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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음악 소개) 천원돌파 그렌라간 오프닝곡 "空色デイズ - 하늘빛 날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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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3 00:43:16

 이번엔 초유명작 소개가 되겠군요. 열혈로봇 애니메이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2007년 전 27화(총집편 포함) 구성으로 방영된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애니제작사 '가이낙스'(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제작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망해가는 중...)의 전성기를 다시금 만들어준 마지막 히트작입니다. '가오가이거' 이후 오래간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열혈슈퍼로봇물이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으며, 그런만큼 상당한 미디어매체 판매량을 보여줬고,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구미권에서도 많은 팬들을 양산하였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지하마을에 사는 '나선족'인 주인공들이 지상을 향해가면서, 그렌라간이라는 메카를 얻고 이들을 방해하는 적과 싸우고 극복해나가면서 점차 커다란 스케일(우주레벨)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이런 대결구조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꺽이어 현실에 타협한 영웅 vs 이런 모든 것은 초인적인 활약으로 타파하는 영웅'의 대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액션들 및 거대로봇의 웅장함, 무게감을 잘 보여준 영상 연출과 이를 뒷받침해준 O.S.T들, 지루할 틈을 안 주는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이었고, 뭣보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도 극복해내는 주인공들의 활약을 감동적으로 표현해내서 못 남성들의 가슴에 불이 질러버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인정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 감상평은 그냥 한번 감상해 보시라고 밖에...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감상하면서 가슴이 불타올라서 반대로 시원시원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매화 방영될 때마다 일희일비하면서 봤고, 이 작품에서 힘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 하나 올립니다. '그렌라간 매화당 반응 요약'이라는 유머 영상인데.. 웃음도 나오면서 이 때 이랬지 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음악 소개에 들어갑니다. "空色デイズ - 하늘빛 날들"은 이 작품의 오프닝곡 및 15화 후반부, 마지막화의 최종 전투영상 때 쓰인 곡으로, 빠른 템포의 신나는 락음악입니다. 이 작품과 정말 잘 어울리는 가사와 온몸의 힘을 다 쏟는듯한 가수분의 가창력 덕분에 이 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노래는 오타쿠 아이돌인 '中川翔子-나카가와 쇼코'가 불렀으며, 작품, 노래의 인기덕에 이 분도 꽤 뜰 수 있었다고.. 매드무비로 만들어진 것으로 찾아 올립니다.
 "Happily ever after" 
 노래는 역시 '나카가와 쇼코'가 불렀으며, 주인공인 시몬의 각성작면에서 쓰이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낸 곡이지요.  

"涙の種、笑顔の花 - 눈물의 씨앗, 웃음의 꽃" 
TV판의 총집편으로 극장판이 2편 만들어 졌는 데 그 중 '나암편'의 엔딩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사랑했던 이와의 결혼식 이후 떠나가는 주인공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끝으로 엔딩스크롤이 올라가며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데, 이 때의 여운이 굉장해서 인상적이었지요. 역시 매드무비로 된 게 있어 올립니다. 그리고 가사링크도 첨부합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6675738?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7%B8%EB%A0%8C%EB%9D%BC%EA%B0%84&page=2
 "Libera Me From Hell - 지옥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岩崎 琢 - 이와사키 타쿠'가 만들어낸 BGM으로 아리아를 부르는 듯한 여성의 노래와 힙합을 부르는 남성의 노래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곡입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작품해설과 함께 이 곡의 의미를 잘 설명한 글을 찾아 링크 겁니다. '로제놈의 이야기' 라는 제목의 3편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3391026?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783526 

 





첨삭하다 지치고 포기해서 부족한 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때의 기억과 감동을 떠오르게 해주는 글이 되었으면 하네요.

좋은 작품, 음악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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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10-23 01:08:37

유치한걸 알면서도 계속 보게되던 만화죠.. 남자라면 봐야하는 만화..

음악도 좋았었는데 여서 다시 듣게 되네요..

마지막곡은 제 스맛폰에도 있는..


근데 주인공(시몬이었나?)은 마지막에 그 신에 필적하는 능력을 얻고서도 여주인공을 살려내지 않는..

참 그래야 하는게 옳은거라지만 저 같음 안그래요..

왜 평생을 그리 아프게 삽니까..



2016-10-23 01:00:23

나를믿는 너 자신을 믿어라!!!

2016-10-23 01:12:24

형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2016-10-23 01:15:14

크으 진짜 그렌라간은 매화 보면서 지렸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덤으로 슈퍼 갤럭시 럼블도 샀습니다

2016-10-23 01:26:28

이거 보니까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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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3 01:41:22

정식 OST는 아니지만 이 매드무비도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죠



2016-10-23 02:24:08

이 매드무비는 정말 역대급이었죠 저도수십번보며 정말좋아하는..
이영상만드신분에 존경을표하고 싶습니다

2016-10-23 07:59:04

와 본거 같은데, 다시 보니까 정말 노래가 이 애니를 위해 만든거 같네요.

2016-10-23 05:30:56

나의 드릴은!!

WR
2016-10-23 13:07:46
하늘을 뚫은 드릴이다!!

아무도 호응을 안 해 주셔서 제가 대신.. 
2016-10-23 17:53:17

감사합니다.... 쪽팔릴뻔 한것을...

2016-10-23 11:16:03

정말 볼 때마다 소름돋는 만화... 그리고 몇 번을 보더라도 그 끝엔 항상 슬픈 감동이....

2016-10-23 17:26:05

멋진애니죠 리베라매 나오면서 시몬과ㅈ비랄이 모이는 그장면은 진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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