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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탐구생활 - 에필로그: 글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셀틱스 팬들께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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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7-27 09:35:37

보스턴 셀틱스 탐구생활의 마지막 7편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이 자료 분석 등 상당히 정량적인 부분을 통한 이야기였다면, 이 에필로그에서는 정량적인 이야기 거의 없는 제 생각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팬분들께서 불편해 하실 수 있는 부분들도 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획의도 

"호포드는 악성계약이니까 덜어내야 될 거야."

 

"버틀러는 왜 트레이드 안 해왔니?"

 

"폴 조지가 더 나은 선수 아니야?"

 

"헤이워드가 와서 별로 기쁘지 않아. 헤이워드 온다고 해서 도움이 되겠어?"

 

"동부 1위 했으면 자산 싹 팔고 윈나우 가야지."

 

"그 정도 보강해서 클리블랜드에 되겠어?"

 

"너희들은 리바운드가 문제라고. 그러니 빅맨을 영입해야 한다니까?"

 

"너희 클리블랜드에 졌으니까 아마 리빌딩 시작해야 할 거야."

 

"너희들은 방향성이 너무 애매해. 윈나우도 아니고 리빌딩도 아니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 

 

"테이텀은 강팀에 드래프트 됐으니 얼마 못뛸 거야. 론조 볼이나 디애런 팍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30분 이상 팀에서 출전 시간 보장해주면서 쑥쑥 클거라고."

 

"클리블랜드 이후의 시대는 밀워키나 필라델피아 차지가 될 거야."

 

이번 시즌 내내 셀틱스에 대해서 많은 팬분들이 말씀해주셨던 마음 아픈 말씀들입니다. 사실 셀틱스 팬으로써 인정하기 싫은 부분도 있었고, 이런 내용들을 보란듯이 셀틱스가 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이러한 말씀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스탯을 정리해서 한번 셀틱스를 변호해 보고 싶었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한 번 기억하고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왜 제가 저런 자료를 썼는지 공감해주실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아직 하나의 과제를 끝내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것은 "IT가 1옵션인 팀은 우승할 수 없어." 라는 주제입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서도 쓰고 싶었고, 자료도 한번 만들어 보려 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우승할 수 있니?" 라는 질문은 결국 이 선수가 우승을 해 본적이 있어야 "응. 이 선수는 우승할 수 있어."라고 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승을 해 본적이 있는 어빙조차도 "이 선수가 1옵션으로 우승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합니다. 하물며 우승해 본 적이 아직 없는 IT겠습니까.

 

IT가 보스턴에서 우승을 해도 좋고, 다른 팀에 가서 우승을 해도 좋습니다. 그 때 제가 "응. IT로 우승할 수 있어." 라고 답하면서 다시 한번 셀틱스 탐구생활 같은 글을 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셀틱스 팬들, 아니 팬들께 드리는 말씀

혹시 셀틱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셀틱스를 좋아하시나요?

이 답변에는 빅3 시절 보스턴이 너무 좋아서 그때까지 팬이신 분들도 계시고, 보스턴 농구가 재밌어서 라고 답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IT가 멋있어서 라 답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코트가 예뻐서 나 감독이 잘 생겨서 같은 이상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 이유를 제쳐두고 최근에 셀틱스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셀틱스가 잘 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 '셀틱스가 강팀이라서' 같은 이유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이유에는 좀더 다른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보스턴 셀틱스는 저번 시즌 리그 전체 4위, 동부컨퍼런스 정규시즌 1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등 꽤 가시적인 성과를 냈던 팀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팬분들이 보스턴에 기대하는 것은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3년 연속 맞붙는 파이널 같은 이미 파이널에 누가 갈 지 정해진 것 같은 이 기묘한 플레이오프 시대를 끝내주기를 기대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만약, 그런 이유로 보스턴을 응원하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정중히 다른 팀을 응원해 주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스턴은 그 방향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방향이 다르다면 갈라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이 체제를 깨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OKC나 미네소타, 워싱턴 같은 팀들을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히 얘기해서 보스턴은 아직 리빌딩 중인 팀입니다. 물론 그렇기에 많은 팬분들이 비판하시는 거겠죠. 하지만, 저는 지금 선수단과 감독이 펼치는 농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저는 보스턴이 매일 밤 20점 차 이상으로 이기는 골든스테이트 같은 팀이었다면 아마 응원하지 않았을 겁니다. 보스턴 경기 많이 보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 팀은 도무지 쉽게 이기는 경기가 없습니다. 크게 이기다가도 어느새 뒤집혀 있고, 경기 시작부터 5점 차 이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끝나죠. 셀틱스를 응원하시는 팬들이라면 아마 심장병 걸릴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기를 팀으로써 해결해나가는 이 팀의 농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3쿼터부터 디펜스 콜이 터지는 셀틱스 팬들의 열정, 그리고 그 분위기에 반응하듯 서서히 경기를 접수해가는 선수단. 이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징계기간 중에 어떤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셀틱스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이어야 하고, 이 팀은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전력을 갖춰야 하는 팀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 글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한 시즌 고군분투해준 선수들인데 같은 셀틱스 팬이라는 분이 이렇게 선수를 무시해도 되나 싶어서요. 이 보스턴 셀틱스 탐구생활을 기획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이 끝난 후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우리 팀이 궁극적으로 좋은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사람을 과소평가해서 보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가져오는 결과도 그런 결과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셀틱스 팬분들께서는 우리 팀이 해나가는 과정을 애정있게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셀틱스 팬들께 필요한 것은 인내와 애정이라고 주제넘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클리블랜드와 지난 2년 간 최선을 다해서 잘 싸워준 애틀랜타와 토론토 그리고 이제 윈나우 선언하고 클리블랜드와 싸워볼 워싱턴에도 애정어린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보스턴 팬들이 겪고 있는 기분을 애틀랜타 팬분들과 토론토 팬분들도 겪으셨을 겁니다. 특히 애틀랜타와 토론토는 그 때가 정규시즌 승리가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승수 경신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에 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골든스테이트에 패한 팀들에 대해서는 따뜻한 말씀이나 덕담들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되는데, 유독 클리블랜드(정확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팀이지 않을까 싶어요.)에 패한 팀들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한 것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저는 저희 보스턴이 클리블랜드에 패하는 것도 가슴 아프지만, 그것때문에 지금 선수단이 무시당하고 폄하당하는 것은 더 참기 힘듭니다. 많은 셀틱스 팬분들도 그러실 거구요. 그렇기에 그냥 애정어리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보스턴 셀틱스 탐구생활 시리즈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상 셀틱스의 일개 농알못팬 IT4Time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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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7-27 09:37:27

저는 보스턴이 이번엔 좀 더 나아질거라고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브래들리 보낸게 나중에는 어쩔수없이 보내는건 그렇다치지만 꼭 지금일 필요가 있었는지 하는 마음이 좀 있네요. 제가 브래들리를 아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WR
2017-07-27 09:38:49

저도 AV가 많이 아쉽습니다. 캡을 비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만, 팀의 리더십을 책임지는 선수였으니까요;;

2017-07-27 09:49:02

제가 보스턴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아주 잘 정리해 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WR
2017-07-27 09:51:31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루해하시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 오프시즌이 클리퍼스나 OKC나 모두 아주 괜찮은 무브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OKC 아주 기대됩니다. 

2017-07-27 09:57:48

네. 두팀다 오프시즌전에는 선실이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보강이 잘되서 좋습니다 특히 okc는 앞선수비가 정말 강한 팀이되서 이번에는 걸든스테이트한테 무기력 하게 지지 않을 수 도 있을거 같네요

2017-07-27 10:16:31

항상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저도 대학시절 보스턴에서 살면서 자연스레 셀틱스 팬이 된거였습니다. 그래서 big3가 모이기 전과 후의 셀틱스의 모습을 다 봤죠. IT님의 셀틱스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멋있으시네요. 다만 어떤 이유에서건 팬이라면 본인의 생각과 팀에 바라는 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분들은 당장 셀틱스가 대권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을거고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리빌딩 과정울 즐기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다 팀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얘기이니 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거 생각되네여~

WR
2017-07-27 10:22:39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확히 지금 스티븐스 감독이 취임한 시대부터 셀틱스를 봤기에(즉, 빅3 보스턴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는 거죠.) 지금 선수단에 대한 과도한 애정 때문에 너무 제가 좋게만 보는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더라도 할 얘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2017-07-27 10:17:08

정성들여 쓰신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맨날 트레이드 안하고 쟁여놓기만 한다고 욕먹었는데, 이제 이 글 링크시켜 드리면 설명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올시즌 더욱 더 발전된 셀틱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WR
2017-07-27 10:23:20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공해주신 목드래프트 자료는 6편 쓰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017-07-27 10:24:38

 셀틱스에 대한 사랑이 잘 보이는 글이었습니다.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한팀의 팬이 되면 이상하리만큼 승패에 민감해지는것 같아요.

그만큼 애정을 갖고 있다는 뜻이겠지만요.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WR
2017-07-27 10:27:1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중립적으로, 하지만 애정어린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07-27 10:32:25

 정성스럽고 좋은 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빅3 만들었던거랑, 오버페이라고 제가 그렇게 까던 AV 계약이 완전 혜자 된거 이후로 

에인지 영감이 똥을 싸도 믿어 주기로 했습니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요  

WR
2017-07-27 10:43:10

사실 저희 팀이 그렇게 불안하거나 안 좋은 상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더 잘 할 수 있는 팀이고 더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2017-07-27 10:52:53

골스에 진거보다 클블에 졌을때 비판이 더 심한 이유는 골스가 더 강하기도, 클블이 동부컨퍼런스라 무시받기도해서 라고 생각해요. 물론 7년연속 파이널 가는 르브론에 대한 반감도 있겠죠. 별개로 글은 아주 잘 읽었습니다.

WR
2017-07-27 11:03:32

특히 애틀랜타가 참 안타까웠던 것이 이 팀이 시즌 60승을 거둔 것이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컨파에서 4패로 셧아웃 당한 이후로는 철저히 무시당하는 모습인데요.
개인적으로 애틀랜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팀의 시스템 농구나 플레이를 보면 이 팀 농구 참 단단하게 하는구나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토론토 역시도 56승을 거둔 것이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특히 컨파 마지막 6차전에서의 랩터스 팬분들의 열정은 지금까지 제가 본 응원들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제 세컨 팀이 토론토인 이유이죠.

이런 좋은 팀들이 무시당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2017-07-27 11:26:34

시리즈 모두 너무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전 고딩때 단순하게 녹색이 좋아서 보스턴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유럽축구팀 아일렌드 셀틱의
녹색 가로 줄무니 유니폼이 참 맘에 들었는데
NBA에도 그 셀틱에 녹색까지 있더군요

WR
2017-07-27 11:30:21

저도 그 코트와 녹색의 배색이 너무 예뻐서.. 그래서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력은 엉망진창인데 작전타임 끝나면 좋아지는 것이 보이고...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2017-07-27 12:35:46

버드 이후 꽤나 긴 침체기가 있었는데

에인지이 오고 급격하게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이형 참 일은 참 잘하는데
좋아하기도 참 힘든ㅡ.ㅡ

2017-07-27 12:39:35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WR
2017-07-27 13:30:31

앞으로도 중립적이지만 애정이 담긴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7-27 14:16:00

이번 시즌 아리아가 말한 것처럼 르브론에게 "tell them the north remembers" 말하며 복수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힘들어보이는 슬픈현실..호크스나 랩터스에 이어 셀틱스도 일단은 한번은 미끄러졌지만 르브론을 동부 왕좌에서 끌어내리게 되길 응원합니다.(물론 위저즈가 하면 더 좋고.. 랩터스가 하면 더 좋고!!)
그리고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챙기시길

WR
2017-07-27 14:45:40

 

이 스샷으로 제 대답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7-27 15:08:11

보스턴에 1년정도 살았었는데 그게 셀틱스를 응원하게 된 계기고 그때가 10파이널이었습니다.

 

진짜 셀틱스의 매력에 빠진건 15-16시즌..

아미르만 가세한 셀틱스이지만 시즌초부터 크라우더를 주전으로 올리고 터너를 벤치로 내린 스티븐스의 혜안이 저에게 셀틱스 최고의 시즌은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크라우더가 '대도 크라우더'라는 별명과 함께 리그 스틸 1위의 자리를 꽤 오래 지켰습니다. 셀틱스의 팀 컬러도 상대 턴오버 유발&상대실책기반 득점 모두 리그 1위였죠.  이당시 셀틱스의 농구를 설명하라고 한다면 이번 워싱턴과의 시리즈중 1쿼터에 엄청난 얼리오펜스로 잡은 경기 있었죠? 5차전인가.. 그런 경기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야투시도는 100개 넘기는건 다반사고 아마 이때 셀틱스 한경기 스틸 기록이 지금 전부다 프랜차이즈 순위권일겁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경기..

이거 지면 아마 6연팬가 7연패였을겁니다 아마..그런 상황에서 이런 경기.. 가드고 빅맨이고 안가리고 모두 스틸을 위해 코트에 뒹굴었죠 이때는.. 

솔직히 당시 셀틱스 팬이었고 같은 상황에서 이 경기를 보면.. 그팀에 대한 애정이 식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15-16 정규시즌 개인적인 셀틱스 탑5경기

1. vs클리블랜드(셀틱 타임!!)

2. vs히트(시즌 마지막 경기)

3. vs클리퍼스(전반기 마지막 경기)

4. vs골든스테이트(셀틱스 홈)

5. vs인디애나 (위에..)

뭐 이거말고도 이때는 진짜 한경기 한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지금까지 적어주신 글 너무도 잘 읽었습니다. 다음시즌에는 꼭 파이널 갑시다

WR
2017-07-27 15:23:55

셀틱 타임!!! 이거 정말 설 연휴때 한 경기였을건데 제 주변에 사람 많았으면 아마 제 지갑 열렸을 겁니다

히트와의 최종전은 최고의 경기인 동시에 최악인 경기가 되버렸죠... 호크스가 이기기만 했어도 마이애미 5위로 끌어내리고 4번 시드로 홈어드 갖고 붙었을 테니까요.

전 워리어스와의 TD가든 혈투도 재밌었지만 워리어스 오라클 아레나 54연승 중단 경기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그 107-106 상황에서 IT에게 인바운드 패스 이후 림 돌격을 지시한 그 인바운드 패스 설계...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스티븐스에 취해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전 개인적으로 올 시즌 셀틱스가 파이널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보여주는 팀이라는 것만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07-27 15:38:34

전 14-15토론토와의 연장전 막판 한 3촌가 남기고 아톰이 코트 끝에 서있다가 달려오게하는거 보고 진짜 통념을 깨는 감독이구나 하고 감탄했었죠(결과는 아톰의 어시스트 스마트 위닝샷으로 승리)

 

아 참 셀틱스 골스는 명경기 많이 하네요 항상 그때 아톰 인바운드도 거의 뺐기는 각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더욱 저는 파이널을..  10년도의 보스턴에서의 분위기.. 까지는 안나겠지만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머 높이갈수록 좋은거니까요

WR
2017-07-27 15:51:11

제가 그래서 멀게에 예전에 스티븐스 감독 스페셜 올렸습죠

시간 나시면 한번 봐주세요!

WR
2017-07-27 21:39:34

헛... 불목이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플레이오프 들어오시죠! 한번 대차게 붙어봐요

WR
2017-07-27 21:54:49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까요

모 스님의 암웨이 센터 목탁솔로 공연 아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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