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애니음악 소개) 레인 오프닝곡 "Duvet" 외

 
2
  310
Updated at 2016-10-23 13:12:33
'Serial Experiments Lain'은 1998년 총 13화로 방영된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입니다. 장르는 SF, 사이버펑크이며, 인터넷  서구권에서 이 쪽 SF 장르의 작품으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미래의 인터넷/네트워크 사회의 세태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점 때문인데 예를 들면, 거대 커뮤니티의 등장과 그 파급력, 폐쇄적인 커뮤티티들, PK 행위, 현피, 조작과 해킹, SNS 중독(수업시간에 문자질), 아바타 신격화 등을 제대로 묘사하였지요. 또한 이 작품의 제작진들이 전부 신인이었던 게 특징인 데, 여러 실험적인 연출기법들-이야기 구성을 사용했다고 하며(근데 제작비 부족 때문에 좋은 점수는 받지 못함)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한 '아베 요시토시'의 캐릭터 일러스트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고정팬이 상당한 편이라 후에 블루레이 매체로도 발매되어 잘 팔렸다고....
 
 저도 오프닝에 낚였습니다. 뭔가 의미가 있어보이는.. 영상과 좋은 곡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 데.. 중반부까지는 제작진이 보여주는 여러 온-오프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들과 메세지 / 그리고 주인공 '레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라는 점에 흥미진진해 하였지요. 단점이라면 일단 작품 이해하는 데 불친절하고 난해한 면이 크고(다들 공통적으로 이 점을 지적하지요), 후반부의 이야기 전개에서 좀 비약이 심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작화도 점점 퇴보를 하여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했고 말이죠. 그래도 당시 이 작품을 본 사람들에겐 많은 충격과 시사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소개에 들어갑니다. 오프닝곡으로 쓰인 'Duvet"은 영국의 락 밴드 'boa'의 노래이며, 역시 애니 명곡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굉장히 좋은 노래입니다. 그래서 제 베스트곡 모음에 언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면서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를 잘 표현한 영상과 함께하여 이 작품을 알리는 데 일조하였지요. 그 TV판 영상버전 올립니다.

 'Duvet"의 어쿠스틱 버전 노래도 올립니다. 통기타 반주와 보컬만으로 부르는 노래는 또다른 매력이 있지요. 

 엔딩곡으로 쓰인 "遠い叫び - 먼 외침"입니다. 노래는 일본의 유명 포크 가수인 '仲井戸麗市 - 나카이도 레이치'가 불렀습니다. 곡 제목처럼 마른 목소리로 목이 찢어져라 부르는 듯한 느낌의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이 노래도 제 베스트앨범의 단골.. 이 노래만 나오면 저도 인상쓰면서 목소리 깔고 따라부르지요.






좋은 작품, 음악 소개 되었으면 합니다.



1
Comment
2016-10-23 00:59:18

와 이것도 엄청 오랜만이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