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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드래프트 후보군: 랜들이 정말 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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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6-08 17:33:03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뉴스란의 댓글들을 보고 조금은 놀랐네요. 어느정도 분위기를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의견차가 더 큰 모양이에요.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의견이 교환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레이커스에 필요한 포지션이 어디인가

 현재 레이커스팬들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마커스 스마트로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주전 라인업은 마샬-믹스-존슨-힐-가솔 이었는데요. 이 중에서 가드쪽이 더 취약하다고 보는 시선이 더 많은 탓일까요?

 하지만 실상 레이커스에서 부족한 포지션은 '모든 곳'이라고 해야할겁니다. 레이커스의 단장 밋치 컵책도 최근 인터뷰에서 "남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포지션 관계 없이 가장 평가가 높은 선수를 뽑겠다는 거였습니다. 

 스마트를 놓치고 파워포워드만 남는다고 해도 레이커스로서는 크게 뼈아파 할 일은 아닙니다. 스마트와 파워포워드 그룹 간의 실력, 포텐셜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거든요. 누가 남든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2.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남게 될 가능성이 높은가

 현재 탑3는 거의 고정이고 그 뒤의 엑섬까지도 사실상 7번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즉, 레이커스가 절대 뽑을 수 없는 선수는 4명이죠. 파커-위긴스-엠비드-엑섬입니다. 남는 선수는 애런 고든, 마커스 스마트, 쥴리어스 랜들, 노아 본레, 다리오 사리치, 개리 해리스 등입니다. 이 중에서 2명이 사라지고 나머지 중에서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죠.

 일단 아주 일반적으로 4번까지 엑섬이 뽑힌다고 했을 때, 유타의 5번, 셀틱스의 6번이 레이커스 앞에서 행사됩니다. 그럼 팀별로 간단하게 뎁스차트를 좀 살펴볼까요.

 유타의 주전급 선수를 보면, 포인트가드에 트레이 버크, 슈팅 가드에 고든 헤이워드와 알렉 벅스, 스몰포워드에 마빈 윌리엄스, 리차드 제퍼슨, 빅맨 포지션에 에네스 캔터, 데릭 페이버스, 루디 고버트 등입니다. 유타 경기를 거의 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제퍼슨과 마빈 윌리엄스가 각각 78경기, 50경기나 선발 출장했을 만큼 아예 스몰라인업을 돌린 빈도가 높아보이는데, 이건 빅맨쪽이 부실한 탓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리바운드 마진도 안좋은 편이었고, 빅맨쪽에서 공격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야투율도 44.4%로 굉장히 낮은 편이었고요.

 물론 고든 헤이워드를 잡지 않는다고 했을 때, 가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보인 트레이 버크가 루키시즌을 보냈을 뿐이라는 점, 거기다 알렉 벅스의 성장세를 확인했고 고든 헤이워드를 잡을 것 처럼 보인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일단은 현 상황에서 유타는 빅맨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턴의 주축 선수라고 한다면, 포인트가드인 라잔 론도, 슈팅가드인 에이버리 브래들리와 듀얼가드인 제리드 베일리스, 스몰포워드엔 제프 그린, 제럴드 월러스. 빅맨으론 브랜든 배스와 제러드 설린저, 케빈 올리닉 정도일겁니다.

 이 팀은 유타 재즈보다 더 방향이 명확하다고 봅니다. 론도가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셀틱스는 3~5번을 선택할겁니다. 그래서 전부터 나온 이야기는, 셀틱스가 애런 고든을 지나치지 못할거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고든은 일단 제프 그린과 함께 3-4번을 오가면서도 두 포지션을 모두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전천후 선수죠. 만약 론도가 트레이드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론도가 빅맨과 트레이드된다면 마커스 스마트를 지명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론도가 트레이드된다고 하기는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론도같은 올스타급 선수의 트레이드가 그리 쉬운건 아니니까요.

 즉, 4번까지 엠비드-위긴스-파커-엑섬으로 지명이 고정된다면 그 이후의 두 팀은 스마트를 뽑는 것보다는 다른 빅맨을 뽑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100% 확실한건 없습니다) 그래서 채드포드의 막드래프트에서도 마커스 스마트의 지명 순위는 레이커스 위의 두 팀을 모두 건너뛰고 8번이 되었습니다. (유타는 본레, 셀틱스는 고든)


3. 그런데 탑4팀 중의 한 팀이 스마트를 가로챈다면?

 뉴스란에 올라온 것 처럼, 올랜도 매직이 4번으로 엑섬이 아닌 스마트를 지명한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수 있죠. (개인적으론 못믿을 이야기이긴 합니다... 만약 스마트가 그렇게 마음에 들면 픽다운을 하면 했지 4번으로 스마트를 뽑으려고 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직의 생각은 일단 올라디포가 1번을 보는 가운데, 엑섬보다는 스마트가 2번으로 뛰면서 리그에 더 잘 적응할거다라는 이야기 같은데...

 스마트가 1-2번 모두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일단 신발신고 6-4 미만의 사이즈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분명히 2번에서는 평균 이하의 키입니다. 거기다 포인트가드일 때와는 달리 볼핸들 시간이 더 줄어들테고 스팟업 슈팅을 더 많이 해야할텐데 스마트의 장점이 잘 나올지가 의문이죠. 스마트의 장점은 일단 1번 포지션을 파괴하는 수준의 피지컬레벨, 사이즈와 템포를 푸쉬하는 에너지 레벨이죠. 이건 1번 포지션에서 2번같은 플레이를 했을 때 잘 발휘되는거지 2번 포지션에서는 그 효과성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직이 스마트를 2번으로 쓰기 위해서 뽑는다는 이야기는 제가 볼때는 연막이거나 그냥 한번 해 본 이야기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현재 평가로는 1-4번과 5-8번 사이에는 엄연한 벽이 있어요. 매직이 1번을 뽑길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엑섬을 지나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엑섬을 뽑고 올라디포를 2번으로 돌리는게 맞는 선택이에요.

 그런데 제 예상이 전부 빗나가서 진짜로 매직이 픽다운도 안하고 4번으로 스마트를 뽑는다면? 그렇다면 유타는 5번픽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엑섬-고든-랜들-본레의 카드 중에서 선택권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리 유타가 빅맨이 급하다 한들, 엑섬을 지나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셀틱스는 고든-랜들-본레의 카드를 받게될테고, 이건 예상하기 어렵겠네요. 레이커스로서는 고든을 뽑길 바라는게 가장 좋은 상황일거라고 생각해요. 

 즉, 레이커스는 만약 스마트가 4번에서 뽑혔을 경우 고든-랜들 이든지, 혹은 랜들-본레의 선택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 파워포워드 3인방의 가치 차이는 어떤가?

 이 시점에서 파워포워드 3인방의 기량과 가치, 상황에 대해서 알아봐야겠군요. 우선 이 중에서 가장 즉시전력감으로 생각되는 선수는 랜들과 고든입니다. 본레는 프로젝트형 선수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고든과 랜들을 동시에 즉시전력감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두 선수의 유형이 전혀 다르지만 받는 팀에 따라서 각각의 선수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고든은 컨텐더팀에 들어간다면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가령, 마이애미 히트나 멤피스 그리즐리스, 인디아나 페이서스같이 강력한 수비력이 필요한 팀에 간다면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죠. 다른 선수들이 이미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고든의 공격력 부족은 사실 큰 흠이라고 할 수 없을겁니다. 반대로, 랜들은 강력한 포스트 공격력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약팀(약팀이 포스트가 강한 경우가 매우 드물죠...)에 드래프트됐을 경우 즉시전력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노아 본레는 당장은 랜들에 비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길게 봤을 때 랜들에 비해서도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진 선수라는거죠.

 다만 세 선수에게도 각각 리스크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단 고든은 공격적으로 전혀 발전하지 못할 경우 롤이 매우 제한적이 될테고 주전으로 많은 시간 뛰는 선수가 못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랜들의 경우 NBA의 덩치 큰 선수들의 벽에 막혀 생각보다 포스트 파괴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죠. 본레는 BQ가 떨어진다는 평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냥 힘만 세고 멍청한 타입으로 성장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5. 그럼 누굴 뽑아야하나?

 이건 정답이 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커스 스마트가 좋아서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마커스 스마트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스마트의 경우에도 리스크가 없는건 아닙니다. 1-4픽이 아닌 5-8픽의 2nd tier선수들에겐 어느정도의 리스크가 다 존재해요. 본레를 뽑으면 아무 걱정 없고, 랜들을 뽑으면 망하는거고 고든은 뽑을 이유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원하는 운영방향에 따라 맞는 선수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당장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랜들쪽을 선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랜들은 기본적으로 포스트공격이 완성되어있는 선수거든요. 미드레인지 슈팅만 약간 다듬으면 공격에선 이미 NBA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면, 당장 성적을 내기보다는 미래에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원하신다면 본레죠. 본레는 당장 팀수비 이해도도 떨어지고 포스트무브도 굉장히 단순한 편이지만, 더 좋은 운동능력과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성장가능폭이 더 큰 선수입니다.

 재밌는건 마커스 스마트의 경우 랜들과 본레의 믹스라는거죠. 스마트가 본레의 최대 성장치처럼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을까는 솔직히 의문이지만 당장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슛의 문제가 있어서 랜들처럼 바로 적응하긴 어려울거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고든의 경우 수비중심 선수이기 때문에 레이커스처럼 현재 로스터에 기반이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선 어울리지 않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고든의 가치 자체는 높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브라이언트가 2년전 모습으로 완벽히 부활하고 가솔도 돌아온다면 혹시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레이커스처럼 아무것도 없는 팀은 일단은 공격을 보강하는게 기본이니까요.
 
 
6. 랜들은 꽝 카드가 아니다
 
 결론은, 랜들을 뽑는다고 망하는 거라든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물론 랜들이 리그에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패 가능성은 다른 선수들도 가지고 있는거에요. 심지어 위긴스나 파커, 엠비드도 그런 가능성이 없는게 아니니까요.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가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죠.

 랜들은 보기 드물에 달릴 수 있는 빅맨이고 속공의 트레일러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페이스업, 포스트업에 모두 능하고 힘만 좋은게 아니라 민첩성도 있는 선수죠. 이 선수를 재크 랜돌프에 많이 비교하는데 전 이 선수가 데이빗 웨스트처럼 성장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가 그렇게 큰건 아니지만,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상황에 모두 능하고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죠. 웨스트에 비하면 예상되는 공격력이 더 강하고 수비력은 약간 떨어지는 버전이 되겠지만 랜들이 점차 커리어가 진행되면서 슛거리를 늘리고 포텐셜을 증명해준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거고요.

 랜들-고든 모두 아주 강한 드래프트의 로터리 후보입니다. 로터리픽 들은 언제든지 얼마나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에요. 안드레 이궈달라, 루디 게이, 조아킴 노아가 몇번 픽이었는지 기억나세요? 이들은 전부 7-9번 픽이었지만 지금은 올스타급 선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올해처럼 강한 드래프트에서의 7번이라면 당연히 올스타 혹은 수퍼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처음부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오프시즌을 즐기셔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번 드래프트는 강하고, 레이커스의 7번은 전력을 보강하기에 충분히 높은 픽입니다.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4-06-09 06:49:1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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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6-08 16:44:57

미치 컵책이 픽 트레이드만 안 하면 됩니다

2014-06-08 16:57:33

레이커스에서는 1번만큼이나 4번도 애매한 상황이죠.

누굴 뽑으나 상관 없긴한데
사실 7픽에 남는건 둘인지라 타 팀들읭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2014-06-08 17:16:05

저는 스마트를 미는 이유가 랜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가정하에 

현대 농구에서  PG의 업사이드가 더 크다고 봅니다. 

2014-06-08 17:27:22

태클은 아니지만 조던 크로포드는 골스로 넘어가지 않았나요~?

WR
2014-06-08 17:32:17

아, 맞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2014-06-08 17:33:11

유타는 빅맨진보다 가드진이 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이워드는 재즈팸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지만 저는 사실상 2번은 힘들것으로 생각합니다. 더구나 현재 3번자리도 완전 비어있는 상황이지요. 따라서 빅맨진은 칸터-페이버스, 루디 고벗+제레미 에반스가 있지만 가드는 헤이워드가 일정부분 3번을 커버한다면 버크와 벅스밖에 없고 벅스는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버크외에는 백업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3번의 경우 어떤 선수가 충원되느냐에 따라서 모양새가 좀 달라지겠지만요


따라서 저는 스마트를 뽑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라 봅니다. 스마트가 2번으로 언더사이즈이나 충분히 스몰라인업도 돌려볼만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버크를 트레이드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레나 랜들을 뽑는다면 그것은 팀에서 칸터의 기량 혹은 페이버스와의 공존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을 때에 가능할 것인데 아직 칸터가 포기할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랜들과 타입이 매우 유사한 것을 감안하면 본레가 픽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은 선호도는 스마트>본레>랜들>고든이고
확률상으로는 스마트=본레>랜들>>>고든으로 봅니다.

물론 파커나 엑섬이 미끌어지면 다 취소입니다.
2014-06-08 17:49:48

동의합니다. 저도 유타는 빅맨보다는 가드-스윙맨쪽을 뽑을 거라고 봅니다.

페이버스-칸터 빅맨진이 생각보다 성장세가 더디고 시너지도 잘 안나는 듯하긴 하지만
무려 알젭, 밀삽을 포기하고 선택한 유망주들입니다.
빅맨진에 새로 영건을 추가하기 보다는 저 둘을 좀 더 확실히 밀어주기 위해서 베테랑 빅맨을 영입해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 합니다.
위긴스나 파커가 그 어느 팀보다 필요한 유타이지만 가능성이 없으니 1-2번으로 돌릴 수 있는 스마트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채가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WR
2014-06-08 17:54:32

 전 개인적으로 캔터에게서 잠재력이라는걸 느껴본 적이 없어서... 사이즈가 진짜 큰건 알겠지만 사이즈를 빼면 캔터에게서 뭐가 남는지 모르겠어요. 유타는 빅맨을 뽑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봅니다. 본레가 더 트루 빅맨에 가까운 선수니 본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캔터의 실링은 최대 괜찮은 주전 정도겠지만 본레나 랜들은 올스타 실링이니까요.

 
 반면 전 지금 유타의 젊은 두 가드들에게선 올스타의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개인 관점 차이겠지만 유타는 빅맨을 뽑는게 맞는 방향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2014-06-08 18:24:29

동감합니다.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현재 유타에서 쓸만한 가드는 사실 상 버크와 벅스 둘밖에 없죠. 헤이워드의 2번 전향은 지난 시즌 공격에서의 부진으로 어느정도 확인 됐다고 봅니다.

2014-06-09 13:39:13

그런데 헤이워든 적정가에 잡을수 있을까요? 

이게 아무리봐도 돈욕심보단 존심 문제인거 같은데 (페이버스와 비교해서) 
전 헤이워드,칸터+@로 먼로와 딜해보는건 어떻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픽으로 2,3번 중 하나 채우고 말이죠.
Updated at 2014-06-08 17:37:35

전 랜들에 반대했던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딱 6'9"인데 현 리그 트렌드에서 거의 언더사이즈에 가깝습니다. 그런 선수가 대학무대에선 골밑위주의 공격만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고교시절 웨버에 비견되던 모습은 사라졌고요. 빅맨의 경우 사이즈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주무기가 통하지 않게되면 완전히 망할수도 있습니다. 공격스킬셋이 대학무대에서 통한건 대부분 힘에 의한 파워백다운이 기반인데 만약 이 힘이 통하지 않을 경우 난감해질수 있지요. 사이즈가 안되는 빅맨이라면 아무래도 수비적으로도 한계가 명확하고요... 스마트나 본레의 경우에는 망해도 운동능력이 있고 사이즈도 포지션에 비해 밀리지 않아서 최소 주전급의 활약은 가능할거라고 보는데 랜들은 실패시 떨어질 하락폭이 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랜들이 여러팀들과 워크아웃마저 거절하고 있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실제 랜들을 원한다는 팀 소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10픽 밖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스마트, 고든, 본레는 요근래 이런 저런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라빈도 그런데 지금 랜들에 있어선 아무 얘기가 없습니다. 전 여기에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리그 트렌드는 아무래도 1,3,5번에 집중되어있는데 레이커스에게 돌아올 선수들이 4번에 집중될거 같아 아쉬움도 크고요... 뭐 랜들이 싫다기보다 스마트가 많이 아쉬운거죠. 그동안 특히 수년간 백코트의 에너지레벨 문제를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2014-06-08 18:13:14

6'9"을 언더 사이즈 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않나요? 굳이 따지자면 그냥 리그 평균정도 사이즈 아닐까요? 카를로스 부저, 타지 깁슨, 데이빗 웨스트, 잭 랜돌프 등등 모두 6'9"인데.. 랜들의 대학무대 경기를 챙겨보지 못해서 확실히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랜들의 파워도 파워지만 스피드를 굉장히 좋게 봤었습니다. 무작정 힘으로써 밀어내는 공격보다는 스피드를 살려서 공격을 해도 어느정도 통할거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점퍼 장착하고 무리한공격 포제션 가지고가는거 정도 막아주면 꽤나 성공할만한 타입의 선수로 보여집니다. 수비수로서도 어느정도 포텐이 있는거같고. 전 개인적으로 노아 본레, 줄리어스 랜들, 애런 고든 남게되면 랜들 뽑길 원합니다.

Updated at 2014-06-08 18:21:50

넉넉히 리그 평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키가 딱 6'9"이고 이게 고교시절 예측되었던 사이즈에서 변함이 없어서 성장가능성도 낮다고 봐야죠. 이제는 평균이 6'10"은 되는거 같아요. 7풋중에도 4번 보는 선수도 있고 6' 11", 6' 10" 선수들은 아주 많지요. 거기에 사실 실제 키라고 볼수있는 스탠딩 리치나 윙스팬도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봐야된다고 봐서요. 저도 랜들이 아예 실패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실패의 경우 그 낙폭이 더 클거 같은거죠. 전 셋이 남으면 본레를 뽑았으면 합니다.

2014-06-08 18:23:59

리그 4번 평균은 6-9 정도입니다.

2014-06-08 18:29:47

주전급이 6'9"인지는 잘 모르겠던데요. 혹시 이런 기록이 있나요? 젊은 선수중에 언더사이즈가 갈수록 줄고있는 상황이라 제 생각엔 더 될거 같아요. 그리고 랜들은 윙스팬 스탠딩 리치 모두 평균수준이거나 이하입니다. 키도 6'9.00"이죠. 정말 간신히 신발신고 6'9"인거라고 봐야죠. 리그 선수들 신체기록은 신발 벗고 잰 기록이나 더 성장한 경우도 많아서 완전히 신용이 어렵다고 보는데 랜들은 최신 기록이니... 

Updated at 2014-06-08 18:33:36

현재 리그 4번 중에서 신발 벗고 6-9인 선수가 그대로 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신발신고 6-8.5~7.5 정도 되는데 반올림해서 6-9로 표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6-9는 평균입니다. 신체측정 후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도 걱정했던 것보다 언더사이즈가 아니라고 나왔는데도 그러시네요.

2014-06-08 18:39:42

걱정했던것보다 언더사이즈가 아니었다는 평이 나온것과 그 선수가 리그 평균의 신장을 가졌는지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전 4번 선수의 신장 평균같은게 나와있는지 물은겁니다. 딱히 랜들이 오버사이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봅니다. 윙스팬 스탠딩리치 고려하면 언더로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신체 사이즈가 크면 좋을 스타일의 선수인데 사이즈가 그리 크지 못한게 사실이고요.

2014-06-08 18:42:31

그러니까 걱정했던 것보다 언더사이즈가 아니라 평균은 된다는 평이 나왔다는 얘기죠. 윙스팬, 스탠딩리치 다 따지면 훨씬 복잡해집니다. 6-7~8 정도의 신장인데 팔이 엄청 긴 타입의 4번들도 많은데 그런 선수들보다 높이가 부족하다고 볼 수도 없잖아요.

2014-06-08 18:57:58
지금 구글로 찾아보니 역사상 드래프트에 나온선수들 평균 사이즈가 4번의 경우 신발없이 6' 7.67"이고 윙스팬은 7' 00.6" 스탠딩 리치는 8' 10.3"이라네요. 스탠딩리치가 1인치 부족한거 빼면 랜들의 사이즈 수준이군요. 이후 성장여부가 있겠지만 평균사이즈는 되는군요. 2인치 정도 더 성장해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평균 사이즈인건 분명하네요. 딱히 사이즈의 이점도 단점도 없는 수준으로 봐야겠네요.
2014-06-08 19:03:07

사이즈 면으로는 리그 평타는 치는 수준인거같습니다. 윙스팬이 좀 짧은거 빼고는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리그들어와서 키랑 팔길이 1인치씩만 자라줬으면 하네요..

2014-06-08 18:32:49

셋이 남을경우 본레를 뽑았으면 하신다는 의견에는 이이가 없습니다.. 사실 셋중 누구를 뽑더라도 평타 이상은 쳐줄거라고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하지만, 6'9"이 언더 사이즈 파워포워드라고 하시는건 여전히좀 동의를 하기가 힘드네요. 위에 나열한 선수들만해도 언더사이즈 취급받는걸 본적이 없으며, 7풋터가 4번보는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죠 (당장 가솔정도가 생각나네요). 리그내에 리얼 7풋터가 흔하지도 않은데.. 찾아보니 윙스팬이 그리 길지 않은거는 좀 아쉽긴 하네요.

2014-06-08 18:20:10

랜들은 실제 경기를 보면 파워백다운 뿐만이 아니라 하이포스트나 퍼리미터에서부터 퀵니스와 볼핸들링을 활용한 돌파도 잘 하는 선수입니다. 트랜지션에서 볼핸들러도 하는 선수인데요. 그리고 점프력이 크게 뛰어나지 않을 뿐이지 피지컬, 힘, 스피드, 민첩성 등의 전체적인 운동능력은 여전히 4번 기준으로 준수한 타입이라 할 수 있죠.

랜들에게 공격에서 부족한 건 미드레인지 점퍼 정도인데 물론 이게 장착이 안 될 위험도 있지만 그건 본레가 별 다른 기술향상이 없을 위험, 고든의 슛이 전혀 늘지 않을 위험보다 특별히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스마트가 최상의 핏이라고 보지만 만약 놓쳤다고 가정하고 파포 3인방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랜들도 키우기에 따라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014-06-08 18:26:00

저도 대학무대를 봤을때 공격에서의 완성도는 지금 나온 선수들 중에서 파커와 더불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중거리점퍼의 완성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수비가 그리 성장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점프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는데 키와 윙스팬 스탠딩 리치도 너무 평범하죠. 그렇다고 다른 운동능력이 말씀하신대로 준수한거지 아주 뛰어난 수준도 아니니까요. 뭐 그래도 세 파포중에선 유일하게 1옵션도 맡을 포텐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스마트를 놓치면 픽다운도 고려해봐야한다고 생각한거구요. 요즘 시대는 확실히 1,3,5번의 시대라고 생각하는 탓도 있습니다.

2
2014-06-08 18:39:35

뉴스란에서도 그렇고 저랑 Alllakers님의 랜들 관련 얘기 때문에 댓글수가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어차피 서로 취향 때문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으니 이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4-06-08 18:41:07

수비 포텐 괜찮지 않나요? 전 개인적으로 수비수로서도 포텐 꽤 괜찮네 봤습니다. 사실 수비쪽으로는 고든의 미친 운동능력이나 본레의 미친 피지컬 때문에 두선수보다는 낮은 포텐이긴 한거같은데. 랜들정도 되는 사이즈에 그정도 퀵니스와 파워를 가지고 있으면 리그내 탑급 수비수 까지는 몰라도 꽤나 준수한 수비수로는 성장 가능성 충분하다고 보여지더라고요. 

2014-06-08 18:43:21

개인적으로 지금 레이커스에 필요한 빅맨은 림프로텍팅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가능성이 있는 가솔이나 혹은 놓칠경우 데려오려고 시도할 먼로의 경우를 생각해서요. 그래서 더더욱이 셋중에 본레가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4-06-08 18:48:44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팀의 needs로 봤을때는 본레가 랜들보다 나은 퍼즐조각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포텐이 가장 높은 친구를 뽑았으면 합니다. 제눈에는 랜들이 셋중에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 만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06-08 18:51:35

네 올스타레벨로 성장할 가능성이나 속도는 확실히 랜들이 빠를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왠지 레이커스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한 4번은 사실 가솔말고는 잘 안떠올라서 4번을 더 꺼리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랜들이 가장 완성되어있는 만큼 실링도 낮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고요.

2014-06-08 18:28:30

랜들은 언더사이즈도 아니고.. 운동능력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눈이 상당히 높으신 듯 하네요

2014-06-08 18:31:34

눈이 높다뇨? 그냥 제 생각에 다른 선수를 뽑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랜들이 지금 인기가 많은 상황도 아니고요. 탑10픽을 가진 팀들에서 랜들을 뽑고 싶다거나 하는 뉴스가 전혀 없는 점도 마음에 걸립니다. 워크아웃 거절하는 것도 그렇고요... 

Updated at 2014-06-08 18:43:06

랜들이 주가가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너무 저평가를 하시는 것 같아요 랜들의 소식이 적고 워크아웃을 피하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칠픽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자원임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랜들 고든 본레가 남으면 랜들을 뽑을 것 입니다 본레의 그것은 파우가솔이 충분히 해줄 수 있지만 랜들의 그것은 레이커스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스마트가 남는다면 스마트가 최선이죠

2014-06-08 18:41:24

전 오히려 파우와 뛰려면 림프로텍터가 있는게 낫다고 생각되서요. 그리고 공격력에 있어서 지금의 파우라도 랜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본레는 블락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일단은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면서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4-06-08 17:39:51

6'9가 언더사이즈 파포인가요?

실상 팔이 길어서 그렇지 하워드도 6'9 아니었나요? 첨엔;;

Updated at 2014-06-08 17:51:18

신발신고 6'9"이고 사실 전에 알려진 사이즈로 딱 나왔으니까요. 리그에 들어오고나서 키가 성장하는게 가능할거 같지 않다는 반증아닐까요? 많이 작은건 아니지만 골밑에서 파워플레이를 주로 하는 선수의 사이즈로 평균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윙스팬도 길지 않으니 이정도 사이즈면 현재의 NBA에선 언더사이즈라고 봅니다. 이제는 4번도 거의 평균이 6'10"은 된다고 봐야하는거 같아요. 

2014-06-08 17:55:51

하워드는 아마 신발벗고 6-9였을꺼고 프로들어와서 조금 더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랜들은 신발 신고 6-9이니까 랜들이 여기서 키가 안큰다면 2인치정도 차이가 나겠네요.

하워드는 머리가 워낙에 작고 윙스팬,운동능력이 NBA탑급이었던 반면에 랜들은 그렇게 신체조건이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2014-06-08 19:36:35

하워드가 첨에 들어왔을땐 힘도 별로 약해보였고.. 루키땐 오카포가 더 낫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3년차부터인가? 그때부터 괴수가 되었던거 같애서요,,

2014-06-08 18:20:09
유타는 빅맨진이 그렇게 급하지 않습니다.
 
경기를 많이 못보셨다니 설명드리자면... 지난 시즌 마빈과 RJ를 내세운 이유는 페이버스를 타워에 세워두고 스페이싱을 위한 스몰라인업을 구사했기 때문이죠. 이 근간에는 코빈 전 감독의 성적 챙기기가 있었습니다. 유망주 라인업을 돌리는 것을 사실 상 포기한 상태였고 시즌 말미에 들어서야 칸터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유타와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것을 예측했다면 자신의 마지막 코칭 시즌의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겠죠. 칸터의
 
스킬셋은 14드랩 파포 3인방보다 낫고 프레임도 좋습니다. 정말 기회를 못받는 상황이죠. 영건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주고 싼 값에 계약하던 유타 프런트의 특성 상 다음시즌부터 칸터에게 큰 비중이 주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재즈가 급한 포지현은 가드 포지션입니다. 알렉벅스는 식스맨으로 완전 전향했고 고든헤이워드는 사실 상 3번으로 분류해야되는 상황입니다. 발이 느려서 2번 수비가 힘들어요. 2번이 펑크나있는 상황인데... 엑셈이 내려오면 최상이겠지만 스마트를 지나칠 수 없겠죠. 유타 지역지에서 계속 나오는 스마트의 컴페리즌이 드웨인 웨이드일 정도로 2번으로서의 스마트를 기대한다는 뜻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버크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둘의 공존도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네요..
 
스마트를 원하시는 레이커스팬분드르이 마음은 알겠지만 유타 팀 사정을 잘 파악하신 후 글을 적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직이 스마트를 뽑는 것은 1번으로 쓰기 위함입니다. 엑셈이랑 헷갈리신 듯 하네요
WR
2014-06-08 18:27:57

 1번으로서의 능력은 스카웃들이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있지만 엑섬>스마트입니다. 오직 2번으로서의 능력이 스마트가 엑섬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는 부분이죠. 매직이 포인트가드로 쓰려는 생각이려면 엑섬 대신 스마트를 뽑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라디포때문에 스마트를 뽑는다는 이야기를 스마트를 2번으로 쓴다고 해석한거고요.


 재즈의 상황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빅맨쪽의 정체가 더 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빅맨은 FA로 수급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비슷한 능력이라면 빅맨쪽이 더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주요한 사이트들의 막드래프트 6개 중에서 5곳이 유타가 빅맨을 뽑는다고 하고 있죠. (1개는 스마트, 그리고 또 1개는 엑섬이지만 엑섬은 사실상 4번 고정이라고 할 때) 유타가 빅맨을 뽑을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건 저만의 시각이 아닙니다. 스마트가 2번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풀타임 2번을 보긴 어려울겁니다. 그런 의견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2014-06-08 18:37:13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골드앤퍼플님이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유타의 상황을 알려드리는 취지에서 쓴 댓글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근데 추가적으로 말씀드려야할게... 유타는 바로 오늘부터 TOP10 급 선수들의 워크아웃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23픽과 2라운드픽을 위함이었다면 5픽을 위한 워크아웃은 감독이 발표난 어제 후로 시작됐죠. 아직 유타 프런트는 주요선수들의 재능을 직접 보지도 못했다는 뜻입니다. 또 유타는 다음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 얀테 토미치가 합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지만 이 친구들 정리하는게 먼저지 여기다 누군가를 더한다고 해서 답이되는건 아니죠.
 
주요 사이트들이 유타가 빅맨을 뽑는다고 가정하지만... 그건 탤런트에 따른 줄세우기일뿐 실질적으로 그렇게 가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워크아웃부터 해보고 어떤일이든 결정이 나겠죠. 유타는 FA 수급이 힘든 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 첫 문단에서 말씀해주셨다시피 2번으로서의 능력이 스마트가 더 높게 평가받는다면 유타가 투가드를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올라디포보다 2번스럽게 플레이한다면 오히려 코비가 있는 레이커스로 갔을 때 스마트의 재능이 더 죽을텐데 말이죠...
 
 
WR
2014-06-08 18:45:38

 전 기본적으로 매직은 스마트를 뽑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올라디포도 당연히 2번으로 뛸 줄 알았던 선수인데... 엑섬을 뽑고 올라디포를 2번으로 정착시켜야죠.


 스마트의 최대 강점은 1번으로 뛸때의 힘과 스피드, 운동능력인데 이게 2번으로 가면 꽤 괜찮긴 하지만 대단한 수준은 아닌 상황이라 스마트는 웬만하면 1번에서 뛰어야죠. 스마트의 뛰어난 점은 일단 당장 공격에서 어떻게 해줄지 의문점이 있다곤 해도 수비에선 1,2번 다 잘 막아줄 수 있다는거죠. 

 레이커스로서는 당장 코비와 스마트가 겹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코비가 나간 이후에 스마트가 1,2번 포지션 모두 꽉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인데다 코비 나가면 가드진은 사실상 텅 빈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스마트가 팬들에게 더 어필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레이커스는 코비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드진에서 장기적으로 플레잉타임을 주고 키워야 할 선수가 없지만 유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버크와 벅스, 헤이워드 모두 플레잉타임이 꽤 많이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헤이워드는 FA라 잡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고 말씀해주신대로 당장 3번으로 옮겨도 이상한게 아니지만...

 일단 스마트 정도 탤런트를 뽑는다면, 주전 자리를 장기적으로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재능 낭비일테니 유타가 스마트를 뽑는다면 2번으로 놓아야하는데 스마트는 2번에선 그 위력이 반감될거라는거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그래서 유타는 빅맨을 뽑을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빅맨은 가드와는 달리 아무리 강팀이라도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우가 많고 이미 캔터, 페이버스가 있다고 해도 또 한명의 빅맨을 넣어서 3인 로테이션을 돌려도 세 명에게 충분한 플레잉타임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최근 몇년간의 레이커스와 멤피스가 보여줬죠. 
2014-06-08 18:21: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럼 레이커스가 뽑을 선수는 랜들과 스마트가 유력한건가요?
비록 체형에서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랜들이 미들슛만 장착할 수 있다면 랜돌프 같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랜돌프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면, 레이커스도 정말 괜찮은 골밑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거기다 가솔이라는 좋은 멘토도 있구요. 괜찮은 픽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4-06-08 18:23:46

아무래도 마커스 스마트가 최상의 선택이겠지만 앞에서 이선수 뽑히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그후로 남게될 파포 삼인방도 꽤나 포텐이 크다고 생각되기때문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랜들로 가봤으면 합니다. 사이즈도 나름 평타는 쳐주고 파워도 있고 사이즈에비해 스피도있어서 수비적인 면으로도 꽤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공격적으로는 이미 어느정도 갖춰진 모습갖고 무리한 공격포제션 자제하고 점퍼정도 장착하면 꽤나 경쟁력있을거같네요. 고든은 뭔가 공격적으로 한계가 보이는 타입인거같아서 수비수로서의 포텐을 보면 아쉽긴 하지만 패스하는게 나을거같아요.

2014-06-08 18:35:17

파포 3 인방 중에 당장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면 랜들, 가능성을 보자면 봉레, 영감님들 수발할 선수가 필요하면 고든을 픽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06-08 19:05:09

랄이 7번픽으로 누굴 뽑든 작년 1픽 보단 나을꺼같은데 이 쯤에서 익스큐즈하시길 바랍니다..

3
2014-06-08 19:10:18

그래도 베넷이 으리가 대단한게, 스스로의 스탯을 다 깎아 먹으며 많은사람들의 놀림감이 되어가면서까지 2014년도 1픽을 팀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선수입니다.

2014-06-08 20:41:17

7픽이 걸리면서 복잡해진게 많아요.. 유타가 스마트라...
그럴 필요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서 레이코스한테도 기회가 올거라는 저은망을 하고있지만.. 엄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 확신하긴 힘들군요 그냥 어서 빨리 드레프트 날이 오면 좋겠어요..

2014-06-09 01:12:48

아... 니경이의 니탱망 덕분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네요... 걍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 시켜버리지...
확실한건 랜들을 지명하게 된다면 가솔과의 재계약은 힘들어 질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솔과 재계약을 한다면 랄의 수비력은 확실히 빈틈이 많아질것 같구요.
컵책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2014-06-09 09:23:12

머리 굴리다가 쥐나서 '누굴 뽑든지 뽑히면 응원하겠다' 주의로 바꿨습니다.

2014-06-09 13:14:58

뜬금없이 유타가 스마트 뽑아버리는 건 아닌지..

2014-06-09 13:36:15

추천입니다

Updated at 2014-06-10 00:33:43

셀틱스에서 가장 넘치는 부분은 3/4번이죠

고든이나 랜들이 뽑힐 경우 필연적으로 선수를 트레이드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옵니다.
설린져/올리닉의 경우 둘 다 4번이고, 수비적인 역량이 뛰어난 5번 선수와 함께라야만 약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지포스가 있는 3번라인은 나름 준수한 편이고, 샐러리도 엄청 잡아먹고 있어서 3/4번의 트위너 성향이 강한 고든의 경우 팀사정상 가장 필요없는 카드가 되죠(인사이더라면 본레가 스타일 상 가장 기대할만하고, 차라리 수비 포기하고 랜들을 인사이드로 파게 만들고, 설린져/올리닉이 외곽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는 방향이 있네요)
그리고 셀틱스의 경우 공수 모두가 안되는 상황인데, 론도가 돌아올 경우 공격에서 고든카드는 론도가 공격 전개하다가 뚜껑 열리는 상황이 올 상황이 크죠
가드진의 경우 일단 론도를 제외하고는 확정된게 없습니다. 비제한적 FA인 AV의 경우 기존의 셀틱스와 달리 가넷과 피어스의 트레이드 이후 득점력이 극히 떨어졌기 때문에 다른 빅스타를 영입하지 못하는 이상 재계약을 해도 언제든 튕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론도의 향후 계약문제와 완벽한 폼을 찾을 수 있는가의 여부 등 굵직한 것들이 많이 남겨져서 사이즈 있는 5번과 함께 가장 불안한 부분이죠

빅4를 제외하면 팀에 필요한 순서는 스마트(론도와 더블로 선 다음에 템포를 엄청 끌어올린 스타일의 농구, 그리고 론도의 향후 거취에 대한 대비), 그다음이 본레(설리/올리닉의 파트너), 그리고 도박수로 라빈(스마트와 같은 이유)이라 봅니다.
드랲 당일 어떤식으로든 셀틱스의 픽이나 로스터가 요동을 칠거라 봐서 지금의 예상이나 픽순위 같은건 그때가면 무용지물이 될거라는 게 제 생각이지만요
2014-06-13 14:45:50

탑4가 예상대로 뽑혔을 때 유타가 마커스 스마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작년의 유타 가드진은 정말 보기 힘든 수준이었죠.

denmin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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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1
den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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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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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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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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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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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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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nyk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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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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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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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0
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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