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듀란트는 신장대비 역대로 봐도 최상급 볼핸들러같아요.

올 시즌에 대단한 인재가 한 명 나타났죠. 올스타전 스킬챌린지 챔피언, 보여준 게 한 시즌뿐이라 그렇지, KAT도 정말 놀라운 볼핸들링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웨버 오덤 커즌스는 아예 탑에서 포인트가드처럼 게임 조율이 가능한 레벨인 선수들이라 듀란트보다 한단계 위라고 봅니다.
그 외 가넷 보쉬 그리핀 같은 선수들과 비교해서는 전혀 부족한 게 없는 건 맞다고 봅니다.

그 키로 최상급 스몰포워드의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대단하죠! 다음시즌 개선된 듀랭이의 드리블을 기대해 봅니다.

매직 존슨도 표시상으로는 6-9로 듀란트와 키가 같죠.
물론 실제로는 듀란트가 1인치 이상 커 보이지만...

7풋이 돌파할때 가드와 같이 낮게 파고드는 볼핸들링을 구사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하다고 봐요. 제가 보는 듀란트의 문제점은 '볼핸들링을 못한다' 라는 표현보다는 '압박과 좁은공간에서 볼을 흘린다' 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핸들링 영역보단 키핑 영역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게 신체 구조상의 문제(페이스업을 구사하기엔 키가 너무 큼 + 상대 백코트 수비수의 키가 듀란트 페이스업 높이보다 작기 때문에 압박 및 스틸이 용이)라 보완이 쉽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올 여름 열심히 노력해야 할겁니다.

거론된 선수들 가운데 볼핸들링은 오덤이 한수위인거 같지만 퍼스트스텝을 가미한 돌파위력자체는 듀랭이가 나은거 같아요

언급된 선수들 가운데 오덤 제외하고는 듀란트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오덤은 3-4번 포지션에서 역대급이라고 보는지라..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 듀란트가 볼핸들링을 하는건 체력낭비고 자원낭비기도 하다고 봅니다. 노비츠키처럼 간결하고 영리하게 해준다면 레벨이 한단계는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듀란트는 확실히 신장이나 사이즈에 비해 행들링이 좋습니다. 다만 같은 사이즈에서나 통하지요. 오늘도 탐슨같은 비슷 또는 우월한 사이즈내에서는 돌파가 쉬운데 커리 상대로는 좀 힘듭니다. 커리가 상대하는 가드사이즈는 서브룩, 어빙, 폴, 릴라드 등등 nba내에서도 최상급 핸들러들인데 그런 가드들 입장에서는 듀란트의 드리블은 높고 느리지요. 상대적인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3번을 포함한다면 그랜트 힐이라는 넘사벽이 계시죠.

프로필상 듀란트와 같은 6-9인 매직이 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