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캡이 줄어들면 기존계약자 계약에도 조정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https://youtu.be/JwRP7aGYYP8
요 내용에 의하면 정규시즌만 종료되면 8밀(뉴스란에도 나왔는데 이럴 경우 샐캡은 107밀 예상), 아예 시즌 전체가 종료되면 15밀(100밀)이 줄어들걸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어쩌면 100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구요.
그것과 더불어 경제 문제도 상당히 심각해졌고 지금 미국 상황보니 올시즌 조기종료는 물론이고 다음시즌까지 영향이 갈텐데 샐캡이 줄어들면 저 내용에 의하면 샐캡이 비는 팀들 자체가 많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러면 FA로 풀리는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기가 더 힘들어져서 완전 얼어붙을건데...(사실상 옵트아웃옵션이 있는 선수들은 강제잔류해야할듯) CBA협상도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후자대로 다음시즌 샐캡이 100밀이라 가정할게요. 우선 제가 생각한 방법은 두 가지 정도가 그나마 있을듯합니다.
첫번째, 기존계약자들이 연봉을 일부 양보하고 샐캡에 줄어든 비율만큼 연봉도 줄여서 반영. 물론 실제론 줄어든만큼의 연봉보단 더 받는다던가하는건 있음. 지금도 몇몇 선수들은 연봉을 자진삭감해서 구단직원 임금을 책임지거나 의료기부하는데 그거에 연장선이라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두번째, 일시적인 사면룰을 새로 만든다. 현재 CBA룰에는 사면이 없는데 처리하기 애매한 고액연봉자를 처리가 가능하게끔 하면 FA시장도 조금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다만, 팀마다 사정이 너무 다르니(워싱턴이 너무 이득이라) 만기계약자에만 해당한다던가 제한을 걸어놓으면 어떨까 하는...
아마 내용을 보면 샐캡감소는 거의 기정사실화된듯한데 전례없는 일인만큼 자기 연봉만 신경쓰는 이기적인 생각을 할 여유는 없을듯하는데 협상한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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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계약자 조정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런 논리면 예전에 샐캡이 확 늘어났을 때 기존 계약자들 연봉도 같이 확 늘려줘야죠.
안그래도 CBA 긴급 협상 얘기가 나오니, 사면룰 같은 건 한시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예측치 못한 사태로 샐캡이 줄어든 것이니, 사치세 라인의 재조정, 리피터 텍스 적용 범위 축소 등으로 각 팀들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는 조치들을 제도 개선을 통해 취해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기존 계약자의 계약 조정은 강제적으로 조치할 수 없는, 엄연한 계약 관계요, 권리입니다. 회사가 힘드니까 너 연봉 줄일게 너랑 맺은 근로계약서 무시하고 콜? 이러면 순순히 받아들이는 직원이 얼마나 될까요?
어짜피 샐캡 줄어들어서 가장 힘든 건 억만장자인 각 구단주들 주머니 사정이랑 샐러리 운영이 빡빡해진 정도입니다. 이게 무슨 정당한 계약 관계를 맺어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양보해야 하는 그런 영역인건가요? 샐러리 운영 문제야 제도 개선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고, 억만장자들 주머니 사정을 왜 그리 걱정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