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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 경기 리캡 번역]댈러스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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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4-09 13:52:27

             번역 부분의 평어체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렛 브라운 감독은 이번 시즌전 선수들과 언론에게 목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을 때 신중한 오피스의 다수는 이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브라운은 이 과정 이상을 해낸 것으로 판명났다.

식서스는 포스트시즌을 진출했을 뿐 아니라 큰 반향을 일으켰다.


JJ 레딕이 1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요즘 핫한 식서스는 109-97로 댈러스에 승리하면서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벤 시몬스는 16득점과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보탰으며 로버트 코빙턴도 15득점과 10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전 10승 72패에 불과했던 이 팀이 50승 30패로 1라운드 홈코트 어드밴테이지를 확정지으며 2000-01 시즌 파이널까지 올라갔던 앨런 아이버슨 시대 이후 첫 50승 시즌을 만들어냈다.


릭 칼라일 감독왈 - 우리쪽에서 브렛은 레전드가 될겁니다. 그는 리더로써 흔들림이 없었고 모든 노력을 다해

            그들의 팀이 최고의 능력으로 경기하도록 힘썼습니다.

            이런 과정을 4~5년 해오면서 그들은 적합한 선수를 골라냈고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는 걸러냈죠.

            그들은 이제 좋은 베테랑도 얻어냈고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구요.


단일 시즌동안 14연승을 기록한 것은 닥터제이와 모제스 말론이 우승으로 이끌었던 1983년 시즌빼곤 없었다.


칼라일 감독왈 - 저라면 홈코트를 따낸 이 선수들과 플옵 1라운드에서 붙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말이죠.


필리에 부임한 이후 5년간 125승 283패를 기록한 브라운 감독은 초기 고통스러운 기간의 경험을 했기에 아직도 먼 조망을 그리고 있다.


브라운 감독왈 - 우리는 클럽 문화를 키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50승을 따냈고 홈코트 역시 쟁취하고

         프랜차이즈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죠. 이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제 가 마음먹은건 이게 아닙니다.


9/25의 야투율로 해리슨 반즈가 21득점을 기록했고, 데니스 스미쓰 주니어가 20득점을 보탰지만, 댈러스는 3연패에 빠졌고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다.


칼라일왈 - 우리는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이 상대하기 빡센 팀일 뿐이죠.


매버릭스는 올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없이 5연승을 기록중인 팀과 붙은 것이었다. 식서스는 오늘 승리로 클리블랜드에 1경기차 앞선채로 동부지구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제 잔여 경기는 2경기이다.


이틀전 클리블랜드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한 탓인지 식서스는 오늘 첫 6개의 슛중 5개를 놓쳤다.

하지만 시몬스 주도 하에 본인이 속공 과정에서 선수를 제끼는 레이업 성공 이후 코빙턴에게 연속 3점슛을 어시스트하면서 2쿼터 17-3 런을 기록하여 50-34로 경기를 확 벌렸다. 

식서스는 3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리드를 벌렸으나 데스주가 힘낸 매브스는 3쿼터 막판 그 격차를 4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식서스는 곧바로 리드를 두자리수차로 벌렸다.


댈러스는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11/40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매버릭스는 곧 있으면 식서스가 한때 주도했던 드레프트와 FA로 큰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브라운 감독왈 - 전 제가 여타 다른 팀에게 표본으로 불려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자 보자구.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흔들림없이 이걸 짜맞추러나갈 거라구' 이런 식으로 말이죠.

            우리는 환상적인 구단주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저를 믿고 도와줬습니다. 

 

TIP-INS

 

Mavericks:반스는 경기 시작 후 0/7의 야투율과 첫 세개의 자유투를 놓쳤다.

댈러스는 원정 성적을 9승 32패로 마쳤다.

 

76ers: 82-83시즌 식서스는 12월 21일~1월 21까지14연승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966년 두시즌에 걸쳐서 18연승을 기록했었다.

식서스의 최근 마지막 패배는 3월 13일 인디애나전이었다.

얼산 일야소바가 11득점, 1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BIID UPDATE


브라운 감독은 화요일부터 컨디션을 점검한 이후  슈팅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FULTZ OVER MCCONNELL


브라운 감독은 맥커널 대신 펄츠가 포인트가드로 백업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그저 'OK'라고만 말했다.

또한 펄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현 로테이션대로 쓰는 게 확정 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브라운 왈 - 아직 우리에겐 고민거리로 남아있지요. 그리고, 그래야만 해요.

            아시다시피 펄츠는 NBA 에서 많은 시간 뛰질 않았었으니까요.


LOTTERY LOWDOWN


매버릭스는 자신들이 올란도보다 밑으로 NBA 로터리픽 4순위를 받으려고 한다. 애틀란타, 멤피스, 피닉스만이 댈러스보다 현재 높은 순위에 있다.

 

UP NEXT

Mavericks: 수요일 홈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피닉스와 붙는다.

76ers: 수요일 밤 애틀란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원문: http://www.nbcsports.com/philadelphia/76ers/sixers-clinch-home-court-advantage-14th-straight-win


홈 코트 어드밴테이지가 확정되었다.

식서스는 오늘 109-97로 댈러스에 승리하며 최소 4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이건 2002-03 시즌 이래 처음이다.


• 24승 57패인 댈러스는 쉽지 않았다. 그들은 3쿼터에 맹추격하여 식서스의 17점차 리드를 4점차까지 좁혀냈다. 이 장면에서만큼은 이틀전 캐벌리어스의 맹추격을 연상케했다.


• 벤 시몬스는 더블-더블에 살짝 모자랐다.(심지어 트리플-더블도 마찬가지)

그는 16득점, 7리바운드, 9 어시스트와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브렛 감독은 마켈 펄츠(8득점, 3 어시스트, 2 리바운드, 4파울)를 좀 더 오래 보길 원했다.

그는 오늘 21분간 뛰었으며 일정 시간은 시몬스와 같이 뛰기도 했다.

그렇기에 T.J 맥커널의 출장 시간이 줄어들었다. 맥커널은 경기 종료 2분 24초 전까지 코트 위에 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커널은 작전타임이 불릴때 가장 먼저 벤치에서 나와 선수들과 호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 앞으로 몇년간 루키 데니스 스미쓰 주니어를 주목하자.

그는 9픽으로 댈러스에 뽑혔는데 이건 스틸픽이라 생각한다.

오늘 그는 20득점, 11 어시스트, 5 리바운드, 3스틸과 2 블락샷을 기록했다.


• 다리오 사리치는 오늘 그의 24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9득점, 5리바운드와 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클리블랜드전 1/9의 야투율보다는 향상된 결과이다.

하지만, 아직 그는 컨디션이 좋진 않다.

사리치는 오늘 에어볼을 날렸고, 슛을 놓친 이후 팔꿈치에 신경쓰는듯 했다.


• 식서스의 오늘 팀 어시스트는 32개이다. 최소 20+ 팀 어시스트 기록은 32연속 경기로 늘어났다. 지난 2월 2일 이래 이어오는 이 기록은 현 시점에서 리그에서 가장 긴 기록이고 이번 시즌을 통털어보자면 2번째이다.


원문: http://www.nbcsports.com/philadelphia/76ers/50th-win-sixers-have-exceeded-all-expectations-now-what


식서스는 예상을 뛰어넘었고 현재 멈추지 않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목표였었다. 그리고 이제 홈코트 어드벤테이지를 따냈다. 게다 그들은 50승을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이 오늘 109-97 승리로 14연승과 함께 만들어졌다.


브라운 감독왈 - 2경기 남은 상태에서 50승 달성과 14연승으로 홈코트를 따낸 것. 정말 환상적이죠.


식서스는 02-03 시즌 이래 4위 시드 이상을 따 본 적이 없다.

이제 그들은 캐벌리어스와 3위 순위 경쟁에 눈독 들이고 있다.

올스타 가드인 카이리 어빙이 무릎 수술로 플레이오프에 결장하게 되면서 이는 더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셀틱스가 아마 2라운드 잠정적 상대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식서스는 00-01 시즌 이후 처음으로 50승을 넘겼다. 이대 기록 후 17시즌 만인 것이다.


벤 시몬스왈 - 저에게 있어 대단한 일이죠.. 팀으로 봤을때도 대단하구요. 이건 우리가 애초 시즌 예상 기대해왔던 것 이상이고 우리는 힘든 출발 속에서 열심히 싸워왔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좀 더 발전했구요.

 

최근의 식서스 기세에 있어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이 연승을 얼굴 부상 이후 5경기째 결장중인 엠비드 없이 이뤘다는 점이다. 이 팀은 좀 더 빠른 템포와 더 많은 삼점슛으로 그의 공백을 메꿨다.

브라운 감독은 현재의 스타일을 엠비드가 복귀하여 치룰 플레이오프에서 접목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엠비드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엠비드는 조만간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브라운 감독왈 - 우린 언제가 되었건 조엘이 복귀했을 때의 어떤 종류던 간 제한에 대해 아직 얘기 나누지 않았습니다. 우린 그의 복귀 후 모든 적응 훈련에 대해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자유투 연습, 심폐 강화 운동,기타 등등 말이죠. 우리는 빠르면 내일부터 이것을 시작할 것입니다.


식서스의 플레이오프 순위 결정이 머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까지 그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수요일 호크스(24승57패)와의 원정경기와 목요일 홈에서의 벅스(43승 37패)와의 일전. 6년만에 처음으로 식서스의 시즌은 82경기 이후에도 계속된다.


마켈 펄츠왈 - 어떤팀이건 NBA에서 50승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죠.

  우리로썬 시즌전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만 정해왔었는데 우리는 결국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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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승!!!!! 4위 확보!!!!! 14연승!!!!!!

이틀전 클리블랜드와의 격전 여파인지 조금 성에 안 찬 모습과 피로 여파도 보였지만, 승리는 따냈습니다.

이제 2경기 남았습니다. 클리블랜드에 이겼기에 얻은 기회인 3위자리.

꼭 따내고 싶습니다.

 

 

Trust th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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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4-09 15:27:46

오늘도 번역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4쿼터 데니스 스미스jr
의 맹추격이 무서웠지만
리드를 뺏기지 않고 이겼네요.
제눈에 펄츠는 드래프트 동기 스미스를
조금 의식 한거 처럼 보였습니다.
지난 경기때 조금 여유 있었지만
오늘은 뭔가 보여줘야 겠다는게
느껴졌습니다.^^

WR
2018-04-09 17:58:29

사실 3쿼터 데스주의 맹추격 모드 때부터 식서스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이틀되었지만 클리블랜드전의 여파가 좀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긴 연승이 이어지고 클리블랜드에 이기고 나니 약간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풀린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분명 열심히 수비하는 것 같기는 한데,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는 그런 느낌 말이죠.
이틀뒤 애틀란타 전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2018-04-09 18:01:32

제가 이번 플옵에서 필리를 지켜보면서 체크해보려던 두 가지가 이 리캡에 모두 나와있네요

 

 

1. 플옵에서의 필리는 정규시즌의 로테이션 운영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필리는 여타 팀들과 비교하면 벤치 운용이 특이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시몬스와 엠비드를 모두 가동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시몬스와 엠비드가 함께 뛰는 시간, 시몬스가 팀을 이끄는 시간, 엠비드가 팀을 이끄는 시간, 다시 두 선수가 함께 뛰는 시간 등으로 출전 시간을 쪼갭니다. 즉 주전이 모두 쉬면서 벤치만 코트에 남는 상황이 가비지타임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엠비드가 없어서 볼핸들러+슈터가 팀 전술의 중심이 되는 현 상황에서는, 시몬스/펄츠(볼핸들러)+레딕/벨리넬리(슈터) 이 네명의 선수 중 둘은 항상 코트에 올라와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플옵에서, 이러한 일관된 로테이션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타팅 파이브의 생산성이 높은 필리 입장에서, 코트 위에 주전 다섯명 중 최소 한명이 계속 남아있는 이러한 로테이션은 벤치타임에도 경기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몇몇 핵심 선수에게 출전 시간이 집중되면서(엠비드를 포함한 스타팅 파이브, 벤치의 벨리넬리, 일야소바, 펄츠) 플옵 때 X펙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요 벤치 자원들의 출전시간이 줄고, 그에 따라 경기 감각도 같이 잃어버릴 우려가 있습니다(리캡에서 언급된 맥코넬을 비롯, 심바, 엠비드 복귀 후의 홈즈 등). 여기에 대해서 브렛 브라운 감독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 엠비드가 복귀해도 현재의 팀 기조 - 빠른 템포를 유지할 것인가?

 

엠비드는 물론 달릴 수 있는 빅맨이며, 그 민첩성과 활동량은 센터 치고는 대단한 수준입니다. 수비 성공 후 역습 상황에서 속공에 참여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죠. 하지만 엠비드가 공격에서 빛을 발할 때는 역시, 지공 상황에서 스크린으로 공간을 짜내거나, 빡빡한 골밑에서 1:1 득점을 성공시키는 장면이죠. 엠비드가 공격을 주도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템포는 늦춰지게 되고, 이는 엠비드 없이도 연승을 달린 시몬스 중심의 팀 기조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엠비드가 부상당하기 전 연승을 달릴 때도, 필리는 상황에 맞춰서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플옵의 빡센 수비를 뚫기 위해, 엠비드의 1:1은 필수적인 옵션입니다. 하지만 엠비드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짧지 않았고, 플옵 중간에 돌아오자마자 엠비드가 100%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다시금 엠비드를 중심으로 팀을 맞추느냐, 아니면 시몬스 중심의 현재 팀의 템포에 엠비드를 적응시키느냐. 브렛 브라운 감독의 판단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WR
2018-04-10 00:52:57

아마 이번 플옵에선 선수들 못지 않게 브라운 감독도 시험대에 오르겠지요.
사실 선수들 잘 아우르고 큰 그림은 잘 짜왔다고 생각해 왔지만, 경기내 임기 응변은 그리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었습니다.

과연 플옵같은 단기전에서 경기내 여러 경우를 대비한 전략 변화를 잘 준비해올지, 혹은 당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경기에 전략 수정을 해낼 수 있을지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고정적인 로테이션을 플옵 단기전에서 계속 유지해 나갈지도 궁금하구요.

엠비드가 빠진 이후 한층 템포가 빨라지긴 했지만,엠비드 부상전에도 연승 기간 동안에는 상당히 좋은 템포였다고 생각합니다.어차피 식서스 속공의 주역은 시몬스고 본인이 리바운드를 하건 다른 선수가 하건 바로 첫 패스를 시몬스가 넘겨 받으면서 기어를 올리고 다른 선수들이 달려나가는 걸 시몬스가 캐칭해서 공을 건내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연승 기간동안 내내 고무적이었던게 이런 과정을 하면서 시먼스가 극도로 턴오버가 줄어들었기에 그 효율이 증대된 터라 플옵의 빡빡한 상황에서도 순간 속공은 충분히 위협적일 정도로 수행할 수 있을거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느려지면 엠비드 주면 되버리는...
12 플옵때 마이애미 빅3의 재능에 속절없이 무너졌을 때의 아픔이 있기에 이번엔 우리 팀의 재능으로 상대팀을 파괴하길 매우 바라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8-04-10 02:55:28

좋은 의견을 읽다가 신명난 관계로, 게다가 워낙 런 앤 건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조금만 첨언을 해본다면,

 

사실 말씀하신 시몬스 중심의 런 앤 건은 플레이오프에서 돋보이기 쉬운 전략은 아닙니다. 

 

런 앤 건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대표적인 팀을 두 팀 꼽자면 쇼타임 레이커스와 워리어스가 있을 텐데, 두 팀의 특징은 런 앤 건만 완벽히 추구한 팀은 아니라는 점이겠죠.

 

쇼타임 레이커스는 매직 중심의 속공에 더해 제임스 워디 & 압둘자바라는 완벽한 득점원 + 매직의 포스트 업이 더해져서 하프 코트 오펜스에서도 강점을 보였었고 이 부분이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그래서 엄밀히 팀 컬러를 따지면 지공 중심의 팀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많죠).

 

워리어스의 경우, 73 승 시절에는 빅 라인업 + 스몰 라인업의 조화로 체력 소모를 줄이는 한편 전술 변화를 주면서 런 앤 건의 단점을 극복한 바 있고, 우승 시절에는 듀란트의 미들레인지 게임이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했었죠(빡빡해지는 승부처를 돌파할 강력한 무기).

 

즉, 어떤 런 앤 건 팀일지라도 볼 무브먼트가 빡빡해지고 속공의 맥이 딱딱 끊기며, 체력 소모가 배가되면서 속공의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부각되기 쉬운 플레이오프에선 단순히 속공만으로는 우승하기 쉽지않다는 것을 위의 두 팀이 반증했다 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내쉬의 선즈도 로테이션 멤버의 한계, 체력 문제,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클러치 강점이 내쉬의 미들레인지 게임 위주 였다는 것(디시전 메이커가 클러치까지 도맡게 되는 문제점)이 항상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상황을 만들곤 했죠.

 

즉, 필리가 현재 시몬스 중심으로 런 앤 건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필리가 플레이오프에서 강점을 보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속공과 지공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디시전 메이커와 클러치 득점원은 절대 겹치면 안되며, 속공 위주로만 가기보다는 지공을 적절히 섞어주고, 승부처에선 지공에서도 강력한 위력을 뽐낼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줘야만 하죠.

 

그래서 엠비드가 중요한 것이고, 필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시몬스의 속공과 엠비드의 지공을 반드시 잘 조화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14 연승 기간의 시몬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엠비드에게 쏠린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해서인데, 이 것이 시몬스 중심의 농구로 마냥 바뀌는 것도 좋지는 않을 거에요.

 

두 선수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서 그 옛날 쇼타임 레이커스처럼 다양한 돌발 변수에 적절히 대응가능한 변형 라인업과 전술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비드 의존도를 낮추고 시몬스의 비중을 늘리면서 변화무쌍한 페이스 조절이 가능한 경기를 해낼 수 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필리가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구요.^^

2018-04-09 19:36:00

잘읽었습니다^^ 이제 정규시즌도 막바지네요~~

WR
2018-04-10 00:41:56

2경기만 잘 치르면 됩니다.
3위 고고고~~~~~

2018-04-09 22:55:53

맥코넬이 출전시간 줄어든건 아쉽네요....

WR
2018-04-10 00:43:14

짧은 시간동안 펄츠를 플옵에서 세울 수있을지 시험하느라 맥커널이 출전시간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네요.ㅠ.ㅠ

과연 플옵때는 브라운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2018-04-10 02:54:44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14 경기 연속 승리의 리캡!^^

 

맥코넬에 대해선 크게 걱정을 안 합니다. 브라운 감독은 펄츠 기용 시간을 늘리면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다양한 변수에 펄츠가 어찌 활용 가능한 지를 테스트하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플레이오프 들어서면 맥코넬을 다시 중용하면서 펄츠의 기용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노력에 걸맞게 펄츠도 점차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정말 긍정적이라 보구요.^^

 

필리의 선전이 기쁘고 플레이오프에서 드디어 농구를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50 승의 필리! 14 연승의 필리! 16 연승하고 3위 해야죠! 연승이 시작되기 전에 제가 10 연승이상, 15 연승도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렸었는 데 정말 현실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WR
2018-04-10 23:01:58

펄츠가 촉박하게 복귀한 만큼 플옵 전에 최대한 시험해보는 건 좋게 보고 있습니다.
펄츠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구요.

다만, 플옵에서 결국 펄츠를 쓴다면 맥커널 쓸 타이밍이 쉽게 안 나올테고 맥커널과 시몬스 내지는 펄츠 투입시는 우리의 베테랑 슈터를 빼야한다는 점에서 과연 플옵 로테 운영을 어케 돌릴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사실 다 필요없고 엠비드만 돌아오면 된다는...


밀워키 대 역전패를 필두로 마이애미, 홈에서 인디애나한테 패할땐 절망적이었는데 그 인디전 패배 이후 정말 드라마틱하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네요.

사실 클블 전을 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정말 잡았네요.
이제 낼과 모레 남은 두경기 최선을 다해 3위 가야죵!!!!!

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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