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드래프티 정리 그리고 눈여겨볼 09드래프티들t
2008-09 T-MOBILE NBA ALL-ROOKIE FIRST TE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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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T-MOBILE NBA ALL-ROOKIE SECOND TE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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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올 루키팀 명단입니다. 개개인 성적을 뜯어보면 확실히 07드래프티들보다 전체적으로 좋아보입니다. 제이슨 톰슨이 빠진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워낙 쟁쟁한 해였기에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게 있다면 탑4픽이 모두 루키 퍼스트팀에 들어간 점인데 이는 지난 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당시 탑4픽이었던 앤써, 캠비, 압둘라힘, 마버리가 모두 루키 퍼스트팀에 들어갔죠.(나머지 한자리는 앤트완 워커였습니다..) 또, 탑5픽 중 4명이 올 루키 퍼스트팀에 들어간 경우는 03드래프티 4인방(브롱, 멜로, 와데, 보쉬) 이후 6년 만의 일입니다. 여러 모로 이번 상위픽들은 리얼다운 느낌을 주네요.
게 중 4픽 서버럭군은 여러 모로 놀랍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고교 벤치이던 선수가 4학년 때부터 잠재력을 드러내더니 급기야는 NCAA Pac10 최고의 수비수로 올라서고 프로에서는 성공적으로 1번으로 전향하며 또 하나의 스타 듀얼가드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퓨어 1번은 아니지만 리빙스턴이나 세폴로샤처럼 장신이면서도 볼 핸들링이 좋은 가드들이 있기 때문에 서버럭의 포지션 적응은 크게 어렵지 않을 듯 싶습니다. 한 때 로즈를 제치고 신인왕으로까지 거론되었을 정도니 알 만 합니다. 썬더의 새로운 트리오(듀란트-그린-서버럭) 탄생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노인장은 일단 건강부터....(그나저나 맥로버츠는 수염만 기르고 진전은 전혀 없네요)
자, 이제 09년 드래프트도 얼마 남지 않았죠. 4일 뒤면 로터리 추첨입니다.(물론 저는 보지 못하겠지만...) 다행히 휴가 주가 드래프트 날짜랑 딱 맞아서 드래프트는 라이브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도 만만찮은 녀석들이 등장하는데 대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요놈, 블레이크 그리핀이 최대어입니다. 부저의 업그레이드판이 될 정도라고 하니 이 간략한 평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감을 파악할 수 있겠네요. 대학농구에서는 막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와 탄력, 스피드를 지녔습니다. 다만 자유투가 불안정하고(지난 시즌 59%) 수비에서 개선점이 많다는 게 흠입니다. 미들점퍼는 수준급이긴 한데 안정적인 정도는 아니라는군요. 여하튼 1순위가 제일 유력합니다.
갈 만한 팀: 뉴저지, 새크라멘토, 오클라호마
루비오가 1순위로 뽑혀도 놀라울 게 없죠. 이미 유럽리그 최강의 가드이며 지난 올림픽에서도 만천하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완성도를 갖췄기에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최근에 루비오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없어 참가가 확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나온다면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릴 겁니다. 특히 가드진이 취약한 로터리팀들은 당첨이 되는 순간 이를 악물고 루비오에게 러브콜을 쏟아대겠죠.
갈 만한 팀: 새크라멘토, 뉴욕, 골든스테이트
높이가 절실한 팀들이라면 아마 타빗을 눈여겨보고 있을 겁니다. 이미 사이즈 하나로도 매력적이지만 엄청난 블락슛 능력과 운동능력을 지녔기에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사이즈 하나만 갖고 있던 1학년 때와 달리 지금은 여러 면에서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 탑5픽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공격력은 아직 형편없는 편이지만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갖춘 수비형 센터라는 메리트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갈 만한 팀: 오클라호마, 멤피스, 미네소타
제2의 빈스카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무지막지한 슬램덩크를 자랑하는 데로잔. 이번에 등장하는 스윙맨들 중에선 탑입니다. 하지만 대학 1년선배 메이요에 비하면 기본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특히 긴 윙스팬을 자랑하고도 수비에서 결함이 많습니다. 게다가 슛도 기복이 심합니다. 이런 원석에 가까운 스윙맨의 사례는 역사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매력적이면서도 망설임을 주죠. 그래도 탑10감은 분명합니다.
갈 만한 팀: 미네소타, 샬럿, 토론토
슛 하나로 따지면 이번 신인들 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폭발력까지.. 뛰어난 슈터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리그에 입성하게 될 커리 역시 손꼽히는 신인입니다. 또 하나의 단신 콤보가드의 탄생이 유력합니다. 신장 때문에 프로에서 1번을 볼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1번을 풀타임으로 소화할 정도의 리딩은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파워 부족은 그의 프로적응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갈 만한 팀: 뉴욕,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팬들은 화려함을 갖춘 데로잔을 원하겠지만 감독들은 제임스 하든을 원할 겁니다. 다재다능하고 강심장이며 비이기적인 스윙맨을 지나칠 감독은 없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도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입이기에 꽤 끌리는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체격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딱히 결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탑 픽으로도 거론 가능하며 못해도 5픽 내에는 뽑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선수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있습니다만 아는 게 별로 없네요.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스테판 커리요 대학무대에서의 득점력은 매우 뛰어났는데 리그에서도 이정도 해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1번으로 뛸 수 있는가가 의문이라 픽순위가 생각보다 높지 않죠
네... 그 아들 커리 맞습니다. 그리즐리님 오랜만이네요^^ 4일 뒤 기쁨의 환호성을 같이 지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판박이다 했습니다.
슈케르님, 1st픽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 멤피스가 가져가는 겁니다. 그리핀 데려가야죠. 암요.
데로잔 밑에 있는 선수는 누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