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조던의 플레이를 보면서 느꼈전 감정은
동에 번쩍하며 블락 서에 번쩍하며 리바운드 "우와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의외인건 앨리훕 마무리시 공격력 제로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유롭고 우아한?(실제로 정말 우아하죠) 마무리를 매번 보여주니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서조던 동맥기 시절을 거쳐 화폐개혁 시기를 지나 폴의 외장하드 장착으로 도움받은 것 또한 사실이나 올해 조던의 플레이 모습은 폴의 외장하드와는 별개로 선수 개인의 엄청난 스텝업을 했다고 느껴졌거든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플옵만 오면 20~25분 정도의 출전시간만 받고 후반에는 아예 출전도 시키지 않았었죠 저는 유리발목이었던 스테판 커리가 올해 MVP를 받을 정도로 성장할지 절대 상상도 안 했던만큼 조던 또한 이렇게 성장할 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보통은 맥기처럼 되는 케이스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조던이 프론트코트에 서 있는 거 자체만으로도 빅맨 수비는 기본이고 상대 에이스 스윙맨의 돌파까지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상대팀의 공격 전술에 여러가지 에로사항을 만들어 버리게 하는 수치상 보이지 않는 +++ 역할까지 올해 휴스턴과의 플옵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정말 디조던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시리즈였죠(하워드를 꽁꽁 묶어버리는 동시에 하든의 돌파까지 주저하게 만든..)
올해 휴스턴과 3-1 상황에서 정말 폴이 드디어 컨파에 안착했다고 떠들썩하게 좋아했던 제 모습은 이제 언제 볼까 싶습니다 폴+그리핀+조던의 빅3의 한계는 명확했지만 그래도 우승후보라는 단어에 희망은 걸 수 있었는데 조던없는 클리퍼스가 우승하는 모습은 상상이 안되네요 아마 컨파조차 역시 힘들거라 예상되네요 폴의 플레이는 창이적이었으나 몇 년간 보였던 팀 클리퍼스의 플레이는 너무나도 똑같고 뻔 했죠(올해 샌안과의 플옵 1차전은 빼구요) 골스까지 안 가도 코어들을 다 지키고 있는 휴스턴이랑 다시 붙는다 하면 별로 답이 안 보이기까지 하네요
공격력에서 아쉬운 선수지만 조던 정도의 피지컬 내구성 수비력이라면 전 당연히 맥시멈 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개인적으론 디조던보다 위에 둘 센터는 손가락에 꼽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댈러스로 날아가 버렸군요 디조던이 다른 팀 간다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어디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성장할거라고도 보구요 조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될만한 개인적으로는 더 행복한 계약이라고 생각되서 어디가서든 축복하고 응원할게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클리퍼스의 귀요미 마스코트였던 디앙드레~
글쓰기 |
외장하드없는 디앙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