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레이커스 최악의 오프시즌??? 최선의 선택???

 
1
  2474
2015-07-04 16:07:41

많은 분들이... 레이커스가 최악의 오프시즌을 보낸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만약 다음시즌 탑3 보호픽 안에만 들어갈 수 있으면... 이번 오프시즌에서 레이커스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미래의 주축들을 트레이드에서 지킬 수 있다는 것은 (클락슨, 랜들, 러셀) 그만큼 이번 시즌에 '팀'으로서 차근차근 발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이런 점은 추후 FA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 거는... 이렇게 루징 팀 생활을 한 5년 정도는 해야 한다는 거죠... 그 때까지 미래 코어들이 잘 자라주길 바랄 뿐입니다...


골스도 커리 입단 후 강팀으로 완성되기까지 4~5년 걸리고 우승하는데까지 6년? 7년? 걸렸습니다.


미래 코어들이 커리나 웨브룩처럼 잘 성장하고 하면, 레이커스가 다시 컨텐더 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칸터 계약은 되도록이면 안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오면 단기적으로는 팀 성적도 나아질 거지만, 지금 레이커스가 가야 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일단 샐러리 문제부터 시작해서요....

17
Comments
2015-07-04 16:14:52

당초 코비와 연장계약한 게 관중 달래며 탱킹하겠다는 거였던 것 같은데, 코비가 아예 드러누워버려서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시즌 코비가 득점왕하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 성대한 은퇴식..

러셀-렌들-클락슨의 엄청난 성장... 하지만 센터 부재로 매경기 아깝게 지면서 탑3픽 행사... 
텅텅 빈 샐러리와 함께 대형 FA들이 줄을 서서 달려드는 모습을 기대해되 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5-07-04 16:29:00

제가 마침 딱 비슷한 그러나 정반대 내용의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 글이 올라왔으니 여기에 댓글을 달겠습니다.

레이커스는 절대로 내년 탑 3픽을 보고 구단 운영 계획을 짜면 안됩니다.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글쓴이 분을 포함한 몇몇 레이커스 팬분들은 내년 픽에도 TOP3 보호가 걸려있으니 올 시즌처럼 열심히 탱킹해서 신인 뽑고 내년 여름에 다시 해보자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탑 3픽은 그렇게 멋대로 되는게 아니에요.

 레이커스 지금 로스터는 부상 당한 코비와 유망주 밖에 없는거 저도 알죠. 근데 코비도 랜들도 러셀도 없는 작년 레이커스가 21승 했습니다. 여기에 코비, 랜들, 러셀 들어와서 성적이 더 떨어질까요? 아니 설사 떨어진다고 해도 그게 좋은 일일까요? 랜들과 러셀이 좋은 선수면 성적이 올라야지요. 여기서 성적이 더 떨어진다는 건 러셀과 랜들이 버스트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단 얘깁니다.

 행여 어찌저찌 탱킹 로스터를 꾸린다해도 탑3는 진짜 하늘이 점지해주는 겁니다. 닉스가 작년에 그렇게 지고, 지고, 또 져서 16승인 미네소타 바로 다음 17승 했는데 4픽 받았습니다. 사실 레이커스가 TOP 5에 걸린 올해 픽을 쓸 수 있었던 것도 굉장한 행운이에요. 의식하지 못했겠지만요.

 차라리 다음 시즌 픽을 아예 생각 안하고 러셀이나 랜들을 키워서 다음 FA를 노려보겠다고 하면 (개인적 찬반을 떠나서) 말이라도 됩니다. 근데 다음 시즌 탑 3픽을 지키겠다? 이건 지키겠다고 지킬 수 있는 성질의 픽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리그 꼴찌해도 35.7%의 확률로 랄은 픽을 잃습니다. 운이 엄청 좋아야 지켜지고 보통 잃는다고 봐야돼요. 오프시즌에 알드리지랑 디조던을 동시에 데려오겠다는 것보다 더 현실성 없는 얘기로 들립니다.

 내년 픽은 염두에 두지 말고 잘 계획을 세워서 랄도 리빌딩 잘하길 바랍니다.
WR
2015-07-04 16:49:57

생각해 보니.. 아카이님 말씀도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저는 사실 이번의 뉴욕케이스가 정말 속된 말로 뉴욕이 지지리도 재수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레이커스의 행운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아카이님의 댓글을 통해 이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제가 레이커스 팬이라 이 부분은 간과했었네요...


공감이 안 가는 대목은 코비, 랜들, 러셀이 있는데 여기서 성적이 작년보다 더 떨어진다는 것이 러셀과 랜들의 버스트 확률을 높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코비가 있는 한 레이커스 공/수 전술은 코비에, 코비에 의한, 코비를 위한 것이 될 겁니다.. 코비로 타 팀을 찍어누를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 문제고.. 희망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코비 출장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겁니다...


아직 랜들과 러셀은 NBA 정규시즌을 한 경기도 제대로 치뤄보지 않고, 둘 중 어느 한 명도 르브론 포텐급은 아닌데, 코비, 랜들, 러셀 셋 다 건재하다 하더라도 작년 대비 성적이 반등하고 그럴 것 같지은 않습니다... MAX 25승 정도 생각되는데요...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그것이 랜들과 러셀의 버스트 확률을 높이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어의 수준을 끌어올려서 대형 FA들에게 매력적인 팀이 될 때까지, 잠시 후퇴기간을 갖는 것도 하나의 경영전략이라 보입니다. 코비가 있는 한 LAL의 상품성이 떨어지지는 않으니까요... 정말 문제는 내년이죠... 코비 은퇴 후의 답 없이 성적 안 나올 때요... 



2015-07-04 17:08:28

3픽 노리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지금 레이커스의 행보는 괜찮다고 봅니다 칸터나 해리스가 온다고 서부에서 플옵경쟁할것도 아니고 미래의 코어급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지 않은데 맥시멈급을 제시하는건 무리수죠 지금 맥시멈급 데려온다고 해도 코비가 부활하고 신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겨우 가능한 수준인데 이럴바엔 샐러리 비우고 만기카드 받아서 픽 얻고 신인급들에게 기회주고 코비는 이번시즌 보고 은퇴결정하면 될듯 합니다

2015-07-04 18:19:32

그 대목은 뭐랄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서요. 좋은 선수가 팀에 들어왔는데 성적이 안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2015-07-04 18:44:24

매직과 팀버울브스의 사례에서 볼 때
성공적인 신인의 데뷔가 바로 성적 상승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선수들이 나름 만족스러운 활약을 이어가도 충분히 top3픽 경쟁이 가능할 거라 봐요. 당장 서부에서도 리빌링 할 태세의 너게츠말고는독보적으로 전력이 뒤쳐지니까요.

Updated at 2015-07-04 19:01:57

매직은 리빌딩 시작하고 나서 20승-23승-25승으로 성적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천천히 오르긴 했지만요.) 팀버울브즈는 아마 위긴스를 얘기하신 것 같은데, 걔네는 작년부터 리빌딩 시작한거죠. 다음 시즌엔 올해보단 성적이 오를거예요.

그리고 루키 때문에 성적이 오르건 말건 탑3 보호픽은 애초에 경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제가 써놨듯이 거의 신내림의 경지죠. 꼴찌도 35%의 확률로 픽을 뺏기는데 꼴찌하는 것도 맡아놓은 것도 아니에요. (작년 시즌 전에는 필라델피아가 압도적 꼴찌로 예상되었으나 필리는 뒤에서 3등으로 마쳤습니다.)

2015-07-04 16:32:22

루징 팀 생활을 5년씩이나 버티면서 로스터를 그대로 가져가는 팀이 있을까요? 아마 그전에 다 뿔뿔이 흩어질것 같은데요...

당장 내년 신인뎁쓰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은데 내년 탑3픽 지키는게 그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5-07-04 18:19:20

내년 드랩에 나올껄로 예상되는 벤 시몬스, 제일린 브라운, 브랜던 잉그램,스칼 레비시에어 등의 평가는 썩 괜찮은 편입니다

2015-07-04 16:42:22

유망주 3인방과 내년 픽은 엄밀히 말하면 아직 로또 상태입니다. 로또를 보고 fa들이 팀을 옮기진 않죠.

2015-07-04 16:56:01

레이커스가 빅네임급에 매달리는 이유도 내년 픽을 얻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어급이 아닌 FA라면 굳이 샐러리를 채우지 않고 전력강화를 노리는 팀에서 만기카드 받고 다자간 트레이드를 통해 픽을 얻으려는게 목적 같습니다 애매한 FA 맥시멈급 지를바에는 그냥 단년계약으로 채우고 신인급들과 한시즌 더 리빌딩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2015-07-04 17:00:41

레이커스가 루징팀을 5년 정도 한다고요? 레이커스가 어떤 프렌차이즈인데요?

48-49 시즌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 시절부터해서 코비가 입단하기 전까지
그 긴 세월간 딱 4년 플옵을 못 갔고 현재 코비 입단 후 3년 더 추가되서
67년간 7년만 플옵을 못간 프렌차이즈 입니다. 그 레이커스에게 5년이나
루징팀을 하라는건 너무 긴 기간이죠. 그리고 5년의 리빌딩 기간에 핵심
코어들이 흩어날 가능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게다가 현재 짐 버스의
입장은 당장 올해 위닝팀은 만들어야 할 입장이라 느긋하게 리빌딩을
추진하지 않을 겁니다. 짐버스가 실각하기 전에는요. 그래서 대어 FA에
목매는 행보가 계속 되는거죠.
2015-07-04 17:16:54

물론 이렇게까지 된 이상 애매하게 안지르는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또 최하위권 되서 탑3픽 지키는건 글쎄요... 바닥에서 구르며 루징 마인드가 팀에 팽배하고 샐러리만 비어있다 한들 빅네임 FA들은 눈길도 안줄겁니다. 오클처럼 그 상위픽 유망주들이 하나씩 터지면서 올라가는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2015-07-04 18:44:28

확실히 레이커스가 정말 명문 구단이었네요

아무것도 없이 준수한 신인들로 시작하려면 2~3년은 걸려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완성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보통은 그 상황에서 영입이 실패하고, 힘겹게 겨우 플레이오프 진출하기 시작해야 영입 계획에 성공합니다

좋은 단장과 감독이 합심하면 그 상황에서 몇 년 안에 바로 우승권으로 성장할수는 있겠지만 보통의 구단이라면 매우 어렵죠

아무튼 감독님이 신인들 잘 성장시키는 건 피할수 없으니 부상없이 랜들-러셀 조합이 안착하길 바랍니다. 클락슨도 2년차 징크스 극복하구요

2015-07-04 19:30:04

솔직히 여기까지 올지 몰랐습니다.

 

진짜 짐버스가 컵책이 무능한건지, 아니면 레이커스라는 구단 자체에 대한 매력도가 너무떨어지는지...

아니면 빅네임급 선수들이 '우승'을 좀더 수월하게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죠.

(개인적인 견해는 세번째가 제일 크다고 보네요)

 

과연 픽을 모으고 모아서 펑하고 터트리자는게 말이 될까요?

필라델피아가 지금 몇년째 리빌딩을 하고있는지..

 

리그는 부익부 빈익빈화 되고 있습니다.

뉴욕이 로로와, 아프랄로 잡은게 더 대단해보이죠.

 

빅네임급 선수들은 이제 속칭 '리빌딩'팀에 와서 정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을겁니다.

기다리다가 자신의 전성기가 지난다거나, 그런걸 원하지 않을거고요.

리빌딩 1년, 2년 하다보면 4,5년 금방 갑니다.

구색도 안갖춘 팀에는 눈도 안돌릴거고요.

랜들, 러셀, 클락슨이... 터지기 전에 팀을 떠날수도 있어요.

 

오클라호마, 골든스테이트가 될수도 있지만

미네소타, 필라델피아가 될 확률이 더 높아보여요.

Updated at 2015-07-04 21:14:58

가끔 레이커스 팬 분들 보면 랜들이나 러셀 키우면 리빌딩에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계신 듯한 분들이 보이는데, 물론 그러면야 얼마나 좋겠냐마는, 역사상 드래프트 버스트 확률이 성공확률보다 더 컸음을 감안했을 때 무리한 기대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블랙맘바 이후의 첫 상위 드래프티들이라 기대가 크신 마음은 알겠지만, 글쎄요...
어찌됐든 랜들이나 러셀이 향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인다면 레이커스로서는 그들을 이용하여 대형급 트레이드를 하는 게 오히려 LA 프랜차이즈에 맞는 행보가 아닐까 하네요...
5년을 루징팀으로 기다리기에 LA언론이나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코비 은퇴 후 비는 샐러리와 아직은 유효한 프랜차이즈 프리미엄을 생각한다면, 이쪽이 더 유리함 행보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미래는 지켜봐야 아는 것이지만요...

2015-07-05 00:00:22

지금이 최악의 상황까지 왔다고는 보입니다.

그래도 애매한 계약등으로 샐러리를 엉망진창으로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월튼이나 다른 선수들의 악성계약은 그 뒤에 레이커스의 미래를 꼬이게 했었으니까요.

저는 유망주에 대한 기대들이 크지는 않습니다.
캐릭터나 이뱅크스등의 각 해의 스틸픽이니 했던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지금은 어디있는지 알수도 없으니까요. 그냥 우리팀의 루키들이니 응원만 할뿐이죠.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레이커스라는 이름만으로는 fa들에게 흥미를 끌수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어보니 농구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직까지 이 명성이 완전 죽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멀리봐야죠.

코비가 은퇴하는 시기에 샐러리는 텅텅비게 될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fa를 데려올수 있도록 미래 방향성을 확실히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애매한 계약은 이러한 방향성에 방해가 될수도 있으니 신중했으면 합니다.
(지미버스가 자기의 구단주 자리를 위해서 어떠한 계약을 할지 걱정이 좀 되네요.)
내년도 레이커스가 꼬꾸라 질것에 대한 아픔을 좀 더 견뎌야 할것 같은데
쓰리지만 제대로 하나하나 진행했으면 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