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디트로이트와 난감한 토론토가 경기하는 군요

그렇습니다
히트팬으로서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두렵고
(히트는 드루먼드 파울작전 하지 않죠)
토론토는 드로쟌을 도통 막아낸 경기가 없거든요

결국 동부에서 히트는 위 두 팀을 만나면 언제나 궁지로 몰립니다
신기하게도 그런 팀들끼리 맞대결하니 재미도 있지만 두려움이 커져만 가네요

드로잔이 디트로이트 신인을 상대로 1:1 하다가 실책을 범하는 것도 공포스럽습니다. 저 신인 뭔가요 ;;;
제닝스 살아났더군요... 베인즈는 히트전보다 훨씬 잘하고요
오~~~ 디트로이트 파훼법 정말로 알고 싶습니다

저렇게 무시무시한 디트로이트를
압박하면서 리드를 잡아가는 토론토는 어떤가요?
분명 디트로이트의 에너지는 리그 최고수준입니다. 그래서 토론토도 약간은 버거워하거든요. 그런데도 굉장히 단련된 도움수비와 간결하면서도 우위를 점하는 공격으로 한발씩 앞서나가네요

토론토는 본인들의 큰 장점인 활동량이 밀려도 그걸 다른 방향으로 풀어나가는 팀으로 거듭나도 있음이 느껴집니다. 연승은 단순한 오버페이스가 아니라는 게 그들의 수비에서 느껴집니다

아무튼 어느 팀이 이기든 약점을 보고 싶었는데
도리어 위 두 팀의 강점들만 띄니 깝깝하면서도 농구 재미있네요

현재 동부 판도를 볼 때
히트는 11위 워싱턴까지는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합니다. 경기 승패는 해당 경기 흐름과 막판 승부처에서의 운과 집중력으로 갈릴테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길 희망하지만 후반기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몰라서 불안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