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 인터뷰 전문: 기자들에게 매우 "직설적으로" 불만을 표시
https://www.youtube.com/watch?v=v_ZayLMQQ0g
기자: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이후 언론에 말이 별로 없었는데, 뭔가 상관이 있는 건가요?
KD: 왜 그런걸 궁금해 하죠? 당신과 상관 있는 일인가요?
기자: 왜냐면 당신은 원래 언론에다가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잖아요?
KD: 그냥 최근 몇일 동안은 말할 기분이 아니었을 뿐이에요.
기자: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KD: 네, 그냥 말할 기분이 아니었어요.
기자: 혹시 FA와 관련된 이유인가요?
KD: 그런건 당신(기자)들이나 신경쓸 문제인 것 같군요. 저는 그런걸 생각 하지 않습니다.
기자 2: 올해 당신의 다가오는 FA 관련 하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것들이 당신을 괴롭히고 있나요?
KD: 저는,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던 스트라우스 (기자 이름)같은 사람이 인터뷰 장에 들어와서,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말한 뒤에, 마치 제가 그런 얘기를 한 것 처럼 기사를 씁니다. 그는 저를 비롯한 다른 누구와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돌아 다니면서, 관찰하고, 자기 생각을 기사에 사실인 것 처럼 씁니다. 그러고서는 여러분들은 제가 그가 기사에 쓴 내용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공격하지요.
저는 현재 닉스와 그 어떤 연관도 없고, 누가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했는지도 모르고, 그 모든 것들이 저와는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에요. 당신들은 매일 이곳에 와서 제게 FA에 대해 물어보고, 제 동료들, 코치들에게도 제 FA에 대해서 꼬치 꼬치 물어 보고, 제 FA와 관해서 농구 팬들도 잔뜩 흥분시켜 놓습니다. 제발 제가 농구를 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게 제가 부탁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FA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저를 공격하지요.
제발 부탁입니다. 좀 성숙해 지세요 (grow up). 좀 성숙해 지세요. 맞아요 당신. 당신, 제발 좀 성숙해 지세요. 저는 매일 훈련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저는 올바른 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아니 최소한 그러기 위해 노력을 하고, 또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대체 제게 뭐가 그렇게 불만입니까? 제가 혹시 당신들에게 뭔가 잘못 한게 있나요?
기자3: (잘 안들리지만, 그래도 질문에 답을 하라는 내용인듯)
KD: 그래서요? 제가 왜 그래야하죠? 당신은 누구죠?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제가 하는 일(=좋은 농구를 하는 것)에 어떠한 도움이 되나요? 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기자: 하지만 팬들은 KD 당신의 FA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을 말을 안하고 있죠. 원래 당신은 언론에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KD: 저는 당신들을 믿지 않아요. 제가 A 라고 말하면, 당신들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제가 말한 것을 왜곡하고 뒤틀어서 B나 C 처럼 기사를 쓴 뒤에, 제가 한 말들을 재료로 저를 망가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을 안하려고 하니, 이제 그것도 문제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에요. 저는 훈련장에 가서 훈련하고, 농구하고, 집에 가고 싶을 뿐이라고요. 그게 당신에게 문제가 되나요? 아닐 것 같은데요.
기자4: 최근 팀에 성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KD: 관둡시다.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그딴건 관심도 없잖아요?
(몽구님이 발빠르게 소식 올려 주셨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저처럼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번역 하여 올립니다. KD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있나 보네요 번역하면서 제가 받은 한줄 요약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제발 그런것 좀 물어보지마"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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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엄청 날이 서있는 인터뷰였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