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과 커리 중 누가 10년간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기사들
최근 연말들어 르브론과 커리에 대한 라이벌리와 누가 지난 10년간의 NBA의 최고 선수인지가 약간 화두가 되었는데요. 두개의 기사가 각기 다른 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인터뷰이마다 약간 관점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인터뷰이들의 발언을 보면 어느 정도 공통점은
1.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라는 것,
2. 현 리그 트렌드는 커리가 만들었고 최근 수 년~향후 수년은 커리 era 라는 점 같습니다.
두번째 기사는 월도짓도 눈치보여서 시간상 인터뷰 부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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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times.com/2019/12/25/sports/basketball/stephen-curry-lebron-james.html
둘 중 한명밖에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그래왔듯이, 커리는 주요한 한가지 면에서 우세한 점이 있었다.
그는 게임을 바꿨다.
지난 10년간 NBA 최고의 선수에 대한 선택은 단 두명의 슈퍼스타로 귀결된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둘 중 누구여야할까?
커리가 지난 몇년간 챔피언쉽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면, 그 예상은 르브론 제임스였을 것이다.
지난 10년간 9번의 파이널에서 둘 중 한명은 항상 있었고,
이 둘의 팀은 합쳐서 6개의 챔피언쉽을 따냈으며 이 둘은 지난 10년간 절반의 시즌 MVP를 따냈다.
만약 둘 중 한명이 전국 방송 저녁시간에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한명이 나오고 있었다.
이전 세대의 대형 스타들이 사그라들면서, 그들은 뚜렷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뽑는데 있어서, 우리 기자들의 결정은 꽤 명확했다.
르브론을 향한 옹호
VICTOR MATHER, Senior staff editor and reporter
살펴보자 : 지난 10년간 최다 득점, 최다 필드골, 대부분의 2차스탯에서 최고, 가장 많은 MVP(3회), 가장 많은 FMVP(3회). 르브론 제임스는 심지어 플레이 타임도 가장 길다.
반대의견을 가질 수도 있고, 설령 분당 최다 블락 리더인 자베일 맥기를 고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올바른 선택은 아닐 것이다. (*몇개 부문에서만 앞서는 커리를 고르는 것을 빗댄 표현같네요.)
SCOTT CACCIOLA, Sports reporter
클리블랜드 도시 자체에서 처음인 것을 포함한 세개의 우승반지.
이전 10년간 1개의 MVP에 더해 이번 10년간 3개의 MVP추가.
더 많은 하이라이트릴 덩크와 체이스다운 블락, 그 어떤 경쟁자들보다 많은 시그니쳐 모먼트까지.(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 스테프)
(*커리가) 지난 10년간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라는 것 말고는 제임스는 나머지 리그 전반에서 뛰어난 선수였다.
잠재적인 우승 컨텐더팀들에게,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그의 존재는 다른 팀들로하여금 모든 계산하도록 만들었다.
킹을 꺾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 뎁스와 스타파워, 득점, 수비를 강화하기위해 어떤 픽으로 패키지를 짜야하지?
현재 그의 17번째 시즌이고 20년차를 바라보고 있지만 제임스는 여전히 강력하고,
레이커스를 코비 브라이언트 시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믿기 어려운 사실은 제임스가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은 아직 앞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스테픈 커리의 압승
HARVEY ARATON, Hall of Fame sportswriter
스테픈 커리. 이단이지. 그렇지?
아마 아닐 것이다. NBA 경기가 플레이하는 방식(멀리, 더 멀리에서 쏘는)에 대해 커리가 끼친 영향은 제임스가 끼친 영향보다 더 지대하다.
킹이 의심의 여지 없이 지난 10년간 최고의 오버롤을 가진 선수고 가장 큰 뉴스메이커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기록적인 측면에서, 커리는 2-time MVP이자, 제임스가 우승한 만큼 우승했고(3번 모두 제임스의 팀을 상대로)
시즌 최다승(73승)을 거둔 워리어스 팀의 가장 다이나믹한 재능을 불어넣었다.
그는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경이로운 장거리 슈터이다.
MARC STEIN, Hall of Fame sports reporter
선택하는게 불가능하다.
르브론은 그의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 팀을 8연속으로 NBA 파이널에 올려놓았고
2010년 "디시젼쇼"를 통해 선수가 파워를 갖는 시대를 열었다.
이후 그가 2014년 캐벌리어스로 복귀할 때와 2018년 레이커스에 정착할 때 두번의 FA로 NBA의 지각을 변동시켰다.
스테픈 커리는 3점이 이 스포츠에서 중요한 무기가 됨에 따라 용인되는 슈팅 거리의 경계를 재정의했다.
그는 팀의 간판으로서 5연속 파이널 진출과 3번의 우승을 하는데 활약했다.
동률이 가장 타당한 결과겠지만, 어쩔 수 없이 동률이 허락되지 않아서 선택해야 한다면.
난 종이 한장차이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팀이란 말과 유사한 가장 반짝이는 영향력을 끼친 스테프에게 한표를 주겠다.
KEVIN DRAPER, Sports business reporter
르브론 제임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그 10년을 정의했다.
3점 혁명에 대한 글은 이미 진부하고 낡은 것이 되었지만, 커리는 진짜 게임을 바꿔버렸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풀업3점이나 3점라인에서 한발짝 또는 두발짝 뒤에서 슈팅하는건 금지되었었다.
하지만 커리와 워리어스는 수비해야 할 것들을 재정의 했고,
그 과정에서 수비 전술을 틀어지게하고 깨부수었다.
오, 그는 3번의 챔피언쉽 승리와 2번의 MVP가 있고 2015-16시즌 워리어스를 최고의 정규시즌으로 이끌었다.
그 이후의 일은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SHAUNTEL LOWE, N.B.A. editor
여기서 르브론 제임스를 뽑지 않으니까 느낌이 좀 이상한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스테픈 커리는 지난 10년을 정의한 선수이다.
아무도 그가 한 것처럼 농구를 바꾸지 않았고, 세상을 매혹시키지도 않았다.
갑자기 배드샷같은건 없는 선수가 나타난 것이다.
커리 외에 누구도 그걸 적용받을 수는 없다. 그가 유일하다.
BENJAMIN HOFFMAN, Senior staff editor
다른 시대에 뛰고 있는 스테픈 커리를 상상해보자.
커리가 2009-10시즌 NBA에 입성했을 때 시즌 3점 기록은 레이 알렌의 269개였고,
단 21명의 선수만이 200개 이상을 기록했다.
그 이후 11시즌 동안 커리는 알렌의 기록을 5번이나 뛰어넘었고 2015-16시즌 어쩌면 갱신 불가능한 402개를 기록했다.
커리는 시대를 잘 만난게 아니다. 커리가 시대를 만든 거지.
커리 이전에는, 샷클락을 무시하고 드리블하다가 쉽게 30푸터 샷을 성공시키는걸 들어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그의 유사품들(데미안 릴라드, 트래 영 등)이 있지만, 아무도 그 기술을 마스터하지 못했다.
커리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팀의 심장이었고, 5년 간의 지배기간 동안 3번의 우승을 하였고,
그의 체구와 미소는 그가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NBA의 간판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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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bssports.com/nba/news/lebron-james-stephen-curry-rivalry-reportedly-very-real-though-league-scouts-execs-see-no-comparison/
도미닉 윌킨스 :
오 맨, 너무 어렵잖아. 제 생각엔 르브론을 골라야 할 것 같네요.
8연속 파이널 진출에, 그리고 그는 커리보다 더 오래 지속해왔죠.
근소한 차이지만 저에겐 르브론이 더 오래했어요. 단순하게요.
유명한 미디어 구성원 :
르브론이죠. 8연속 파이널 진출, 다른 것들은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동부 컨퍼런스 스카우터 :
르브론이라고 말할 것 같네요.
전 스테프의 빅팬이지만, 전 그저 르브론이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그는 10년 전에도 매우 뛰어났고, 이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예요 정말.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그는 해가 지날 수록, 심지어 그의 17번째 시즌에도 더 좋아지고 있다니까요?
그는 더 나은 3점슈터가 됐어요. 그를 패서, 스코어러, 어떤 포지션이든 수비할 수 있는 선수로 생각해봐요.
커리는 믿을 수 없는 선수이고, 오해하진 마세요. 커리는 게임을 바꿨어요. 의심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전 아직 르브론이예요.
서부 컨퍼런스 경영자 :
몇가지 말할게 있는데, 제 생각엔 우린 아직 커리 era에 적응해가고 있을 뿐이라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3점슛과 런앤건이요. 르브론이 지배한 방식은 좀 더 친숙하죠.
그렇다고 둘 중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는 건 아니예요.
(제 대답은) 르브론이예요. 그는 제가 본 최고의 선수입니다.
확실한건 그 두명 중 하나라는 거예요.
순수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전 르브론이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워리어스와 함께한 스테프의 무리와 그들이 이뤄낸 성공을 생각하면
(*둘 중) '누가 더 기억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적절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아마 다른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제 선택입니다.
10년간 최고의 선수가 역대 2~5위를 다투는 르브론을 (심지어 전성기)제치고 커리라면 커리의 현 역대 순위는 말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