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com: Chad Ford Big Board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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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6-05 21:04:22
안녕하세요. 채드 포드의 따끈따끈한 Big Board 11.0입니다. (새벽에 올라왔습니다) 긴 말 필요 없이 바로 우리말로 옮기겠습니다. 편의상 평어체 사용은 양해해주세요.
1. 앤드류 위긴스
탑3 유망주 중에서 위긴스는 가장 극과 극의 반응이 심한 선수다. 다수의 스카웃들과 단장들은 그가 드래프트의 최고 유망주라고 여기고 있다. 그들은 폴 조지와 트레이시 맥그래디의 중간 쯤을 보고있는 듯 하다. 하지만 위긴스는 자바리 파커나 조엘 엠비드에 비해서 비판하는 사람도 더 많다. 일부는 그가 자신의 믿기 힘든 운동능력을 컨트롤 할 엘리트 스킬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더마 데로잔이나 루디 게이처럼 될거라는 믿을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워크아웃 이후 그가 점프샷과 낮은 드리블 등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그가 수퍼스타가 될거라는 생각은 더 안전한 믿음이 되었다.
위긴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부분이다: 그가 최고 중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승부욕, 승부사 기질을 가지도록 발전할 수 있을것인가? 위긴스는 이번 드래프트의 누구보다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 중 한명이고, 그의 최정예 수비능력은 처음부터 위긴스가 주목받는 이유였다. 어떤 관점에선 위긴스는 엠비드의 잠재력과 파커의 즉시전력의 완벽한 조합이다.
2. 조엘 엠비드
엠비드는 지난 주 산타 모니카에서 자신의 등(역주: back인지라 등/허리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그냥 등으로 계속 쓰겠습니다) 부상에 대한 걱정에 답하며 한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그는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지만(등 부상 때문에 8주간 쉬어야 했으니 이해받을 수 있다), 등 문제를 가지고 있는 선수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이제 그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NBA 의료진 두 명에게 그의 부상이 장기적 이슈가 아니라는 것을 확답받는 부분이다. 만약 그 허들을 넘게된다면, 엠비드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높은 업사이드를 갖게 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2의 하킴 올라주원이란 말들은 헛소리가 아니다. 하지만 팀의 즉시 전력감이 되기엔 갈길이 멀다는 것도 사실이다. 엠비드는 탑픽으로서는 최고의 도박이지만, 최고의 댓가를 가져다 줄거다.
3. 자바리 파커
파커는 산타 모니카 워크아웃 중에 문제가 됐던 모든 컨디션 이슈들을 지워냈다. 그는 맹렬한 기세로 워크아웃에 임했다. 지난 몇 주간 본 모든 워크아웃을 통틀어서 파커가 가장 놀라운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공격 기술이 뛰어난 선수고, 대단한 민첩성과 높은 BQ를 보여주었다. 파커에 대한 두가지 의문점은 우선 그의 수비와(좋은 사이즈 측정 결과와 단장들이 그가 NBA에서 4번까지도 수비가 가능할거라는 장담이 있었음에도) 실링(역주: 실링은 직역하면 '천장'입니다. 미국 스포츠에서는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으면 '천장이 높다'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말로는 '그릇이 크다'와 비슷한 말일겁니다)이다. 그의 포지션에서 아주 뛰어난 운동능력이나 사이즈가 없다면 단지 매우 뛰어난 올스타 그 이상이 될 수 있겠냐는 거다. 그 부분이 그가 전체 1번으로 고정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다.
4. 단테 엑섬
엑섬은 우리의 탑6 리스트 중에서 NBA 단장들과 스카웃들 앞에서 워크아웃을 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소식통에 의하면 벅스가 그를 만나서 LA에 갔다고 하지만 워크아웃 목적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부분은 엑섬의 주가를 전혀 떨어뜨리지 못했다. 케빈 펠튼과 필자가 지적한 것 처럼, 엑섬은 많은 드래프트 예상에서 슬리퍼(역주: 다 아실테지만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슬리퍼란 실제 능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는 선수입니다)일 뿐 아니라, 분석가들은 심지어 그가 이번 드래프트의 2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는 거다. 벅스는 '아무도 벅스에서 뛰길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과 반대로 그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고 엑섬을 직접 만나고 있다. 식서스와 매직 또한 엑섬의 팬이기 때문에 엑섬은 재즈의 5번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5. 노아 본레
NBA 구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본레, 쥴리어스 랜들, 애런 고든 간의 저울질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레가 가장 뛰어난 이유는? 그는 셋 중에서 가장 큰 선수(특히 키를 가장 중요시 하는 관점이라면)고, 그는 셋 중에서 공격적으로 가장 다재다능하며(골밑에서 득점할 수 있음을 물론이고 NBA 3점 라인에서도 뛰어난 슈터다), 가장 업사이드가 많은 선수일거다. 그는 최대 식서스의 3번까지 할 수 있어보이며, 최소한 레이커스의 7번을 지나치지 않을거다.
6. 마커스 스마트
조심조심, 마커스 스마트 납신다. 대부분의 시즌 중에 평가가 떨어졌던 이후로, 스마트에 대한 세레나데가 다시 한번 불타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시즌 내내 스마트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았던 NBA 단장들은 단지 준비운동 중이었던 거다. 그의 포인트가드로서의 사이즈와 힘, 더해서 그의 에너지와 코트에서의 리더쉽은 모두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스마트의 워크아웃은 굉장했다. 그는 슈팅에서 매우 뛰어났으며 파커와 같이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열정적이었다. 필자의 생각에 그는 매직의 4번(특히 만약 엑섬이 리스트에서 빠지게 된다면)과 셀틱스의 6번, 레이커스의 7번 후보에 들어 있다. 그가 킹스의 8번을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믿기 어려울거다.
7. 쥴리어스 랜들
랜들은 이 순위표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그는 아직 NBA 구단을 상대로 공개/비공개 워크아웃을 가지지 않은 상태다. 여전히 그는 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파워포워드다. 그는 이미 NBA 급의 몸을 만들었고, 페인트 존에서 비비기 좋아하며 아주 높은 에너지 레벨로 플레이한다. 터프함과 투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면 --그리고 페인트존에서 더블팀을 유발하는 선수를 찾는다면 -- 랜들이 바로 그 선수다. 그는 본레와 같이 식서스의 3번부터 레이커스의 7번까지의 드래프트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
8. 애런 고든
스카웃들과 단장들은 고든을 매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엘리트 포워드 중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수비수이자 경기내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고든의 대부분 장점들이 득점 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발휘된다. 그는 매일밤 12점, 8리바운드, 3스틸, 2블락과 4어시스트를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재즈의 5번이 아마도 고든의 드래프트 실링일거다. 셀틱스는 6번에서 그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마도 그를 드래프트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 될거다. 필자는 그가 10번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본다.
9. 다리오 사리치
사리치는 미국에 있지 않다. 때문에 그는 그가 얻어야 할 관심을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그게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그는 그들의 동료 유망주들이 1vs0 워크아웃을 하는 것과 반대로 실제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크로아티아 리그 플레이오프로 무대를 옮겼고 시보나 팀에서 19.2점을 올리고 있다. 그의 가장 최근 경기인 세데비타 전에서 28점을 올리고 8개의 리바운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이번 시즌 생산성은 주목할 만한 수준이며 재능의 의미에서 그는 본레, 스마트, 랜들, 고든 수준이다. 그러나 그가 당장 올해 NBA에 올것인지, 혹은 유럽에서 최소한 1시즌, 혹은 2시간 이상을 보낼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지 않는 한, 구단들은 그를 높은 순번으로 뽑는걸 다소 망설이는 상태가 유지될거다.
10. 개리 해리스
해리스의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은 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관심에서 멀어지게하는 원인이 됐지만, 심지어 그런 제한적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LA에서 본 그의 워크아웃 모습은 그가 로터리픽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그의 슈팅은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으로 보였고, 포인트가드로 뛰기 위해 최소한 얼마간의 시간을 훈련에 할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로 핸들링을 보여주는게 주력했다. 그는 위긴스 이후 다음 2번 리스트에서 닉 스타스커스와 함께 아주 타이트한 그룹에 속하게 될거다.
다 하려니 좀 양이 많아서 일단 번역은 10번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누군지만 공개하겠습니다.
11. 닉 스타스커스
12. 덕 맥더못
13. 엘프리드 페이튼
14. 타일러 에니스
15. 잭 라빈
16. 제임스 영
17. 애드레이안 페인
18. 크리스탭스 폴징기스
19. T.J. 워렌
20. 유서프 너키치
21. 로드니 후드
22. 클린터니 얼리
23. P.J. 헤어스턴
24. 제라미 그랜트
25. 샤바즈 네이피어
26. J.J. 맥대니얼스
27. 클린트 카펠라
28. 카일 앤더슨
29. 조던 클락슨
30. 밋치 맥개리
P.S 근데 요즘 제가 쓰는 댓글 중에 그다지 추천받을 만한 말이 아닌데 자꾸 추천이 한두개씩 달리는 경우가 있어서 의아하네요. 누군지 이실직고 해주세요... 상을 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4-06-05 22:28:40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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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좋은글잘봤습니다. 드래프트가 빨리오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