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스 경기 리캡 번역]밀워키 @필라델피아
아직 1월이긴 해도 식서스 감독 브렛 브라운은 그의 팀이 현재 순위에 좀 더 주목해주길 원하고 있다.
벤 시몬스왈 - 그는 오늘 우리가 이기면 동부지구에서 6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명백히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구요, 우린 경기 막바지를 훌륭하게 마무리지었어요.
조엘 엠비드가 29득점과 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식서스는 선수들이 부족했던 밀워키 벅스를 홈에서 116-94로 물리치며 최근 8경기에서 7승째를 따냈다.
시몬스는 16득점과 9 어시스트를 보탰고 티모시 루와우 캐버롯이 보기 드문 선발 출장에서 16점을 기록하면서 식서스(22승20패)는 밀워키(23승22패)를 순위에서 제쳤다.
지난 4년동안 고작 75경기만을 승리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2012년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하는 것에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엠비드왈 -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벅스에선 크리스 미들턴이 그의 생애 첫 트리플 더블(23득점, 14리바운드, 10 어시스트)을 기록했으나 밀워키는 2연패에 빠졌다. 그들은 탑 스코어러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오른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상태였다.
마찬가지로 그들의 스타터 가드인 말콤 브록단 역시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다.
토니 스넬(15득점)과 스털링 브라운(14득점)이 선발 라인에 오른 상태에서 벅스는 16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4쿼터 32-14 런을 당하며 패배했다.
벅스감독 제이슨 키드왈 - 우리는 선수가 부족했고 그 와중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4쿼터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네요.
아테토쿤보는 목요일 연습엔 참여했지만 벅스측에선 일요일 아침 이 두차례 올스타 선수를 다음 토요일 있을 네츠전전까지 그의 몸관리를 위해 결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무릎 통증으로 그는 지난 11월 22일과 12월 23일에도 결장한 바 있다.
키드 왈 - 다행히 이 두 경기에서의 결장 이후엔 그는 출장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역시 그들의 두명의 가드 J.J 레딕(무릎 뼈 부상)은 최소 일주일 이상 결장, 제라드 베일리스(왼쪽 옆구리 통증) 역시 결장했다.
프랑스 가드인 2년차 선수루와우 캐버롯이 오늘 선발 라인업에 올라 3/5의 3점슛을 선보였다.
그의 삼점슛을 시작으로 식서스는 4쿼터 초반에 13-0 런을 성공하며 97-82로 경기를 확 기울게 만들었다.
루와우 캐버롯 왈 - 저로서는 제 기량을 보여주고 발전시킬 큰 기회입니다.
식서스는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9명의 선수가 1쿼터에 득점을 성공하며 그들은 2쿼터 한때 53-37로 앞섰다.
전반동안 3개의 턴오버만 기록했던 식서스는 3쿼터에만 11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미들턴과 에릭 블렛소(14득점, 5/18야투율)이 분전한 벅스가 동점까지 추격하는 것을 허용했다.
하지만 엠비드가 덩크를 성공하고 이어 블렛소를 블락하며 3쿼터 막판 3점 플레이를 선사하며 식서스는 3쿼터 마지막을 84-80 리드로 장식할 수 있었다.
미들턴의 오늘 야투율은 9/20이었고 이번 시즌 그는 처음으로 두자리수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ucks: 브록던은 화요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5일전 투웨이 계약을 마친 마샬 플럼리는 오늘 6득점, 6리바운드로 벅스에서의 데뷰를 마쳤다.
키드 왈 - 그는 오늘 훌륭했습니다.
밀워키는 앞으로 식서스와 3번 더 경기해야 하는데 그 중엔 4월 12일 식서스에서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76ers: 루키 가드 마켈 펄츠가 오른쪽 어깨 부상 이후 슈팅폼 교정을 노력하는 가운데 식서스의 슛어라운드
연습에 참가했다. 이 1번픽은 38경기째 결장중이다.
시몬스는 최근 13경기에서 12번째로 삼점시도가 없었다. 그는 0/10의 삼점슛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팬들은 여러 차례 내일 있을 NFC 챔피언쉽 경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여러 '이글스' 챈트를 외쳤다. 식서스 선수들은 평상시보다 좀 더 빨리 멤피스로 이동하며
그들이 내일 있을 이 경기를 TV로 볼 예정이다.
THANKS, DOC
엠비드는 지난 달 오른손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뛰고 있다.
브라운 감독은 팀의 메디컬 스태프에게 엠비드가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에 뽑힌 공을 돌렸다.
브라운 감독왈 - 그들은 정말 칭찬받을만 합니다.
엠비드는 지난 3월 무릎 수술 이래 아직 백투백 경기에 닥터 스톱이 걸려있는 상태이다.
브라운 감독은 조엘의 몸상태가 85-90 퍼센트 정도라고 밝혔다.
브라운 감독왈 - 그의 근육이라던지 몸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완벽을 기하기 위해선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UP NEXT
Bucks: 화요일 밤 홈에서 피닉스를 상대한다.
76ers: 화요일 밤 멤피스 원정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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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테토쿤보와 브록던의 결장도 있었고 식서스는 그에 맞춰 골밑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는등 준비를 잘 해왔습니다.
단 하나의 오점...3쿼터의 턴오버만 빼면요.
경기 중에도 수시로 양팀 턴오버의 수를 자막으로 보여주면서 식서스가 오늘 평소와 달리 턴오버가 적다고 해설진이 칭찬했는데 이게 무색하게 3쿼터에 턴오버 몰빵을 하면서 한 때 동점까지 추격당해버렸네요.
11개의 턴오버가 터진 만큼 여러 선수가 골고루 턴오버를 했지만, 오늘 경기에선 시몬스가 많이 미숙했습니다.
다른 턴오버는 공격중 스틸이었지만 시몬스가 3쿼터에 범한 세개의 턴오버 중 2개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한다고 롱 패스 뿌리다 걸려서 바로 상대방에게 역습을 허용했으니까요.
시몬스의 세번째 턴오버 이후 마침 화면에 브렛 감독이 잡혔는데 '컴 온, 벤' 하고 절규하는 브렛 감독의 심정이 10분 공감되었습니다.
그래도 루와우의 슛감이 터진 가운데 4쿼터 턴오버를 줄이며 몰아붙혀 가비지까지 만들어 낸 경기 마무리는 매우 좋았습니다. 좋은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 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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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역시 수비가 버텨주니 이기는 방법을 선수들이 체득하네요
그래도 아직 반정도밖에 오지 않았고, 시즌 막판 험난한 경쟁이 펼쳐질테니 끝까지 집중력 유지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