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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재글에 대하여(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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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0
Updated at 2015-12-20 11:27:53

연애관련 연재글을 쓰며
많은 댓글과 피드백에 대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 앞서 제가 이전 글에서 좀 단정적으로 말한건
양시론처럼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으로 보이게 말하여 글의 논점이 애매모호해져서 읽는분들께 혼선을 주고싶지 않으려 했음을 미리 밝히며 양해를 구합니다)

원래 오늘은 가벼운 주제를 다루려했는데
댓글중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이 자주보여 글 남깁니다

굳이 따지면 제 생각에 대한 님들 말씀이 맞습니다
세계 모든 여자들을 만난건 아니니 제가 일반화의 오류일순있죠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못 말합니다

예를들어
대통령 선거전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전국 각지에 골고루 연령 나이 상관없이 (모든사람을 조사할순없으니) 조금씩 여러군데서 조사한 결과가 뉴스에 나옵니다

이때 표본집단은 불과 1000명에서 10000명 사이구요(몇백명인 경우도 봤습니다)

실제 유권자인 4000만명에 비하면 아주 심하게 적은 표본집단에게서 얻은 여론조사일뿐이지만

실제 투표결과와 (조사시기만 비슷하다면) 5퍼센트 안쪽으로 오차가 생깁니다

그러나 10명 20명이하의 표본집단의 오차율은 어마어마해줄수 있기때문에 그건
공신력 0퍼센트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예로써 tv시청률 조사가 있습니다
실제 시청자수보다 엄청나게 적은 인원수이지만 서로 연관성없이 골고루 퍼져있고 그 표본집단의 시청률은 공신력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언론에 발표됩니다
최소 100명 1000명 10000만명정도의 표본집단은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고

특정 공통점이 딱히 있지않은 이상
양이 어느정도되고 골고루 퍼져있는 표준집단은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고 실제 오차와 차이가 크지 않단 뜻입니다

그 표본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정확한거구요


특히 100과 1000이란 숫자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쓰는 확률단위인
퍼센트를 표기할때
기준이 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저번 글에서 어떤분이
못생긴여자에게서 전번을 딸 확률은 99퍼센트이고
초미녀에게 전번을 딸 확률은 1퍼센트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의 가부를 떠나서
99퍼센트 혹은 1퍼센트가 나오려면 최소 100번 이상의 시도가 있어야 가능한 숫자라는 겁니다

그 말씀을 하신분께서
실제로 100번 이상 시도하셨는지 아닌지는 저로썬 알수없으니 넘어가죠(디스 아닙니다 그냥 예로 든거일뿐이에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100또는 1000이란 숫자가 표본집단의 최소란 거죠

100이하의 표본집단이 공신력을 가지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쓰고있습니다

어떤 외국사람들이 몇일 혹은 몇십일 머무르며 "한국은 차가 너무 많다"라고들 말하고 그런내용을 블로그 sns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근데 다른 외국인이 "나는 1년이상 한국 야생동물 연구하느라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살았는데 대도시나 그렇지 지방은 차가 별로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게 더 정확한걸까요?
그리고 누가 더 주관적인걸까요?

처음 사람이 아예 틀린말을 한건 아닙니다
그러나 두번째 사람 말이 좀더 골고루 퍼지고 양도 많은 표본을 가지고있으니 좀더 공신력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나요?

이 상황에서
첫번째사람이 두번째사람에게
당신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있다고 말할수있나요?


그렇다면 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쑥스럽게도 저번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다시 좀더 구체적으로 꺼내야할 얘기인것같습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걸 좋아하여
스무살때부터 일년에 평균 2-300여명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게되었습니다
(남녀통틀어서요)
군대 다녀온 2년간은 전화기를 없앴다가
군대 전역후 1년에 평균 7-800명쯤 전화번호를 저장했습니다
(군대는 늦게 간편입니다 20대중반쯤)

저는 20대동안 전국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최소 수천명의 사람을 사귀었고
외국인의 비율은 약 10-15프로쯤되고
그중 여자의 비율은 대충 50프로쯤 되겠죠
그리고 그 여자들의 연령대는 가장 어린쪽이 현재 20대이고
가장 많은쪽과 20년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가 서울사람이라 수도권 거주는 약 5-60프로 나머지는 지방이나 외국인입니다
서로 아는 관계인 사람은 거의 없었고요
이정도면 골고루란걸
인정하실수있나요?

그뒤의 얘기는 민망하기도하여 자세히 말하지않겠습니다(저도 정확히는 못세요)

학교생활은 과동기들중 저 혼자만 남자인 여초현상의 학교를 다녔구요
(언어쪽입니다 아 물론 학교여자들과는 아무런 연애도 안했습니다)

학교생활도 띄엄띄엄 10년동안 오래하며 서로 다른세대들을 봤습니다

여러사람들을 만나봤지만
특히 여자들과는
여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솔직해지는 바로 그 시간.
그 시간을 수천시간 함께하며
친구 애인 부모님한테도 절대로 말할수없는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그걸 바탕으로 쓰는 거구요

그래서 저는
연애를 자주 많이 하는 스타일이 꼭
깊지않은 연애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타이타닉의 잭 도슨과 로즈 도슨
또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하루만에 얼마든지 깊은 관계가 될수있다고 믿고

저또한
아내를 만난지 5일만에 청혼하여
2달만에 결혼했고

5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24시간 내내 붙어다니며
하루종일 수다가 끊이지않고 재미나게 살고있습니다

만나서사귄지 5일만에 청혼하는 인스턴트연애도 깊은사랑을 할수있고 성공적인 결혼을 할수있어요

이걸 일반화시키려는건 아니고
오히려 인스턴트사랑=얕은사랑방식 이란 일반화에 대응하고자 말씀드린겁니다


어쨌건 제가 겪고 조사한
표본집단보다
골고루,
양 많게,
그리고 더 깊은 얘길

겪고 조사하신분이 계신분이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라고 하신다면
저는 당연히
그분의 말씀이 저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하다고 인정하고싶습니다만

그러나
댓글 다시는 분들중
저보다 적은 표본을 가지시거나
그 표본집단의 수가 최소 100에서 1000정도가 안되시면

지나친 일반화 하지말아라

라고 하시는건
어폐가 있는것같습니다


차라리
많은 다른분들처럼
"제 생각엔 다릅니다 이래요 저렇더군요"
같은 의견은
아 다르게 생각하시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지나친 일반화 하지마세요"
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맨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렇게 따지면
모든 조사결과가 무의미해집니다

행복도,시청률,각종설문,선거여론 등등 모든게 그래요


그리고
말이 나온김에 말씀드리는건데요

"이런글 쓰지마세요"

같은 댓글이 있었는데

제가 그동안 쓴글들이
국가적 위법도 아니고
딱히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적으로 쓴것도 아니고
게시판 원칙에 나오는 종교/정치 얘기를 한것도 아니고
저 나름대로 최대한 순화하여 쓰는 글이고
재미로 쓰는 글인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남에게
해라 하지마라 할수있는 권리가 과연 있을까요?


그런 분들께 제가 그런 댓글 쓰지말라할 권리가 없으니
그런 말씀하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저도 제 취미이고
가십꺼리로써 의외로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
또는
이런 세계가 궁금하신분들도 꽤 있을터이니

많은 피드백들 참고하여
수위조절해가며
재밌게 써볼생각입니다

말 안들어서 죄송합니다


다음글은
이런 원론적이고 무거운주제에서 벗어나

원래
"여자에게 얻어먹는법"
이었으나
여기서 몇가지 좀더 추가하여

"돈없이도 연애 잘하는법"
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내일도
러브러브하세요


(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고그래서 이제 더이상 제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겠으니 더이상 안물어보셨으면하네요.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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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2-20 04:17:31

안녕하세요 저번글부터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오타관련해서... 구지는 굳이가 맞는표현입니다^_^
저번글에도 말씀드릴까하다가 이번글에 올립니다.

WR
2015-12-20 04:21:57

아 죄송합니다 수정할게요
감사해요

2015-12-20 04:27:44

아니에요 죄송할꺼꺼지야

다만 글에 정보가 들어있는데 오타로 인해 흐려보일까봐 말씀드린것뿐이에요..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WR
2015-12-20 04:34:4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며칠전 배웠는데
오랫동안 습관든거라 깜빡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2015-12-20 04:31:44

글에 대해 배놓고 감놓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도 그냥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하니까요. 전 오히려 새로운 시각에서 연애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WR
2015-12-20 04:35:58

감사합니다

오늘껀 진지했지만
내일은 가벼운얘기로

흥미위주로 가볼게요

2
2015-12-20 06:17:22

사실 저는 글 자체가 아주 재미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인 관계의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라는 말 자체가 독자들에게 그릇된 생각을 심어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령이나 방법론을 가지고 대인 관계를 인위적으로 만들거나 바꿔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자칫 다른 사람을 나와 동등한 존재로 보지 않고, 관계 자체를 하나의 물건처럼 여겨지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전 글에서 강하게 반발하셨던 분들은
오랜 기간동안 정성을 들여(물론 삽질도 하면서) 소중한 대인관계를 형성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한번의 경험이 님이 겪은 1000번의 경험보다 못한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반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
Updated at 2015-12-20 09:40:56
"글쓴이, 당신이 모든 여자들에 대해 그렇게 다 완벽하게 알아?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마"라는 식의 접근을 하지 않았던 건
어차피 연애관련 글 이라는 것이 직/간접을 떠나 본인의 경험에 국한되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지금 연애팁글을 클릭한 것이지
네이쳐지에 등재된 논문 보고있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차피 정답이 없는 이야기라고해서,
100명이 100가지의 생각을 가지고있다해서 
그것이 아무렇게나 자유롭게 표현되어져도 되는 것일까요?
글쓴이가 가진 연재의 순수한 목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풍부한 이성경험을 토대로 
여성의 심리를 분석하여 연애에 자신없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가볍게 시작하신거라고 알고있어요.
최소한 그렇다면 글에서 분석의 주체로 다루어지는 여성(집단)들이 이 글을 봤을때
'맞아맞아! 어떻게 알았지? 대박인데?' 반응 까지는 아니더라도 
'뭐야 이건?' 는 나오지 않게 배려해주셔야하지 않을까요?

지난 글을 인용할게요.

'클럽에 여자들이 올때 마음가짐을 먼저 아셔야합니다
나 이런데서 노는 여자고 잘나가고 비싼 여자라는걸 보여주고 확인받으려 가는겁니다
즉, 거절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러 가는거죠 
그러다가 진짜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면 생큐인 정도인거죠' 

이쯤되면 정도문제에요.
공감을 바라고 쓴 글이 아니라고 누누히 강조하시는데
만약 유머가 목적이라면
'여자들은 고만고만 예뻐야 하거든요'와 같이 
위트로 웃어넘길만 한 수준의 글을 써주세요.
그것도 아니고 진지한 연애실용서의 목적이라면 미성년자 매니아 회원분들 오해하지마세요.
저거 아닙니다.
클럽에 가치 확인하러간다?
범죄 포로노,지배 당하는 섹슈얼 판타지를 꿈꾼다?
어이가 없다 이거예요ㅡㅡ
1
Updated at 2015-12-20 09:20:01

저는 이 글을 보고 김훈 작가의 '낮고, 순하게 쓴다.'는 말 뜻을 알게 됐습니다. 최대한 그리 써도 전에 쓴 제 글들을 보면 삭제 버튼에 마우스가 오가는데, 이렇게 높고 날카롭게 쓴 글은 필시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안 그렇게 쓰면 나중에 이불킥하겠더라구요. 어우야

2015-12-20 09:35:03

얼마전 보낸 메일함 들어갔다가 기겁하였습니다;;

2015-12-20 11:27:53

심지어 화 나서 쓰신 글도 이 정도면 낮고 순한걸요 뭐.. ^^

3
2015-12-20 06:48:16

말하자면 표본은 인스턴트 만남에서 얻었으며 이 방법론은 인스턴트 만남을 위한 방법론이었군요.

본인이 인스턴트 만남으로 표본을 얻었으니 인스턴트 결과가 도출이 되는게 당연한것 같고요.
그리고 꼭 스스로의 경험만이 표본이라고 할수는 없죠. 주위에서 듣는 연애얘기나 인터넷에서 보는걸 다 종합해보면 100개의 표본은 확실히 넘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글 쓰시든지 말든지 상관 없습니다만, 매니아에서는 충분히 자유롭게 표현할수도 있는 종교와 정치글 금지당했죠.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뭐든 다 자유롭게 해도 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금지시키는건 그 문화와 사회안에서 결정되는거라 대다수가 이런 글 금지를 바란다면 금지 될수도요.
근데 공감을 바라고 이런글을 쓰시는게 아니라면 왜 쓰시는지는 궁금하네요. 이렇게 하라는 명령문인가요?
8
2015-12-20 06:54:32

슬라이드님, 일반화가 문제인 것이 아니에요.

지금 여성에 대해 말씀하시는게 이런거랑 똑같은겁니다. "내가 군대있을 때 선임이 부산사람이었는데 아주 주옥같았어. 내 경험 상 부산사람들은 다 주옥같아." 가만 있던 부산사람들 괜시리 기분 나쁘겠지요?

슬라이드님 글 보면, 가만 있던 여자들 기분 겁나게 나쁠거예요. 이게 뭔소리야 싶고.

자기 경험을 토대로 매니아분들께 연애조언해주시려는 선한 의도인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 집단에 대한 편견과 무시가 느껴진다면 그건 선한 의도와는 달리 선한 조언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31
2015-12-20 06:58:26

님이 어떤 의도로 이런 시리즈를 쓰는지, 님 나름으로는 악의없이 선의로서 쓰신 글이라는 건 충분히 압니다. 근데 지금 님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불쾌한건 단순히 일반화의 오류나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1. 여성에 대한 지나친 대상화
2. 남성집단내에서 반복재생산 되는 왜곡된 연애방법론
3. 사회가 가하는 여성계층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

1번은 그냥 재미요소나 말그대로 이 글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끼리만 즐기면 되는 문제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남자입장에서 연애를 이야기하는데 여성을 대상화하는게 당연한거니까요. 하지만 1번을 이야기하면서 2번과 3번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재생산 되는건 단순히 님 자유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3번)

님이 쓰시는 글의 내용이 정말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그런 내용일까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남성집단 내에서, 혹은 남성잡지나 연애썰을 통해서 숱하게 접해온 내용입니다. 그러한 내용들은 자연히 남성중심적 시각과 사고가 베이스로 깔려있을 수 밖에 없고 당연히 "남성편의적" 내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다수가 그렇더라 저렇더라 종류의 동네형님, 잡지에디터, 인터넷 썰쟁이들의 한시적 시각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당연히 여성에 대한 어마어마한 왜곡과 오해를 담보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번까지도 사회 여기저기에 질펀하게 깔려있는거니 그냥 그렇다 칩시다. 어차피 다 큰 성인들이고 이걸 진짜로 믿느냐 아니냐는 선택에 맡길 문제니까요. 근데 3번의 문제로 이어지면 이건 더 이상 재미나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들은 예쁜 여자 질투하고 시기하고 막 깎아내린다"
"자기들끼리 따돌리고 평범한 애를 예쁘다고 치켜세운다"
"밤늦게 불러도 안나오는건 이래저래 이용해먹는 연애를 할 여자"

제가 님의 저번 글에도 댓글로 달았는데 사회는 그 사회의 약자계층이나 소외계층에게 악의적 프레임을 씌워서 차별적 의식을 만들어 내려는 속성을 지닙니다. 그래서 백인우월주의 사회였던 미국에서는 흑인들에게 게으르고 멍청하다는 프레임을 씌웠고 2차대전 나치는 유대인에게 배신자 프레임을, 지난 우리사회에서는 전라도 사람들에게 뒤통수 잘치고 비겁하다는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에게도 마찬가지죠. 조선시대에는 아녀자들이 투기가 심하고 감정이 불안하여 미숙한 존재라는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남성성은 의리, 우정, 대범함을 상징하지만 여성성은 질투, 시기, 불안함을 상징하게 만들었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질투하고 시기하고 불안하게 굴어도 절대 남성성은 훼손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는 남자에게 "기집애 같네" 라는 말을 할 뿐이죠.
(이건 가부장제로 존속해온 거의 모든 사회가 그렇습니다. 미국이든 유럽이든)

요런 가부장 사회의 여성멸시적 습성은 고대로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님이 쓰신 글들에 녹아있는 그런 정서로요. 만일 님 글에 인종멸시적 내용이나 지역멸시 내용이 있었다면 님 글은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강제삭제 당했을 겁니다. 근데 여성멸시적 내용은 아무리 노골적으로 드러내도 다들 참 재밌게 들어줘요. 그거 지적하는 사람은 예민충 소리를 듣구요. ㅎㅎㅎ

님이 밤늦게 여자를 불러내서 진심을 확인하는 방법도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틀립니다. 물론 그런 야심한 시각에 불렀는데 나와주는 여자는 나에게 마음이 있을 확률이 높겠죠.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불렀는데 안나오는 여자는 남자에게 진심있는 호감을 가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남자를 이용해 보여주기식 연애를 할 확률이 높다?

여성집단이 예쁜애들 시기해서 일부러 따돌린다고 말할 정도로 여성에 대해 잘 아시듯이 설명하시는 분이 왜 밤늦게 나와야하는 여성의 상황은 이렇게 고려하지 않으실까요?

이성관계에서 남성과 여성은 서로 고려되는 위험요소가 "완전히" 다릅니다. 님은 여자만나면서 그 여자가 날 강간할수도 있다, 날 살해할수도 있다, 섹스를 하려고 나에게 나쁜짓을 할수도 있다는 걱정같은거 해본적 있으세요? 아마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런 걱정 안할겁니다. 아니 아예 안하죠.

반면에 여성들은 다릅니다. 오늘자 뉴스에서만 해도 내연남에게 살해당하고 남친에게 폭행당하고 옆집 이웃에게 강간당한 여성피해자들의 뉴스가 계속 나옵니다. 통계적으로 여성의 사망원인 1위가 자연사 (병사)고 2위가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거" 입니다. 사고사보다도 높아요. 루이스 CK의 스탠딩 개그에서도 이런 소재로 이야기한적이 있죠. 남자가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하는건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지만 그걸 수락하는 여성은 그 남성보다 몇배나 대단한 용기를 발휘한거라고, 통계적으로 자신이 죽을 확률을 순식간에 높이는 거니까.... 남자들도 스스로 그걸 아니까 "오빠말고 다른 남자 절대 믿지마" 같은 말로 여친에게 신신당부 합니다.

물론 이런걸로 모든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해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여성이 이성관계에 있어서 고려해야하는 위험요소가 남성과는 비교도 안되게 높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님이 여자를 야심한 시각에 불러내고,저 여자가 혹시 날 이용해먹으려는 건가? 내가 시간낭비 감정낭비 하는건가? 를 걱정할 그 시간에 그 여자는 온갖 강간, 폭력, 살해, 약물에 대한 걱정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그 남자가 기본적으로 신뢰할만한 남자인가를 말이죠.

물론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나온다면야 당연히 나에게 높은 신뢰 혹은 높은 호감을 갖는거겠죠. 그런데 과연 안나오는 여자에 대해 님이 설명했던 것처럼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런게 남성편의, 남성위주의 시각인거고, 여성에 대해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부분인거죠.

님이 인종혐오적 내용을 쓰거나 지역혐오적 내용을 쓴다면 그걸 더 이상 님의 자유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글을 쓰는거 까지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후에 쏟아지는 반응은 아마 감당하셔야 할겁니다. 여성에 대한 글도 마찬가지에요.

WR
Updated at 2015-12-20 08:52:32

잘읽었습니다

감사하고 다른분들도 그렇지만
좋은 피드백입니다

본문글에서 다뤘던건
일반화 오류 얘기까지이고

다른 부분에 대한

반대의견은 존중하고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디스의도는 전혀없음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2015-12-20 10:49:38

다른 내용은 다 깊이 공감하는데 여성 사망 원인은 타살보단 자살이나 운수 사고 쪽이 더 많게 나오는 거 같아용.(2012-13년)

2
2015-12-20 08:09:09

M모 사이트에서 '한국남자 (한남X)들은 다 6.9cm야'라고 주장 하는 걸 남자들이 황당해 하는 것 처럼 여성 분들도 슬라이드님 글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전 남자기 때문에 매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015-12-20 12:30:15

뜬금 없지만 거기서 6.9 cm라고하는건 화 났을때인가요 아닐때인가요


화 났을때라면 진짜 남자 한 번도 못 만나본 여자들 밖에 없다는거라고 밖에는......
2015-12-21 21:40:49

화 안났을 때 6.9cm면 뭐 놀림감도 아니죠. 화났을 때 6.9cm라고 한국남자들꺼 요만해 하는 게 맞습니다.

1
Updated at 2015-12-20 08:36:34

반발이 많네요
저는 그냥 재미있게보는데
정보 홍수시대에서 거를건거르고
가질건 가지는 게 필수니 잘 구분해서 보고 있습니다
금지되서 혹시 다른사이트에서 쓰실꺼면
가시기 전에 쪽지 주시고 가주세요

WR
2015-12-20 08:50:52


거를껀 걸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
Updated at 2015-12-20 08:57:20

인간에 대한 연구, 그 중에서도 심리학 연구에서 가장 금기시하고 최소화 하려고 하는게 

Bias (편향) 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시각은 편향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표본집단의 크기가 100이든 1000이든 100000이든 10000000이든 9999999999이든 상관없이 
한 명의 개인이 실험의 주창자이자 실험자인 경우엔
실험자 편향, 자성적 예언, 확인 편향등의 다양한 편향으로부터 절대, 절대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실험은 유효한 실험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애초에 글을 쓰실 때 글쓴이 님이
'자신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런 시각도 하나의 케이스가 될 수 있는 것 같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바와 같이 윤리적, 문화적, 사회적 시각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을 인정합니다. 진리가 아닌 의견을 개진하는 것임을 미리 밝히는 바이고
타인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겠다는 목적 하에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혹시나 의도치 않게 상처를 받으신 분에겐 미리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라는 식의
disclaimer를 작성해주셨다면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새로운 시각을 나눠주신 거에 대해서
기꺼운 마음으로 읽으며 반대가 아닌 탐구의 마음으로 여러가지 질문도 던졌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오류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자꾸 구체적인 수치를 나열하시며 마치 통계학적으로 유효한 근거 위에 
글쓴이 님의 주장이 근거를 두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유효한 논제가 되며
글쓴이님의 의견에 대한 비판에 대한 해명도 없이 자신의 의견은 공신력이 있다는 주장을
하시니까 다른 거 다 떠나서 글쓴이님의 의견 개진 방법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과학적인' 접근 방식 자체에 대한 비판부터 강하게 생깁니다.

'여러사람들을 만나봤지만
특히 여자들과는 
여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솔직해지는 바로 그 시간.
그 시간을 수천시간 함께하며
친구 애인 부모님한테도 절대로 말할수없는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라고 이야기 하시며 본인의 매력에 기반을 둔 접근 방식으로 
여자들과 '솔직해지는 바로 그 시간'을 가지신 부분을 
글쓴이분의 의견에 깊이와 신빙성이 있는 근거로 제시하셨죠.
하지만 애초에 글쓴이님의 방식에 끌리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을 갖었을 사람들은
당연히 글쓴이님의 의견과 동조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의견이 글쓴이님의 방식이 깊이 있고 신빙성이 있다는 근거로 사용될 순 없어요.
여자친구와 서로 사랑하며 사귀고 있는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매력 있냐는 질문을 해서
긍정의 대답을 들었을 때 그 대답이 그 남자가 객관적으로 매력이 있다는 증거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처럼요. 애초에 주관적으로 남자친구에게 매력을 느껴서 사귀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매력이 있어 보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확정적인 말투를 쓰지 않아도 주장의 근거가 충분히 객관적인 신뢰성과 신빙성이 있다면
그 어떠한 주장도 결국엔 사람들에게 수용된다고 생각해요.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 인권, 윤리, 비판적 수용능력이 없는 독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생각 등
제 개인적인 성향과 믿음에 의거하여 반대 의견을 펼칠 시엔 저 또한 
주관적인 사고를 근거로 반박하는 것이기에 굳이 저런 근거를 내세우진 않겠습니다만은,
과학적인 글처럼 쓰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쓴이님이 근거로 삼으신 표본집단의 최소한 수배에서 때론 몇십배까지 되는 표본집단을 상대로
편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상된 방법론에 입각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온 수많은 과학적 이론들이
글쓴이님의 의견과 반대 되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제가 여자였다면 정말 불쾌했을 것 같아요.
매니아는 남성들만 쓰는 공간이 아니에요.
존재하지 않는 과학적 유효성을 내세워 이러한 의견을 사실처럼 전달하시는 건
의견 개진이 아니라 일종의 언어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5-12-20 08:50:04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저도
제 개인적 시각임을 인정하고 밝히겠습니다

3
2015-12-20 09:17:44

굳이 숫자를 언급하시니 저도 말하지만, 제가 겪은 여자가 slip&slide님보다 단순 숫자만으로 봐도 (깊게 간 사람들이나 얕게 스쳐간 사람들이나 그냥 아는 사람들 각각 카테고리 전부) 훨씬 많습니다. 애초에 중학교 3년 제외하고 36년 평생 여초에서 살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모든 것에 공감하기는 힘들군요. 뭐, 사람마다 경험은 다른 법이니 그냥 내가 겪은 여자들은 이랬다 정도로 쓰셨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2015-12-20 09:51:24

솔직히 왜 올리는지도 모르겠고 참 보기 싫지만 제가 클릭 안하고 말지 뭐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13
2015-12-20 10:15:20

댓글 피드백하시는걸 보니 본인 글의 진짜문제가뭔지 아직 공감을 못하신것같아보이네요

엄연히 남녀차별적이고 여성비하적인 글을 쓰면서 난 많이만나봤으니 공신력은 있는편이야,그리고 걸를건 걸러서 들어

이건 문제가있는 자세에요

1
2015-12-20 10:17:05

솔직히 다른걸 떠나서 재밌습니다.

3
2015-12-20 10:36:53

통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으신거같고
일반화의 오류라는 댓글이 많은건
글쓴님의 어투입니다

4
Updated at 2015-12-20 11:47:14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건 개인의 시각으로 사람을 보고 라벨을 붙일때입니다.

저도 이십대 초중반까진 이여자 저여자 만나보고  지나간 시간이 내 개인의 경험으로 남겨졌지만 누가 가르쳐 달라고하면 때려죽여도 못할것 같네요.
어떤분은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랑 하는 얘기라던데 개인적으론 술자리에서도 이런식의 얘기는 별로 즐거울것 같지않습니다.
2
2015-12-20 10:59:00

"자연미인이 뭔가 좀 꾸며보려고하면
안 어울린다는둥 너는 수수한게 이쁘다는둥 이상한 말들로
미를 발산하려는걸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흔히들 남자분들이 말씀하시는 된x녀니 김x녀니 이런 여자들문화의 안좋은 점들있죠
미녀들은 그나마 이런쪽에 덜 물들었습니다"
"통금도 없는 여자가 무슨 핑계든 안나온단건 남자에게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자기 편할대로 이용하겠단 뜻입니다"

Slip 님 글에서 인용한 내용이에용. 제가 봐도 기분 안좋은데 얼마 없겠지만 여성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용.

1
2015-12-20 11:12:42

특정한 시각에서 본 단정적인 이야기는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

일반화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각자가 각자의 상황과 생각을 갖고 있다는 얘기겠죠. 그렇다면 상궤에 벗어나거나 공동체의 상식을 명백히 벗어나지 않은 다음에야, 이야기의 내용이나 이야기 방식을 바꾸려들 필요는 없달까.

개인적으로는 인간은 어디까지나 동물이라 생각하는 편이라서, 남녀관계야말로 일반적으로 학습된 상식이나 도덕과 가장 배치되는 이야기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보긴 합니다.

3
2015-12-20 11:24:11

일반화의 오류와 통계의 오류에 대한 이해 방향이 잘못돼 있으신거 같네요

일반화의 오류는 개인적 차원의 결과를 일반적 사실로 취급하는데서 오는 거죠 이건 본인이 밝히셨듯이 '단정적 어조'에서 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단정적 어조의 바탕이 주관적 판단이기 때문에 일반화의 오류가 오는 것입니다
통계적인 면도, 우리가 여론조사의 표본이 실제 조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신뢰를 할 수 있는건 표본이 조사 주제에 맞춰 대상을 정해져있고, 조사자가 중립적 위치에서 조사를 하기 때문이죠
slip&slide님의 표본이 일반 여론조사만큼의 신뢰성을 받기 힘든건, 연애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은 개인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있네요 slip&slide님의 경험은 이미 객관적일 수 없는 사항입니다 이건 표본의 수가 문제가 아니라 조사의 객관성 문제고,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는 한 이미 객관성은 담보될 수 없습니다
본인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을 만난 만큼 관계 유지를 위해 동일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을 것이고, 연애라는 측면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그건 slip&slide님 말 처럼 본인의 노력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slip&slide님의 글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건 주관성이 강한 글을 객관적이고 일반화된 사실인 듯 말하는것이 크고, 주관적 판단도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많다는 점일거 같네요
저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글이고 정말 '재미'이상의 수준의 글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눈팅하는 정도로 지나가지만, 본인이 본인의 경험에 과도한 신뢰감을 주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2015-12-20 16:14:51

음 다른 건 모르겠고 연평균 7~800명 연락처에 새로운 사람을 저장하시다니.. 기억할 수나 있나요?

어떤 직종에 계신지 궁금하네요. 
4
2015-12-20 19:52:01

사람들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게 한다고 느끼시는 모양인데,

원래 글쓴이분과 같은 화법을 쓰면 아무말도 못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수백만의 표본을 갖고 있어도 그런식의 화법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 이 게시물 시리즈만 봐도 그렇죠.)

 

'나는 이러이러하게 연애를 했었다.'수준의 화법이었으면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덜했을겁니다.

'내가 이랬었고, 난 연애경험도 많고, 아는사람도 많으니 이게 정답이다.

나보다 경험이 적으면 그냥 입닫고 눈팅이나 하던지, 맘에 안들면 꺼져라.'

본문 내용의 일부를 직설적으로 옮겨오면 이겁니다. 

실제로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야 많지만 이렇게 대놓고 들이대는 경우는 없죠.

 

이러니까 설득력도 떨어지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겁니다.

 

방송사에서 선거결과 개표를 할 때 글쓴이분과 같은 화법을 쓰지 않죠.

심지어 이건 그냥 사람 심리도 아니고 투표 결과 뿐인데도 말이죠.

그들이 더 정확한 통계 방식과 훨신 더 많은 표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정짓지 않아요.

심지어 방송사는 그들보다 더 정확한 통계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는데도 말이죠.

 

내용으로만 거부감을 사면 절대로 이런식의 반응이 나오지 않습니다. 화법과 어조의 문제가 있는거에요.

 

2015-12-21 16:14:43

slip&slide님 글이 제 맘에 안들면 그냥 거르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데,

매냐 내에서 꽤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재밌다고 계속 써달라고 하시는 걸 보고 매우 충격받앗습니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5-12-28 05:34:21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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