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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e] 20. 뉴저지 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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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1
2007-09-01 01:49:27

* 평어체를 양해바랍니다.
* 서로 다른 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기회를 만들고, 주위 분들에게 nba를 소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 07-08 시즌 팀의 현안과 방안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고로 믿거나 말거나죠 ^^
* NBA 정보용으로 작성하였으므로, 퍼가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 퍼가실 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Introduce]



NEWJERSEY NETS






창단 1967년(ABA - 1976년 NBA 가입) 파이널 우승 0회 (1973-74, 1975-76 ABA 2회 우승)
연고 미국 뉴저지주州 컨퍼런스 우승 2회
소속 이스턴컨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영구결번

#3 드라젠 페트로비치 #4 웬델 래드너 #23 존 윌리엄슨
#25 빌 멜치오니 #32 줄리어스 어빙 #52 벅 윌리엄스



화려한 시간

뉴저지 네츠는 NBA가 아닌 1967년 ABA*(America Basketball Association:미국프로농구협회)의 소속으로 창단했다. 창단 당시에는 뉴욕이 연고지였으나 NBA 가입 이후 1977년 연고지를 뉴저지로 옮기면서 오늘날의 뉴저지 네츠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네츠'라는 이름은 농구대 그물을 뜻하는 것으로 사실 별다른 의미는 없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MLB의 뉴욕 메츠, NFL의 뉴욕 제츠와 비슷한 발음을 맞출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네츠는 현재까지 NBA에서 우승경험이 없고, 그나마 최근 01-02, 02-03 두 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기 전에는 디비전우승의 경험도 없었다. 그러나, 네츠가 ABA시절에는 강팀이었다는 사실. 네츠는 "닥터 J" 줄리어스 어빙과 릭 배리를 앞세워 73-74시즌과 75-76시즌 두 차례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인생몰락 한순간이라했던가...2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지만 76년 NBA로 흡수 합병되면서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바로 팀의 최고스타이자 ABA의 상징이었던 어빙을 현금 600만달러를 받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팔았던 것.* 필라델피아로 떠난 "닥터 J"는 이후 더욱 더 활약하며, 필라델피아를 우승으로 이끌지만... 네츠는 3할대도 모자라 2할대 승률을 밥먹듯이 기록할 정도로 리그내 최약체중 하나가 되었다. 1976-77시즌부터 2000-01시즌까지 25시즌동안 5할 이상 승률을 거둔 적이 겨우 8번에 불과했을 정도...

주 1. 여기서 잠깐 ABA에 대해 알아보자. NBA에 대항하여 좀더 상업적인 면을 부각시킨 리그였다. 보수적이고, 그 당시까지만 해도 백인 중심이었던 NBA에 비해 좀 더 자유롭고 흥미 중심의 리그 운영을 도모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3점슛 제도였으며, 지금도 ABA하면 떠오르는 파랑-노랑-흰색 등으로 이루어진 알록달록 농구공이었다. 하지만, 오로지 돈벌이를 목적으로 리그를 창설했기 때문에 수익이 기대에 못미치자 리그를 폐쇄 .NBA에 흡수되고 만다. 이 당시 10개팀중 4개팀이 살아남아 NBA에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뉴저지 네츠, 덴버 너겟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그들이다. 67년에 창설하여 76년까지 9시즌을 운영하였다.
주 2. 왜??... 머하자는건지. 야구와 풋볼의 인기에 묻어가자는 심산인건가.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주 3. 이는 팀의 NBA 가입금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이후 네츠가 걸어온 패배의 역사를 생각하면... 어쩌면... MLB의 밤비노의 저주처럼 네츠를 따라다닐지도 모른다.





연이은 불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닥터 J"를 잃고 오랜 기간 죽을 쑤던 네츠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1990년 초반 디트로이트에서 "BAD BOYS"들을 이끌고 NBA 2연패를 차지한 감독 척 댈리를 모셔와 지휘봉을 맡긴 것. 1세대 유러피언 선수였으며, 지금의 비미국선수들의 선구자격인 "유럽의 마이클 조던"드라젠 페트로비치와 당대 최고의 유망주였던 데릭 콜먼, 케니 앤더슨 등의 라인업이 구축되면서 네츠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하지만 페트로비치가 1993년 비운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척 댈리 감독 역시 1992-93시즌후 네츠를 떠나면서 중흥의 꿈은 사그라든다. 이후 네츠는 "리바운드 괴물" 제이슨 윌리엄스, 샘 카셀, 케리 키틀스, 키스 밴 혼, 스테판 마버리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몸을 담았지만 번번히 팀워크의 부재, 팀원간의 마찰, 팀 캐미스트리 부족, 주전들의 부상으로 기대를 저버리게 했다.*

주 4. 이 때 드라젠의 사망 소식은 NBA 전체적으로도 큰 손실이었다. 어쩜 그 사고가 없었다면 좀 더 빨리,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진출했었을 것이며... 우린 어쩌면 지금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첫 외국인 선수"로 드라젠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주 5. 말 그대로 이 당시 네츠는 막장의 진수였다. 선수들은 서로를 헐뜯기를 바빴고, 경기 중에는 제대로 공이 도는 꼴을 볼 수가 없었다. 기대를 갖게 했던 유망주들은 성장이 더디거나, 금새 사라졌으며.. 승리의 의지가 없는...패기없는 농구를 하였다.





키드의 마법... 그리고 빅3

2001-02시즌 개막을 앞두고 꽤 큰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뉴저지와 피닉스의 1:1트레이드 소식. 카드는 마버리와 키드였다. 네츠 입장에서는 회심의 카드를 내세웠지만, 주위의 평가는 그렇지 못했다. "괜한 트레이드다. 마버리와 키드를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고작해야 플옵진출을 노려볼 수준?. 오히려 피닉스가 이득이다" 등 저마다 칼럼니스트나 기자들, 농구팬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그렇게 시작한 2001-02시즌, 결과는...
52승 30패. 네츠가 NBA에 가입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은 파이널에서 비록 '최강' 레이커스를 맞아 스윕을 당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 성적은 다음 시즌에도 이어졌다. 왜, 키드가 당대 최고의 PG인지를 입증한 성과였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키드의 네츠 입성 전과 후의 멤버의 차이가 없었다는 점. 26승 56패를 기록했던 00-01시즌이나 큰 변화는 없었다. 키드 덕에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의 자리를 벗어던진 밴혼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스타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캐리 키틀스는 키드의 시기적절한 패스를 받으며 준수한 SG로 변모하였고, "역대 최악의 1번픽 후보"로 꼽힐 것 같던 캐년 마틴은 키드와 함께한 후 대박을 터뜨리고 덴버로 떠났으며,"운동능력만 좋던" 리처드 제퍼슨은 "운동능력도 좋은" 리그 수위의 SF로 성장했다.*
그러나 키드의 놀라운 활약속에 팀은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더이상 나아가지를 못한다. 자금의 압박 속에 밴혼, 키틀스, 마틴을 모두 떠나보내고 치른 04-05시즌. 네츠는 플옵을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키드의 마법도 더는 통하지 않을 듯 싶었다. 그때 토론토로부터 날아온 에어캐나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빈스 카터가 네츠에 합류하게 된 것. "빅3" 키드-카터-제퍼슨이라는 현 NBA에서 상대를 찾기 어려운 최강의 백코트진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백코트진의 강력함에 비해 몇시즌째 네츠의 고심은 리그 최악의 골밑. 심하게는 NBDL수준으로까지 폄하될 정도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07-08시즌은 달라진 네츠를 보게 될 것이다. 함께 기대해보자.

주 6. 키드가 워낙에 후덜덜한 활약을 해서 그렇지 맞트레이드된 마버리가 절대 못한 것은 아니다. 그도 20-8을 찍으며 후에 팀을 플옵으로 이끈다. 그러나... 역시 키드에 비하면. 너무나 아쉬운 선즈일 듯 싶다. 물론 지금은 내쉬가 있지만...
주 7. 네츠를.. 아니 키드를 떠나간 저 선수들은, 소리없이 사라지거나 키드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버렸다. 제퍼슨! 안 떠나길 잘 한거야. 그렇게 농구는 쉽게 하는게 장땡!


빅3!!!! ...의 뒤에 있는 콜린스 님. 잘 해주세요, 부탁드림


07-08 팀의 현안

1. 센터 매글로어
네츠의 오랜 숙원.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한 센터를 얻었다. 한때는 동부올스타 센터였던 매글로어였고, 카터와의 1:1트레이드 설까지 나돌던 매글로어가 아닌가. 물론 옛 기량을 모두 회복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팀은 캡틴이 이끄는 팀이 아닌가. 매글로어에게 이번 시즌 네츠의 성적 전부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선 방안 - A. 12-8 정도만 해줘도 네츠는 대권을 노려볼 수 있다.
B. 부상만 당하지 않길. 공격이 안되더라도 좋다. 수비만이라도 잘 해준다면 그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그동안 네츠의 센터는 안습이었단 사실)

2. 마커스, 션 윌리엄스
두 윌리엄스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숙한지가 문제. 두명 다 성깔있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녀석들. 그들이 가진 포텐셜을 얼마나 터뜨려주는가가 숙제이다.
개선 방안 - A. 이들이 잘 성장해준다면야.. 무슨 걱정이랴.
B. 션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픽을 줘서라도 준수한 파포를 영입하길. 미네의 하워드를 추천한다.
마커스는 바비 잭슨같은 식스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자.


3. 제이슨 콜린스
아... 이 선수가 미드레벨을 드시고 있다. 평균 6-3을 기록하는 선수가... 아무리 궂은 일을 잘 하고, 스크린이 좋다고 하지만. 그 돈에 조금만 보태면 압둘라힘, 구든, 바레장, 노시오니다...
개선 방안 - 답이 없다. 키드의 버프, 마법도 안 통하는데 내가 무슨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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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7-09-01 01:53:42

인트로듀스.. 이제 20을 찍었습니다.
1/3이 남았군요.

시작을 7월 3일에 했으니... 벌써 2달째군요. 이제 조금 결승선이 보입니다.


네츠에 관해서는 오래전 부분보다 최근 부분이 비중이 높네요. 써놓고보니...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 네츠에 거는 기대가 커서인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네츠에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후~~ 작성이 오래걸린다 싶더니 새벽2시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길.

오타나 잘못된 정보 지적 환영입니다. ^^

p.s 칼럼란 목록에서 제 글과 제 이름이 너무 많아 놀랬습니다.... 윽.

2007-09-01 01:55:04

잘보고 있습니다~~

2007-09-01 06:59:2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언제나 양질의 글 올려주시는 피버님께 감사의 인사를....
자... 그럼 인사도 했으니, 슬슬 지적쟁이 내쉬의 지적질 들어갑니다.
별 건 아니구요. 우선 주2에 대한 본문의 표기가 빠졌네요. 빨간 색 별표요.
그리고 주5의 선수들을 서로를 헐뜯기를 바빴고 선수들은 서로를 헐뜯기에 바빴고 정도가 좋지 않을지....

WR
2007-09-01 09:46:45

언제나 날카로운 지적질 감사합니다 ^^, 바로 수정했습니다. ^^

2007-09-01 08:07:05

MLB의 뉴욕양키즈랑 같은 소속(?)이라던데...

돈 좀 안쓰나......

2007-09-01 20:26:34

브룩클린에 새 구장 짓느라고 현재 돈이 마이 딸린다고 알고 있슴다...
그래도 브룩클린으로 가면 뉴저지가 아니라 뉴욕이니 인기구단으로 급상승할 여지가 있죠..
그래서 카터같은 인기좋은 스타플레이어는 절대 못놔주죠...ㅋㅋ

2007-09-01 20:27:58

아.. 그럼 좀 있으면 뉴욕으로 옮기는 건가요?

2007-09-01 20:33:57

LA에 레이커스, 클리퍼스 같이 2팀이 연고지 하는데,
뉴욕같은 최대시장에서 2팀이 존재못할리 없할듯요...
새 구장건립 완료는 2009년으로 알고있슴다...다다음 시즌부터는 새집에서...^,,^

2007-09-01 20:36:38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9-01 10:33:10

아, 뉴저지 네츠가 올라왔군요.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네나드 크리스티치의 복귀와 매끄러워의 합류도 팀에 큰 도움이 될 테지만

션과 마커스가 잭팟만 터진다면 01-02때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사실 본문 내용과 관련한 잡설이라고 한다면
왜 키드가 01-02때 MVP를 못 받았는지..

2007-09-01 17:45:23

매글로어의 부활도 기대됩니다.

키드의 패스라면 예전의 더블더블은 충분해보입니다. 또한 크리스티치도 복귀하니까요.

더불어서 오랜만에 키드가 10어시 넘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그동안 콜린스가 토해냈던 2~3개의 어시스트...

2007-09-01 20:30:06

초양질의 글 너무 감사합니다.
네츠편 기대하고 있었슴다...

네츠... 보스턴과 함께 가장 큰 기대를 하게 되는 팀입니다.
보스턴 PGA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그들의 조합의 힘을 볼 수 있을것 같구요,

네츠는 이미 검증된 조합에 +요인으로 오랜 숙원 준수한 맥글로어, 꼴밑의 새로운 각성 션, 키드한테
지대로 배우면 데롱이 멀지않다 마커스..... 이들의 가세는 컨퍼런스 우승 및 리그 우승까지도 넘볼수
있다는 기대.....^^/

제발 아무도 아프지만 않기를....

2007-09-01 22:39:16
추천 쾅하고 갑니다
2007-09-02 13:18:11

키드의 능력은
그나저나 전 매끄러워보다 올해 루키인 션윌리엄스가 더 기대되더군요
엄청난 블락능력... 이젠 네츠 골밑에서 블락을볼수 있다니..

2007-09-02 19:26:20

무톰보 이적이후 정말 보기힘들었죠 ...
마틴도 블락은 그닥 ... ( 운동능력에 비해 참 못하죠 ... 1개 될까말까 였던 걸로 기억 ... )
뭐 블락은 정말 맡아놓고 몇년 꼴지 한 거 같은데 ...
션 윌리암스 ... 2개만 해다오

2007-09-03 15:43:03

진짜 기다렸던 뉴저지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

2007-09-04 14:43:53

션윌리엄스 상당히 기대됩니다..^^

2007-09-07 18:49:35

리챠드 제퍼슨 표현에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렇게 농구는 쉽게 하는게 장땡!

넷츠...
Live로 인하여
빈스 카터가 넷츠로 옮긴 그 이후부터 사랑하게 된 팀!
이제는 쭉 눌러 앉을 생각입니다!


올시즌 우승을 향하여 갈 수 있습니다.
매글로워.... K마트를 보라구...
반짝하더니 천만 달러 넘기잖우!
캡틴 효과를 그대에게 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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