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덴버전을 보고나서 레이커스 위주
따로 메모하면서 본 게 아니라 기억 위주라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1쿼터에 레이커스는 빠른 속공으로 골 밑을 잘 후벼팠지만, 덴버의 뜨거운 3점 슛감 때문에 오늘 경기는 안될 것이라 판단하고 부족한 잠을 잤습니다만.. 잠시 일어나서 보니 4쿼터 동점 상황이여서 집중하고 보았습니다.
요키치는 현재 1티어 센터이고 강력한 포스트업의 소유자였는데 레이커스의 빅맨진을 만나 고생했습니다. 하워드와 갈매기는 역시 수비가 미쳤더군요. 요키치가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클러치에서 머뭇거리고 농구 도사답지 않은 실수도 범했습니다. 머레이가 터지는 경기였는데 덴버 입장에서는 잘싸웠지만 아쉬웠네요
르브론은 간만에 돌파위주로 게임을 풀어가고 4쿼터에 데이비스와의 2대2 게임 연계는 역시 갈매기의 이적 루머가 뜰 때 부터 기대했던 모습이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사용할텐데 이 정도 파괴력이면 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무조건 먹힌다고 봅니다. 요키치는 느린 발때문에 수비에서 강하다고 볼 수는 없는 선수인데, 파울트러블까지 겹쳐서 레이커스에서 계속 공략하자 클러치 수비라인업서는 계속해서 빼주는 모습까지 나오더군요.
해리스의 레이업 동점슛 때문에 연장을 갔지만, 연장에서 르브론의 킥아웃 패스를 갈매기가 두 번이나 3점으로 연결 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에는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자유투가 좋진 않았지만 수비와 상대 약점 공략으로 힘든 게임을 가져왔고, 눈이 즐거운 명승부 였습니다.
르브론이 이 정도 모습을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보여준다면 레이커스의 파이널 우승까지도 꿈꾸는게 비현실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우리 카루소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레이커스 최고의 식스맨이 되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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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빛루소입니다 여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