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2.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2.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08/09 시즌 훑어보기
'부러우면 지는거다'
우리 솔직하게 말해보자. 현재 리그에서 포틀랜드보다 로스터가 빠방하면서도 젊으며, 장래가 기대되는 팀있나?? 각자 응원하는 팀이 있을텐데 포틀에서 빼오고 싶은 애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사실 시즌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이 정도까지 성장할 줄은 몰랐다.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진 채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누수도 그리 크게 보이진 않는 상황. 이미 인정받은 네이트 맥밀란 감독의 지도력과 점점 성장해가는 리더 로이, 그리고 재능넘치는 선수들. 결과는 54승 28패. 아깝게 디비전 1위를 놓쳤고 플옵 1라운드에서는 '기적의 휴스턴'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다수는 이들의 미치도록 빠른 성장과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쳤다. 우리끼리지만 로대협이라는둥 로천재라는둥 많이도 띄웠던 로이는 그가 포틀랜드의 리더이며 왜 자신이 팀의 코어인가를 보여줬다. 스페인에서 온 루디 페르난데즈는 중고 신인이지만서도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줬고, 오든 픽 이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되었던 조엘 프리지빌라는 오든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 늦은 적응속에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꾸준하게 해줬다.
이제 그들에게서 Zail-Blazers의 어두운 과거는 찾아볼 수 없다. 자, 앞으로 리그를 뒤흔들 준비를 하러 가자.
09/10 시즌 준비상황
TEAM - A+(이 이상을 줄 수가 없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태평양 연안의 오레곤 州의 이 도시는 결코 빅 마켓이 아니다. 그래서 뭐? 구단주가 폴 앨런인데. 마크 큐반?? 훗, 가소롭군. 이 아저씨가 돈을 풀면 어떻게 되는지는 99년 올스타군단 포틀랜드를 기억해보자. 하지만 지금의 포틀랜드는 돈을 굳이 풀지 않아도 로스터가 너무나 좋다. 가드 - 포워드 - 센터 흠이 없어보인다. 오든만 1번픽의 위용 그대로를 보여준다면 그냥 GG쳐야할 것. 게다가 단장은 너무나 수완이 좋다. 케빈 프리차드. 구단주와 단장, 프런트진, 감독. 이거 뭐 하나 흠을 잡을 수가 없다.
DRAFT - C+
22픽으로 빅터 클레버를 지명했고, 2라운드에서는 31픽 킹스 38픽 블레이져스 + 세르지오 로드리게스로 제프 페데그랲을 데려왔고 33픽 데런 커닝햄, 55픽으로 패트릭 밀스를 지명했다. 무려 4명의 루키. 이 중 페데그랲과 커닝햄만 현재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태다. 뭐 그리 썩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픽을 했다고도 보기 힘들겠다. 안 그래도 선수가 넘쳐나는데 4명의 루키는 좀...
FA & TRADE - A
포틀랜드가 밀샙, 부저 트레이드에 발을 넣고 휘젓는 바람에 같은 디비전의 유타는 더 비싼 가격(그리고 더 많은 부담)에 밀샙을 써야하고 팀 미래에서 제외된 부저까지 로스터에 남게 되었다. 완전 훼방크리. 거기다 터콜루 FA에까지 끼어들면서 비싼 가격에 토론토의 부담펀치를 작렬시켰다. 그리고나선 정작 자기네는 누가 봐도 가장 필요한 보강이었던 포가포지션에 안드레 밀러를 3년 22밀에 채워넣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포가 포지션이 밀러-블레이크-베일리스로 단숨에 업그레이드되었다. 여기에 샌안의 이메 우도카가 베테랑 미니멈(959,111달러. 부분보장)으로 포틀랜드에 합류하면서 팀에 필요한 원숙미를 더했다. 프리차드!!!! 허... 이거 뭐임.
부러우면 지는거다(2)
전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