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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 인터뷰 전문: 기자들에게 매우 "직설적으로" 불만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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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7 16:39:54

https://www.youtube.com/watch?v=v_ZayLMQQ0g

 

기자: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이후 언론에 말이 별로 없었는데, 뭔가 상관이 있는 건가요?

 

KD: 왜 그런걸 궁금해 하죠? 당신과 상관 있는 일인가요?

 

기자: 왜냐면 당신은 원래 언론에다가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잖아요?

 

KD: 그냥 최근 몇일 동안은 말할 기분이 아니었을 뿐이에요.

 

기자: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KD: 네, 그냥 말할 기분이 아니었어요.

 

기자: 혹시 FA와 관련된 이유인가요?

 

KD: 그런건 당신(기자)들이나 신경쓸 문제인 것 같군요. 저는 그런걸 생각 하지 않습니다.


기자 2: 올해 당신의 다가오는 FA 관련 하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것들이 당신을 괴롭히고 있나요?

 

KD: 저는,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던 스트라우스 (기자 이름)같은 사람이 인터뷰 장에 들어와서,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말한 뒤에, 마치 제가 그런 얘기를 한 것 처럼 기사를 씁니다. 그는 저를 비롯한 다른 누구와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돌아 다니면서, 관찰하고, 자기 생각을 기사에 사실인 것 처럼 씁니다. 그러고서는 여러분들은 제가 그가 기사에 쓴 내용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공격하지요. 

 

저는 현재 닉스와 그 어떤 연관도 없고, 누가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했는지도 모르고, 그 모든 것들이 저와는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에요. 당신들은 매일 이곳에 와서 제게 FA에 대해 물어보고, 제 동료들, 코치들에게도 제 FA에 대해서 꼬치 꼬치 물어 보고, 제 FA와 관해서 농구 팬들도 잔뜩 흥분시켜 놓습니다. 제발 제가 농구를 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게 제가 부탁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FA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저를 공격하지요. 

 

제발 부탁입니다. 좀 성숙해 지세요 (grow up). 좀 성숙해 지세요. 맞아요 당신. 당신, 제발 좀 성숙해 지세요. 저는 매일 훈련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저는 올바른 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아니 최소한 그러기 위해 노력을 하고, 또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대체 제게 뭐가 그렇게 불만입니까? 제가 혹시 당신들에게 뭔가 잘못 한게 있나요? 


기자3: (잘 안들리지만, 그래도 질문에 답을 하라는 내용인듯)

 

KD: 그래서요? 제가 왜 그래야하죠? 당신은 누구죠?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제가 하는 일(=좋은 농구를 하는 것)에 어떠한 도움이 되나요? 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기자: 하지만 팬들은 KD 당신의 FA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을 말을 안하고 있죠. 원래 당신은 언론에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KD: 저는 당신들을 믿지 않아요. 제가 A 라고 말하면, 당신들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제가 말한 것을 왜곡하고 뒤틀어서 B나 C 처럼 기사를 쓴 뒤에, 제가 한 말들을 재료로 저를 망가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을 안하려고 하니, 이제 그것도 문제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에요. 저는 훈련장에 가서 훈련하고, 농구하고, 집에 가고 싶을 뿐이라고요. 그게 당신에게 문제가 되나요? 아닐 것 같은데요.


기자4: 최근 팀에 성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KD: 관둡시다.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그딴건 관심도 없잖아요? 

 

(몽구님이 발빠르게 소식 올려 주셨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저처럼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번역 하여 올립니다. KD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있나 보네요  번역하면서 제가 받은 한줄 요약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제발 그런것 좀 물어보지마"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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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07 16:37:22

번역본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엄청 날이 서있는 인터뷰였구나 싶네요

2019-02-07 16:41:49

영상이랑 같이 보면 아시겠지만 오히려 번역은 완곡하게 된 거 같습니다.

2019-02-07 16:38:03

진짜 KD도 스트레스 엄청 받겠네요.. 신경 쓰지말고 일단 쓰리핏에 집중합시다~

2019-02-07 16:38:44

 기레기

2019-02-07 23:44:20

거꾸로 해도

2019-02-07 16:38:46

화가 많이 났나봐요... 본인을 둘러싼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들의 기사에 많이 지쳤나봅니다.

2019-02-07 16:39:07

그래 듀랭아 쓸데없는거 하지말고 그냥 농구만 해라 농구만!

2019-02-07 16:39:35

와우..........

2019-02-07 16:40:13
2019-02-07 16:40:37

오늘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그냥 kd가 좀 안쓰럽네요.

2019-02-07 16:41:55

인터뷰 쎄네요.
천조국도 기레기들이 판치나보네요.

2019-02-07 16:42:14

평소 듀란트 팬은 아니었지만 이번 거는 정말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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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6:42:20

역설적이게도 착한 이미지 내려놓으니 갈수록 뭔가 멋있네요.

2019-02-07 16:44:01

음.. 많이 피곤해보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하는건 슈퍼스타답지 않다고 해야하나요. 지금 스탠스는 거의 인터뷰 거부 수준이네요.
언론 친화적이어야한다는게 아니라 팬들의 알 권리 충족이나 소통의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물론 KD가 이렇게 된 데에는 기자들의 탓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기자는 더미에 불과하고 꽤 성숙한 사회에 괜찮은 기자들도 많은데 적을 만드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아까는 쿨해보여서 좋았는데 전문을 보니 그냥 농구만 생각한다는게 이런 의미였군요.
그냥 fa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정도만 하지.지금은 모르겠고 그저 지금은 행복하다. 이게 어려웠냐 듀랭아...
기자한테 성숙해지세요 발언은 꽤 실례같은데..
이중계정 사건도 있는 사람이 딱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거 같지만 별개로 보더라도 남한테 성숙해지세요 멘트는 아쉽네요.

2019-02-07 16:49:22

듀란트는 fa에 대해 뭐라 말할수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적한다고 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잔류의사조차 탐슨의 fa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서 함부로 말할수없어요. 그래서 답을 피하는거죠. 근데 듀란트가 욱하는 성질이 있는걸 아는 기자들이 뭐라도 하나 건져보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그나마 문제없을 발언이 돈얘기인데 그럼에도 계속 질문을하니 짜증이 안날까요? 아예 피한것도 잘하고있고 저는 듀란트가 인내심있게 최선을 다해 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2-07 16:54:31

잘하고 있습니다. 짜증내는데도 잘 참고 있는 것 같아요.
실언이 조금 있을 뿐이고, fa얘기 말고 다른 질문은 받아줄수 있는 것 같아서요.
잘하고 있는데 그런데 정말로 저 그로우업은 제가 현장에 없으니 당시 어떤 분위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저도 듀란트 팬이라서 이럴 때 더 가슴이 아픕니다. 착하기보다 좀 성숙하게 발언해주면 욕 덜먹을텐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2019-02-07 16:56:26

아무리 슈퍼스타의 위치라도 한 명의 사람이니까요. 저는 스타들에게 너무 바른모습만 기대하는것도 선수들을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들이 자꾸 질문하면 괜히 팀동료들도 동요할수있어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화를 내는것도 이해가 되요.

2019-02-07 16:51:15

그런 인터뷰는 수도 없이 많이 했으니까요. 카이리가 짜증을 낸 것도, 듀란트가 짜증을 내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막상 선수들은 아무 말도 안했는데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드라마에 엮여서 여기저기서 뉴스에 흘러나오니까요. 그것도 그 측근에게 들었느니 여러 소스에게 들었느니 하면서 말리죠.

2019-02-07 16:56:32

짜증내는 것 이해가 갑니다. 기자들이야 물어보는게 한두번인데 듀란트는 수백번도 더듣는 질문일테니까요.
기자들 어느정도 추측성은 괜찮은데 말도 안되는 악의적 의도에 의한 기사들은 정말 자격박탈해야하는 것 같네요.

Updated at 2019-02-07 17:13:44

듀란트가 지금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인터뷰에 A라고 말했는데 B나 C로 왜곡해버리고 그게 화나서 노코멘트하면 노코멘트한다고 뭐라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까 진저리 난게 아닌가싶네요. 특히 지금처럼 fa나 트레이드 문제로 온갖 기사들이 쏟아질 시기에는 더더욱이요. 최근사례만 봐도 르브론이 단지 동료들과 조금 떨어져 앉아있었뿐인데 그 사진가지고 불화설이 보도됐죠. 그런 언론을 폴은 풍자하기도 했구요.. 이렇듯 선수들 언행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기사화시키고 왜곡하는 요즘 상황에선 더 말아끼고 싶을것같고 그게 좋아보이네요 전

2019-02-07 18:05:47

근데 제가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절대 비꼬는게 아니구요. 팬들의 알 권리 라는게 실제로 존재하는 건가요? 그냥 팬서비스적인 차원이지 그게 한쪽은 권리고 한쪽은 의무고 그런게 아니지 않나요?? 제가 몰라서 여쭙습니다.

2019-02-07 18:22:49

아뇨 추상적인 개념이죠.
의무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팬서비스 차원이 맞죠.

2019-02-07 18:17:26

오히려 슈터스타답네요. SNS로 이리저리 말할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해주니까요.

2019-02-07 18:23:35

SNS 아니라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한 게 백배는 낫죠.

2019-02-07 16:44:11

기자들이 어마어마하게 괴롭히네요 뉴욕가면 유잉도 학을 뗀 뉴욕언론들이 기다리고있는데...괜찮을라나요

2019-02-07 16:44:37

속이 다 후련하네요

2019-02-07 16:44:39

개인적으로 요번건 좀 멋졌네요.

내가 KD에게 바랬던건 이런 솔직함인데.....

Updated at 2019-02-07 16:48:22

기자들 왜곡질 뇌피셜은 팬이 봐도 짜증 납니다. 그거 때문에 안 먹어도 되는 욕도 먹고 팬들 간에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것도 많이 봤구요. KD가 고맙네요.

2019-02-07 16:46:13

듀란트가 언해피 상태도 아니고,트레이드를 요청한적도, fa때 다른팀에 간다고 한적도 없고,아직정규시즌중인데 지긋지긋하겠네요... 괜히 이적하면 또 다른말 나오니까 협상할때 탐슨이랑 손잡고 들어가서 싸인하고 나와라

2019-02-07 16:47:12

이 친구 언론다루는걸 보니
뉴욕에서도 잘하겠구만!~

2019-02-07 16:47:16

진짜 제대로 벼르고 인터뷰했네요 내용뿐만이 아니라 표정이랑 어투에서도 빡친게 보입니다

2019-02-07 16:48:42

Grow up 표현 좋네요. 아쉽기는 커녕 속 시원합니다.
‘적당히’라는걸 모르는 기자들이니..

가만히 있는 사람 들들 볶아서 스트레스 받게 하는게 기자들 아니겠습니까.

2019-02-07 16:49:13

이러다 기자들에 질려서 골스나 뉴욕 아니고 스몰마켓 가는거 아닐까요... 킹스...?

2019-02-07 16:49:32

기레기들의 도를 넘은 행위 자체를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기자들이 하는일이 원래 선수 본인이나 주변인에 대해 파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선수가 직접 하는 말만 받아적는다면 그것도 별로 재미는 없을 것 같네요.

인터뷰 내용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은 들어요.

게다가 본인도 미디어(sns)를 이용해 일종의 장난?을 친 사람인데..

2019-02-07 16:50:06

KD 정대만설

2019-02-07 16:50:49

근데 kd가 닉스로 갈거라고 생각하는 근거나 이유들이 뭔가요? 우승쫓아 욕 바가지 먹으면서 골스까지 왔는데 당장 우승권이랑은 거리가 먼 닉스에 굳이 갈 이유가..?

2019-02-07 16:53:02

뉴욕이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해가면서 2맥스 자리를 만든 것은 KD가 닉스에게 어떤 언지를 준게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리그내 어떤 구단의 운영진의 의견을 기사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19-02-07 16:57:15

그렇군요..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어차피 골스빼고는 맥시멈줄수있는 구단은 kd가 온다하면 다 맥시멈금액 동일하게 줄텐데;

2019-02-07 17:00:56

그냥 항상 그렇듯
뉴욕이고 영입가능한 샐러리가 있다
혹은 사돈의 팔촌이 뉴욕출신이다 등이죠

뉴욕이나 LA보면 만물빅마켓설 같아요
우리가 오라면 와 이런마인드

2019-02-07 16:51:52

KD 인터뷰 중 처음으로 공감이 가네요.

"FA에 대해서는 시즌 후에 말하겠다"

"돈이 최우선이다"

라고 이미 진작에 다 말했는데 얼굴만 보면 FA로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고 있으니...

 

당장 오늘만 봐도 반즈 트레이드 먼저 터뜨리는 등 기자들이 지네 트위터 팔로워수랑 리트윗수만 생각하고 선수들 생각은 1g도 안 하는데 KD 급 선수가 이렇게 총대 매고 엎어버리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반즈가 'X같았다' 이런 인터뷰하면 진짜 언론에서 매장시켜버릴수도 있으니...

Updated at 2019-02-07 16:53:32

사이다네요.

2019-02-07 16:55:17

 재미있는 캐릭터에요..

2019-02-07 16:55:58

이미 일전에 자기 FA 관련해서 이야기 다했는데 묻고 또 묻고...

2019-02-07 16:58:45

뭐야.. 멋있자나.. 

2019-02-07 17:02:06

욕만 안했지 장난아니네요

2019-02-07 17:07:24

진심 지쳐보이네요. “ Because you used to talk” 저라면 저말듣고 욕했습니다.

2019-02-07 17:10:22

속 시원하네요

2019-02-07 17:13:13

a라고 말해도 b,c로 재해석해서 괴롭힌다는 만국공통이네요 기레기

2019-02-07 17:25:20

이미 KD가 자기 맥스 줄 팀으로 간다고 했으니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02-07 17:27:22

말 진짜 잘했네요. 몇몇 행보들 때문에 정 떨어졌었는데, 이번엔 진짜 시원하게 뱉어줬군요.

2019-02-07 17:30:59

 진작 그러지, 뭐하러 이중계정으로...

 

시원하긴 하네요.

2019-02-07 17:31:06

산이가 부릅니다 기레기

2019-02-07 17:32:44

그래도 기자들이 물어봐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조금이라도 그에대해 알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기사를 작위적으로 바꿔서 쓰는건 잘못이지만 어느정도는 nba라는 엔터테이먼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듀란트이니 만큼 감수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그저 농구만 할거면 그냥 길거리에서 하면 되니까요. 저는 정보들을 알아내서 알려주는 기자들한테 고맙네요.

2019-02-07 17:48:12

저도 여기에 핵공감합니다. 팬들은 한 선수가 묵묵히 농구하는것도 물론 좋지만 이런 이슈에 관심이 많고 기자들의 구질구질(?)한 집착은 사실 그런 팬들의 관심의 반영이죠. 선수들이랑 관계 틀어지기 싫어서 그냥 사무실에서 "듀란트가 올해 갈만한 FA 행선지 4팀"같은 소설 쓰는 기자들보단 저렇게 욕먹어가면서라도 알아내려하는게 참기자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듀란트 입장에선 싫겠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여기 댓글들처럼 팬들도 전부 듀란트 편 드는건 뭐랄까 너무 주객이 전도된거 같아요. 저들이 저렇게 많은 돈을 벌고 명예를 얻는건 농구와 그들의 스토리가 훌륭한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인데, 그걸 즐기는 사람으로서의 합리적인 태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상처받지 않길 원하는 마음은 알겠지만서도.. 결론은 저렇게 얼굴 붉히면서 욕먹는 기자들이 농구 코트 바깥에서의 농구를 더 재밌게 만들어준다는겁니다.

2019-02-07 18:23:14

듀란트가 대답을 여태까지 안한것도 아니죠.

왜 저렇게까지 하게 됐는지 전후사정을 봐야죠.

이미 대답을 수차례 했죠.

돈을 많이 줄 수 있는 팀에 가겠다. 그때 일은 그때가서 생각하겠다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한적도 없는 닉스와의 커넥션이 나오고

이에 불편해질 수 있는 팀 분위기 때문에 그만하고 농구만 하게 해달라는 답변이 나오는거죠.

처음부터 무슨 질문이든지 대답하기 싫어로 나온건 아니잖아요?

킹이슨갓이텀 님께 반대로 묻고 싶네요. 그럼 지금 상황에서 디시젼쇼라도 해야하나요?

제가 봤을때는 듀란트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답변 다 했다고 봅니다만.

2019-02-07 17:35:37

기레기는 뚜까패야 제맛..

2019-02-07 17:36:53

깜빡이는 켜고 들어와야지 형

갑자기 이렇게 멋있으면...

2019-02-07 17:43:36

저도 KD 그렇게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건 정말 속 시원합니다.

이렇게 언론에 할말 하는 선수도 있어야한다고 봐요.

Updated at 2019-02-07 17:47:57

스타라서 감수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KD는 계속 자신의 입장(그냥 농구를 하고싶다)을 밝혀왔었는데 기자들이 끊임없이 똑같은 질문을 하니까 지친거죠. 이건 조금 과장해서 폭력 수준입니다. 물론 팬들이나 미디어측에서 KD의 행보가 궁금하지 않을리는 없겠죠. 또 KD의 심중에 닉스든 어디든 가고 싶은 팀이 진짜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추측을 근거로 질문을 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사람들이 아무리 알고 싶어해도 KD가 시즌이 끝난뒤에 일어날 일을 현재 상황에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답변을 아예 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KD는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그 입장이란걸 더 풀어본다면 "지금은 농구에 집중하고 싶고 FA에 관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정도겠죠.

제가보기엔 확실한 답변인데 문제가 있나요?

이쯤되면 기자들이나 팬들이나 그 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이상으로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을 요구하는건 거의 폭력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2-07 18:00:15

동감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듀란트는 지금 농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외에 돈 맥스주는팀에서 뛸거라고 얘기까지했었죠. 즉 본인이 할수있는 답은 다한건데 계속 집요하게 물어보니..화 안나는게 더 이상하겠죠

2019-02-07 18:14:15

백프로 공감합니다. 지금 듀란트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꼬투리 잡을 말실수를 유도하려고

물고 늘어지는거 밖에 안됩니다. 몇번을 돌려 말하고 피했으면 그만둘줄도 알아야죠. 

"그럼 난 남을수도 이적할수도 있어" 이정도 말하면 만족할런지요.

2019-02-07 18:42:14
그쵸 정도라는게 있어야죠.
기자로써 정보를 캐내고 싶다면 좀 살랑살랑 물어보든가요.
맨날 똑같은 질문에 "당신 말하기 좋아하니까 지금도 말해봐?" 이러는건 그냥 싸우자는거죠.
2019-02-07 17:50:30

유명해지면 나타나는 현상이죠

2019-02-07 17:51:54

마지막 멋지네요
아임던 이라고 하는건긴요?
멋지게 일어나는 케이디.

2019-02-07 18:08:20

가끔 이런거 보면 드는 생각인데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스타들이나 다들 안티팬보다 저런 기자들한테 더 화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2-07 18:19:06

충분한 표현 같은데요. 

2019-02-07 18:21:46

지금 이게 듀란트 상황이 너무 난처해서 더 그럴 거에요... 구단주가 돈 왕창 푼다고 했지만 이제 징벌적 사치세가 기다리는 골스에 3맥스는 다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구단주의 발언에도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겠죠. 이 상황에서 남는다고 하면 어? 프랜차이즈 탐슨 다른 데 가나? 얘기 나올 거고 안 남는다 하면 그것대로 미디어 대폭발에 골스 팀 케미 말 할 것도 없죠... 정말 kd가 처한 상황이 말을 하기가 참 힘들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말이 시즌 초에 돈 본다 얘기 뿐이었죠.. 근데 시즌 후반기 다가오고 샐러리 비우는 팀들이 속속 나오는 상황에선 그런 말도 힘듭니다... 진짜 꽉 막혀서 입을 안 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19-02-07 18:27:12

서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거고
저런 식의 신경전 벌이는 것도 재밌더군요.

2019-02-07 18:27:41

스타들도 참 힘드네요. 팬들도 막상 정확히 모르는 올바른 답변을 해야하고 감정적으로도 자제해야하고.. 전 평소에 듀란트가 인터뷰하는거 안좋아하고 조용히 농구나하길 바라는 팬인데 그렇게해도 가만두질 않으니 이번만큼은 격하게 지지합니다.

2019-02-07 19:02:40

어휴 속 시원하네요. 기자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저 기레기들은 어차피 정신승리해대겠지만 그래도 꼭 했으면 하는 말을 해줘서 고맙군요

2019-02-07 19:15:55

듀란트 싫어하지만 박수쳐주고 싶을 정도로 속시원한 인터뷰네요.

2019-02-07 19:32:39

 KD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 인터뷰를 보니...

이래저래..맘이 좋지는 않네요.

언론의 쓰잘때기없는 프레셔가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저도 이번만큼은 KD를 지지합니다.

2019-02-07 20:26:11

지쳤네요.

주변에서 위로해주고 힘이 되주면 좋겠네요.

기레기는 빠지고....

Updated at 2019-02-07 20:40:08

현직 기자로서 기레기 소리만큼 뼈아픈 말도 없습니다만.. 뇌피셜로 휘갈긴 기사, 취재원의 말을 제 입맛대로(혹은 일반적으로 회사 논조대로) 왜곡하는 기사의 경우엔 기레기 소리 들어도 할말 없죠. 다만 기자들이 일반 국민들을 대신해서 마땅히 할만한 질문을 했을 경우에도 그게 '자신이 지지하는 자'(kd가 됐든 특정 정치인이됐든)에게 불리한 질문이라는 이유로 '기레기'라고 욕하는건 납득할수 없더라고요. kd의 케이스는 전자같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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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7 21:55:20

그 부분이 제일 통쾌한 부분이죠. 

KD는 그동안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관련된 질문을 해달라고 수도 없이 부탁했었습니다. 


기자가 기사 관련 질문을 한 것도 워리어스 PR 담당자가 기자들에게 "경기 관련해서는 질문이 없으신가요?"라고 기자들에게 되묻자 나온 질문이구요. (영상참조)


근데 거기서 고작 나온 질문이라고는

"yeah i mean, how do you...how are, how are you playing? how's the team playing...the last couple weeks?" 였죠. 그날 경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그 어떤 분석적인 측면도 없는 어거지 질문.....

 

Updated at 2019-02-07 22:11:23

고작이라뇨.
최근 기자들 포함 저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충분히 기레기 짓 하는 건 맞네요. 여테깢 이적 시장 질문에 대해서는 짖궂었던 건 듀란트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제일 화두이며 궁금한 이적시장에 대해 질문한걸 뭐라고 쏘아 붙여놓고 최근 경기력에 대해 물어보니 궁금하지 않은거 왜 물어보냐고 하면 좀 모순 적인 거 같은데요.

2019-02-07 22:08:48

기자가 자발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 본게 아니라 굳이 굳이 골스 PR팀에서 기자들에게 경기 관련 질문은 없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한 질문이니 그런거겠죠.

 

영상에 나오는 FA 관련 얘기가 나오기전 오늘 경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듀란트는 아주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답했습니다. 

 

전 풀 영상으로 다봐서 그런지 아주 통쾌합니다. 

2019-02-07 22:10:40

궁금하실까 해서 답니다. 기자가 오늘 있던 경기에 관해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 입니다. 이 질문 하나를 제외하고 그 뒤로는 FA/왜 인터뷰를 그동안 안했냐 질문으로 바뀌었죠.

Reporter (1): how much were you feeling it right, right off the bat? and then you guys were able to put together a big run spanning the, the halftime making 24 out of 25 during, during one stretch there.

 

Durant: yeah i mean this team didn't have their whole team. they're missing their point guard. they're missing de demarc la demarcus, lamarcus and demar derozan, so i mean, we just try to come here and execute and get out of here safe, and um but we know this team is going to be different down the line so i mean i was making that many shots, i mean we're supposed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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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7 22:28:05

뭘 그만두라는지 모르겠네요. 질문이 전문적이어야지 기자 아닙니까? 기자의 질문의 퀄리티를 따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적어도 경기 관련된 구체적 질문을 하던가 지난 골스에 대한 플레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플레이에 대한 얘기인지를 밝혀야죠. 듀란트는 그러했던 앞선 질문에 대해선 제대로 답변해줬구요. 

 

제 눈에 기자의 저 질문은 진짜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라 보이는데, 진짜 기자가 궁금해서 한 질문이라 생각하신다면 ....서로 생각의 차이라 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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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22:39:47

기본적으로 저 인터뷰 자리는 경기 후 인터뷰로 경기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니까요. 그리고 저들이 care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인터뷰를 통해 밝혀왔죠. 

"돈을 우선으로 본다. 이번에는 장기 계약을 맺을 생각이다. 어디로 갈지는 나중이 되야 안다. 시즌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번 일이 벌어진 건 듀란트가 지난 9일 동안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온갖 억측 기사들을 내고, 그 기사를 바탕으로 기자들이 질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선수 길들이기도 아니고 미디어와 인터뷰 안하는게 문제라는 식의 기사가 쏟아졌으니까요. 

2019-02-07 22:48:22

제가 이번일이 어떤 바탕으로 일어났는지는 듀란트한테 저도 미안할 정도 입니다.
그럼 Back to baisic님이 말씀하신 이유때문에 저 기자가 한 마지막 질문에 쏘아붙여 따진거였었던건가요?
기자 억울해서 오늘 잠 못 자겠네요

2019-02-07 22:53:31

네 맞습니다. 왜냐면 저 질문한 기자가 팀 카와카미였고 그 억측 기사를 써낸 The athletic의 베이지역 수장이었으니까요. 그렇잖아도 억울해서 그 기자가 트윗도 올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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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21:06:57

저기있는 모든 기자들이 기레기 취급받는게 이상하네요 기자일하기도 참 힘들겠어요 

2019-02-07 21:38:09

닉스행은 근거없는 뇌피셜루머군요

2019-02-07 21:56:55

듀란트가 말잘했네요.

아니무슨 첨부터 끝까지 fa만
물어보나요 나참

2019-02-07 22:06:41

커즌스 합류 후 공수에서 달라진 점이나 골스 입단 후 가장 긴 플레잉 타임을 소화하는데 3점 야투감이나 수비 에너지에 영향을 미치는게 있느냐 뭐 이런 질문을 했다면 기자들이 저런 취급을 당하진 않았겠죠.

2019-02-07 22:19:04

Walk Among Us님이야 말로 기자들이 해야 할 질문을 올려주셨네요. 이런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팬인 우리도 궁금하고 선수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싶은데 정작 변죽만 울리니 답하고 싶지 않겠죠.
KD 오늘은 더 멋집니다. (팬인 제 눈에는 대부분 멋지지만^^)

진짜 저 질문 누가 한번 해 줬으면 하네요!
궁금합니다.

2019-02-07 22:26:14

그러게요. 저도 체력적인 부침이 있는지에 대해 진짜 궁금한데 아무도 안 물어보네요. 

2019-02-07 23:01:12

사이다네요
여기나 거기나 하는 짓이 참-

Updated at 2019-02-08 05: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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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01:08:47

묘하게 기시감이 느껴졌는데 진짜 딱 그거네요.

2019-02-08 00:56:21

몇일이 아니라 며칠 입니다.

2019-02-08 01:50:40

번역을 되게 깔끔하게 잘하셨네요

chigsw
12810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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