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스타팅 라인업 혹은 로테이션이 바뀔 듯 합니다
오늘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이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 변경이나 로테이션 조정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We’ll continue to look at it,” he said. “All options are on the board. Obviously it’s never about any individual, it’s gotta be about what’s best for our team.”
If we have to make a lineup change, we’ll do so. If we stay with the same lineup, if we feel that will give us our best chance, we’ll stay. But no decision has been made yet.”
"계속 들여다 볼 것이며 모든 옵션을 고려해 볼 것입니다. 주전선수의 교체는 오로지 팀을 위한 선택이지 개인을 책망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라인업을 수정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만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면 유지 할 것입니다. 아직까진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9FEDWMK4Iqc
기사 :
그리고 그 대상은 윌 바튼입니다.
올 시즌 바튼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중인데 작년 오프시즌에 54M / 4YR 대형 계약을 맺으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단 2경기만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 후 시즌 중반에 돌아왔습니다.
바튼은 덴버 리빌딩의 한 축으로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지만 올 시즌 수술까지 하는 큰 부상 복귀 이후 몸의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말론 감독은 재작년 나믿무믿을 시작으로 올해 "나는 믿을거야..." 시리즈를 머레이, 해리스, 바튼까지 세명의 선수에게 연달아 시전했는데 이러한 믿음의 농구로 해리스까진 회생하는데 성공하였지만 바튼은 끝내 실패했습니다.
윌 바튼 대신 말론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2가지 입니다.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냐 (말릭 비즐리), 수비와 허슬을 강화할 것이냐 (토리 크렠).
두 선수는 정규시즌은 물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매우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윌 바튼을 대신해 주전으로 올릴만한 근거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덴버 현지에서도 이에 대한 공감대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윌 바튼은 정규시즌이 진행될 수록 부진이 심해져 정규시즌 순위 결정의 중요한 경기였던 포틀랜드전과 미네소타 전에서 이번 플옾 2차전과 같이 윌 바튼이 빠지자 경기를 역전하는 등 매우 부진한 상황입니다.
윌 바튼의 시즌 마지막 11경기 차트 :
이번 플옾 3경기동안 덴버 1쿼터에 단 한번도 앞서지 못했습니다.
이제 1경기만 더 지면 사실상 시리즈가 기우는 상황에서 말론 감독의 믿음의 엔트리는 이제 수정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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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 경기 식스맨 타임에 덴버가 샌안보다 공격력 우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크레익이 나와서 드로잔 마크를 빡세게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