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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카와이 vs 조던 수비 비교의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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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6 01:55:07

어제 매니아에서 조던 vs 카와이 수비 통계 비교 관련해서 글이 큰 화제였더군요. 흥미롭게 읽고 논쟁을 지켜보았습니다. 이것에 대허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이 있어서 짧게 써봅니다. 


우선 조던 vs 카와이의 수비 통계를 비교하기에 앞서서 리그내에서 지역방어등 핸드 체킹룰등 여러가지 규칙상의 변화를 고려해아합니다. 특히 코비는 어느 인터뷰에서 2000년대 들어서 바뀐 지역방어 및 핸드체킹룰이 스윙맨에게 이전보다 훨씬 강한 압박이 가해지고있으며 스윙맨이 고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지역방어는 스윙맨들이 돌파 하기를 무척 어렵게 만들고 점프 슈터를 만들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둘째로는 카와이도 대단하지만 팀 샌안토니오 수비의 스윙맨 팀 디펜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분이 더 이부분에서 더 조사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샌안토니오는 스윙맨 디팬스를 잘해왔습니다. 이건 카와이 이전에도 마찬가지이구요. 특히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 스타들 코비, 웨이드, 르브론과 대전할때는 흡사 스윙맨들과 수비 전쟁이었습니다. 다른 상대팀 멤버들이 득점하더라도 상대 스윙맨 에이스를 틀어막겠다는 작전이었죠. 코비가 샌안토니오만 만나면 진이 빠질정도로 지긋지긋한 상대라고 했었나? 81득점 기록 세우던 평득 37이때도 샌안토니오 만나면 평소만큼 득점 못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점은 카와이 이전에도 센 안토니오는 스윙맨 및 에이스 디펜스를 팀 디펜스로 훌륭한 수비를 하였다는점. 

90년대 리그와 2015년대 리그는 이미 너무도 다릅니다. 90년대의 대인 방어 트랜드와 현재의 지역방어 구조는 이전처럼 스윙맨이 돌파를 하기 어렵고 점프슛터로 만듬 으로써 2015년대 팀들이 팀 수비로써 상대방의 스윙맨들을 수비하기가 훨씬 용이해 졌습니다. 더욱이 팀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을 피라미드의 꼭지점으로 완벽에 가까울정도의 수비 시스템이 구축된 팀입니다. 거기에다가 포포비치의 전략과 계략등은 더더욱이 경기 내적이나 외적으로 상대방 에이스를 괴롭히죠. 카와이와 조던 매치업 수비 스탯 차이는 개개인 실력의 차이보다는 리그의 구조 (대인방어 vs 지역방어) 그리고 팀 성격 (포포비치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수비 구조) 의 결과에 더가 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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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6 01:56:44

좋은글을 써주셨네요.. 올시즌 골스와 샌안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폽감독의 의도대로


지독하리만치 저득점게임을 끌고가서 늪을 만든후에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리그에서 가장 공격템포가 빠른편이고 득점이 좋았던 골스를 79점으로 묶은 경기였죠..

WR
2016-08-06 02:33:34

네 그렇게 상대팀을 저득점으로 묶는것은 사실 수비가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할때 되는건데 샌안토니오는 폽감독과 던컨을 위주로 그걸 해낸다라는거죠. 시스템 농구.. 이 시스템 하에서 수비를 훌륭히 해내는것에 대해서 이건 개개인과 동시에 팀 시스템 수비를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8-06 02:01:23

글쎄요 이 글과는 덧붙여서 이미 조던시대와 카와이시대의 수비시스템괴 공격시스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카와이는 팀던컨 조던은 피펜과 로드맨을 팀메이트로 둔것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스윙맨 수비에 있어서 팀에 림프로텍터가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또한 말씀하신것과 다르게 코비는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광장히 잘해왔습니다. 아프로 시절 3연패할 당시 로빈슨 던컨에게 고전했던 샤크보다 오히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곤 했었죠 또한 2연패할 당시 샌안과의 맞대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했었죠

2016-08-06 02:04:29

이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애초에 불스나 샌안이나 당대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팀들이기도 했으니..


헌데 아래글에서 단순히 매치업상대의 스탯만으로서 수비력을 평가하는게 얼마나 허술한 관점인지는


플옾18경기에서 듀란트의 카와이상대로의 스탯이 통산 평균 보다 미미하지만 좋아진점을보면


애초에 근거로서 좋은 자료가 아니었다는거죠

WR
2016-08-06 02:12:27

좋은 첨언 및 반론이십니다. 조던에게 피펜 로드맨등 2-3번 수비에 도움이 될수있는 동료가 있었음은 맞습니다만 하지만 윗글에 언급됫듯이 당시는 대인방어일색이었던걸로 알고있고 그런 부분은 분명히 2-3번 수비 도움에 한계가 있었을거라는점이구요. 말씀데로 카와이의 스퍼스에게 림프로텍터가 있기때문에 이부분도 분명히 수비 스텟에 도움이 될거라는점 동의합니다. 


코비의 2004년 인가? 이후 리그 평균 30+득점시 코비는 대부분의 팀들을 상대로 눈부신 상대를 벌입니다. 하지만 분명한점은 스퍼스 상대로 FG% PPT 떨어집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그렇다고 이야기 드릴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코비 30+ 득점시 시즌때 스퍼스 상대로 스탯 확인한 그대로 이야기 드리는겁니다. 물론 이때도 25+ 득점인가? 했지만 다른팀 처럼 40+ 50+ 못합니다. FG%도 40% 대로 떨어진것으로 기억하구요. 코비가 홀로서기 이후 코비와 샌안과의 경기는 항상 전쟁이었습니다


2016-08-06 08:13:23

보웬이....평범한 수비수는 아니였었죠....

2016-08-06 02:38:10

 그거야 당시 샌안의 경우 션 엘리엇의 이탈로 1~3번이 리그 최하 수준이었으니까요. 슬래셔의 경우 던컨 버프로 어느정도 막아냈지만 코비같은 유형의 점퍼 좋은 스윙맨에게는 털리는게 일상이었던 때입니다. 01-02시즌 보웬이 오고 나서는 코비 또한 샌안 상대 득점이 이전보다 10점 이상 줄어들었죠.

2016-08-06 02:14:05

글쓴 분 의견도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카와이말고 동시대 선수랑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Updated at 2016-08-06 04:33:01

글의 논점과는 무관하지만 제가 언제 한번 어떤글에 농담으로 조던이 현시대 오면 그때보다 못할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요 글의 논지도 이런식의 농담을 주고받는거 였는데 조던이라 그런지 농담조의 글에도 반박성 댓글이 좀 달리더라고요 여튼 저는 그렇다기 보단 요즘 농구가 그래도 예전보다 발전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도 좋아졌을꺼야라는 바람에 쓴글이였는데 조던은 역시 함부로 소환하면 안되나 봅니다
글쓴이분의 글을 읽고 흥미로워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아 절대 태클이나 반발은 아니고 호기심입니다
케빈가넷듀란트님은 조던이 현시대에 오면 스탯하락이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2016-08-06 08:46:32

마찬가지로 르브론이나 커리가 과거시대로 가면 더 못할 것이다라고 해도 농담성 글에 반박이 달릴 겁니다. 좋아하는 팬이 많은 선수를 그냥 재미로 건드리는 건 약간 위험하더라구요 매니아에선

WR
2016-08-06 09:06:22

스탯은 하락 했을것 같습니다. 돌파 옵션이 제한적인 점프슛은 한계가 있다 이런 생각이구요. 뭐 그래도 조던이니까 쭉 MVP 여러번 타고 연속 우승은 무난히 해내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올타임 no.1 클래스가 있으니 말이죠?

Updated at 2016-08-06 04:33:05

코비 커리어 하이 평득은 35점입니다
수비자 3초 룰이나 핸드체킹
완화 스크린룰의 완화등으로
1번이나 듀얼가드 등의
돌파는 더 자주보게 되는 경향이 있죠
근데 맨투맨 수비 시절처럼
일대일 시원한 돌파보다는
스크리너를 활용한 돌파가 많아보이구요
예전에는 스크린 파울을
지금보다 잘 불었던 기분이들어요
그래서 스크린돌파보다는
아이솔 돌파가 많기도 한 느낌
물론 맨투맨 수비 시대이기도
했구요
근데 맨투맨 시대라도
수비자 3초룰이 없어서
덩어리 센터들은 골대에서
돌파한 선수들을 기다리면서 수비했죠
그래서 돌파 피니쉬로 덩크나
사이즈가 작으면 마무리가 쉽지않았죠
지금은 작고 빠른선수들이 여러가지로
조금더 돌파가 용이한 편이죠

2016-08-06 07:19:21

첨언하자면, 2차 쓰리핏 당시 불스의 수비 시스템에서도 조던이 특정 선수만을 수비하는 데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1. 스위칭 디펜스

 당시 백코드 주전은 론 하퍼, 조던, 피펜이었는데, 외곽슛이 없고, 빠르지도 않은 론 하퍼가 주전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위칭 디펜스에 있습니다. 

 장신, 파워 백코트 구성으로 당시 유행이었던 가드들의 포스트업에 대응하고, 잦은 스위칭에도 미스매칭

이 없기에, 피펜의 적극적인 헬핑수비 또한 수월하게 했죠. 물론 작고 빠른 돌파형 가드들에 당할 수 밖에

없는 수비였지만요.


2. 하프코트 프레스

 당시 경기를 많이 본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불스는 박빙의 상황이나, 경기를 터뜨릴 상황(!)이 오면,

하프코드 프레스를 매우 자주 썼습니다. 한 쿼터내내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죠.


위 두 수비 시스템은 조던에게 특정 선수를 락다운하는 여건에 반하는 환경입니다.

최소한 특정 선수와 매치업하는 절대 시간이 평균보다 많지 않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WR
2016-08-06 09:09:37

좋은 첨언이십니다. 제가 이야기한 지역방어와 룰 변화 팀 구조 외에도 말씀하신 부분들이 통계적으로 카와이와 조던의 수비지표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그런 걸로 보입니다. 시카고 불스 팬이시죠? 이런 경기에 들어나지 않는부분들은 직접 본분들이 제일 잘 아시더군요. 

2016-08-06 10:19:35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


당시에 3점 외각슛이 좋은 포인트가드 188cm BJ암스트롱을 포기하고

198cm 론하퍼를 잡은 이유는 장신가드 활용으로 수비력 강화 및 체력안배가 1996시즌 플랜이었습니다


론하퍼 198cm

조던 198cm

피펜 202cm


주전 가드 3인방 신장이 2미터에 육박하다보니 스위칭 되어도 좋은 수비가 가능했구요

다만 작고 스피드가 빠른 가드에게 약한것이 단점이었습니다

 


2016-08-06 08:40:13

개인적으로 레너드가 좀 공을 잘 훑어낸다는 느낌이 강한거 같네요

2016-08-06 10:59:05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다음시즌이 카와이 수비(공격도 포함)역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지난시즌에는 많이 못뛰었지만 말씀하신 십수년간 샌안 수비의 꼭지점이었던 던컨이 이제는 벤치에도 없으니까요.

Updated at 2016-08-06 11:49:50

올시즌 후반기에 던컨 못뛴 경기 제법 많았는데 그때 카와이 수비 영향력이 급감했었나요??


유독 카와이는 공수 모두 시스템 꼬리표가 붙어다니네요.

1, 2년 차에야 공수 모두 시스템 덕 본거 부정할수 없지만,

지금은 던컨이 그랬던 것처럼 샌안이 카와이빨 보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봐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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