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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5 플레이오프 중 6할 이상 팀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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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00:50:15



얼마전에 '르브론은 플레이오프에서 50승 이상 강팀을 상대로 7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것은 아주 악의적인 편집입니다.


왜냐하면 르브론의 마이애미는 단축 시즌에 우승을 했기 때문이죠.


따라서, 50승 보다는 6할 이상 팀간 대결 결과를 보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정규시즌은 50승이 6할의 기준이 되며, 단축 시즌에는 40승이 6할의 기준이 됩니다.


르브론은 6할 이상 팀을 상대로는 총 9회의 시리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서부 초강자였던 노비의 11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기준이 르브론에게 유리하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르브론은 승률 5할 9푼의 보스턴 빅3와 역시 승률 5할 9푼의 인디애나를 이긴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석 자료를 말씀드리면


1. 2011-2015년 동안 서고동저는 확실히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서부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강했던 팀은 오클, 샌안, 멤피스, 클립스이며,


여기에 포틀, 휴스턴도 한두 시즌은 상당히 잘했으며,  


2011년은 댈러스가 미쳤고, 2015년은 골스가 미쳐서, 서부는 컨파 가기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2011년 이후 댈러스는 급격히 쇠락하고, 2014년까지는 골스는 강팀이 아니었습니다.

 


2. 그래도 이 기간동안 평균내서 보면 마이애미 & 클블이 가장 강한 팀이라고 여겨집니다.  


6할 이상 승률 팀을 상대로 가장 많은 시리즈 승리와 거의 가장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안은 48승 멤피스에게 업셋 당한 것이 빠져있는데, 사실 그걸 포함시키면 승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3. 동부 6할 팀은 서부 6할 팀보다 약한 전력이다(?)


그러니 단순히 6할 승률 팀으로만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04년 디트도 LA랑 붙으면 4:0으로 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죠.


토론토랑 오클이 붙어보거나 클립스랑 애틀이 붙어보거나 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논의가 더 진행된다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대부분의 팀이 갑자기 떨어진 이유는 대개 부상이 원인입니다.


예를 들면 듀란트나 랜돌프의 부상 같은 것 때문이죠.


마이애미도 보쉬 부상, 클블도 러브 부상 등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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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19 00:54:05

좋은 자료네요

Updated at 2016-05-19 00:59:19

좋은 글입니다.
선수 깍아내릴려고 현재 매니아에서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이런 글이 자주 올라와야죠.
특정 선수를 깍아내리는 행위는 그 선수 혹은 팀에게 진 모든 선수와 팀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2016-05-19 01:03:41

누가뭐래도 지금 르브론은 8연승을 달리며 컨파에 있죠.

그거면 된거 아닌가요?


거 참. 웨이드 팬이라서 르브론 헤이터에 가까웠는데 요새 르브론 보면 자꾸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Updated at 2016-05-19 01:26:16

뭐 전혀 반박할 수 없는 글이네요 추가로 3번에 대해 얘기하자면 작년 애틀과 올해 토론토는 서부 상대 승률이 굉장히 좋았는데도 플옵에서 르브론 팀한테 맥을 못 추니 가짜 강팀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요즘 느끼는 건데 르브론은 올해 만약 우승한다 해도 계속 까일 것 같습니다. 서부의 2강을 동시에 만나지 않으면 플옵이 플옵이 아닌가 봐요.

2016-05-19 01:23:10

저도 르브론팬인데 주변에서 자꾸 뭐라할수록 오히려 팬심은 공고해지네요.. 르브론이전에 코비팬분들의 심정을 알것같습니다

Updated at 2016-05-19 01:41:58

이 자료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한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단축시즌을 보정해서 9번이라고 했을 때(이게 작년 애틀까지 포함된 자료라고 들었습니다) 르브론은 파이널에 6번 갔죠. 조던도 플옵을 뛴 13시즌동안 파이널을 6번 갔습니다. 저는 파이널 진출 횟수가 같은데 9와 20의 차이는 꽤나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늘 하루종일 진행된 동부 논란 이런거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골스의 우승을 바랄 뿐입니다. 단지 이 자료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예전부터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답글을 달게 된 것이구요. 르브론을 깎아 내릴려거나 하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6-05-19 01:40:16

사진을 작게 올리려 했는데 댓글 작성확인을 누르니 저렇게 커져버리네요

르브론 미소가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WR
Updated at 2016-05-19 03:06:29

저 자료는 르브론이 마치 약팀만을 상대하며 파이널에 계속 갔으며,


강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제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강팀을 상대로 한 시리즈 승리나 승률이나 모두 최고 수준이며,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조던과 비교하면 누구나 어렵죠.

2016-05-19 02:08:40

9와 20은 유의미한 차이맞죠..근데 조던이랑 왜 굳이 비교를....? 올타임 넘버원인 그분이랑 비교한다면 거의 모든 선수들이 모든 부분에서 밀리죠..

2016-05-19 02:15:56

마엠이 저시즌 4번다 50승 이상팀을 꺽었어도 코비나 조던과 유의미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코비나 던컨은 단축시즌을 2번이나 겪었구요.

WR
Updated at 2016-05-19 02:59:37

좀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기간도 아니고, 팀의 전력에 따른 이득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승이 5번에 파이널 패배가 4번인 매직은 대체 어떻게 13승 밖에 안 되는 걸까요?


작년 클블이 2000년 LAL보다 당연히 약한 팀일 겁니다. 그런 비교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제 글은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서고동저이긴 하지만


마이애미와 클블이 플옵에서 강팀 상대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와 좋은 승률을 보여주는 팀이었다는 겁니다. 

2016-05-19 04:11:08

매직도 컨퍼런스 영향을 받았죠 그런데도 논란이 없는것은 르브론처럼 안티가 덜한것도 있고 우승횟수가 준우승보다 많은점 50~60승이상팀과의 플옵에서 르브론보다 3프로정도 높은 승률 55:52 을 보이고 있는 점 때문인것 같기도 하네요 던컨도 5프로정도 높긴한데 올해 플옵포함이 된다면 매직이나 던컨 르브론의 승률은 비슷해질것 같기도 한데
승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데도 이런말들이 나오는건 우승대비준우승횟수 안티 혹은 르브론이 플옵모드라는 말을 사용한것처럼 플옵모드에 들어갔을때 동부와 서부는 다르다는 느낌을 갖는 회원분들이 있으신것도 있고 올해 우승하면 자연히 사그라지겠죠

Updated at 2016-05-19 07:26:04

보통 한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들은
안티가 적은 편이죠
르브론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는 더 존중받겠죠
매직 버드 조던 코비 던컨 커리
이런 팀에 수호신 선수같은 이미지가 없어요
실력보다는 언제든지 팀을
옮길지도 모른다는 이미지덕분인지
좋아하기는 어려운 선수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르브론의
실력은 높게 평가하는게
팀을 옮기지 않았더라도
한번정도는 우승했을거라고
보거든요
그랬다면 정말 대단했겠죠
암튼 지나간 일을 뒤로하고
르브론팬이나 클블팬 입장에서는
올시즌 우승이 중요하겠죠

2016-05-19 08:12:58

르브론이 폄하되는 이유는 서부에 비해서 비교적 쉽게 파이널에 오르지만,
파이널 승률 혹은 퍼포먼스가(골스와의 시리즈는 제외) 이름에 비해서는 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서고동저는 르브론의 잘못이 아닙니다만 득을 보는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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