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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취중농담(14)-번외편: 올스타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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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00:44:18

본 게시물은 작성자의 요청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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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1-31 01:25:03

버퍼링X8...
그나저나 정영삼 유부였군요...

2009-01-31 08:20:22

버퍼링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스타리그도 그렇고 참 운동선수나 프로게이머나 외길을 파서 그런지 말주변 있는 선수가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우리나라에도 샤크 같은 선수가 있음 올스타전이 훨씬 훈훈할텐데 말이죠

2009-01-31 13:08:49

김효범 선수는 마인드가 정말 좋은것 같네요...

매일 갈굼당하는 김데렐라, 천데렐라 그리고 갈구는 계모 유죄악....

2009-01-31 13:42:23

저도 버퍼링
전창진 감독은 맘에 안 드는 점도 있지만

예전에 올스타전때 김승현 신기성 양동근 기타 가드 5명으로 게임 돌려보는 등(이걸 리드 잡았다는게 신기)

재미는 돋굴 줄 아는 것 같아요

2009-01-31 14:19:32

아~~ 말주변이 있는 선수가 좀 있어야. 팍팍 분위기가 날텐데.. 아쉽네용~

2009-02-01 02:07:23
앗, 미디어데이 글이라니 반갑군요.

(저는 인턴기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끝납니다. 이렇다할 기사를 못내서 많이 아쉽네요)

감상은 구사일생님과 같습니다. 선수들이 참 말주변이 없더군요. 모범적이고...

전체 인터뷰에선 센스가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은 두려워하거나(서장훈) 귀찮아하고(이상민;)

전반적으로 센스가 없거나 얼어있었고, 그나마 정영삼 선수가 뭔가 말하려 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잘 놀아 보겠습니다."라고 짧게 끝냈습니다.

김주성 선수가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웃겨드리겠습니다."하고 했습니다. 기대됩니다.

김효범이 덩크 콘테스트의 경우 딱히 라이벌 없이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전부 라이벌이라고 빼면서

현 덩크 콘테스트 제도에 대해 살짝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덩크를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점수가 체크되기 때문에 좀더 안전한 덩크를 하겠다."라더군요.

한국 선수들도 전반적으로 귀찮아하는 표정이었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가히-_-; 짜증스러워보이기까지 하더군요.

기자 선배님들이 어찌나 한마디도 질문이 없으신지-_-;

그나마 두 감독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갔는데, 전창진 감독이 마지막에

"다음 미디어데이 때는 기자님들이 준비 좀 많이 해오셔서, 질문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슬쩍 한마디 던지고 끝냈습니다.
2009-02-02 00:30:56

저는 보도자료 배포했다가 매몰차게 삭제당했드랬죠 -_-

일그러진 미소 띈 얼굴이 들어간 홍보사진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가 .................ㅠㅠ

2009-02-01 02:24:24


현장에 에릭 산드린 선수가 왔었습니다. 제가 물어볼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다른 기자분이 붙어서


유창한 영어로 한동안 이야기하시는 바람에 잔뜩 주눅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 기자분이 가시는 대로


붙어서 안되는 영어로 더듬더듬 이야기를 했습니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잘 대해주더군요. 정말 잘생겼습니다.


Q) 나 영어 잘 못한다. 괜찮을지?


A) 괜찮다(웃음). 무엇이든 물어보라. 환영한다.


Q) 많은 사람들은 당신을 1번 혹은 2번픽 감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스로의 예상은?


A) 글쎄 뭐...(웃음) 뽑히기만 하면 된다(웃음)


Q) 얼마 후면 하프 코리안 드래프트가 있다. 혹시 본인이 가고 싶은 팀이 있는가? 모비스로 다시 가는 건 어떤가?


A) 어느 팀이든 좋다. 동생(이동준)이 있는 팀이면 좋겠지만(웃음) 어디 가든 잘할 자신 있다. 


    모비스는 챔피언쉽에 도전하는 강한 팀이다. 매우 좋다.


Q) 본인이 봤을 때 KBL의 좋은 선수는 누구인가?


A) Lee Dong-jun(진지한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곤 하하하).


    He's No.1 Player in KBL(웃음)


    김주성, 서장훈이 좋은 선수다. 함지훈도 잘한다.


Q) 하프코리안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본 적 있는가?


A) 애킨스 경기만 몇 차례 봤다. 토니는 아메리칸 바스켓볼을 구사한다. 매우 뛰어난 선수다.


    보진 못했지만 그렉도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Q) 아메리칸 스타일과 KBL은 어떻게 다른가?


A) KBL은 모든 팀이 매우 빠르다. 미국은 좀더 하프코트를 강조한다.


    NBA에 뛰어다니는 팀은 Suns와 Warriors, 두 팀밖에 없잖은가?(웃음)


    애킨스는 주희정, 김승현, 양동근, KBL의 어떤 선수와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Q) 당신에게 기대가 크다.

A) 고맙다. 기대해도 좋다.


이어서 이동준, 김민수 선수와 비슷한 내용으로 몇 마디 나눴습니다.


Q) 곧 하프코리안 드래프트가 있는데, 형이 몇번째로 뽑힐 것 같아요?


A) 당연히 1번 픽(웃음). 다른 선수는 잘 모르는데, 빅맨이 형밖에 없는 것 같으니 1번일 것 같네요.


Q) 형이 오리온스로 오는 건 어떤가?


A) 저야 좋죠~ 반갑죠.


Q) 근데 형이랑 같은 팀 되면 포지션 다툼을 해야될 텐데요?


A) 어, 그건 좀...(웃음) 뭐 형이 벤치로 가겠지만(웃음)


Q) 올스타전 MVP 노리고 있나요?


A) 덩콘은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어서(웃음) 경기 중에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Q) 이동준 to 이동준 같은 거 보여주면 MVP 받을 것 같은데.


A) 어, 그건 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D




(이어서 반대편 코트에서 연습하던 김민수 선수)


Q) WBC 때만 해도 사람들이 탄력넘치는 SF가 나타났다고 흥분했었는데,


이후 대학이나 프로에서 뛰는 걸 보니 웨이트도 불리고 PF로 정착한 것 같아요? 


A) 전 3번을 원하는데, 키도 되고 하니까 팀에서 4번을 원해요. 이번 시즌은 3번으로 뛰기 힘들 거 같네요.


일단 4번으로 뛰고, 내년에 외국인 선수도 1명으로 바뀌니까, 그때는 3번 보려고요.


Q) 웨이트를 불리면서 탄력이 줄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A) 어, 전혀 그런 거 아닌데. 외국인 선수들 있으니까 아무래도 제가 밖으로 좀 돌아요.


그러다보니 점프할 기회가 별로 없죠.


Q) 미들슛이라던가 미들 쪽에서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는데, 요즘은 3점을 많이 던지는 것 같더군요.


A) 그건 요즘 3점에 재미들려서(웃음).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둘다 골밑에 있으니까.


Q) 신인왕 욕심은 있나요? 라이벌로 꼽는 선수는 누군가요?

A)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딱히 라이벌이라고 하기도 좀...

    전혀 없어요(진지). 팀이 당장 성적이 안나오는데 신인왕 받아서 뭐해요.

    전 그냥 서장훈! 하면 다들 아는 것처럼 김민수! 했을 때 다들 알만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요즘 자신감은 많이 붙었어요. 신인왕 되면 좋긴 하죠(웃음)

Q) 같은 팀의 방성윤 선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A) 잘하죠. 일단 슛이 기가 막히게 좋은데, 힘도 좋아서 밀고 들어갈 때 막기가 힘들어요.

     우리 팀이라서 감사할 뿐이죠(웃음)

Q) 덩콘 준비 많이 했나요?


A) 아니 제가 덩크왕 먹겠다고 얘긴 해놨는데, 지금 덩크콘테스트 준비를 하나도 안했어요.


     뭘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생각해봐야죠.


     경기 중에라도 멋지게 덩크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Q) 김민수 to 김민수 하나 보여주면 사람들 미칠 거 같은데.


A) 헉...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보다는 역시 외국물을 먹어서인지


인터뷰할 때도 좀더 장난스럽고, 시종일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즐겁게 인터뷰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WR
2009-02-01 04:23:20

하하하, 재미있게 잘 봤어요. 류쿠잔님 어디 인턴 기자로 활동하고 계세요? 전 외국어 울렁증이 있어서 통역없으면 외국인에게는 말도 못붙이는데 그래도 영어 인터뷰가 가능하시다니 부럽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사 많이 부탁드려요. ^^

2009-02-02 08:07:07
구사일생님이 외국어 울렁증이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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