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와 포틀랜드의 딜에대한 생각입니다.
1. 인디애나 A
맥로버츠는 PF - C 입니다. 하드웨어도 딱히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디애나와 지역연고로 연결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디오구는 언더사이즈 였고 지역연고 스타 데려오는것은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잭은 백업으로는 꽤나 쓸만할듯 싶습니다. 포틀랜드에서는 주전으로도 나왔던 잭입니다. 포틀랜드에서는 좀 애증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베테랑 가드에게서 배울 기회가 적었던것도 사실이고 포틀랜드에서의 롤 자체가 잭에게 딱 들어맞는 그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인디애나 행은 본인에게든 인디애나에게든 좋을듯 싶습니다.
러쉬역시나 괜찮을듯 싶습니다. 쏠쏠한 롤 플레이어가 되줄듯 싶습니다. 간간히 러쉬 - 그레인져 - 던리비의 라인업도 가능할 것입니다. 실제로 시즌후반 팀의 포인트 가드들이 부상으로 전멸하자 SG를 두명기용했었죠. 그리고 연승행진을 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이리스는 딱히 인디애나와 아니 던리비와의 궁합이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에서 A급 포가이면서 자기가 공격을 주도하는 배산적이오자 더 못난모습을 보여줬던 던리비였습니다. 그러다 인디애나에와서 이타적인 틴슬리와 만나고 보조리딩의 롤을 맡으면서 엄청나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저는 틴슬리나 포드나 이타적이기에 다른 팀원들과의 캐미스트리는 이전과 똑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포드가 슛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상대 골밑을 향해 뛰어줄 선수는 필요하고 이미 던리비 + 그랜져는 350개에 가까운 3점슛을 합작해냅니다.
그런데 볼 소유욕이 높은 베이리스가 주전, 혹은 백업으로 들어왔을때 던리비와의 상성은 가히 극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이리스의 포텐셜이 높지만 그만큼 포텐터진 던리비를 죽일 위험도 있다는것도 있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랜돌프를 뽑았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뭐, 현재 트래이드 된걸 보면 인디애나가 백업 PG와 사이즈 되는 빅맨을 추가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포틀랜드 A
베이리스는 최소한 포틀랜드에서의 잭의 업그레이드 형태는 될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포틀랜드도 리딩가드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는 베이리스도 나름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베이리스는 트래이드 카드로도 쓸 수 있는것이 콘리가 또다시 업템포 스타일에 적응을 해내지 못한다고 했을때에는 베이리스는 업템포 스타일이 가능하고 포틀랜드에는 멤피스가 원하는 아웃로도 있기에 이전보다는 좀더 나은 트래이드 카드가 만들어질듯 싶습니다.
디오구는 많은걸 바라는 선수는 아닙니다. 포틀랜드에는 어차피 PF많습니다. 디오구는 다만 밀샙이나 튜리아프같은 에너자이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포틀랜드의 빅맨진은 엘리트 빅맨들이지만 에너자이져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좀 온코트에서 날뛰어줄 빅맨이 있어줄 필요성이 있으니 디오구가 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잭의 경우 포틀랜드에는 잭보다 베이리스가 더 낫고 맥로버츠야 뭐 출장도 잘 못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러쉬의 경우 좋은 선수이고 바로 밑의 팀들이 노리기도 했으나 포틀랜드에는 그 포지션에 워낙 유망주가 많으니까요. 웹스터도 주전감이고 루디랑 아웃로도 기대되는 선수니까요.
그러니 결론은 WIn-Win 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앤쏘니 랜돌프로 오닐의 빈자리를 메꿨으면 좋겠단 거였지만 인디애나에게는 지난시즌 좋은 활약을 한 머피를 안고가고 백업으로는 PF에 맥로버츠 C 해리슨, 라쇼면 충분하다고 느낀듯 싶습니다. 아니, 백코트의 수비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듯 싶습니다.
던리비 지난시즌에 벌크업도 해서 206에 웨이트도 꽤 되는데 2번수비까지 맡기면 너무 수비부담이 심해지니까요. 그래서 실제로 던리비와 그랜져의 포지션 체인지도 있었죠.
그런데 던리비가 1~4번 가능하다고 가끔이지만 정말로 트위너급도 아닌 정형적인 장신 빅맨한테 던리비 붙히던데 좀 아니다 싶더군요. 머피가 센터고 던리비가 PF볼때가 아주 가끔 있던데요. 막 호포드나 여하튼 완전한 빅맨한테도 붙히는 경우에는 완젼 구멍이 되는것도 있고 너무 안쓰러워요. 알 제퍼슨인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는데 던리비가 막다가 골 막먹히던데요.
보쉬같이 페이스업하는 빅맨이나 알 해링턴이나 재미슨같은 선수면 모르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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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포틀랜드의 라인업은 굉장합니다.
C 오든
PF 알드리지 / 프라이
SF 아웃로 / 웹스터
SG 로이
PG 베일리스
이제 조련만 잘 하면, 향후 5년간 현 리그에서 포틀랜드만큼 무서운 팀은 없겠네요.
주축 선수들의 연령대가 죄다 20대 초중반에 불과하고...
더 무서운 것은, 곧 샐러리도 팍팍 빠져버리고, 구단주가 폴 앨런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