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1번 시드들의 계속된 탈락(Feat.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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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6 11:32:15
미드 메이저 컨퍼런스들에서 연이어 1번 시드들이 컨퍼런스 토너먼트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변이 속출했는데, 이 분위기가 메이저 컨퍼런스에도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네요. 오늘 SEC와 ACC 컨퍼런스 1번 시드가 나란히 탈락했습니다.(각각 플로리다 주 팀들에게)
SEC 1번 시드인 LSU(AP 랭킹 9위)가 8번 시드인 플로리다에게 신입생 앤드류 넴바드에게 위닝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3점차로 패배한 데 이어, ACC 1번 시드인 버지니아(AP 랭킹 2위)도 4번 시드인 플로리다 주립(AP 랭킹 12위)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후반 중반부에 거의 동점까지 만들긴 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AP 랭킹 1,2위면서 정규 시즌 동안 단 2패밖에 하지 않았던 곤자가와 버지니아가 나란히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3패째를 떠안으면서 본인들 컨퍼런스에서 우승을 못했네요.
셀렉션 선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런 결과들이 시드 배정에도 영향을 줄 지 궁금하고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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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Updated at 2019-03-16 13:18:12
오늘 빅 이스트의 캔자스 스테잇(1)도 아이오와 스테잇(5)한테 패하면서 1번 시드들의 생존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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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플로리다 주립 경기는 후반만 봤는데 버지니아의 3점 난조도 아쉬웠고 평소답지 않게 버지니아 수비가 너무 쉽게 무너지더군요. 플로리다 주립측에서는 사이즈나 프레임 등으로 수비가 아쉬운 버지니아의 이안 클락을 일대일로 공략하면서 안정적으로 득점 쌓고, 여기에 3점까지 터지니 막판에는 버지니아가 끌려다니는 형국이었습니다.
버지니아 테크와의 경기에서도 플로리다 주립 선수들 10명이 전원 득점인가 했던데, ACC 올해의 식스맨도 팀의 리딩 득점원으로 있고 선수들 고루 쓰는 팀 색깔이 선명하고 선수들 슛감도 좋으니 결국 ACC 토너먼트 결승까지 올라갔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버지니아, 버지니아 테크 경기 모두 재밌게 봤는지라 이 둘의 ACC 토너먼트 탈락은 아쉽지만 두 팀 다 3월의 광란에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번 시드는 말씀하신 곤자가도 본인 컨퍼런스에서 우승을 못했고, 또 버지니아 빼고 1번 시드로 올릴 팀이 켄터키, UNC(오늘 듀크 이기고 결승 올라가서 ACC 토너먼트도 우승한다면) 정도 빼면 없는 것 같아서 버지나아랑 곤자가 둘 다 1번 시드는 유지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