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파이널 4차전 끝나고 르브론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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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3 12:58:27
뉴스란에 올려놓은 기사를 읽어보니 르브론이 파이널 4차전 끝나고 많이 힘들었겠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지금까지 많은 파이널을 봐왔는데 매 경기마다 승자가 잘 한 것보다 패자가 못 한 거에 대해 더 관심이 집중됐던 시리즈는 올해가 처음이었어요. 그 날 경기에서 르브론이 못했던 건 사실이지만요.
그 경기 끝났을 때 다들 골스의 우승을 예상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아무리 드레이먼드 그린이 5차전 못 나온다고 해도 클블이 이기기 어려울 걸로 봤습니다. 왜냐? 파이널 1승 3패에서 뒤집은 팀이 한 팀도 없었고 거기다 원정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앞두고 있었으니까요. 상대는 73승팀. 당해 시즌 플옵 포함 홈에서만 50승을 거둔 팀의 홈으로 가는 상황이었다는 말이죠. 4차전 지고 오라클 아레나 원정으로 가는 길은 천근만근이었을 겁니다. 지난 파이널 5차전 하기 전 골스의 홈 성적은 50승 3패였죠.
원정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원정팀이 무너질 때 보면 전력의 차이도 있지만 홈팀 관중들의 응원 열기 그리고 지면 끝이라는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왠만한 슈퍼스타들의 원정 엘리미네이션 위기 상황에서의 성적이 좋을 수가 없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원정 엘리미네이션 위기를 2번이나 이겨내고 챔피언이 된 캐브스가 대단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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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직도 현자타임중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