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nba 통한다 썰을 3-4 일간 보고있는데 답답하네요

린급은 안되고 벨리넬리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NBA 벤치에서 뛸려면 최소한 국내용병들정도는 이기고 와야죠

크블 감독들한테 최전성기 허재쓸래? 버튼(한국국적이라 가정하고)쓸래? 하면 허재쓸 감독 있을까요?

몇년전에는 허재 vs 스티브커로
뜨겁지 않았나요?

마치 거의 이십년전에 안희욱 vs 김승현 보는 느낌이네요

통할 수도 있고(벤치멤버급) 안통할 수도 있지만 안통할 확률이 높다라 생각합니다

허재는 안통한다고 봅니다.

허재가 NBA에서 통했을거다.. 통했을거다라는건 왠만큼 인정 받는 위치, 최소 핵심 로테이션은 되야한다는건데.. 힘들지 않았을까요?

188cm의 허재가 NBA에서 경쟁력 있게 뛰려고 했다면 1번 혹은 2번이었어야하는데.. NBA에서 2번을 볼 수 있을 퀵니스와 공격력이 있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그랬다면 이상민 덩크 혹은 이상민 탄력보다 허재 탄력, 허재 덩크 이런게 더 남아있어야겠죠. 그렇다고 1번? 선수 생활 후반기에 1번으로 나오긴 했지만 "야.. 나이 먹어도 1번으로 포변하다니 역시 센스 어디 안간다.." 정도였지 강동희, 이상민 같은 완벽한 1번의 모습도 아니었어요.

우리 나라 최고의 농구선수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NBA에서의 성공을 예상하는건...

뭐 국제무대에서 활약보면 NBA에서도 통할만한 공격력이 있었다! 라고 하는데 사실 큰 의미 없죠. 이집트 전에서 50득점 넘게 넣은거도 이미 경쟁 거의 끝난 순위 결정전이었고.. 약팀vs약팀에서의 활약에 필요 이상의 의미부여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NBA에서 가드로 뛰려면 3점슛도 어느 정도는 장착이 되어야할텐데 허재가 뛰던 시절 3점슛은 6.25m로 NBA 기준보다 1m 가까웠을 땐데 그 때도 3점슛에 강점이 있던거도 아니었죠.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물론 허재, 현주엽 같은 경우 국내리그 한정 하고 싶은거 할라하면 다 한다! 득점 / 리바 / 어시 뭐든 집중하면 리그 탑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뭐 실제로 몇몇 용병들이 보여줬던 강력함을 뽐내진 않았으니..

햐.. 린 정도의 선수가 한국에서 나온다면.. 상상만해도 좋지만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네요.

 통했으면 nba갔겠죠. 전성기 시절에도 한국은 중국한테 밀려서 2인자였고 그 중국조차 nba에서 성공한

선수는 그다음세대 야오밍이 유일하죠. 리그 티어자체가 1티어와 2~3티어 이런 수준이 아니라 너무 차이가

나서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어려운상황으로보입니다. 유럽에서 그야말로 씹어먹는 선수들이 nba가도 롤플레이어로 자리갑기 힘든데 허재 전 감독님이 잘하시긴했고 그당시 한국기준으로 수준이달랐지만 nba랑 비교는 어렵죠.

예전에 허재가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면 어떨가 생각한게 원체 몸이 좋아서 차범근처럼 술담배 않하고 연습벌레였으면. 한번정도 nba도전할수있지 않을가 생각했음.

갈 수는 있었을수도 있는데 벤치 끝자락 멤버였을것 같아요. 왕츠츠 정도

이현중 선수 응원하고 기대해봅시다

예전에 농구기자들이랑 술자리에서 농담한게 허재랑 조던이 1:1하면 허재가 이길거다. 먼저 둘이서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술 진탕 마시고 경기전에 담배 한대 쫙 빨고 1:1하면 허재가 조던 그냥 이길거다. 였는데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허재가 뛸 무렵의 kbl(농구대잔치 시절 포함)
과 nba는 대학교 vs 중학교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데.. 그리고 야구,축구는 그나마 센스,기술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농구는 종목 특성상 피지컬의 중요성이 절대적이죠. 야오밍, 린 모두 탈아시안급 피지컬이어서 nba에서 통했던거고 허재는 이 수준에 한참 못미칩니다.

벨리넬리급 절대 못했을듯

90년대 한국 대학 올스타(연고대 전성기 멤버들 포함)팀이 미국 지역 대학 선수들 몇명(NBA급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음) 불러다 놓고 대등한 경기 했다고 좋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창 팔팔했을때 김승현이 NBA 진출하기 전 어린 벨리넬리 상대로 참사 당했었죠.

제레미 린도 처음에 거의 못뛰었는데 운좋게 기회잡고 공격 좋아하는 댄토니 덕에 몇년 반짝했죠. 휴스턴 있을땐 게임당 30분정도 뛰면서 괜찮았는데 한팀에 계속 못있고 저니맨이 되죠.. 사실 처음에 뉴욕에서 떳을때 너무 재밌고 좋아했지만 점점 간파당하고 약점이 드러나더군요. 특히 마이애미 상대할때는 불쌍하게 털렸죠. (1/11 FG, 3 AST, 8 TO) 

꽤 잘해보이던 Lin도 약점이 드러나면서 (왼쪽 못감, 수비 약점) 그저그런 저니맨이 되었는데 허재는 NBA 못갈을거라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날고기는 NCAA 대학 선수들 중 단 1%만 NBA로 가는데, 사실 NCAA Division 3 쩌리 팀들도 보면 꽤 잘합니다.  순발력, 탄력, 힘, 슈팅능력은 모두 다 갖추고 있고요. 한해에 60명 선수를 뽑는다 치면 평균적으로 자기가 사는 주에서 최고가 되야 NBA 간다고 보면 됩니다..

글쎄요
이건 뭐 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If의 영역이라 의견 개진이 조심스럽지만 , 전성기의 운동능력 및 다른 걸 다 제치고 일단 허재는 미친 멘탈리티의 소유자였습니다.

술 때문에 사고도 치고 했지만 ,
전 지루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밤 새 술먹고 뛰어도 그냥 상대방 요리하는 수준이었으니까요.

국내 농구 사상 유일의 준우승팀
파이널MVP 였던 때 저는 그걸 다 라이브로 봤었거든요.

손뼈가 부러졌는데도 경기에 출전만 겨우하는게 아니라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
눈위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꿰메고 거즈를 붙이고도 상대방을 죽이겠다는듯이 달려들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던 모습 그리고 프리드로우 라인에 선 허재의 눈빛을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맞아요. 그냥 IF이고 아무도 모르죠.
근데 전 그 멘탈리티를 생각하면
미국가서 그냥 도태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도전할 게 생겼고 , 그게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을텐데 그 성격에 술먹고 나태해지는 모습이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술은 물론 담배도 끊고 새벽 5~6시부터 미친 사람처럼 운동하는게 더 현실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허재의 멘탈리티 자체는 제리 웨스트-래리버드-조던-코비와 필적하는 수준
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NBA 또는
대학 때 NCAA에 갔다면 수퍼스타 커리어는 아닐지라도 매우 준수하고 임팩트 강한 공격형 PG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제레미 린과의 비교도 서로 시대가 다르지만 , 그리고 제레미 린도 훌륭한 농구선수이고 아시아인으로써 미국농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지만
멘탈리티라는 측면에서 손뼈가 부러져도 얼굴이 찢어져도 경기에 나서고 또 미친듯이 활약할 수준의 멘탈리티는 갖추지 못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레미 린이 허재의 멘탈리티를 가졌었다면 언드래프티가 되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최소 1라운드 20번대에서 2라운드 초반에는 지명되었을 것 같습니다.

육체적 능력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즁요한 게 지고는 못사는 성격 그리고
미친둣이 몰두하고 상대를 완전히 잡아 죽이겠다는 그 멘탈리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앙대학교 중간에 미국으로 가서 NCAA 디비전1에서 미국 농구를 경험하고 성장했다면 최소 핵심 식스맨 , 아니면 준수한 주전 PG 그리고 올스타 레벨까지는 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파이어날까봐
어디꺼지나 지국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