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내 특정 부분에 대한 명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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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0-17 14:56:51
NBA 관련 글을 보다 보면 한 번씩 코트 내 특정 위치에 대한 별칭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가 최근까지만 해도 정확하게 어딘지 '확실하게' 알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탑, 엘보우, 윙, 하이포스트의 개념이 약간 헷갈렸거든요. 그런데 너무나도 게을렀던 나머지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지 않았었는데요, 오늘 한 번 알아보니 어려운 것도 아니어서 혹시 저 같이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한 번 정리 해봤습니다.(발뽀샵 양해 부탁드립니다.)
엘보우는 말그대로 팔꿈치 모양으로 꺾어지는 라인이 있는부분을 뜻하는 곳입니다. 가드들의 돌파에 주로 사용되는 루트로 이곳에 수비보다 빨리 발을 딛을 수 있으면 본인 또는 팀동료의 아주 좋은 득점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수비들이 내줘서는 안되는 공간입니다.
윙은 프리드로우 라인의 연장선상에서 3점라인 부근을 지칭합니다. 이 각도는 오묘하게도 골대에서 45도 각도가 됩니다. 2-3 지역방어 등의 포메이션이 약간의 빈틈을 가지는 자리로 상대 지역방어를 깨기 위한 3점이 자주 시도되는 지점입니다. 키 큰 선수와 발빠른 선수들이 펼치는 2대 2 플레이인 픽앤롤 픽앤팝 플레이 등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우포스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골밑입니다. 필드골 성공률이가장 높은 자리이기 때문에 가장 치열하게 수비가 일언나는 공간이며 리바운드 경합 또한 치열해 수비 입장에선 절대 쉽게 내줘서는 안되는 공간입니다.
하이포스트는 위치상으로 코트의 정 중앙에 위치해 코트 어느쪽으로든 공을 뿌려줄 수 있는 위치입니다. 중거리 슛과 패스를 갖춘 키 큰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지는 공간입니다.
상대 수비가 모두 자리잡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공이 처음 움직이기 시작하는 위치입니다. 르브론과 같은 괴수가 아닌 이상 이 곳에서 스틸을 당하면 사실상 2점 헌납입니다.
코너는 코트 규격 상 3점라인중 골대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3점슛과 베이스라인 돌파 등 전술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곳입니다.
페인트 존 줄여서 페인트는 좁은 의미의 골밑은 로우 포스트와는 달리 좀 더 넓은 의미의 '골밑'을 이야기 합니다. 수비자 3초 룰을 카운트 할 때 활용되며, 수비자는 이 공간 안에서 3초를 머무르면 안됩니다.
코너쪽에서 3점을 노리던 선수들이 수비수가 한 눈을 팔고 있을 때 골대로 돌진하며 패스를 받아 쉬운 득점을 노리는 전술인 '백도어 컷(Backdoor Cut)'을 하는 자리입니다. 흔히 컷을 하는 동작을 일컬어 매니아에서는 '베이스라인'을 탄다고 합니다.
이곳은 주로 전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반칙 또는 작전타임 후 경기가 재개되는 인바운드 패스를 위해서 주로 활용되는 위치입니다.
코트 위치별 명칭 하단에 덧붙인 부분은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첨언과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10-15 22:17:51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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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컷>백도어 컷 줄여서 백도어
로 수정이 옳을 듯 싶습니다.
컷에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