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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e] 13. 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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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5
2007-08-09 15:42:17

* 평어체를 양해바랍니다.
* 서로 다른 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기회를 만들고, 주위 분들에게 nba를 소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 07-08 시즌 팀의 현안과 방안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고로 믿거나 말거나죠 ^^
* NBA 정보용으로 작성하였으므로, 퍼가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 퍼가실 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Introduce]


MIAMI HEAT




창단 1988년
연고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소속 이스트컨퍼런스 사우스이스트디비전


파이널 우승 1회 (2005-06)
컨퍼런스 우승 1회

영구결번 없음


일출

해가 떠오른 것은 1988년. NBA의 무한확장정책에 따른 결과였다. 이 시기는 전에 인트로듀스에서도 이야기했든 참 많은 팀들이 창단을 했던 시기. 구단 명칭은 공개 콘테스트를 거친 히트, 팜 트리스, 샤크스, 비치스 등의 후보(모두 휴양도시 마이애미와 연관된 이미지) 중 당시 파트 오너였던 제브 버프먼이 남부 플로리다의 뜨거운 날씨와 연관해 "the Heat was it"이라며 결정하게 되었다.* 1988-89시즌에 처음 NBA에 참가한 이후 3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마이애미는 1991-92시즌에 글렌 라이스, 스티브 스미스 등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젊고 뛰어난 슈터들의 활약으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이 당시의 히트는 이제 막 빛을 내기 시작할 여명일 뿐이었다. 마이애미는 전통적으로 서핑보드나 수상스키와 같은 수상스포츠가 발달되어있고, 주민들이 상류층이 많다보니 LA나 뉴욕과 같은 농구붐이 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지역프로스포츠에는 풋볼팀인 마이애미 돌핀스가 가장 인기있었다.* 전미 지역으로서도 히트는 그다지 인기있는 팀이 아니었다. 그런데...

주 1. 샤크스는 결국 플로리다의 인근도시 San Jose의 NHL팀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주 2. 쿼터백 댄 마리노(레지 밀러나 존 스탁턴과 비슷한 무관의 제왕...안습)가 이끌던 NFL 마이애미 돌핀스... 그립다.


작열

히트의 그저그런 이미지는 팀명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헤롤드 마이너라는 당시 우리나라와 미국의 방송계를 들끓게 했던 프로젝트가 대실패로 끝나면서 히트는 그냥 그렇게 약체팀으로 지내는 듯 했다. 마이애미가 강팀으로 그리고 전미 통틀어 인기팀으로 확실히 부상하게 된 것은 1995-96시즌에 들어서다. 마이애미는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헤드코치를 맡은 바 있는 명장 팻 라일리에게 코치직과 단장직을 겸임케 해 선수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전권을 일임했다. 그리고 라일리는 특급센터 "Jo" 알론조 모닝을 샬롯 호네츠로부터, "킬 크로스오버" 팀 하더웨이를 워리어스로부터 데려와 팀을 일신시킨다.*
팀 하더웨이 - 보숀 레너드 - 쟈말 매쉬번 - PJ 브라운 - 알론조 모닝.... 정말 90년대 중후반. 이들만큼 탄탄한 팀웍과 끈적거리는 근성을 가진 팀은 드물었다. '살림꾼' 브라운과 '몬스터' 매쉬번, '꾸준한 슛터' 레너드. 1996-97시즌 사상 처음으로 디비전 타이틀 획득과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이라는 열매를 얻으며 강팀으로 자리잡는다. 이 당시 필자의 페어보릿 팀이었던 불스를 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히트 역사상 가장 "히트"다운 팀이 아니었나 한다.
그리고 이 당시 히트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 있다. 바로 뉴욕 닉스. 팻 라일리의 전 코치팀이었던 닉스와 히트는 90년대 후반을 뜨겁게 달군 라이벌리. 특히 당시 닉스 코치 "제프 밴건디의 수난"으로도 기억이 되는 대난투극은 농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히트와 닉스의 경기가 열릴 때면 온 미국이 관심을 보였으며 안전을 위해 경찰들이 동원되고, 응급요원과 구급차, 소방차들이 대기해야 했다.*
닉스와의 혈전은 결국, 히트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매쉬번과 브라운을 호네츠와 틀드로 에디 존스, 앤소니 메이슨으로 바꿔오는 모험을 하지만... 그 계획은 대실패. 게다가 팀의 기둥이었던 하더웨이의 노쇠화와 모닝이 신장병 투병에 들어가면서 히트는 내리막을 걷는다.

주 1. 팻 라일리의 농구는 센터를 기반으로 한다. 레이커스의 자바, 닉스의 유잉, 히트의 모닝... 그리고 현재도
주 2. PJ의 바디슬램 공격 ㅡㅡ;; 과 모닝 VS 존슨의 맞장, 이종격투기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벌겋게 달아오른 관중들.... 그때가 그리워진다.


첫 우승

팀이 내리막을 걸어가는 걸 막을 수 없었던 팻 라일리는 성적부진과 건강 등 여러 일신상에 이유로 팀의 운영에만 집중하기 위해 코치직을 내놓았다. 그리고 팀은 FA로 클리퍼스에서 그가 데려온 라마 오덤과 드래프트로 뽑은 드웨인웨이드, 캐런 버틀러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간다.
그런데... 03-04시즌이 끝나고, 리그에 핵폭탄과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전당포 레이커스가 해체하는 과정에서 코비와 오닐 둘 중 하나가 레이커스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 03-04 준우승에 그친 레이커스는 이 과정에서 코치 필 잭슨이 떠나고, '코비와 오닐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란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오닐이 매물로 나왔다. 오닐 ↔ 라마 오덤, 캐론 버틀러, 브라이언 그랜트. 한 순간에 히트는 리빌딩 팀에서 우승 컨텐더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동부로 건너 온 '흑상어' 샤킬 오닐은 "팀을 2년안에 우승시키겠다"고 장담한다.
그의 장담은 현실이 되었다. 04-05의 아쉬운 실패 이후 05-06 시즌 도중 라일리가 코치직에 컴백. 이미 03-04드래프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 대박이라 할 수 있는 웨이드가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른 상태. 비록 노쇠화와 부상으로 오닐이 고전을 했지만, 게리 페이튼 - 알론조 모닝 2명의 무관의 노장들과 앤투완 워커, 제임스 포지, 제이슨 윌리암스 등이 팀을 받치면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루어낸다.
지난 시즌, 오닐의 '인간화'와 주전들의 고령. 그리고... 앤투완 워커의 대삽질 등이 겹치면서 플옵 1라운드에서 탈락을 맛보기는 했지만, 여전히 히트는 웨이드 - 오닐이 건재하며 이는 이번 시즌 히트를 다시 한번 주목하게 만든다.



오닐의 저 등짝... 하루라도 더 보자


07-08 팀의 현안

1. 앤투완 워커의 처리
이거 어디서부터 손봐야하나... 샐러리는 엄청 차지하는데, 돈받는만큼의 반도 못하고 있다. 자꾸 떨어지는 3할타자급 자유투율과 예기치 못한 슛셀렉션, 폭풍처럼 찾아오는 턴오버. 수비에서도 구멍이다. 3점슛터였던 제이슨 카포노가 떠난 마당에 8번의 이 선수가 이번 시즌 히트 최대의 미션이 될 듯 하다.
개선 방안 - A. 무조건 트레이드가 최선이다(근데.. 누가 받을려나) B. 자제요. 이 말밖엔...

2. 오닐의 노쇠화
이제 더 이상 괴물과 같던 그가 아니다. 2차대전 항복선언에서의 히로히토처럼 그가 드디어 "인간선언"을 한 것. 비록 그는 인정 안 하겠지만, 플레이가 예전 같지가 않다. 그의 샐러리가 20mil인 것을 감안한다면 조금이라도 노쇠화가 늦게 오길 바래야 할 듯. 그렇지 않으면 가뜩이나 무리가 오고 있는 백업센터 모닝의 부담이 커질 것이다.
개선 방안 - A. 일단 플옵만 올라가라(플옵에서의 오닐은 다를 것이다) B. 시즌용 몸빵백업센터를 구해온다.

3. 포가진
페이튼의 노쇠는 이제 더이상 그를 주전으로 쓸 수 없게 한다. 제이윌 역시 그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 하슬렘을 이용한 틀드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히트의 포가는 문제가 심각하다.
개선 방안 - A. 제임스 포지나 돌리악을 이용하여 B급 포가라도 구해온다.(휴스턴이 가장 좋을 듯하다.) B. 그 외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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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7-08-09 15:46:02

여러 사정상 인트로듀스가 늦어지네요.
원래는 이번 달 즈음에 모두 완료하려 했는데(꿈도 크죠)

아무래도 다음 달 말이나 되야 완성이 될듯 하네요.

그럼 30개팀을 향한 그날까지~~

2007-08-09 16:10:41

다가오는 시즌, 다시 타오르는 히트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2007-08-09 16:25:49

기다렸어요 피버님
그나저나 우리 사각 도시락 워커는 이제 정말 길거리 선수만도 못한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3할대의 야투, 2할대의 삼점, 4할!!대의 자유투... 정말 이건 뭐...장담하건데 자유투는 제가 더 잘쏘네요
플옵에서는 그나마 좀 회복한 모습이었으니 오프시즌에 살도 좀 쭉빼고 연습 좀 빡시게 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밥값은 해야지

2007-08-09 16:50:19

포지로 워리어스 피투러스와 잘 샤뱌샤바 트레이드가 되면 좋겠네요. +@로 B급포가도 얻으면서요...

물론 히트팬으로 일방적 욕심이지만요...

2007-08-09 19:57:28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이제 우승팀 시리즈군요 ㅡ.ㅡ

WR
2007-08-09 20:05:57

그렇지요...

근데 la랑 보스턴이 걱정입니다.
우승이랑 영구결번... 그냥 회수랑 명수만 나열하고 끝낼가....

2007-08-09 20:17:10

la랑 보스턴은 다음달 말까지 기한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하세용

2007-08-09 22:26:54

정말 부탁입니다.

워커형님을 보내기엔 재작년에 고생하시고 춤추시던 물살댄스가 기억나 너무 아쉽습니다.

그저 4-3-2 프로젝트(자유투-야투-다운타운) 만 하지 말아주세요

메인 3점 슈터이십니다 이제... 형님!!!

샼이 인간화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초상위급 인간이라고 봅니다. 더블팀이 없으면 수비를 못하는 MDE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인적인 킬패스와 여전히 무지막지한 골밑무브로 웨이드의 공간을 창출해 주소서


그리고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웨이드의 부상 완쾌와 컴백입니다. 실력 향상, 바라지도 않아요..

제발 완쾌하길 와데군

2007-08-10 15:25:09

페니&오닐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네요..

페니도 제발 1번을...

그러고보니 오닐도 지금 32번이로군요!

유니폼 색깔만 다를 뿐, 1 & 32 !!!

2007-08-11 23:25:37

웨이드가 조던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던도 초창기에 부상으로 한시즌을 고생하고 난 이후,

다음시즌부터 그야말로 신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7-08-14 12:27:37

히트에 23번 영구결번 아닌가요 ? 마이클 조던 은퇴할때 시카고와 같이 영구결번 시켰다고 알고 있는데....

2007-08-23 01:49:26

아닌걸로 압니다.
http://www.nba.com/history/retired_numbers.html
여기 참조하세요

den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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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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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k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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