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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올 시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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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6-30 17:11:07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 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국내 아마농구에 많이 신경을 쓴 것도 있고, 갑자기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진 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글을   자주 못 올린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 글을 통해 꼭 알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일부터 이야기를 하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만 된다면, 정말 습자지 같고, 허접한 지식에 불과하지만, 제가 이번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개막하기 전에 관련해서, NBA 선수들과 대한민국 선수들 빼고, 유럽, 비미국 선수들 정보 관련된 글을 매니아, 알럽에 올리려고 합니다.
 

 

NBA 선수들이나 대한민국 선수들을 왜 제외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래도 매니아나 알럽 모두 이들과 관련된 정보나 지식들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럽이나 비미국 쪽 선수들 관련해서는
 

 

확실히 부족한 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 하는 거와 달리, 좀 특이한 걸 추구하고 싶은 제 생각도 있고, 제 해외농구 지식의 한계에 끝을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시작하려 하는 '농구 월드컵 선수들 글 프로젝트'는 철저하게 제 주관적인 시점에서 시작되는 글이기 때문에, 막상 월드컵 농구 경기를 볼 때, '틀린 점과 다른 점 투성이' 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 농구 팬 분들께서 제 글을 통해, 잘 모르던 유럽 선수들, 그리고 비미국 선수들과 관련해 농구 월드컵 시작하기 전, 글을 보셨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시간이 나서 쓸 수 있다면 말이죠.
 

 

피에쑤: 그 글에 농구팬 분들께 조금이라도 알려진 유럽리그의 농구스타들- 예를 들어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같은 이런 선수들은 그래도 여전히 생소한 점이 많을 것 같아, 그 글 안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참 길어졌네요.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 시작하겠습니다. 아마농구에 많은 신경을 쓰느라 유럽농구 쪽 관련해서는 거의 글을 못 썼습니다. 그래서 글쓰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끝장은 봐야 하기 때문에, 써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글에서는 유럽의 단일리그 파이널 결과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리그- 예상을 뒤엎은 바르셀로나의 우승
 
 
 
2014 스페인리그 파이널 MVP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엘 클라시코 더비가 성사된 스페인리그 파이널에서 웃은 주인공은 바르셀로나(파이널 전까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경기 전적이 레알에게 13패로 열세였습니다.)였습니다. 사실 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개개인이 가진 능력과 피지컬, 감독의 역량만 놓고 본다면, '유럽농구 최강의 스쿼드' 를 자랑하는 레알이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스페인리그 파이널 전에 열린 유로리그 4강에서도 38점차로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크게 이겼는데, 스페인리그 파이널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 2, 3, 4차전 하이라이트
 
 
 
 
 
1(27분 출장, 14, 4어시스트), 2(28분 출장, 15, 2리바운드), 3(22분 출장, 19, 3어시스트), 4차전(14, 3리바운드, 2어시스트, 7턴오버)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던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심장이자 에이스,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가 파이널 MVP에 뽑혔습니다.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MVP 영상,
 

 

루디 페르난데스 파이널 영상.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이지만, 바르셀로나의 보스챤 나흐바(206cm, 포워드)가 얼마 전에 슬로베니아 대표팀 은퇴를 한 걸 정말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나름 제 몫을 해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좋은 선수 같았습니다.
 

 

 

 

 

 

 

 

 

 

 

 

 
 
 
뮌헨의 버팀목, 말콤 델라니(193cm, 가드)
 

 

 

 

 

 

 

 

 

 

 

 

 

 

 

 

 

반대로 NBA에서 경쟁력이 있는 면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1-1 개인기가 좋고,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플레이의 배분과 힘이 실린 돌파가 있어서, 백업 멤버로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수비는 확실히 개선해야 되고.). 위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드래프트넷에서는 젠틀레의 플레이 스타일을 1990년대, 마이애미 히트의 슈터이자 유럽농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사샤 다닐로비치(201cm, 가드/포워드)에 비유하는데, 아직 수준이 그정도까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NBA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칼니에티스.
 

 

 

 

 

 

 

 

 

 

 

 

 

 

 

 

 

 

 
 
잘기리스의 마르티너스 포시어스(196cm, 가드)
 

 

 

 

 

 

 

 

 

 

 
 
이 정도로 글을 써봤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지식에 제 때 시간도 못맞추고, 그래서 제대로 잘 쓰지도 못한 글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 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마련된다면, 제대로 컨셉을 잡고, 좀 더 알찬 내용을 글 안에 넣고 싶습니다.
 

 

 

허접한 장문의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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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6-30 15:30:05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리크 리포트지만 FIBA에 나올만한 선수들 위주로 눈이 가네요. 


데이브 블랫의 스타일이 클블에 어떻게 녹아들지도 궁금하고요. 보니깐 블랫 감독이 클럽팀에서는 공격을 수비보다 우선시하고 러시아 팀에서는 수비를 더 우선시한다고 얘기하더군요. 카이리 어빙이 수비적인 측면에 어떻게 녹아들지도 기대가 되네요.
WR
Updated at 2014-07-02 09:37:38
개인적으로 블렛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공격농구와 수비농구를 모두 지향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겁니다.
 
다만 NBA와 유럽은 환경이 많이 다를텐데(블렛이 미국인이라지만, 그가 지도자 생활을 주로 한 곳은 유럽이죠.),  그에 대한 적응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블렛의 NBA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14-06-30 17:47:27

언제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WR
2014-07-02 09:35:16

네 감사합니다

2014-06-30 21:50:06


결국 나흐바가 국대은퇴를 했군요
넷츠에서 몇년 뛰면서 좋은 모습이었는데요


러시아의 에토르 메시나 감독이 참 땡기기는 하네요
유로리그의 맹장인데... . . .

WR
Updated at 2014-07-02 09:37:22

메시나가 유럽에서는 참 좋은 감독이기는 한데, NBA에서 과연 그의 지도력이 얼마나 통할 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물론 저역시 메시나를 NBA에서 보고 싶기는 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4-06-30 22:56:50

폭격기 JCN 잘 지내고 있군요

WR
Updated at 2014-07-02 09:40:04
나바로는 NBA 경험을 하고, 유럽으로 돌아오면서 개인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나이인만큼 노쇠화가 많이 된 느낌이지만 말이죠.
 
댓글 감사합니다.
2014-07-01 12:53:24
늦었다고 사과는...써주시는것만 해도 감사한데요.
WR
2014-07-02 09:39:18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7-02 13:06:43
아니요 뭐 내용도 없는 댓글인데요
솔직히 민욱님 글 보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루룩 내리면서 '으음 그렇구나' 하는 수준이지, 의견을 달 수 있는 지식도 없고 기억력도 없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옜날 글 검색해보면, '아 얘가 그때 얘구나' 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WR
2014-07-04 15:37:2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7-01 17:47:04

안녕하세요 ~ 좋은 마무리 글 잘 봤습니다
매번 읽기만 했는데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인 해보시는 게 좋을 꺼 같아요

2014-07-01 1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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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결승전 문단 중 어느 팀 이름이 빠진 거 같아요
WR
2014-07-02 09:41:43

아. 그게 작년 오프시즌처럼을 제가 괄호에 붙여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더 신경써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2014-07-02 04:36:38

독일리그는 수준이 얼마나 올라왔나요? 


2009/2010을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스페인 > 이탈리아 > 그리스 >= 러시아 리그 수준으로 들었고 팀들은 그리스의 두 쌍두마차와 스페인리그의 쌍두마차만이 엇비슷했었는데 요새도 그런식인가요?
WR
Updated at 2014-07-02 12:50:41
최근 이탈리아 리그는 침체기라 봅니다.
 
유로컵, 유로리그(올해 플레이오프 8강에 올라간 팀이 밀라노 한 팀이죠.)성적도 좋지 못하구요.
 
 팀들 실력도 예전에 비해서는 별로입니다. 물론 그 주범은 몬테파스치 시에나죠.
 
개인적으로 스페인,VTB(러시아리그는 없어졌습니다. 제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의 VTB 리그 관련한 글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리그, 터키 리그가 유럽의 빅리그라 불릴만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리스를 뺀 이유는 파나시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에 너무 집중된 리그 성향이 결국 리그 경쟁력에는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터키리그의 경우에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특히 강팀들의 경우, 유럽리그의 올스타급 선수들을 모아놓고, 유로리그, 유로컵 성적이 제 생각보다는 좀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워낙 좋은 유럽리그 선수들이 최근 터키리그 쪽으로 많이 가는 느낌이라 마냥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리그 수준이 정말 높다고 생각하는게, 올시즌만 봐도 스페인리그의 경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력차가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는 점은 존재하죠.)에는  팀들 간 전력 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스페인리그 우승을 한 바르셀로나도 시즌내내 리그 내에서 수비력이 약해서 위태위태했던 팀입니다. 그리고 올해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2위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발렌시아였죠(1위는 레알). 레알도 발렌시아에게 홈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유로리그에 출전하는 팀들 수준은 최근에는 정말 평준화되었습니다. 유로리그의 경우에는 말이죠. 그래서 우승팀 예상하기 정말 힘들죠. 올해도 사실 마카비 텔아비브의 유로리그 우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나 팬들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 쉐리던이 이와 관련해서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장 올해 유로리그에서 준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만 봐도, 유럽에서는 최강 스쿼드인데, Top 16 원정경기에서 분명 자신들보다 팀 전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졌죠.
 
 
독일리그의 수준은 아직 스페인이나 VTB 리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들의 성장세나 잠재력이 대단해보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는 독일리그의 수준이 정말 높아질 거라 보는데.
 
자금력이 괜찮은 뮌헨같은 팀이 농구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리그 재정도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 이면에는 현재 독일리그의 수장(Ceo)이라고 볼 수 있는 얀 포머의 역할이 컸죠.
 
 
얀 포머와 독일리그 관련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그 외 뮌헨을 견제할만한 팀들의 실력도
 
 참 만만치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뮌헨이 우승을 했지만, 플옵에서 쉽게 올라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장 이번 파이널에서 뮌헨과 우승을 두고 경기를 벌였던 베를린은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뮌헨에게 2승 무패를 기록한 팀입니다.
 
거기다가 올해 대외컵 대회에 대한 성적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유로컵에서 베를린이 8강 플옵에 진출했고, 유로리그에 처음 출전한 뮌헨이 Top 16에 올랐습니다. 거기다가 Top 16에서 홈에서 올해 유로리그 준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습니다. 우승팀 마카비와도 홈과 어웨이 경기에서 64-66, 92-94, 2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접전 경기를 펼쳤을 정도구요.).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14-07-03 20:10:14

자브토카스는 nba에 올 일이 이젠 없겠죠? 예전 샌안이 지명했을때 좋아하던 배우 돌프룬드그렌을 닮은 외모에 나름 관심을 가졌었는데... 벌써 10년도 넘은 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14-07-04 15:39:15

네 힘들 것 같습니다. 본인도 NBA 진출 의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 친구와 관련된 스퍼스 관련 소식은 거의 없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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