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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어떻게 내쉬 코비 가솔 하워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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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09:10:28

어떻게 저 4명이 한팀에서 뛰는게 가능했나요? 샐러리상 절대 불가능했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당시 저팀이 만들어졌을때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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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0 09:13:37

코비, 가솔이야 원래 레이커스 소속이었고 내쉬, 하워드는 트레이드로 데려왔죠. 당시 분위기는 레이커스가 리그 폭파시켜 버릴 줄 알았었죠.

2019-07-20 09:16:15

하워드는 무려 4팀 트레이드로 데려왔습니다. 덴버가 이궈달라를, 식서스가 바이넘과 제이슨 리차드슨, 올랜도가 아프랄로와 해링턴, 부세비치 등을 받는 식으로요. 근데 전 레이커스 팬이지만 당시에 과연 이 라인업으로 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긴 했어요. 전당포때 경험도 있었고 해서요.

2019-07-20 09:18:01

그때 비슷한 연봉대인 바이넘과 하워드를 트레이드하고 (바이넘은 필리로 삼각 트레이드 됬던걸로 기억되네요), 내쉬는 오덤과 사인앤 트레이드로 바꿨었습니다 (오덤 역시 삼각트레이드로 댈러스행). 내쉬가 그때 9밀로 그렇게 비싼가격은 아니었죠 물론... 레이커스에서 부상때문에 제대로 뛰지도 못했지만요

코비와 가솔은 윗분 말대로 원래 있었었구요

Updated at 2019-07-20 09:28:30

오돔은 내쉬 오기 직전 시즌에 레이커스-댈러스가 직접 딜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내쉬는 다음 시즌에 1라 2장, 2라 2장과 트레이드 했었고요.

2019-07-20 09:33:00

3번에 월피도 있었습니다. 벤치에 안장로도 있었구요. 아테스트시절인지 월드피스시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9-07-20 12:49:22

월피시졀입니당

Updated at 2019-07-20 16:49:11

그당시 오프시즌이....


- 이미 한 2년 전 쯤 부터 하워드 to Lakers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기 시작함. 당시 레이커스가 제시할수 있는 가장 좋은 트레이드 카드가 바이넘(=당시 넘버 2 센터)이였는데, 매직은 인저리프론 바이넘을 받기 싫어함, 그래서 당시 레이커스말고 넷츠랑 달라스도 매우매우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였음 (AD때 만큼 레이커스가 유력한 후보가 아니여서 레이커스팬들도 훨씬 절박했음)

 

- 이때 FA가 된 스티브 내쉬가 레이커스에 가고싶다는 의사를 표현함. 당시 레이커스랑 선즈는 지금보다 라이벌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내쉬 to Lakers는 아무도 예상 못함. 허나 피닉스는 프렌차이즈 레전드의 의견을 존중, 레이커스로 사인&트레이드함. 이때 미래 1라픽 3장이 포함된걸로 기억함. 이때 제라드 더들리였나 그랜트 힐이였나, 피닉스 고참선수가 NCAA 라이벌 대학을 예로 들며, "마치 듀크대 선수가 XX로 전학가는거 같다"라고 인터뷰함.

 

- 스티브 내쉬가 오고 (바로는 아니고) 하워드가 4각 트레이드로 레이커스로 옴. 매직은 원하던대로 바이넘을 받지않음. 기억으론 하워드는 AD만큼의 립서비스도 없었기에 레이커스 & 레이커스팬들도 1년렌탈 리스크가 크다는걸 인지함


- 곧바로 앤트완 제이미슨이 레이커스랑 미니멈 계약함. 하워드 관련 기사가 아직 뜨끈뜨끈할때 바로 계약해서 그런지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는데, 제이미슨은 전시즌 클리브랜드 1옵션이였음 (개인적으로 코비말고 밥값을 한 유일한 선수)

 

 

결성 당시 기대:

"못해도 결승진출, 준우승 해도 실패한 시즌" VS "불안한 요소가 몇개 있다"

반응이 극단적으로 반반 나눠짐 

 

시즌 초 반응:

- 감독 죽일놈

- 필잭슨 대려와라

- 내쉬만 컴백해서 로스터 100%면 다시 반등할거다

- 손발 맞추는 시기다

 

시즌 중반 반응:

- 감독 죽일놈

- 하워드 죽일놈

- 가솔 할수 있을때 트레이드 해라

 

시즌 말 반응:

- x됐다

- 감독 죽일놈

- 하워드 죽일놈

 

시즌 후 반응:

- x됐다

- 내년 댄토니하에 하워드없이 무쌍찍을 가솔이 기대된다 (당시 팬들의 유일한 자기위로 거리)

- 하워드 죽일놈

- 내쉬는 깔 시간도 없다, 하워드 죽일놈

- 하워드 죽일놈

 

 당시에 오프시즌부터 시즌내내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지금은 시간이 꽤 지났다고 기억이 많이 왜곡됐을수도 있습니다.

 

2019-07-20 09:55:06

그 당시 하워드가 많이 못했나요? 그때는 느바를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2019-07-20 10:11:09

케미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안좋아하죠..하지만 코비 아킬레스건 나간 이후 하워드 아니었으면 레이커스 플옵도 장담 못했습니다.

2019-07-20 10:22:53

까이던거 만큼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당시 하워드가 레이커스 욕받이였거든요. 레이커스 팬질하면서 선수가 감독보다 더 까이던 케이스가 이때말고 또 있었나 싶습니다.

 

미스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몇일전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언급)

- 이상적으론 시즌 말까지, 못해도 12월까지는 컴백하면 안됬는데, 팀에 빨리 도움이 되고자 무리하게 컴백을 했고, 컨디션은 당연히 정상이 아니였습니다

- 올랜도에선 투박해도 개사기 운동능력으로 커버됐던 포스트업도 당연히 저하된 운동능력으로 커버가 안 되니까 매우 형편없어졌습니다. 덕분에 당시 가솔을 주구장창 미들에다 박아놓던 댄토니도 같이 까이게 됐죠. ("고작 저런 개X레기 포스트업을위해 가솔의 포스트업을 희생하고 안맞는 미들에다 박아놓는다고?!?!?!")

- 내쉬와의 픽앤롤이 시즌전 기대에 비해 전혀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 시즌중에 핵어하워드가 시전됩니다.

- 시즌이 끝나고 미팅에서 하워드가, 시즌중 본인이 그렇게 언론에 까일때 코비나 내쉬같은 베테랑들이 본인을 쉴드쳐줄줄 알았는데 아무런 말도 안했다고 실망감을 표합니다. 듣던 내쉬랑 코비는 전혀 몰랐어서 당황합니다.

- 몇일전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인데, 당시 언론에서 수많은 개소리 루머기사를 내도 반박기사를 전혀 내지 않았던 이유가, 본인이 "묵묵히 내 할 일을 하고 꾸준히 내 플레이를 하다보면 언젠간 사람들이 날 인정하고 받아줄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미스커뮤니케이션이죠.

2019-07-20 22:58:47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하워드 죽일놈’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질문드렸는데 물타기의 희생양(?)이었군요

2019-07-20 11:39:28

하워드 덕에 레이커스 수비가 그나마 최하위는 면했죠. 리바운드 1위에 서드팀으로 본인 몫은 다 했습니다.

2019-07-20 10:41:57

개인적으로 당시 하워드가 왜 죽일놈이었는지 이해불가능

그야말로 처참한 레이커스 수비 그나마 지탱하던게 하워드였는데 말이져..

2019-07-20 13:56:49

욕받이가 필요했고, 마침 하워드가 타이밍상 쌍욕을 먹기 최상의 조건이였죠. 지금와서 보면 커리어 가장 최악의 타이밍에 레이커스로 오지 않았나 싶네요.

2019-07-20 15:41:34

AD딜은 레이커스의 4픽 당첨 + 어빙 넷츠행이 맞물리면서 성사될 수 있었던거라..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엄청 힘들어보였던게 사실이죠. 

2019-07-20 10:37:04

판타스틱4가
결성된 새벽이 기억나는데
저팀을 어떻게 이길 수 있나 싶었습니다

Updated at 2019-07-20 10:41:40

내쉬 코비 월드피스 가솔 하워드 스타팅라인업시 전패였죠 0승 7패

2019-07-20 13:02:05

어찌저찌 플옵은 갔는데 코비는 부상 아웃돼고, 결국 스퍼스에게 1라운드 맥없이 스윕당하고 해체됐죠.

2019-07-20 16:57:17

내쉬가 만 38세였죠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였습니다. 코비와 가솔도 이미 노화가 시작된 나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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