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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그 6일차 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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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Updated at 2015-07-17 00:36:38

오늘부터는 드디어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8경기가 열린 오늘,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6일차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서머리그 경기 결과

밀워키 97 Vs 93 휴스턴

필라델피아 68 Vs 75 브루클린

마이애미 64 Vs 75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67 Vs 83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86 Vs 78 유타

레이커스 86 Vs 88 댈러스

시카고 91 Vs 73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77 Vs 82 포틀랜드

드디어, 토너먼트가 개막하였다. 총 8경기가 열린 오늘은 1픽인 앤써니 타운스와 2픽인 디안젤로 러셀이 모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날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하면서 올 서머리그에서는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개인 기록에서는 둘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는데, 칼 앤써니-타운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 3블락 2스틸로 맹활약을 펼친 데 비해, 디안젤로 러셀은 여전히 NBA의 빠른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뜨거웠던 FA 시장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이번 서머리그가 끝나면 약 3개월간 NBA팬들은 정말 무료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오늘 서머리그는 그 어느 날보다 뜨거운 모습을 보였고, 밀워키와 휴스턴, 댈러스와 레이커스는 서머리그답지 않은 고득점 경기와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기대에 보답하였다. 그럼 오늘의 Good, Bad, Ugly를 통해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6일차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The Good

- 마침내 리듬을 찾은 마켈 브라운

마켈 브라운은 올 서머리그 8경기만에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팀의 75-68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은 30분을 뛰면서 23득점에 4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맹활약했다.

2년차 슈팅 가드인 마켈 브라운은 오늘 경기 전까지 서머리그 7경기를 뛰면서 평균 10.3점을 기록중이었다.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브라운은 7경기에서 야투율이 34.1%에 불과하며 효율성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는데, 오늘은 야투 50%(10/20)으로 올 서머리그에서 처음으로 야투 50%를 기록하면서 좋은 야투 감각을 뽐냈다.

물론, 이 한 경기 때문에 마켈 브라운의 15-16 정규시즌의 향방이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분명하다. 지난 시즌,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네츠에서 무려 29경기나 주전으로 출장했던 브라운은 많은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신인다운 패기와 좋은 운동능력으로 상대적으로 평균 연령이 높고 느린 브루클린의 라인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였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네츠의 행보는 브라운에게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직까지 조 존슨 트레이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데론 윌리엄스는 이미 댈러스로 넘겼으며 팀을 젊은 방향으로 꾸려 나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운이 조금 더 NBA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면 슈팅의 향상은 분명히 필요하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오늘 경기 이전까지 서머리그에서도 야투 34.1%를 기록중이었으며 브라운은 지난 시즌에도 야투 36.2%, 3점 26.6%로 야투 정확도 면에서는 최악의 가드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의 효율적인 활약은 분명히 고무적이기는 하다.

- 무시무시했던 벅스의 빅3

48분 경기가 아닌 40분 경기로 진행되는 서머리그에서, 20점 이상을 넣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밀워키는 무려 3명의 선수가 20+득점을 기록하면서 휴스턴을 97대93으로 꺾었다. 그 3명은 슈팅가드 션 킬패트릭(26득점), 1라운드 17번 픽에 빛나는 라샤트 본(23득점), 파워포워드 케빈 존스(20득점)이다. 케빈 존스는 20점에 9리바운드까지 곁들이면서 20-10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쳤다.

밀워키는 오늘 이 빅3를 비롯해서 선수들 전체가 최고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들은 팀 야투 성공률 54.5%, 3점 성공률 60%(9/15)를 기록하면서 40분 경기에서 연장전도 가지 않고 97점이라는 다득점을 하였다. 그리고 밀워키는 이번 FA 시장에서 크리스 미들턴과 그렉 먼로를 잡는 데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이렇게 서머리그에서 쏠쏠한 선수를 찾아내서 벤치 자원으로 쓰는 것은 재정적으로 봤을 때도 상당히 효율적인 일이다.

오늘 맹활약한 빅3 중에서도 특히 밀워키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단연, 올해 1라운드 신인인 라샤드 본일 것이다. 대학교에서 3점 성공률 38.3%를 기록하면서 퓨어 슈터로 알려진 본은 뚜껑을 열어본 결과, 슛 이외에도 의외로 다재다능한 면이 있는 스윙맨으로 보인다. 이미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가 밀워키 벅스이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영건들의 활약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 경기를 지배한 제레미 타일러

전반전을 50대38, 12점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던 댈러스는 후반전에 레이커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결국 동점인 상태로 마지막 공격을 하게 되었다. 86대86, 20초를 남긴 상황에서 시작된 댈러스의 원샷 공격에서 영웅이 나타났다. 그는 바로 파워 포워드인 제레미 타일러였으며 그는 2초를 남기고 풋백 골밑 득점을 성공시킴으로써 힘겨웠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타일러는 25득점 11리바운드, 야투 11/15의 완벽한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위닝샷까지 꽂음으로써 끝까지 오늘의 영웅이 되었다. 24살의 타일러는 2011년 2라운드 9번픽으로 NBA에 입성한 선수로, 11-12시즌부터 13-14까지 3시즌간 3팀을 전전한 선수로, 14-15 시즌에는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하였고, 2015 서머리그에서 다시 댈러스의 초청을 받아서 경기에 임하고 있는 빅맨이다. 서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댈러스뿐만 아니라 타 팀에서도 부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야심차게 서머리그에 임했던 타일러는 초반에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첫 두 경기에서 각각 2득점과 4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던 타일러는 3번째 경기였던 지난 경기에서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 25점 11리바운드로 대폭발하면서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제 고작 2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을 뿐이고, 두 경기만으로 계약을 맺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인다. 타일러로써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The Bad

- 윈슬로우가 결장한 히트는 두 경기 연속 졸전을 펼쳤다.

어제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보스턴에 101대69, 32점차로 대패하였다. 이 졸전은 10분만을 뛰고 발목 부상으로 아웃된 로터리픽 신인 저스티스 윈슬로우 때문이기도 하였는데, 윈슬로우는 오늘 경기 역시 결장하면서 마이애미는 또다시 졸전 끝에 애틀랜타에 패배하고 말았다. 물론, 윈슬로우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윈슬로우는 오늘 경기에 참석하는 대신 ESPY 시상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저스티스 윈슬로우 - 마이애미 트윗)


마이애미의 오늘 경기 내용 역시 지난 경기만큼이나 심각하였다. 마이애미가 오늘 득점한 64점은 서머리그 기준으로도 상당히 낮은 수치이며 특히 후반전에는 24득점에 그치면서 마이애미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을 또 한 번 실망시키고 말았다.

비록 윈슬로우가 결장하였다고는 하지만, 마이애미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렇게 졸전을 펼칠 만큼 구성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공격을 이끌어야 할 2년차 선수들, 샤바즈 네이피어와 제임스 에니스 같은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주전 포인트 가드인 네이피어는 21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하고 말았고, 제임스 에니스는 무려 25분을 뛰면서 단 1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야투 0/7) 그리고 에니스는 파울도 무려 5개나 범하면서 코칭 스태프를 실망시켰다.

반면, 애틀랜타는 3년차 빅맨인 마이크 무스칼라가 1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마이애미를 가볍게 제압하였다.

- 느려도 너무 느렸던 디안젤로 러셀

완전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 디안젤로 러셀의 경기는 2번 픽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은 아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평균 10득점 5.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던 러셀은 오늘 경기에서 8득점(야투 3/11)에 그치고 말았고, 팀 또한 댈러스에 패배하였다.

현재 레이커스 서머리그 팀을 이끌고 있는 마크 매드슨 어시스턴트 코치는 레이커스의 속공 운영 미숙을 지적한 바 있다.

매드슨 코치는 화요일에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우리는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달리는 대신에 공을 지키는 데만 급급하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는 분명 주전 포인트가드인 러셀의 탓도 크다. 또한, 현재 지적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러셀의 슛 셀렉션이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야투 3/11, 3점 0/5에 그쳤으며, 오늘 경기 이전까지 야투 33%, 3점 12.5%를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러셀은 슛 이외에도 팀에 충분히 공헌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특히, 오늘 후반전에 댈러스를 매섭게 몰아붙이던 것처럼 러셀이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2:2 플레이와 날카로운 패싱을 통해 코트를 지휘한다면, 충분히 높은 레벨의 가드가 될 수 있다.

슛이 안 들어간다고 해서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The Ugly

- 새크라멘토 킹스의 후반전

오늘, 새크라멘토 킹스는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극명한 대비를 보이면서 골든스테이트에게 83대67, 16점차로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들은 후반전에 단 20점에 그치고 말았는데, 이는 분당 1점을 넣은 것으로, 득점력이 극도로 저조했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전반전이 끝났을 때 양팀의 스코어는 47대40으로, 오히려 새크라멘토가 7점을 앞서고 있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존 스탁턴의 아들로 유명한 데이비드 스탁턴이 17득점에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나 미미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 맥아두가 20점에 9리바운드, 리돈태 헨튼이 18점 7리바운드, 그리고 올해 1라운더인 커본 루니가 벤치에서 출장하여 11점에 4리바운드를 하는 고른 활약으로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새크라멘토가 전반전 7점의 리드를 이렇게 허무하게 날린 데에는 윌리 컬리-스테인의 부상이 가장 컸다. 컬리-스테인은 3쿼터에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뒤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 2쿼터에 코트를 떠난 포틀랜드의 알렌 크라베

3년차 스윙맨인 포틀랜드의 알렌 크라베는 오늘 미네소타와의 경기 2쿼터 도중, 다리 쪽에 아주 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코트에서 몇 분이나 나뒹굴면서 일어나지 못했으며 결국 들것의 도움을 받아서 코트를 나갈 수 있었다.

크라베가 오늘 경기 이전까지 서머리그 3경기에서 평균 18점 야투 55% 3점 38.5%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중이었고 포틀랜드는 이번 여름에 니콜라스 바툼과 웨슬리 매튜스가 모두 팀을 떠나면서 스윙맨의 뎁쓰가 얕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라베의 오늘 부상은 상당히 안타깝다.

포틀랜드의 유일한 희망은 크라베의 부상이 정규 시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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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16 18:32:45

제레미 타일러는 정말 솔리드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015-07-17 00:26:16

윈슬로의 저 사진은 최시원 삘이 나네요. 아무튼 탑 1-3픽을 뽑은 팀들은 다 탈락이네요;;

denmin
101
5968
24-05-01
denlal
45
6254
24-04-30
ncaa
85
15438
24-04-30
denlal
65
6007
24-04-30
min
70
8344
24-04-30
bos
43
3858
24-04-29
74
9624
24-04-29
bosmia
54
3671
24-04-29
cleorl
40
3711
24-04-28
cleorl
36
3915
24-04-27
dengsw
54
6123
24-04-26
bosmia
97
7867
24-04-25
minphx
45
4846
24-04-25
nyk
68
6067
24-04-23
nykphi
34
3867
24-04-21
miaphi
43
7792
24-04-18
bos
81
10421
24-04-16
min
85
15442
24-04-16
atlbkn
41
6931
24-04-13
por
69
16904
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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