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들은 도대체 얼마나 잘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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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2:09:47

얼마전에 학교 농구경기를 보러갔었습니다. 정말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확실히 선수는 선수구나 싶었습니다. 대학 선수들이다 보니 슛폼이나 움직임 등이 확실히 차원이 다르더군요. 연습때는 간간히 덩크를 찍는 선수들도 정말 많았구요.

중고교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분들이랑 동네에서 농구를 종종 하면, 그분들은 분명 설렁설렁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따라가기조차 벅찼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보다 몇 차원은 높은 위치에 있는게 현역 대학 선수들일테고, 현역 대학선수들조차도 KBL 수준으로 올라가면 많이 힘들어하는 것 또한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 KBL 최고의 선수들 조차 벤치도 힘든게 NBA의 수준이니, NBA가 확실히 차원이 다르긴 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NBA 톡에서 그냥 이야기하는 커리, 르브론, 듀란트 같은 선수들은 정말 도대체 얼마나 잘 하는 선수들일지.. 상상도 잘 안됩니다.

괜히 오랜만에 농구보러갔다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됬네요. NBA 무대에 서기까지, 그 NBA에서 대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진짜로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Comments

2017-09-21 12:21:55

골대만 있으면 혼자서도 된다는 점
스포테인먼트도 잘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괴수들을 종종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2017-09-21 12:30:16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nba 리거가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2017-09-21 12:22:54

KBL 최고용병들이 벤치자원 정도인게 유럽리그고 유럽리그 최고선수들이 그나마 잘 적응해야 NBA 주전 혹은 서브로 뛸수있는 곳이죠. KBL국내선수들과의 갭은 회사 말단과 사장 사이보다 더 크다고 봐야하지않을까 싶네요.

2017-09-21 12:31:01

생각보다도 훨씬 KBL과 NBA의 갭이 크군요. 역시 신들의 리그라고 불릴 만 합니다.

2017-09-21 12:31:51

비미국인이면 각팀 쩌리나 가비지멤버도 국대가면 조던놀이하니까요... 농월같은데서 날아다니고요

그런거보면 장난 아니구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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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2:39:16

kbl 직관만해도 해외에서 온 선수들만 봐도 탄력이나 무빙이 어마어마하죠. 스텝만 봐도 국내선수들 보다 순간적인 움직임이 .5배는 빠르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전세계 상위 1퍼인 nba선수들은 어마어마 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수준의 선수들끼리 있다보니 티가 안날뿐 가끔
유투브 같은 곳에서 선수들이 일반인들과 1on1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말도 않되는 속도와 움직임을 가진 것 같다고 느낍니다.

Updated at 2017-09-21 12:41:37

2006년 잠실에서 했던 WBC 경기를 직관했었습니다.

르브론, 카멜로 등의 미국팀과 우리 국대 선수들의 경기를 봤는데

사실 생각보다 키도 크지 않았고 (물론 프레임은 전혀달랐습니다.

상체 두께가 이건 머~ 두 배 차이는 나 보이더군요)

초반에 김주성 선수의 움직임도 꽤 좋았고 해서

생각보다 선전하는 구나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우리 선수들은 슛을 거의 못쏘더군요.

반면에 미국팀은 참 쉽게 득점을 하고...

정신차리고 보니 더블스코어였는데

보면서도 뭣때문에 이정도 차이가 있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미국팀 설렁설렁 뛴 느낌이었는데 참 쉽게 농구하더라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