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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를 알아보는 방법 (역변 안하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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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02:24:16

(세상엔 취향의 다양성이 있기때문에 절대적 진리라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만 본인이 겪어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내린 주관적 결론임을 밝히고 성형미인에 대해선 저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많기때문에 논외로 함을 밝힙니다)

미의 기준은 상대적이거나 주관적이지만
문명이 발달하다보니
화장발 조명발 사진발 등등으로 속는 사례들을 보며
이런것에 속지않는 방법과
최소 이런 얼굴들이 질리지않고 역변을 안하더라 하는 얘기를 해보고싶었고
아직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이 서지않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될까싶어 글을 적어봅니다

그렇다면 왜 남자들도 미에 대해 잘 알아야하느냐?
너무 여자를 외모적으로 판단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여자들이 훨씬 미에 대해 민감하고 (오히려 자기들끼리 미의 서열을 만들정도로요)
여자들 최고의 관심사는
음악 영화 드라마 뭐 이런게 아니라 "(본인의) 미"라는 것이고 여성들의 미에 대해 잘 아는 남자들이 여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미인이었던
올리비아 핫세가 남자들의 눈을 가리고 자신의 눈동자 색깔을 정확히 맞춘 남자와 결혼했다는 이야기에서도 알수있다시피
여성에게 미는 절대불변의 넘버원 가치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죠
여자들의 최고의 가치는 아름다움이구요
그러므로 남자들은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세세하게 보는눈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남성분들이 짚고 넘어가셔야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미인은 특이한 부위(특징)가 별로 없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미녀가 한명있으면 눈에띄고 빛나지만 그런 미녀들의 얼굴엔 그다지 특이한 부위가 없습니다 신기하죠

잘 공감이 안가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상상해보시죠
대표적인 미녀들을 초상화로 그리거나 캐리커쳐로 그린다고 상상해보면
그리기가 상당히 까다롭단걸 알수있습니다(일부 예외는 있을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얼굴을 그릴때
특징이 없으면 그림을 그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미녀들은 그리기가 어렵습니다(ex. 김태희 송혜교 신세경 이연희 등등 이런 얼굴들은 그리기가 어렵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여성의 얼굴에서 특징적인 부분이 있단것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얼굴형 퍼진 얼굴형 주먹코 들창코 매부리코 주걱턱 사각턱 등
이런식으로 명명된 특정 부위들은 대부분 불호를 더 양산 많이하기도 하고
(젊고 어릴때는 개성적인 매력으로 어필된다하더라도)
결정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그 특정부위가 도드라지면서 역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외 부위로는 보조개 반달형 눈웃음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래사귀다보면
첨엔 매력포인트로 보였던 부분이
나이가 들면서 너무 도드라지며 역변처럼 느껴져서
외모에 대한 매력을 잃기 쉽고
이것이 곧 권태기나 이별로 이어지기 쉬우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남자는 다릅니다 그리기 어려운 미남도 있지만 그리기 쉬운 미남도 흔히 존재합니다 탐크루즈도 특징강하지만 미남이죠)

어쨌건 미녀들의 얼굴은 그리기 어려울정도로 특징을 잡기 어려운게 많습니다만

이것이 "평범한 얼굴이 미인이다"라거나
"특징이 강하면 미인이 아니다"
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2.상관보다 하관을 신경써서 봐야한다

상관은 이마 눈썹 미간 눈 등을 의미하고
하관은 눈 아래쪽에있는
콧대 코 광대 인중 입술 팔자주름 턱 치아 볼 등을 의미합니다

여자들이 화장할때
한때 진한 눈화장이 유행하기도 했고 지금도 눈화장에 신경많이 쓰는 이유는

눈이 마음의 창이라 그런지
타인의 시선들이 주로 눈쪽으로 많이 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화장을 이쁘게 강조하면
이목이 집중되어 다른 부분의 단점들이 커버되는 효과가 있는겁니다

이것이 화장빨의 기본인데
사실 왠만한 눈은 화장했을때 안 이쁘기가 더 힘듭니다

사시이거나 눈이 너무 특이하게 생기지 않은 이상 진한 눈화장과 마스카라만으로 최소한 평타이상 칩니다
눈썹도 다듬을수있구요
게다가 앞머리까지 내리면
어려보이기까지하죠

즉,
상관은 그냥 꾸미기나름입니다(2d인 도화지에 그림그리기 나름인거죠)

그러나 하관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광대 코끝 입의 돌출정도 턱모양
등은
뼈모양과 상관이 있고
입체적인 3d이기때문에
조소나 조각처럼 색칠잘해봐야
못깎고 못빚은거 티나듯

화장만으론 감추기 어렵기때문입니다
(특히 코와 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한때 입가리고 사진찍는게 유행이었던거죠

하관을 가려놓으면
누구나 평타이상치니까요

그러므로

미녀인지 아닌지 판단하시려면
상관만 손으로 가려서
하관만 봐도 이쁜 여자나
모자를 푹눌러썼는데도
하관이 이쁜여자가
미녀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역변할때
코끝과 광대와 팔자주름과 턱의 모양이 도드라지면서 역변하거든요

그러므로

시선이 눈쪽에 향하더라도

하관을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3.안경을 썼다면 안경을 벗겨보라

사실
초절정 미녀까진 아닐지모르겠지만

귀엽고 예쁜 얼굴인데
아직 어리고 꾸밀줄 몰라서

안경뒤에 숨은 예쁜 얼굴들이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눈이 나쁘다면
안경알이 두꺼워져서 눈이 작아지면서
예쁜 눈인데도
안경에 가려진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물론 안경페티쉬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듯이 하관이 중요하죠

안경썼는데도
하관이 예쁘다면
반드시 안경을 벗고 맨 눈을 보십시오

이런 친구들이 안경벗고 눈화장도 좀하면 예뻐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안경벗고 꾸민 얼굴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지만
평소에 장보러 다니고 그럴땐
모자쓰고 꺼벙이 안경써서
그냥 쪼끄만 애로 보더군요 아무도 신경안씀
두여자랑 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눈에 띄지 않아도

하관예쁘고 안경쓴
인기없는 여자분들의 안경을 한번 벗겨보세요

그리고 그 귀여움과 아름다움을 알아주세요
초야에 묻혀살던 제갈량의 가치를 알아보고
황숙인 유비가 세번 찾아가는 격일껍니다

잘하면
진흙속의 진주를 찾을수있고

블루오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미녀 얼굴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써놓긴했지만
그러나 각자 개성이 있기 나름이고
내면또한 중요하니

본인에게 잘 맞는 사람과 연애하시되
이왕이면
건강하고 예쁜 얼굴을 알아보시는데 도움이 될까싶어 적어봤습니다




(외모지상주의라 말씀하실분들도 있을수있겠지만

분명 이글에서 연애의 모든것을 담을수없기에
미라는 주제로 국한하여 언급했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24
Comments
2015-12-28 02:30:57

그렇게 찾은 진주는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는데...

WR
2015-12-28 02:51:45

남자가 자신감이 있으셔야죠

딴사람한테 갈래야 갈수가 없게만들면 되죠

Updated at 2015-12-28 14:48:50

혹시 엠팍 하시나요? 글쓰는 스타일이 엠팍 ㅎㄹㅇㅎㄹ님 생각나는데

WR
2015-12-28 02:49:38

그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커뮤니티에 글쓰는건 여기만 합니다

2
Updated at 2015-12-28 04:11:02

아니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예에 맞지 않는거 같은데요 ;
오히려 올리비아 핫세의 큰 가슴 외면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한거 아니었나요?

2015-12-28 09:45:27

맞습니다. 자신의 몸매와 외모에만 관심을 갖던 남자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남편만이 자신의 눈동자 색을 알았다고 하죠.

WR
2015-12-28 12:30:59

그게 사실입니다만


윗 글과도 부합합니다.

여자들은 몸매나 패션등에도 예민하긴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얼굴을 인정받는걸 가장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뭐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아마 
몸매 예쁘다란 소리보다 얼굴 예쁘다는 소리를 더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을꺼에요
2015-12-28 04:51:38

역변의 출발점은 하관이죠

2015-12-28 05:35:57

재밌는 글이네요 잘보고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2015-12-28 11:51:24

저도 이 글에 다 공감하는거 아니지만 이정도는 웃어 넘길수 있지 않나 싶어요~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어도 여자들에게 뷰티란 중요하니깐!
아무리 나이 들어도 기분좋은 말~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속게되는 그 말~
예쁘다는 말!
여러분~ 어머님께 예쁘다는 말 자주 해주세요

WR
2015-12-28 12:26:48

님 말씀도 맞긴한데


남자 하나 없이
여자만 있는 학교나 단체에서도

여성들간의 외모 서열이 빡세게 존재한다고 알고있어요.

남자 한명 없어도
그 안에서 상당히 예민하다고 하더군요
2
2015-12-28 13:03:26

Slip&slide님 열심히 쓰신 글 참 잘봤습니다.
근데 저번부터 여성집단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요.
물론 여자들이 아름답고 좋은말만 하지 않는다는거 알아요,또래사이에 미묘한 경쟁의식이 있죠.여기도 사람 사는 데인데!
하지만 전에 말씀 하셨던거 같이 단순히 예쁘다고 따돌리거나 외모서열을 빡시게 두진 않아요.
여자사이에서도 안타깝게도 따돌림 당하는건 만만하거나 타겟이 되기 좋은애들입니다ㅠ 제가 당해봐서 알아요!
저도 세남매중에 둘째로 태어나 정말 질투가 많은 아이였는데, 단순히 질투로 그런 부끄러운 짓 한적 없어요.
전에 오디션프로그램 보는데 탈락자 분이 마치 죄라도 지은거 마냥 고개를 푹 숙이시더라고요. 그걸 보니 제친구가 저 자리에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친구가 저보다 잘 나가는게 낫게더라구요.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감정일거예요. 경쟁의식도 있고 질투도 있지만 그렇다고 가까운 사람의 비참한 모습은 보고싶지 않은, 님이 어떰 여성들을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편견이 있으시다면 그 오해 푸셨으면 좋겠어요.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지 정글이 아니예요~ 해치지 않습니다~

2015-12-28 12:29:43

마지막 문장은 좀 무례하네요

2015-12-28 10:38:15

나중에 소개팅이나 미팅 혹은 친구들 만날 때 한 번 정도는 유심히 봐야겠네요

2015-12-28 11:11:07

 재미는 있는데 제취향은 아니라서 약간은 거부감이

 한때 바람둥이 친구들 옆에서 구경하면서 놀던 생각나네요.

따뜻한 글들만 보다 님글을 읽을때마다 다시 정신바짝차린다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
Updated at 2015-12-28 12:48:18

뭐 어떤 글이던 


모든 점을 보여줄순 없으니까

제 글들도 그냥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보시면 더 나을것같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런 점도 존재한다고 봐요.

그리고 제가 이걸 쓴거는
"여성들을 외모로 평가하자"라는 뜻이 아니라

(각종 빨에 속지 않되)
"여성들의 미를 알아주자" 라는 취지가 있습니다.


그냥 이쁘다 미인이다 이런 말이 좋긴하지만

여성들이 본인을 꾸미는데 들이는 정성과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돌아오는 칭찬은 좀 단순해서
좀 아쉽게 느껴질껍니다.

저는 이런걸 상당히 디테일하게 솔직히 이야기 하는편인데(그렇다고 오버해서 호들갑떨며 칭찬을 하는건 아닙니다.)
100이면 100 다 좋아하더군요.
왜냐하면 여자들은 화장하며 거울보며
"나 이런점이 이쁜데" 하면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본인들은 알고있지만
아주 자세히 보지 않으면 
타인으로썬 잘 모르기때문에
남들에게 별로 인정받는 느낌을 못받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그런 예쁜부분을 발견해서 말해준다면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그러므로
이렇게 디테일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도 
남자들이 가질수있고
당사자에게 얘기할수있다면

현재 남혐과 여혐이 만연하는 사회에 좀더
훈풍이 불수있는 계기가 될수있을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1
2015-12-28 13:35:15

본문 글보다 이글이 더 맘에 드네요.

2
2015-12-28 12:54:57

이번글은 흥미롭긴 한데 역시 여자를 단정짓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저는 여자가 아닌가봐요 예쁜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제가 바라보는 세상이 더 좋지 저를 어떻게 봐주는게 중요하진 않거든요 물론 예쁘다 하는게 당연 좋지만 제가 만족하는 아름다움이 좋지 누군가에게 우월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여자들 사이에서 외모 서열 그런거 갖는사람 대체 누군가요.. 우리들은 매력을 알아보지 단순한 미녀로 서열을 세우는건 어린애들이나 그럴까 싶습니다

2015-12-28 15:30:27

사람들마다 자신이 겪은 여자가 다르니까요. 나름의 정의가 다른 것은 당연한거 같아요. 본문의 글이 조금만 더 완곡하게 표현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글쓴 분이 겪은 경험은 이렇구나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정보는 스스로가 걸러서 수용하고 내치니까요. 글쓴 분께서도 이렇다라고 일반화하려는게 아니라 자신의 정보를 알리고자하는거 같으니까요.

여자를 1도 모르는 저는 읽어도 감이 오는게 없지만요...

2015-12-28 22:27:29

네 저도 화법의 문제라 생각하고 보면서 오류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댓글을 달게 되더라고요 

2015-12-28 15:39:00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혹시 가족분, 특히 여자가족분에게 이 글을 읽어보게 하신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지 궁금합니다. 

WR
2015-12-28 16:00:49

저희 본가 사람들중엔 여자도 거의없고 만날 시간이 없어서 못보여줬고

와이프와 처제들은 재밌어하더군요

1
2015-12-28 16:10:38

글쓴분과 잘 어울리는 배우자분 만나셨네요. 화목한 가정 꾸려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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