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Lakers 드래프트 분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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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29 23:30:28
안녕하세요.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네요.
드래프트는 점점 다가오고, 드래프트 후보들에 대한 관심도 너무나 높아져있는 시점이어서 ESPN Insider를 유료 구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쌓여있는 자료가 가장 많은 곳이어서 드래프트까지는 꾸준하게 관련 소식을 공급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래프트 전까지 저는 스마트, 고든, 본레, 랜들 이 네 명의 소식만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그 윗 선수들은 사실상 레이커스가 가지고 있는 7번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없고 그 밑의 선수는 그 위까지 올라올 가능성이 크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레이커스가 추가적인 1라운드픽을 보유하게 된다면 그때는 그 드래프트픽 순번에 맞춘 후보군들도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ESPN에서 제공하는 네 선수의 장/단점을 표로 정리해보죠.
여기서 말하는 전체 순위는 ESPN에서 선정한 2014 클래스 Top 100 에서의 순위입니다.
이 선수들의 자세한 스카웃 리포트는 차차 올려보도록 할게요. 우선 오늘은 최근에 있었던 워크아웃에서의 평입니다. 애런 고든과 마커스 스마트, 잭 라빈, 제레미 그랜트, 카일 앤더슨의 평이 올라왔네요. 그 중에서도 저는 일단 정해둔 타겟만 주구장창 파기로 했으므로 고든과 스마트의 소식만을 올리겠습니다.
번역이므로 평어체는 양해해주세요. (여기에서의 필자는 ESPN의 채드 포드입니다)
1. 애런 고든
고든은 NBA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뛰어난 결과를 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고든의 커리어를 지켜본 사람들에게 있어 그 결과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고든이 체육관에서 앞서나갈거라는걸알고 있었다.
금요일 테스트 결과는 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고든은 효과적인 파워포워드가 되기엔 너무 작고 NBA에서 스몰포워드로 뛰기엔 공격적으로 너무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많은 NBA 스카웃으로부터 트위너 딱지가 붙어있었다. 때문에 6-9, 225파운드의 고든은 시즌 내내 공격에서 스몰포워드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던거다. 그의 애리조나에서의 신입생 시즌은 그야말로 되는대로 쳐넣은 가방 속 내용물 같았다. 놀랍게도 3점라인에서 36%를 기록했으나(샘플사이즈가 매우 작았지만) 2점 점프 슈팅 성공률은 고작 27.5%에 불과했고 자유투 성공률은 끔찍하게도 42%밖에 되지 않았다.
고든은 금요일 워크아웃에서 스카웃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이 더 좋은 슈터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고든은 미드레인지와 3점을 시도하는 드릴을 수행했고, 'poor shooter'(pure shooter아닙니다...)라고 불리는 선수에게 기대할 만한 성공률을 훨씬 상회하는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그의 운동능력이야 언제나 뛰어난 것이지만, 그러한 슈팅이야말로 모두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한 요소들이 게임에 반영될 수 있겠느냐는 아직 의문이지만, 워크아웃 이후 스카웃들과 단장들과 대화해본 결과,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모두 고든의 태도와 자신감을 마음에 들어한다. 고든은 시카고에서의 인터뷰로 인기를 끌었는데, 한 팀의 담당자가 필자에게 이야기해준 바로는 그들은 고든의 답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 질문이란, "당신의 최고 강점이 무엇입니까"였는데, 답하길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죠. 저는 제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부분은 트레이너가 사실 고든에게 미드레인지 슈팅 드릴을 주문했는데 고든이 더 뒤로 물러나서 3점 라인에서 3점 드릴을 시작한 것에서도 잘 드러났다. 위험한 시도였지만, 고든의 자신감이 잘 나타나는 대목이다. 또한 높은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고든은 쥴리어스 랜들, 노아 본레와 함께 5번에서 8번 사이의 후보군으로 포진하고 있다. 내 생각에 셀틱스가 그 픽을 행사하게 된다면 6번으로 고든을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2. 마커스 스마트
스마트는 산타 모니카에서 매우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에너지가 넘쳤고, 목소리가 높았으며 자바리 파커와 마찬가지로 전체 워크아웃에 아주 열심히 임했다. 고든과 같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의문점중 상당수는 그의 점프샷이다. 그는 지난시즌 3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1학년때의 29%에 비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이다. 2점 점프슈팅은 31%였는데 역시 발전하지 않았다.
30분의 워크아웃에서 스마트는 자신의 슈팅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든처럼, 이날 스마트의 샷은 코트의 모든 곳에서 림에 꽂혔다.
최소한 한 명의 베테랑 단장은 놀라지 않았다. "저는 마커스가 나쁜 슈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그의 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가 자리를 잡고 좋은 샷을 시도했을 때 잘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죠. 문제는 마커스가 나쁜 샷을 많이 시도한다는 겁니다. 그가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에 있을 때 그런 샷을 너무 많이 시도했어요. 그가 NBA에 와서 리더가 되고, 자신의 동료들을 신뢰할 수 있게된다면 그는 좋은 슈터가 될 수 있을겁니다. 샷 셀렉션이 그에게는 키인 셈이죠."
스마트는 공중에서의 마무리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바스켓볼 IQ를 비롯한 보이지 않는 요소(이런 드릴에서 보여줄 수 없는)까지 고려했을 때, 그러한 요소들이 드래프트에서 4번과 8번 사이 포지션을 굳히는데 도움을 주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매직, 셀틱스, 레이커스와 킹스는 모두 그를 뽑기에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는 화요일에 올랜도에서 첫번째 워크아웃을 마쳤고, ESPN.com의 제프 굿맨에 따르면 레이커스와는 6월 4일, 그 이후 셀틱스와 워크아웃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최신 소식은 가능하면 올라오는대로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레이커스가 과연 누구를 지명할지 기대됩니다. 전 일편단심 마커스 스마트에요!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05-30 07:39:41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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