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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 선수들 소개 -2- 리키 루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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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1 21:01:20

*본 글은 선수의 농구 외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을 적은 글 입니다. 

 

via GIPHY

(교회 부흥회 아닙니다. 작년 OKC와 플레이오프때 입니다.)

 

 

NBA를 즐겨 보시는 팬들이라면 잘 알만한 선수인 리키 루비오 입니다. 만으로 1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유로리그에서 뛰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에 지명되어 NBA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안에서는 패스는 잘하지만 슛 성공률이 높지 않은 선수로 알려져있고 올해도 야투율 40%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외적으로의 루비오는 싫어할 수 없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그는 팀원들의 사기가 많이 낮을때 사기를 북돋아 주고 힘을 내게 해줍니다. 이 영상을 보시죠

 

(매우 유명한 리키루비오의 영상입니다.)

 

비록 나이는 아직 28살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14살부터 프로 농구 커리어를 시작한 풍부한 경험으로 라커룸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그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케이스는 그와 재 크라우더의 관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17-18시즌이 시작하기 전 재 크라우더는 자신이 클리블랜드로 가게 될거라고 알고 잠시 뒤 암으로 투병중이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더는 몇 달 후 그가 팀을 한번 더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더는 18-19시즌 미디어 데이 인터뷰에서 자기는 지난 시즌에 심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매우 지친 시즌을 보냈다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매우 힘든 시간 이였습니다.

 

그런 크라우더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선수는 다름아닌 같은 팀내의 리키 루비오 였습니다. 루비오는 2016년에 폐암으로 투병중인 어머니를 떠나보냈고 그렇기에 그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https://twitter.com/Lockedonsports/status/1032808121058582528

(재 크라우더가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자기의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그녀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올린 포스트에 힘내 우리는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고있어 라고 댓글을 달은 루비오 입니다.)

 

물론 이뿐만 아니라 루비오는 다른 팀원들에게도 리더쉽을 보이며 유타라는 팀컬러가 한 선수 중심이 아닌 팀 그 자체가 팀컬러로 되는데 영향을 끼쳤습니다.

 

루비오는 또한 자선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위에 적었듯이 루비오는 어머니를 암으로 잃었습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의 마지막 소망인, '암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의 짐을 가볍게 해달라.' 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 유타 내에 있는 암 연구소를 방문 및 연구 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들을 방문하여 그들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루비오가 재즈에 오게 된것은 우연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유타 재즈는 루비오가 유타에 오게 된 17-18시즌 부터 그들의 스폰서인 퀄트릭스의 제안으로 재즈의 유니폼에 퀄트릭스라는 패치 대신 5 for the Fight이라는 패치를 달았습니다. 퀄트릭스에서 주최하는 5 for the Fight 캠페인은 이 캠페인을 참가하는 사람들이 유타가 이길때마다 5달러씩 암 연구센터에 기부를 하도록 유도를 하는 캠페인입니다. 유타 홈 게임을 보신 분들은 쿼터가 끝나고 손바닥에 무엇을 적은 후 손바닥을 펴는 관중들을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그 캠페인의 일부입니다.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손에 적은 루비오)

 

루비오는 5 for the Fight 프로모션에서 "팀이 5 for the Fight이라는 캠페인과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저는 이것이 하늘에서 보낸 제가 유타와 함께 해야된다는 증표를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팀과 그의 뜻이 일치하기에 그는 유타에서 좋은 생활을 보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재즈는 루비오를 데려온 이유가 사실 고든 헤이워드를 잡기 위해서였지만 (루비오는 팀의 요청으로 스페인에 있는 고든 헤이워드에게 유타에 남으라고 권유 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루비오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그를 유타가 잡을지 안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유타 팬들은 그가 어느 선택을 하든 좋아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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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21 22:22:28

 크라우더에게 아픔이 있었네요. 모두들 잘해줬으면 합니다

WR
2019-01-21 22:32:00

작년 크라우더는 플레이오프때 정말 지쳤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올해는 슛감이 안좋을때는 한없이 안좋아지지만 그래도 표정은 자신감이 넘쳐보여 좋습니다.

2019-01-21 22:25:07

유타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고 끈끈한 유대도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WR
Updated at 2019-01-21 22:46:35

맞습니다. 그저 팀메이트 관계가 아닌 진짜 친구같은 관계입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풋볼팀인 칲스와 패트리어츠의 AFC결승전이 있었는데 칲스의 팬인 로이스 오닐을 풋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루비오가 장난을 쳐서 이 경기의 결과를 가지고 돈을 걸었습니다. 결과는 패트리어츠가 이겼고 루비오가 오닐의 돈을 따갔습니다. 이런것처럼 유타 선수들은 평소에도 서로 장난을 많이 칩니다. 그러면서 많이 친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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