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85실점한 수비력이 1차문제죠

커즌스 부상으로 빠져서 골밑 수비도 약해지고 골스로선 위기네요
클퍼 이긴다 해도 다음이 휴스턴 전인데 카펠라 잡는 커즌스가 없으니...

오늘은 점수차 때문에 안일한게 맞았다고 봅니다. 주전들 적당히 굴렸으면 어지간하면 잡을만한 경기였고 커탐이 36분만 뛰어도 이겼을텐데 전반전에 벤치멤버들 활약이 좋았다고 3,4쿼터 더 기용하려다가 패착이 온거죠.

어느 팀도 출장이 예정된 주전 선수 둘이 인게임 이슈로 로테 아웃이면 정상적인 수비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정도 공백이면 누구 인아웃 문제가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의 흐름에 전반적으로 차질이 생겨요. 

예전 듀란트가 처음 골스에 합류했을 때, 듀란트는 1쿼터를 통으로 뛰고 2쿼터 초반에 쉬는걸 선호했었고,

골스는 듀란트가 1쿼터 중후반에 빠지고 2쿼터 초반이후 들어오는 로테이션을 원했었는데,

듀란트가 이에 대해서 적응에 좀 시간이 걸릴거라 인터뷰한 적이 있죠.

듀란트 급 선수들도 생소한 상황에 적응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골스의 벤치 선수들이 이 상황을 플옵무대에서 바로 적응하는걸 기대하는건 어려운 거죠.

커즌스 부상으로 빅맨 선수들까지 생소한 로테이션에서 애먹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여기다 가드진 로테이션까지 섞어버리니까 수비력이 나올래야 나올수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