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이 된 오든 - 왕발 알드리지 - 조던매니아 로이
NBA공식 표기에는 변함이 없을 듯 하지만 오든키가 종전의 7 -> 7 -1으로 자란 듯 합니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어찌됐든 농구 선수는 키가 크면 클 수록 좋지 않겠습니까.하하;; 거기다 오든은 센터니까요.
이런 소중한(?) 정보를 제보해준 알드리지 군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알드리지가 예~~전에 있었던 슬램온라인에서 이것저것 인터뷰하다 오든 키를 딱 언급해 버렸네요.
7-1의 모하칸 머리를 한 오든이 락커룸에 등장할때면 웃음이 나온다면서 말이죠...1인치가 자랐다고 친절히 언급도 했고 말이죠..
그리고 알드리지 발 사이즈 보고 이게 인간인가 싶네요.
17이라고 합니다....... 대충 미국 신발 사이즈표로 알아보니 34.5cm 혹은 35cm네요... 후아....초왕발 입니다;;
샤킬 오닐 발크기가 38cm~38.5cm라고 전해지는데 거기에 비하면 알드리지 발은 양반 발인거 같긴 하지만 참 크긴 큽니다.
오든 발크기가 19인치 즉 36.5cm~37cm라는 제보가 유튜브 오든 영상(오든의 신발이 나왔던 영상)의 댓글로 있었는데 어쩌면 그것도 사실일지도 모르겠네요......이건 단지 한 사람의 댓글에 불과하고 신빙성이 없어 믿음은 안 가지만 어찌됐든 오든도
이 사진으로 미루어 보아 제법 클듯합니다
알드리지 - 오든.............왕발 트윈타워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로이의 패이보릿 플레이어가 마이클 조던이라고 합니다(최근에 찾은 로이의 공식 홈피 www.broy7.com에서 봤답니다)
로이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TV를 통해 농구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시간이 날때마다 한 일은 오로지 농구였다고 합니다.
해가 뜨나 비가오나 정말로 덥거나.....그런거 상관없이 농구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농구를 할때 자신의 패이보릿 플레이어 조던의 플레이를 따라서 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이는 항상 나이키 신발만 고집했다고 하는데요.
로이의 어머니느 로이가 다른 종류의 신발을 사길 원했지만 로이는 말을 듣지 않고 오로지 나이키 하나만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사기 위해 가게 앞에서 밤을 새우는 캠프활동을 5차례 정도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일때 로이는 새 신발이 나오는 전날 밤에 캠프 활동을 시작했는데(녀석.......근성가이네요)도 불구하고 첫번째 순서가 아니었다고 하네요...로이보다 더 한 근성가이의 정체가 은근 궁금하네요.... (로이의 고교때 발크기는 대략 32cm정도라고 하네요. 이정도면 발크기가 인간적이네요)
어찌됐든 이렇게 밤새서 캠프활동을 깔끔하게 수료하고 나면 새신발을 신고 아침에 학교로 상큼하게 등교를 했다고 합니다. 로이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로이를 데리고 가게로 갔다고 합니다.. 그리곤 아들이 줄 서 있는 동안 로이의 어머니는 차 안에서 잠을 자며 아들을 기다려 주었다고 합니다. 로이가 "'She's the best!"라고 회고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수준높고 성숙한(속된 말로 머리 굵은?) 생각농구의 창시자 울트라 캡숑 짱 로이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니 잼있네요... 조던이 패이보릿 플레이어고 신발 하나 사기 위해 캠프 활동까지 했다고 하니 에어 조던 시리즈가 확실한 듯 합니다(실제로 나이키에서 에어조던 신발이 발매되는날 학교 안가고 신발 사기 위해 가게에서 진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신발 출시를 평일엔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죠.이게 언제부터 시행한 제도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 내용을 루키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여튼 알드리지-오든의 플레이와 더욱 조화를 이루기 위해(자신이 수비수를 밖으로 좀 더 끌어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풀업 점프샷과 캐치 앤 슛을 오프시즌에 연마중이라는 로이. 그리고 3점슛도 40%이상을 목표로 맹 연습 중이라곤 하죠. 거기에 보너스로 상체 단련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열심인 로이의 다음시즌 활약이 기대되네요.
첫 시즌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을 두번째 시즌에 현저하게 상승시킨 전례가 있기에 이번 변신도 기대됩니다.
로이의 수비력에 대해 덧붙이자면 2008년 1월 기준으로 나왔던 자료로 기억하는데 로이가 마크하는 상대의 조정야투율이 루키시즌에 비해 10%가량 떨어졌다고 합니다. 56% -> 44%였나 그랬을 겁니다. 그거 보고 이야......이거 진짜 대단한 발전이구나 싶었죠.
시즌을 치르면서 그 수치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디펜시브팀이였던가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였던가 거기서도 표 한표라도 받은 거 보면 로이의 수비력이 한 해 사이에 급상승하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시즌 로이가 벌크업된 근육질 몸을 이끌고 포스트업에 이은 스텝 백 점프샷을 멋드러지게 날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으면 합니다. 약점이라 하긴 그렇지만 어찌됐든 조금은 불안정한 로이의 슛팅력이 향상되고, 또 피지컬한 수비에도 당당히 맞설수 있게 되면서 로이의 공격옵션이 보다 더 다양해지고 안정적으로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 되면 다음시즌에 로이가 평득 23득점 가량 찍는 것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이거 뭐......결국 또 로이로이 하면서 마무리 짓네요. 하하하하하하하. 이거..... 중병입니다.
생각 좀 하는 사람 같이 나온 사진
왼쪽 비즐리......오른쪽 로이 입니다......복서를 연상시키는 저 후덜덜한 눈빛과 카리스마!
아.....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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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알드리지는 보드장악력이 별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