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스 경기 리캡 번역]마이애미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는 필리의 슈퍼볼 경기를 볼 준비가 되어 있다.
엠비드는 팀동료와 함께 몇장의 티켓을 구했고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슈퍼볼 경기를 볼 예정이다.카메룬 출신인 엠비드왈 - 전 이게 미국 스포츠 최대의 이벤트라고 들었어요.
맞다. 엠비드는 제대로 들었다.
하지만 여기 더 믿기 힘든 소식이 하나 있다.
엠비드의 주말 경기는 그에게 있어 새로운 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엠비드가 그의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백투백 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오늘 그는 17득점, 11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식서스가 마이애미를 103-97로 물리치는데 기여했다.
모든 덩크와 블락슛, 삼점슛은 필리의 슈퍼볼을 앞둔 축포처럼 느껴졌다.
식서스의 홈구장 웰파고 센터는 '형제애'가 새겨진 티셔츠를 준비한 식서스의 배려하에 녹색 물결이었고, 식서스와 이글스의 로고가 같이 새긴 풍선, 신호물, 심지어 기자석 테이블 위에까지 새겨졌다.
이 도시는 이글스가 그들의 첫 슈퍼볼 타이틀을 따내길 바라고 있다.
엠비드왈 - 전 그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전가서 스탠드에 앉아 볼거에요. 다른 일반인들처럼 말이죠.
히트는 4쿼터 느슨해진 식서스를 몰아붙이며 경기 종료 25초전 웨인 엘링턴의 3점이 터졌을 때 28점차 경기를 4점차까지 좁혀버렸다.
하지만 식서스의 가장 큰 승리는 이걸 것이다: 2014년 3번픽으로 뽑힌 이래 엠비드가 처음으로 백투백 연속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 말이다.
엠비드 왈 - 전 준비되었다고 느껴요. 이제, 전 NBA 선수가 된 것 같아요.
NBA에서 결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요.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된 엠비드는 수술로 인해 두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식서스는 그들의 7풋 2핏 센터를 소중히 여겨 지난 2시즌 동안 출전시간을 엄하게 관리했다.
엠비드는 내일 있을 인디애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설 것이다.
식서스는 현재 동부지구 8위를 차지하고 있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엠비드가 필요하다.
브라운 감독은 그가 올스타 경기 때 48시간 동안 라이징 스타 챌린지와 스킬 챌린지 그리고 올스타 본 경기를 치루면서 여러 잡음이 불거지지 않게 백투백 경기를 출장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슈퍼볼 열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골밑에선 30득점을 기록하고 외곽에선 3개의 삼점슛을 성공시키며 51-41로 앞선채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다리오 사리치는 그의 첫 5번의 슛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개처럼 으르릉거렸고(이글스 팬들은 플레이오프때 개 가면을 쓴다) 17득점과 10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TIP-INS
Heat: 히트는 4쿼터 37-17로 식서스를 압도했다. 켈리 올리닉은 19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왈 - 오늘 경기에서 여한은 없습니다. 우리는 막판까지 열심히 했어요.
76ers:브라운 감독은 선수들이 슈퍼볼을 보러 가는 것을 허락했다.
브라운 감독왈 - 우리는 인디애나에 있어요. 보러 가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죠.
브라운 감독은 화요일 연습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IMMONS SNUB
스타 가드인 시몬스는 올스타 경기에 못뽑힌 것을 시크하게 넘기며 20득점을 기록했다.
시몬스 왈 - 제 말은요, 제가 올스타 자격이 있었다면 전 올스타 팀에 뽑혔겠죠.
전 살짝 열받았긴 하지만 사실 정말 소수의 선수들만이 루키 시즌에 그걸 이뤄내죠.
제 커리어로 봤을 대 그냥 하나의 일에 불과합니다.
FEELING SICK
히트의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4쿼터 밝혀지지 않은 통증으로 코트를 떠났다.
UP NEXT
Heat: 일요일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 후 화요일 홈에서 올란도를 맞이한다.
Sixers:일요일 인디애나 원정 경기를 치룬다.
----------------------------------------------------------4쿼터 전까지 참 분위기 좋은 경기였는데 이렇게도 되더라구요.
백투백 경기 출장을 의식하여 시몬스와 엠비드 모두 벤치에 놔둔채 시작한 4쿼터, 뭐에 홀린듯이 수비는 헐거워지고, 슛은 안들어가고 파울 남발.
채 3분도 안된 시간에 팀 파울에 걸려버리면서 17-0런을 당하면서 시몬스와 엠비드를 투입했지만, 안좋은 흐름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몇 경기마다 주기적으로 이렇게 흔들린 분위기에서 심하게 런당하면서 멘붕오는게 쉬이 나아지질 않네요.
하지만, 오늘 4쿼터를 제외한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으니 내일 백투백 경기에서 분전을 기대해 봅니다.
요즘 엠비드가 전반에는 영점을 잡는듯 공격시 외곽에서 머물며 야투율을 까먹고 있는데(오늘 경기 전반 야투 1/7), 몸상태를 의식한 거면 차라리 다른 선수에게 볼을 더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전반은 사리치가 하드캐리 모드로 경기를 이끌었고 양팀 3점슛이 그리 좋지 않은 가운데 결국 야금야금 10점차를 만들더니, 3쿼터에는 정말 신바람 농구를 했습니다.
부커, 존슨, 심바의 허슬이 돋보였고, 3쿼터에는 적절히 3점슛마저 터지면서28점차까지 만든 게, 4쿼터를 그리 말아먹으면서도 결국 승리를 지킨 씨앗이 되었죠.
경기 막바지의 임팩트 큰 턴오버로 긴장시켰지만, 오늘도 식서스의 턴오버는 단 10개였습니다.
요즘 이 턴오버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가슴은 쫄리지만 화는 나지 않네요.
대신 아쉬웠던 점은 오늘 리바운드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점은 조금 개선해 주었으면 합니다.
마이애미로선 아쉽게 오늘 마이애미의 자유투가(17/26) 그리 좋지 않았는데, 대신에 자유투 실패하는 과정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2개나 따내서 결국 세컨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네츠전에서도 리바운드 단속이 아쉬웠는데, 오늘 역시 이게 걸리더군요.
어쨋든 홈에서 연패를 끊었고, 내일 인디애나전은 엠비드가 부상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르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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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필라델피아가 히트 공격을 막기 위한준비를 많이 한거 같더군요
히트의 선수들은 상대의 길고 활동량 많은 수비에 대해 준비가 덜 된거 같았고요
결국 마이애미보다 필라델피아가 훨씬 준비된 강팀이었어요
특히 주전 라인업 대결에서 거의 20점 차이가 날만큼 뚜렷하게 좋은 팀이였습니다
아마 4쿼터 초반 필라델피아가 느슨하지 않았다면 3쿼터가 경기를 끝내버렸겠죠
히트팬으로는 절망적인 경기였습니다(요새 계속 이러네요)
주전라인업들이 4쿼터에 뛰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경기장의 모든 팬분들과 시청하신 모든 분들이 다 아셨을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3쿼터 말미부터 후보라인업 선수들은 계속 뛰면서 체력을 쏟아내었고 분전 끝에 분명 5분 안쪽에 승부를 걸어야 할 순간이었습니다
명확히 교체 타이밍이었어요. 상대는 다 주전이 더 일찍 투입되어 열심히 경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계속 주장하듯이 그렇게 할수가 없었죠
그리고 에너지 고갈로 막판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면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굳혀졌는데도 4점차 공격권을 가진 상황에서도 그들은 투입될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NBA 레벨선수들이라고 볼수가 없었으니까요
어쩌면 필라델피아 팬분들은 빨리 교체하길 바랐을지도 모르겠네요
덧)
제가 보니까 샤리치와 시몬스가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끈 두 축으로 봤습니다
엠비드는 화이트샤이드의 저돌적인 몸싸움과 뱀 아데바요의 기민한 움직임에 이전 맞대결보다 다소 수비에 묶였고요
반대로 드라가치와 제임스존슨은 상대의 수비에 허둥되기 십상이었고, 화이트샤이드는 공을 전달 받아서 연계를 해보려고 했으나 그것조차 앞선 선수들은 외면하고 공격권을 헌납하였네요
히트도 내일 연속경기가 있고, 필라델피아도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 양팀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길(히트 주전 선수들은 제발 그래야 합니다... 특히 앞선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