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대 오클

명승부였어요.
마지막 추격전이 볼만했죠.
듀란트 서브룩은 샤크 코비 이후 최고 원투펀치 같아요. 어떤 분이 르브론 웨이드를 얘기하셨는데 그 때 마이애미는 보쉬가 더해져서 빅3라 불렸죠.

보통 우승 하려면 올스타급 선수 3명이 구성되어 이른바 빅3가 형성되야 가능한데요. 오클은 3옵션이 문제. 웨이터스가 잘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바카의 부진이 문제. 예전에 올스타였고 수비형이지만 미드슛 3점 가능하고 자유투도 괜찮고 블락 좋은 선수 였는데 뭔가 슬럼프인듯. 오늘 경기서도 눈에 띄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중요한 순간에 자기 머리 위로 떨어지는 리바운 못 잡은 거 이바카 아닙니까? 2년전에는 듀란트 서브룩 둘 다 없을 때 이바카가 득점 1옵션 맡았을 때도 있었는데. 슬럼프인지.... 화이팅을 바랍니다.

드 그린은 열정 허슬 체력이 좋네요. 작년 시즌에도 거의 풀로 뛰지 않았나요?

오클은 확실히 골든이나 샌안같은 우승후보들에 비해 벤치가 약한 듯.
감독은 괜찮은 거 같아요. Ncaa명장이었는데 적어도 닥 리버스보다는 나은 듯. 닥 리버스도 명장이라는 이들도 있던데 글쎄요. 보스턴 우승시킬 때는 선수들이 좋지 않았나요?

서브룩을 보면 페니 생각이 납니다.
페니 전성기때 경기당 24점 8어시스트 정도 했고 서브룩은 26점 10어시스트 정도 하고 있는데. 어찌보면 페니는 농구센스가 좋고 스마트한게 커리와도 닮았고
서브룩은 괴물같은 운동능력과 체력으로 승부하는데 과연 이 선수가 나중에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뭘로 먹고 살까하는 걱정이 살짝 드는군요.

듀란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제 기량을 완전히 되찼았다 할 수 있겠으나 살이 더 빠진듯. 웨이트 필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