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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e] 14. 새크라멘토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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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12:14:25

* 평어체를 양해바랍니다.
* 서로 다른 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기회를 만들고, 주위 분들에게 nba를 소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 07-08 시즌 팀의 현안과 방안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고로 믿거나 말거나죠 ^^
* NBA 정보용으로 작성하였으므로, 퍼가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 퍼가실 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Introduce]



SACRAMENTO KINGS



창단 1948년 파이널 우승 1회 (1950-51)
연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컨퍼런스 우승 1회
소속 웨스턴컨퍼런스 퍼시픽디비전


영구결번

1. 네이트 아치볼드 6. (FANS) 11. 밥 데이비스
12. 모리스 스톡스 14. 오스카 로버트슨 27. 잭 트위먼
44. 샘 레이시


떠돌이... 그리고 유일한 우승

역마살. 1948-57 로체스터 로열스, 1957-72 신시내티 로열스, 1972-75 캔자스시티-오마하 킹스, 1975-85 캔자스시티 킹스, 1985-현재 새크라멘토 킹스... 참 많이도 옮겨다녔다. 팀명인 킹스는 72년에 캔자스시티로 연고지를 옮겼을 당시 같은 연고지의 MLB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구분짓기 위해 바꾸었다. 연고지를 많이 옮긴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흥행이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국내에서도 킹스는 오랜 시간동안 비인기였으며, 사실 우승을 했던 팀인지도 모를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떠돌이 생활을 하던 와중에 이들은 팀의 유일무이한 우승을 기록했는데 그것이 초창기 NBA시절인 50-51시즌. 센터 아니 라이즌, 가드 밥 데이비스, 바비 완저를 앞세운 로체스터 로열스는 가히 NBA 신화속의 인물이라 할 '자이언트' 조지 마이칸이 있던 사상 첫 왕조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아성을 뚫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들의 우승을 알고 있는 이들이 정말 드물다는 사실...
*
이후 신시내티 시대에 들어서면 61년에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 그 유명한 "Big O" 오스카 로버트슨과 "위대한 50인" 제리 루카스가 이끄는 강팀으로 군림한다. 역사에 길이 남을 30-10-10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기스탯을 작성한 오스카와 제리는 팀을 강팀으론 이끌었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한다.* 결국 신시내티 시대는 70년 오스카가 밀워키 벅스로 떠나면서 저물어간다.

주 1. 필자 역시 사실은 킹스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ㅡㅡ;; 이 시즌의 우승은 약팀이 강팀을 꺽은 사례중 하나로 꼽힌다.
주 2. 그러고 보면 우승은... 숫자놀음이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50시즌 마이칸을 물리치고 우승했는데..


도어 매트

캔자스시티 킹스 시대가 되면서 끝없는 부진이 이어졌다. 그동안 샘 레이시, 네이트 아치볼드, 필 포드 등 출중한 선수들이 거쳐갔지만 13년의 캔자스시티 시대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은 단 5번에 그쳤다. 주전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새롭게 시작한 1985년 새크라멘토 킹스 시대가 열린 뒤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1985-86시즌 진출 이후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이 당시가 아마 우리 국내팬들이 킹스를 알게 된 시기일 것인데, 그래서인지 그동안 킹스는 약팀의 이미지가 강해왔다. 이 기간동안 팀을 이끈 선수가 바로 "해머" 미치 리치먼드. 마이클 조던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꾸준한 득점력과 탄탄한 수비를 갖춘 SG였다. 하지만, 전형적인 약체팀의 에이스이자 리더였던 미치 리치먼드는 실력에 비해 너무나 주목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선수. 98-99 시즌을 앞두고 킹스는 결국 결단을 한다. 10여년간 팀의 기둥이었던 미치 리치먼드를 워싱턴의 천재PF 크리스 웨버와 틀드를 하는 대모험을 하게 된다.
그 결과는...

주 3. 이 10년 연속 플옵탈락 기록은 저번 시즌(06-07)에 플옵에 진출하며 기록경신을 마친 골든스테이트에 의해 깨진다. 무려 12년 연속 플옵탈락....


농구도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98-99시즌에 NBA에는 광풍이 몰아닥친다. 바로 새로운 킹스의 등장. 여태껏 색깔없는 재미없는 농구, 비인기로 대변되던 킹스는 이 시즌을 기점으로 전국구 팀으로 탈바꿈을 한다. 타고난 운동능력과 다재다능, 빅맨이라곤 도저히 볼 수 없는 센스 넘치는 PF 크리스웨버와 이 시즌 루키였던 "화이트초콜릿" PG 제이슨 윌리암스의 사람의 혼을 빼놓는 플레이는 주목을 끌 수 밖에. 여기에 '팀의 살림꾼이자 에이스 스타퍼' SG 덕 크리스티, '팀의 정신적 지주. 패싱센터" C 블라데 디바치. '유럽에서 건너온 최강의 손목 스냅슛' SF 페자 스토야코비치가 하나둘 팀에 들어오면서 드디어 새크라멘토 킹스는 대권을 향해 나아간다.*
밀레니엄 시기. BEAT LA를 위해 킹스는 또 한번의 결단을 내린다. 바로 제이윌-마이크 비비 틀드. 팀을 전미 최고인기팀으로 이끈 제이윌은 낮은 슛성공률과 부족한 수비, 높은 턴오버 수치로 팀의 우승을 위해선 교체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여 만들어진 마이크 비비 - 덕 크리스티 - 페자 스토야코비치 - 크리스 웨버 - 블라데 디바치.... 정말 농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물흐르듯 전개되는 공격. 5명 모두가 공을 소유하는 너무나 유기적인 팀플레이. 그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경기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우승을 하지 못했다. 지금 킹스에 남아있는 이 당시 선수는 마이크 비비 뿐. LA의 벽은 너무나 높았으며, 로버트 호리의 오리샷은 모든 킹스팬들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승부처에서 조금은 약해지고마는 그들이었으며, 팀의 플레이 특성상인지 소프트하단 평가를 지워버릴 수는 없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그들. 그러나 이들의 멋진 농구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그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간은 흘러간다. 킹스도 지나간 그 시절을 그리워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난 시즌도 올 시즌도 킹스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팀에는 현재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있으며,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 캔자스시대와 새크라멘토 초창기 시대에서 벗어났듯이 새롭게 리빌딩에 들어가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해보길 기대한다.

주 4. 이 때의 킹스는 베스트 5도 훌륭했지만, 벤치가 너무나 두터웠다. "벤치 맙"이라 불릴 정도의 킹스가 지금은 참혹한 수준...


비비 저때 멋있었는데...


07-08 팀의 현안


1. 론 아테스트의 마음가짐


페자와의 틀드를 통해 영입한 로니. 리그 최고의 수비수이자 뛰어난 공격력을 소유한 그이지만... 도대체가 바람잘 날 없는 그의 주위 환경과 4차원적인 그의 정신상태는 팀을 불안하게 만든다. 제발 이번 시즌부터는 농구에만 전념해주길.
개선 방안 :
A - 그의 맘먹기에 모든게 달렸다. ㅡㅡ;; B - 정 안되면 손해보더라도 틀드를... 샐러기 비우기, 픽이라도


2. 어수선한 로스터


현재 킹스의 로스터는 보는 사람이 답답하다. 죄다 장기 계약자들 천지이며, 이들 중 돈값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 특히 언더사이즈 포워드는 빠른 시간안에 처리해야 한다. 딱히 좋은 3점슛터도, 괜찮은 샷블락커도 없으며 비비를 백업해줄 포가도 딱히 없다. 어쩌다가 이렇게 만들었나. 차라리 웨버를 틀드 안 하니만 못한 수준이다.
개선 방안 :
A - 아예 리빌딩으로 간다. 아테스트나 비비에 끼워팔기를 해서라도 넘겨야한다.
B - 이번 시즌 이대로가면 플옵탈락은 거의 기정사실. 참고 그냥 기다린다. 좋은 픽이라도...


3. 감독 교체


아델만 감독이 나가고, 킹스의 색깔은 없어졌다. 프라텔로나 릭 칼라일 등과 같은 감독을 영입하여, 리빌딩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인다.
개선 방안 :
A - 릭 칼라일(선택한다면, 아테스트는 필히 틀드해야한다. 그외 신인들 위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B - 프라텔로(팀의 엉망진창인 수비강화를 위해선 이 감독이 어떨까. 물론 경기 자체의 흥미가 반감될 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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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7-08-14 12:35:43

오리꽥 샷에 얻어맞고 졌을때는 바닥에 주저 앉아서 마구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 사랑♡ 크리스티 (조던보다 더 좋아합니다.) 의 쓸쓸한 뒷모습이란
참 좋아해서 져지 사려고 인터넷을 다 뒤져도 못찾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추억속의 팀이지만.
당시 웨버가 조금만 더 건강했더라면,
페자와 비비의 수비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되었다면.
샼의 나이가 조금만 더 많았다면;;
빵 밀러씨가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디박옹이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크리스티의 공격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정말 너무 큰 팀입니다. (사실 비단 킹스 뿐만 아닌 모든 준우승팀들의 공통점이긴 하겠지요.)

정말 우승에 근접했지만 그 "조금만"이 너무 아쉬운 팀입니다.


너무 예쁜 모션 오펜서를 구사하려고 해서인지.
멤버들의 화력으로 어지간한 한계들은 극복하기는 했지만

우승이라는 "절대적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예쁜 농구로는 힘들지 않았나 요즘에야 생각해봅니다.

너무 그리운 팀이군요.

2007-08-14 15:07:26

내 사랑 크리스티(2)... 저도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크리스티를 좋아합니다.
너무 멋지고 재미있는 농구를 했지만 항상 이들의 소프트함은 정말 아쉬웠었습니다. (크리스티는 정말 투지의 화신이었죠)
너무도 좋아했던 선수들을 하나둘 떠나보낸 킹스는 이젠 무관심한 팀이됐지만 저 또한 너무나 그리운 팀입니다.

현재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답이 안나오는 팀이 돼버렸네요.

2007-08-14 15:17:25


아. 저도 크리스티 져지 정말 사고 싶었었는데.;;;;

지금도 없겠죠?

2007-08-14 13:52:44

제가 NBA 보기 시작할때 킹스 VS 레이커스 경기를 보고 완전히 빠져들었었죠

제이윌이 나가고 비비가 오고 환상의벤치멤버가 결성되고

우승을 위해 달려나가다가,,,,오리샷,,,

달라스와의 플옵 경기도 매우 좋았구요

완전 그리운 예전 킹스네요

2007-08-14 14:15:14

왠지 비비랑 아테스트랑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년에 어정정하게 수비 농구하다가 망한 꼴이 되었군요.. 이렇게 된거 화끈하게 공격농구 한번더???

2007-08-14 14:53:58

저도 사랑했던 팀입니다.

2007-08-14 14:57:39

팀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2007-08-14 15:27:30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특히 50~80년대 정리해주시는 것이 좋네요. 그 시대 nbA에는 말그대로 아는 것이 전무해서.;;; 리치몬드가 훌륭한 선수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이런..
2007-08-14 15:58:33

재밌게 봤습니다
진짜 어쩌다 이리 된건지...

2007-08-14 23:44:16

선수 개개인도 멋졌지만 팀 그 자체가 정말 멋졌던 팀이었죠
정말 몰락이 아쉽;

WR
2007-08-16 09:58:33

정말 저때의 킹스는 말그대로 예술농구였습니다. 그리워지네요..

저때의 웨버는...
저때의 제이윌과 비비는...
저때의 디바치는...
저때의 페자는...
저때의 크리스티는...

그리고 저때의 아코 아레나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2007-08-16 11:59:52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수치가 하나 있는데. 01-02 시즌이었나, 경기 끝나고 팀어시스트 32개 (물론 개인 최다 어시스트는 7갠가 그랬죠. 죄다 5-7개씩. -_-)였는데 팀 전체 턴오버 "3개"입니다. 후우.

2007-08-17 14:55:09

정말 최고의 패싱게임을 보여주었던팀...

denlal
34
7198
24-05-02
denmin
103
6801
24-05-01
denlal
47
6736
24-04-30
ncaa
87
16239
24-04-30
denlal
67
6218
24-04-30
min
70
8617
24-04-30
bos
43
3952
24-04-29
75
9799
24-04-29
bosmia
54
3707
24-04-29
cleorl
40
3739
24-04-28
cleorl
36
3950
24-04-27
dengsw
54
6213
24-04-26
bosmia
97
7891
24-04-25
minphx
45
4873
24-04-25
nyk
68
6110
24-04-23
nykphi
34
3883
24-04-21
miaphi
43
7803
24-04-18
bos
81
10434
24-04-16
min
85
15476
24-04-16
atlbkn
41
6950
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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