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의 올 시즌 각 팀 분석...NEW YORK KNICKS.
지난 시즌...
래리 브라운으로도 팀을 재건 못시키자 아이재아 토마스가 발벗고
나서는데, 그도 뉴욕을 5할로 끌어올린는덴 실패하면서 쓴맛을 본다.
래리 브라운이 맡았던 지난 시즌보단 10승을 더 거두었지만, 뉴욕 팬들의
성에 찰리 만무하고, 분명 나아지긴 했지만 기대를 걸만큼은 아니라는게 총평이다.
그럼 원인을 차근 차근 알아보자...
첫째...리더의 부재..
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주어야 할 마버리는 팀이 바라던 방향의 플레이를 못해주고 있다.
그가 오펜시브 가드인것은 만인이 아는 사실이나 그는 본인이 득점을 해주는것보단
어시스트를 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켜야 했다. 그러나 그의 어시스트 숫자는 매해 줄어만 가고있다.
그렇다고 20점 이상의 득점력을 과시하는것도 아니며 리딩을 한다고 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시즌이었다. 그렇다고 여타 다른 선수들이 그자리를 대신해주지 못한것도 사실이며
인사이더들이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엔 너무 경험이 부족했을 뿐더러 부족해 보였다.
둘째...극단으로 치닫는 오펜시브 성향..
05-06 시즌 래리 브라운이 뉴욕에서 고전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전형적인 수비 지향적인 감독이다. 포인트가드는 어시스트를 중점에 두어야 하고,
센터는 강한 몸싸움으로 리바운딩을 중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뉴욕 팀 면면에
수비를 해줄 선수는 없었다. 결국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즌 전체를 그르쳤다.
그리고 맞이한 다음 시즌 팀 면면에 득도 실도 없는 구성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크게 다른 모습은 아니었다. 반짝 막강 공격력으로 성적이 날진 몰라도
한 시즌 내내 유지 되지 못했다. 그건 어디까지나 넣는만큼 뺐긴다는 얘기였다.
누군가는 공격을 완전 배재한채 수비를 해주어야 했지만 그럴 선수는 뉴욕엔 없었다.
선수 면면의 명성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셋째...본인의 포지션에서의 역할 부재..
주전 센터 였던 커리...그는 퀸튼 리차드슨 보다도 평균 리바운드 수치가 낮으며,
주전 인사이더들이던 커리와 프라이의 리바운드 수치를 합해도 15개가 되지 않는다.
아니 13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하는게 심각성이 더욱 부가되겠다.
그나마 백업 인사이더로 지난 시즌 뉴욕의 보물로 떠오른 데이빗 리가 10개 이상을
잡아주며 분전했길 망정이지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뉴욕의 인사이드는
절망적이였을것이다. 이번엔 가드...아까도 말했듯 주전 포인트가드인 마버리는
슛팅 가드 였던 크로포드 보다 1개의 어시스트를 더 해주었을 뿐이었으며,
프랜시스와 마버리의 어시스트를 합쳐도 10개가 안된다는건 뉴욕 선수들은
본인들이 직접 득점 루트를 뚫어야 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뉴욕에 그정도의
플레이를 보이던 선수 역시 없었기에 더욱더 팬들의 속은 타들어만 갔다.
위의 세가지 요인을 보강 못했다면 올시즌 역시 뉴욕의 전망은 밝지 못할것이다.
이번 시즌....
최근 몇년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구단과 선수들은 많은 노력을했다.
그 성과를 이번 시즌엔 이루려 할것이고,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일단 커리-랜돌프-제프리스-크로포드-마버리 라인업으로 갈지
커리-랜돌프-발크만-마버리-로빈슨으로 갈진 확실치 않다.
어쨌든 그들은 적어도 올시즌 만큼은 선수운용에 있어선 어려움을 겪진 않을것이다.
리와 발크만, 로빈슨은 주전급으로 급성장 했으며 특히 로빈슨은 이제 더이상
전문 덩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어시스트력을 키웠다고 한다.
(지난 시즌의 플레이스타일은 잊어야 한다.)
그는 득점을 줄이고서라도 볼 배급을 해줘야 한다는것을 토마스로 부터 주문을
받았을것이고, 올시즌 한번 지켜 봐야될 존재가 팀내 뿐 아닌 NBA 자체에서도
되어 있다는것을 염두해 두어야 할것이다. 인사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분명 프라이 보단 랜돌프가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줄것이고, 에디 커리 역시
리와 랜돌프 라인 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 하고 싶지 않은것이 사실일것이다.
지난 시즌 팀내 득점 1위 였던 만큼 인사이드 스코어링은 되지만, 거기에
좀더 강한 모습으로 골밑에서 위용을 과시한다면 유잉은 아니더라도 베이비 샤크가
될지도 모른다. 분명 수비에선 크게 업셋되지 않은것으로 보이나, 그들에게
데이빗 리라는 존재는 화이트 빅밴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이번 시즌
보여 줄것으로 전망한다. 빅밴이 스코어링까지 갖추게 되면 그건 정말...
그러나 스코어링은 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두자리 스코어링 보단 두자리
리바운드를 잡는데 중점을 두는게 그가 올시즌 해야 할이다.
그렇담 이들외에 눈여겨 볼 선수는???
마디 콜린스...그는 06년 1라운드 29번픽으로 입단한 가드로 지난 시즌
큰 주목은 못받았지만 팀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약간 포워드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며, 이런면은 팀에서 여러 자리에 설수 있게끔 할것이다.
특히 지난 시즌 막판 무렵 뉴저지전에서 23점 7리바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멀티스러운 기량을 인정 받는데, 올시즌 역시 백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듯 싶다. 올시즌 뉴욕은 쓴만큼의 결과를 얻기를 기대할것이다.
많은 평론가들은 올시즌 역시 뉴욕의 전망을 좋게 내놓고 있지 않는게
사실이지만, 절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금이 기회다...
깜짝 우승을 차지할 기회...그들이 준비한 만큼만 보여준다면 올시즌 이변이
아닌 실력의 결과를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발 플옵에 올라가다오
내가 가장 좋아하는팀에 플옵을 라이브로 보고싶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