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어떨까?? 오히려 기회??

2/22 HOU

2/24 NO

2/26 MEM

2/28 NO

3/2 MIL

3/3 PHX

3/5 LAC

3/7 DEN

3/10 BOS

먼저 레이커스의 후반기 초반 일정입니다. 레이커스의 불같은(?) 후반기 일정에 비해 그나마 이때가 일정이 수월한 편입니다. 백투백이 있긴 하지만 그 상대가 피닉스라는 것도 다행입니다.

이 일정에서 (론조볼이 복귀하고 완전체가 된다는 가정 하에) 레이커스보다 확실히 강한 팀은 밀워키, 덴버 정도밖에 없고 확실한 동부 강팀 둘인 밀워키, 보스턴은 그나마 필라델피아, 토론토에 비해 상성이 나은 편이라 해볼만 합니다.

결론은 레이커스는 이 9경기에서 최소 6승 3패는 하고 봐야 됩니다. 이 때가 분수령이라 보는게 킹스가 후반기 초반 일정이 안좋은 편이라 일단 여기서 최대한 좁히고 가야 합니다. 사실상 레이커스의 마지막 기회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3/5 경기인 클리퍼스전은 잡아야 합니다. 

플옵 경쟁권과의 경기는 나중에도 설명하겠지만 클리퍼스와 2경기, 킹스와 1경기 이렇게 총 3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레이커스가 플옵에 가려면 이 3경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3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대 킹스, 클리퍼스전 상대전적이 모두 3승1패가 되서 타이브레이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작년 서부 플옵경쟁에서 봐서 알겠지만 타이브레이커는 너무나도 중요한 존재입니다. 팬으로써 반드시 이 경기들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전에 플옵 경쟁이 끝날수도...

다시 시작되는 동부 로드트립

2번째 일정입니다. 레이커스의 후반기 최대 고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두 원정)

3/13 CHI

3/15 TOR - 이건 버려야 할듯...

3/16 DET

3/18 NY

3/20 MIL

또다시 동부 로드트립을 갑니다. 그나마 이동거리가 2월에 있었던 로드트립보단 덜하지만 이 일정도 정말 험난 그자체입니다. 다행인 것은 시카고, 뉴욕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두경기는 어떻게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토론토전을 버리더라도 일단 뒤경기인 디트로이트전은 잡아야합니다.

예상외로 토론토와 접전을 펼쳐서 로스터 풀가동시키다가 그 경기도 지고 피로누적으로 디트전까지 져버리면 그건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하필이면 백투백...) 요약하자면, 전략을 잘짜서 강팀과의 경기는 지더라도 약팀, 중위권팀과의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로 정리됩니다.

로드트립이 끝나고...

다시 홈으로 돌아옵니다.

3/23 BKN

3/25 SAC

3/27 WSH

3/28 #UTA

3/30 CHA

4/1 #NO

4/3 #OKC

4/5 GS - 이것도...

4/6 LAC

4/8 UTA
4/10 POR

아... 적고나고 보니까 쉬운 팀이 없군요. 진짜 지옥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거는 원정경기가 적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유타전이 백투백 원정이니...

일단 3월 남은 5경기는 유타전 제외 왠만해서는 이겨야 하고, 유타전도 일단 이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월은 진짜 지옥이군요.

시작은 나쁘지 않습니다. 뉴올리언스전입니다. 

근데 오클-골스-클퍼-유타-포틀

남은 5경기중 4경기가 플옵권 팀들입니다. 

그래도 포틀은 상성이 괜찮은 편이고,

오클전 말고 모두 홈(?) 경기인게 다행입니다.

강조한 경기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제발... 그 앞전의 골스전을 버리더라도 무조건 잡아야합니다.

마치며...

이상 레이커스의 남은 일정을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역시 남은 일정 SOS 9위답습니다. 정말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군요. 그나마 호재는 론조볼과 하트의 복귀가 남아있고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르브론을 포함한 선수단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옵 진출이 정말 힘들거라 보지만... 그래도 한번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P.S) 정리해본 결과, 제가 기대하는 현실적인 레이커스의 후반기 승률은

25경기 15승 10패~16승 9패입니다.

클퍼가 남은 경기에서 5할정도 한다면 진출이 가능하긴 합니다.

참 힘들겠군요...

근데 만약 플옵 탈락한다면 레이커스의 내년시즌 플랜도 꼬일수도 있고, 유망주들과 월튼 감독에겐 릅도 왔는데 플옵도 못가냐는 비아냥과 르브론 개인에게는 서부로 왔더니 플옵도 못가냐라는 비아냥이 쓰나미처럼 몰려올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래도 레이커스 남은 경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