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은 클러치 상황에서 칸터의 수비가 딜레마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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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7 14:36:35
분명 칸터의 공격력은 매력적입니다. 오늘도 서버럭과의 2:2 플레이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많은 기여를했죠. 또한 골스 벤치를 상대로는 수비에서의 약점도 크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핸들러인 리빙스턴이 외곽이 없고 픽앤롤을 못하거든요. 때문에 평소에는 커리와 교차해서 출전시키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클로징 라인업인데, 이 때 칸터가 출전하게 되면 공격에서의 이점보다 수비에서의 약점이 더욱 크게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안그래도 이바카의 폼이 떨어져서 활동반경이 줄었는데 칸터도 활동량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빠른 발과 넓은 코트를 활용하는 골스의 클로징 라인업을 상대로는 구멍이 됩니다. 공격에서 잘만 사용하면 스몰 라인업을 상대로 칸터만한 선수가 없고, 골스와의 스코어링 레벨을 맞추려면 그의 공격적 재능이 필요한데 수비에서의 약점 때문에 오랜 시간 활용할 수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이것만 극복하면 오클이 골스 상대로 업셋하는 그림이 충분히 그려지거든요.
물론 오늘 원투펀치와 칸터의 활약만으로도 골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건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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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쿨에 수비수업은 없나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