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가 레이커스는 안 가면 좋겠네요.
너무 쎄고 또 재미없는 흐름이 나올겁니다. 히트나 워리어스 시기 끝나길 눈치가봐며 기다리던 것처럼 말이죠. 향후 3-4년은 레이커스가 해먹는다 생각하며 노골적인 탱킹이나 미래 준비가 또 리그에 팽배할겁니다.
역사상 유래없는 초슈퍼팀일겁니다.
리그 내 MVP+DPOY가 가능할 후보 셋(카와이 AD 쿰보) 중 둘이 뭉치는거고 과거로 표현하면 오버롤로 대충 마이클 조던과 데이빗 로빈슨이 같이 뛰는 격인데 그 팀에 올타임탑5급에 포지션 1위 르브론이 아직 건재한 채로 남아있습니다. 말이 안되죠.
워리어스라도 건재했으면 그래 둘이 한번 우주전쟁 해봐라 하면서 그런 재미로라도 보겠는데 워리어스도 다음시즌 사실상 없습니다.
르브론이 늙었다해도 파이널 51점 퍼붓던게 1년 조금 됐습니다. 부상전에는 시즌초에 무리하지 않는걸 감안하면 서부에서 4위에 MVP 레이스도 3위였구요. 르브론을 10위권 정도 선수라고 쳐도 리그 탑10, 냉정하게 얘기해서 리그 top5 중 셋이 합치는건데. 심지어 레너드랑 AD는 기량에 물이 오르고 백코트와 프런트코트의 수비적 코어까지 된단 말이죠.
너무 심한 슈퍼팀이고 별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워리어스가 쓰리핏하고 KD도 남고 이런거면 그거 잡으려면 이렇게 해야된다라고라도 해석하지.. 이건 좀 그렇네요.
레너드는 레너드대로 (랩터스 잔류가 좋아보입니다.) 하고 레이커스도 적당한 방향성에서 꾸리면 좋겠습니다. 레너드 르브론 AD.. 듀랜트 르브론 AD.. 이런건 좀 안 보고 싶네요. 그냥 루머에 그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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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체적으론 재능 낭비이자 팀으로 봐도 그리 효율적이지만도 않아요.
빅3 이상의 슈퍼팀은 내가 잘돌아가기보단 상대팀에 우릴 이길만한 스타가 없다는 것도 상당히 커지거든요. 내가 잘해서 이기기보단 상대가 못해서 이기는 개념도 생기는거죠.
히트 빅3 결성 후 우르르 무너졌던 동부 봐도 그렇고 좋은 현상은 아니죠.
마케팅적으로 슈퍼팀을 그렇게 좋아했다면 파이널에서 캘리포니아 외에 미국의 거의 모든 주가 캐나다 변방팀 랩터스를 응원하진 않았겠죠.
어빙 켐바 선까지가 적정선으로 봅니다. 그 이상은 과해요.
뉴올에서 고전했던 AD면 몰라도 탑클래스 위닝 플레이어들은 자기 팀이 하나씩 있는게 낫죠. (카와이 쿤포 듀란트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