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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Hawks 탐구생활 - 리벤지(上)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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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0
2009-12-16 17:18:49
팬. 애틀 몰라요.

애틀. 팬심 몰라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자세한 것 하나까지 아무도 몰라주는 Hawks를 집중적으로 탐구해보는 시간.

Hawks 탐구생활 리벤지 편이에요.

LA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

.

.

무슨... 전설인데요...?

옛날 옛날 한 옛날, 느바나라, 밀레니엄 가문의 비비라는 착한 왕자가 살았어요.

비비는 피부가 눈처럼 하얘서 사람들이 "스노우 비비" 라고 불렸어요.


명문가의 자제로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란 비비였지만, 딱 한가지...

느바나라에서 태어난 비비는 그만... 루저이고 말았어요...ㅠ


밖에 나갔다가 한국 여대생들을 만나게 될까봐 겁이 난 부모님들은 "엄지 비비" 를 궁전에 가두어 놓았어요.

궁전에서만 살던 비비는 바깥 세상이 궁금해졌어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른이 된 비비는 궁전을 탈출할 계획을 세워요.

먼저...

온 몸에 문신을 새겨요.


함께 갇혀 있던 궁전 친구들을 소환해요.

"마이클 비비필드" 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궁전을 탈출하는데 성공해요.


이제 비비는 자유의 몸이 되었어요.

비비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었어요.


LA로 여행을 가요.

온 동네가 블링블링 해요. 이 곳은 신천지에요.

그런데 어머나, 이런 느바... 갑자기 무서운 위너 형아들이 나타났어요.

형아들이 루저 비비를 으슥한 골목으로 데려가요.

위너 형아한테 얻어 맞아요.

위너 형아의 주먹이 내 얼굴에 착착 감겨요.

위너 괴수한테 헤드락을 당해요.

위너 괴수의 팔이 내 관자놀이에 착착 감겨요.

그래도 이 괴수가 NFL나라 괴수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하마터면 100 야드 터치다운 당할 뻔 했어요.

가진 것을 몽땅 뺏기고 말았어요.

옷도 뺏겼어요. 벌거벗은 왕자님이 되었어요.



첫 여행을 이렇게 망칠 수는 없어요. 반드시 복수하리라 맹세해요.

"비비네이터" 로 빙의해요.


느바나라에서 저런 위너들을 상대하기에 혼자는 너무 벅찬 것 같아요.

나의 복수를 도와 줄 청년들을 찾아야겠어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눈으로 스캔해요. 전투력이 떠요. 만렙 청년들만을 골라요.

짜장면을 먹고 있던 "쓰리쿠션 존슨" 을 소환해요.

한창 수금 중인 "조쉬 앤 캐쉬" 를 소환해요.

의자 위에서 혹스결의를 맺어요.




"유비비" 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성질 급한 "조쉬 익덕" 이 당장 쳐들어가자며, 흥분해요.

아직 아니에요. 때를 기다려야 해요.

알바를 하며 초야에 묻혀 지내던 윌리엄스를 소환해요.

응? 윌리(엄스)를 찾아라...;;;

.

.

.

.

.

정답은 왼쪽 윌리(엄스) 예요.

아동네이터들과 함께 놀던 "알미네이터" 를 소환해요.




이제 5명의 전사들이 모두 모여 "혹스레인저" 가 완성되었어요.

녀석들이 얼른 현장에 투입되고 싶어해요.

아직 아니에요. 인턴 기간을 거쳐야 해요.





혹독한 지옥의 훈련이 우리 인턴레인저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스피드" 내쉬 선생님과 함께 달리기 훈련을 해요.

근육을 키워요.

유연성을 늘려요.

실전 기술, 묻지마 머리 들이밀기를 배워요.

이제 가장 중요한 기술이 하나 남아 있어요.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이 구사할 수 있다는 바로 그 기술...!

무중력 필살기를 배워요. 롸잇 나우!!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어요.


비비의 복수는 Hawks 탐구생활 리벤지(下) 편에서 계속 이어져요.

이상 Hawks 탐구생활 리벤지(上) 편이었어요.

내일 애틀 경기 있어요.

역시나 아무도 몰라줄 것 같아 탐구생활을 준비해요.


내일 애틀 오전 9시 멤피스와 경기 있어요.

역시나 아무도 관심 안 가져줄 것 같아 탐구생활을 올려요.

에이스 존슨이 더블더블을 해도 아무도 몰라주는 이 세상...

짐승남 조쉬가 몇 주 째 블락 1위를 해도 아무도 몰라주는 이 세상...

1라운드 2픽 마빈이가 복통으로 경기를 못 나와도 아무도 몰라주는 이 세상...

애틀에게 유독 쓸쓸한 이 세상에서 한 줄기 단비 같은 Hawks 탐구생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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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읭? 세상에 이런 써프라이즈~!!!


다음 카페 I Love NBA 에서 탐구생활 첫 번째 호포드 학교생활 편이 칼럼게시판으로 옮겨졌어요.

순식간에 '잉여사람' 에서 '칼럼니스트' 로 신분상승을 하였어요.

이제 탐구생활을 진지하게 깊게 중후하게 써야하나 고민해요.

.....는 개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탐구생활은 가볍게 얕게 재미있게 쓰는 게 진리에요.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탐구생활 연재량이 늘어나면서 살짝 부담이 생겨요.

부담감과 악한 마음을 버리고 정신을 집중해서 천천히 센스옥을 모아요.


키보드가 기를 다 소진했는지 센스 에너지가 예전만큼은 안 모이지만, 그래도 계속 노력 중이에요.

탐구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 고갈로 연재가 끝나더라도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애틀 사랑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관심 한 조각으로 애틀이 따뜻한 한 철을 맞을 수 있어요.

애틀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Hawks 탐구생활 시리즈를 모두 링크 걸어 두어요.


학교생활 /board/zboard.php?id=nbaboard&no=73842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board/zboard.php?id=nbaboard&no=73870

애프터스쿨 /board/zboard.php?id=nbaboard&no=73971

우리 비비가 달라졌어요 /board/zboard.php?id=nbaboard&no=74165

사춘기 /board/zboard.php?id=nbaboard&no=74252

퓨전의 연인 /board/zboard.php?id=nbaboard&no=74506

마지막 승부 /board/zboard.php?id=nbaboard&no=74695

마지막 대사를 남겨요.

애틀은 호감팀이에요~ 혹스레인저 들에게 올스타전 투표 한 점 선물해 주세요~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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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9-12-17 12:29:38

올해 에반스는... 말이 필요없는 완소~!!!

시즌 초반에는 출전 시간이 거의 없던 투명사람에 가까웠습니다만...

지난 시카고 전 이후 오늘 멤피스 전까지의 4경기에서
(가비지 타임이 많이 나온 덕에) 2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맹활약을 해주시네요.

득점, 리바, 어시, 허슬은 물론... 경기를 보며 굉장히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지난 4경기 야투율 0.658 (25-38), 지난 4경기 3점슛 성공률 0.667 (14-21), 시즌 자유투 0.933 (14-15) ...


애틀의 팀 분위기에 맞춰 루저(6-5) 이긴 합니다만... 마빈의 기복을 감싸줄 든든한 스포로 우뚝 선 것 같습니다.

2009-12-16 17:27:57

앗~ 이메일 확인하는걸 깜빡했네요;
탐구생활 새로 올라온거 보고서야 생각났습니다. 오늘 저녁때 집에가서 확인하고 꼭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이번 리벤지편 정말 잼있네요. 특히 헤드락에서 제대로 빵 터졌단..
칼럼니스트가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2009-12-16 17:32:31
언제나 재치, 센스 만점이십니다. 롸잇 나우~
2009-12-16 17:34:52

애틀은 훈남팀 맞아요...

우리 편으로 데려 오고 싶은 선수들로만 가득하죠!

브룩과 같이 놓으면 어울릴 것 같은 호포드

해리스와 같이 서면 어울릴 것 같은 존슨

^^


헉스레인저... 화이팅입니다.

2009-12-16 17:53:30

너무 잼있네요. 이번 시즌 애틀 경기들 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글 때문에 재미가 더해지네요.

2009-12-16 21:04:26

마빈이 빠지더니 에반스가 미친 듯한 활약.
올해 에반스는 어떻게 보시는지?

2009-12-16 22:03:22

M.K.SHiN님께 센스를 배워나가고픈 일개의 회원이에요.

M.K.SHiN님의 센스옥을 응원하기 위해 두손을 올려 기를 나누고 싶어요.

기 뺐는거 아니에요. 오해말아요.

2009-12-17 03:28:02

정말 웃겨요.

혹스에 호감이 가지만 혹스가 보스턴을 홈에서 무찔러서 안되요.

2009-12-17 10:40:34

혹스 팬 분들 중에 재미있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번에 깨알군이라는 별명도 알게 되고이번 글도 재밌었습니다.

2009-12-17 14:46:21

역시나 쵝오~!!!!!!!

하지만 추천 없어요....

느즈막하나 일단 추천하고 가요...

de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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