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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벅스-필리 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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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26 16:39:02
식서스가 30년만에 맞이한 크리스마스 홈 경기를 리뷰해보았습니다. 리뷰에 움짤이 많고 양도 많습니다. 또한 필리 위주의 리뷰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들어가며

크리스마스 매치는 브라운 감독이 디자인을 굉장히 잘해온 경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운도 크게 따라준 경기였습니다. 쿤보가 보기드물게 점퍼감이 안좋았는데, 반면 엠비드는 점퍼감이 정말 좋았거든요.

물론 점퍼가 안들어간다해도 리그 내에서 쿤보를 이리 막을 수 있는 팀이 또 있을 까 싶지만(쿤보 야투율 시즌로우 기록, 29.6% 야투율), 그렇다해도 운이 따라준 건 분명해보입니다.

요근래 쿤보의 슛감이 계속 안 좋았는데(직전 2 경기 연속 33.3% 야투율), 필리는 다른 것보다도 킥아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노력했고 이 시도가 잘 먹혀든 것 같습니다(블레이져스 전 어시스트 15개 vs. 식서스 전 7개).

블랫소가 없다보니 필리 수비가 더욱 쿤보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수비 성공의 요인이구요(쓰로우백패스를 풀어줄 세컨 옵션의 부재).

필리는 시몬스가 어시스트 10개 이상했을 때 9승 2패를 기록중일 정도로, 시몬스의 킥아웃 의존도가 높은데요. 벅스 전은 시몬스의 드라이브 앤 킥과 속공 전개가 잘 먹혀서 슈터들도 덩달아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시몬스는 최근 슬럼프를 이겨내고 손끝감각이 돌아오면서 다시금 적극성을 회복했는데요. 

최근 3연승 기간동안 엠비드와 시몬스가 동시에 잘해주고 있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에요. 최근 주전 동시기용시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그럼에도 두 선수가 함께 잘해주고 있습니다.

시몬스가 살아난 데 이어 토비의 슛감까지 살아나면서 필리 입장에선 경기가 매우 잘 풀렸죠.

허나 홈 경기였고, 슛감이 서로 극명하게 달랐던 걸 감안하면 이번 대승이 곧 두 팀간의 상성차이거나 전력차까지는 아니라 봐요. 그러므로 다음 경기도 이기려면 철저히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벅스 전은 위 링크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시즌 성적의 분수령이 될 10연속 경기의 시작점이었습니다. 필리는 벅스를 시작으로 10번 연속 동서부 8위 이내 팀을 만나며, 특히 동부 플옵컨텐더와 7차례의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더욱이 벅스 전 직후 원정 백투백 포함 원정 4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정말 혹독한 일정을 겪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벅스 전은 힘든 일정의 시작점이라는 측면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필리의 승리를 위한 주요 포인트 5 가지
 
 
이 경기에 앞서 위와 같이 프리뷰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이 프리뷰에서 주요포인트로 언급했던 것이,


1) 주전 동시 기용시간을 최대한 늘려서 사이즈 우위를 살려라

2) 리바운드를 사수하라

3) 쿤보가 깊숙히 돌파하는 걸 방해하고, 득점을 주더라도 킥아웃의 질만은 최대한 떨어뜨려라

4) 엠비드의 더블 팀을 해소해 엠비드를 자유롭게 해줘라

5) 조쉬-시몬스의 드라이브 앤 킥으로 3점을 살려 드랍백 기조를 무너뜨려라(존 디펜스나 전진 드랍이 나오도록)


이 다섯 가지 였죠. 필리는 벅스 상대로 잘해낼 수 있는 많은 요소(호포드의 존재, 사이즈 우위, 강력한 보드장악, 뛰어난 3점 수비)를 가진 팀이고, 이를 최대한 살려서 위의 다섯가지 포인트를 수행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필리 선수들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이를 완벽에 가깝게 수행해내었죠. 엠비드가 2파울로 빠졌을 때도 시몬스 최적 라인업이 아니라 조쉬가 포함된 주전 4인 라인업을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만큼 이날 경기에서 필리가 사이즈 우위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죠.

 쿤보 수비

5 가지 포인트 중 가장 중요한 게 쿤보 수비와 리바운드 사수였죠. 킥아웃의 질을 떨어뜨려 상대의 캐치 3점을 봉인하고, 리바운드를 사수해 수비를 완성하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는데요(리바운드% 51.4%로 우위).

쿤보의 슛감이 안 좋았고, 블랫소가 없어서 쿤보를 미드레인지에서 고립시키면 세컨 푸쉬가 안된다는 약점을 필리 수비가 잘 이용했습니다. 블랫소가 있었다면 양상이 달라졌겟지만, 블랫소가 없어서 필리의 수비 방식이 잘 먹힌 것 같아요.

필리는 호포드-엠비드 빅맨 라인업이 쿤보를 맨마킹하게 하고, 백코트 수비수(혹은 윙디펜더)가 쿤보의 오른쪽 돌파 동선을 선점해 쿤보가 정면/왼쪽으로만 돌파하게 유도했습니다.

철저히 돌파각을 정면으로 제한해 빅맨과 부딪치게 만든 후, 헬프 디펜스가 오른쪽-왼쪽에서 압박해 킥아웃의 질을 낮추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죠.
위 움짤에선 쿤보가 탑에 진입하자 엠비드가 쿤보를 맨마킹합니다. 이 때 시몬스를 보시면 아예 쿤보의 오른쪽 돌파 동선을 선점한채 쿤보만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 주로 선 것은 조쉬와 시몬스였고(가끔 토비), 이 선수들은 뛰어난 겟투 수비로 쿤보와 자신의 마크맨을 동시에 견제해내었습니다.

필리는 백코트 수비수들의 사이즈가 좋고, 수비반경이 넓은 것을 헬프 디펜더로 활용하면서 적극 이용한 것이죠.

쿤보가 돌파할 때 위와 같이 오른쪽을 선점한 백코트 수비수가 옆에서 헬프 들어오면, 쿤보는 정면에서 빅맨과 부딪치거나 왼쪽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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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쿤보가 미드레인지 진입하기 전부터 아예 오른쪽 돌파동선을 조쉬와 토비가 선점하고 있죠. 이렇게 되면 쿤보는 왼쪽이나 정면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필리가 왼쪽으로 가는 걸 편하게 놔둔 것도 아니에요. 위와 같이 왼쪽으로 진입할 경우엔 백코트 수비수가 헬프 들어와서 쿤보의 돌파를 정면각으로 제한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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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도 마찬가지에요. 쿤보 진입 전부터 토비가 오른쪽으로 못가게 동선을 선점하죠. 이러면 아무리 쿤보라도 엠비드를 정면에서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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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들어가도 돌파를 하면, 왼쪽-오른쪽 수비수가 동시에 돌파동선을 제한합니다. 이러니 쿤보는 어떻게 해도 엠비드와 정면에서 부딪칠 수밖에 없는거에요.

이는 엠비드 자리에 호포드가 위치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호포드도 쿤보를 외곽에서부터 따라잡을 수 있는 빅맨이라 백코트수비수들이 쿤보를 정면/왼쪽으로 몰아주면 정면수비만 집중할 수 있어 쿤보를 잘 막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필리 입장에선 운도 좋았습니다. 쿤보의 점퍼가 정말 심각하게 안 들어간 덕을 톡톡히 봤거든요. 3점 슈팅은 7개를 시도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전반에는 견제하다 후반에는 대놓고 새깅하는 장면도 나왔었죠.

그리고 쿤보는 오른쪽 동선이 제한되자 왼쪽 베이스라인 돌파와 왼쪽 턴어라운드 점퍼를 시도했는데요. 베이스라인 돌파는 필리가 아래와 같이 쿤보가 바깥쪽만 보게 더블팀하면서 킥아웃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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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왼쪽 턴 어라운드 점퍼는 아래와 같이 헬프없이 1 : 1로 막았고, 오로지 킥아웃할 때만 철저히 헬프 디펜더가 견제해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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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쿤보의 점퍼 감이 워낙 안 좋아서 턴 어라운드 점퍼 대부분이 안 들어갔습니다. 이렇듯 쿤보의 점퍼감이 안 좋은 것이 필리 수비에는 큰 도움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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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쿤보의 드라이브 앤 킥이 림어택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극히 적었고, 미드레인지에서 나오는 쓰로우백패스는 위와 같이 시몬스-조쉬가 잘 커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벅스의 무시무시한 캐치 3점을 잘 제어할 수 있었죠. 벅스는 전반전에 제대로 된 킥아웃 오픈이 거의 없었고, 3쿼터에도 이 기조는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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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말미부터 코너튼의 드라이브 앤 킥이 연이어 나오자 비로소 로페즈를 위시한 벅스의 캐치 3점이 살아났는데요. 필리가 쿤보의 드라이브 앤 킥을 약화시킨 덕분에 벅스 3점 폭발을 3쿼터까지 어느정도는 막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살아난 시몬스의 돌파

반면, 필리는 시몬스의 돌파가 살아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필리는 위 링크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캐치 슈터 위주의 로스터 구성때문에 시몬스의 아이솔 그래비티가 절실한 팀입니다. 

그리고 벅스전에선 시몬스의 아이솔 그래비티가 잘 먹혔죠. 시몬스는 무려 14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턴 오버는 2개만 기록했고, 야투율은 70%를 기록했습니다(15 득점, 14 어시스트, 7 리바운드, 3 스틸, 2 블락).

시몬스는 조쉬와 함께 쿤보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한편 외곽 견제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겟투), 수비에서도 큰 공헌을 해줬죠(3 스틸, 2 블락).

이날 경기 승리의 1등공신이 엠비드라면, 시몬스는 팀 내 두 번째로 공헌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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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라이빙 플로팅 뱅크 샷이 정말 잘 들어갔는데, 시몬스가 이리 돌파를 잘해주면 시몬스의 킥아웃도 덩달아 위력이 대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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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들이 비워주는 공간으로(하이스크린 앤 팝) 시몬스가 완벽히 드라이브 앤 킥을 해주면 슈터들도 완벽한 찬스를 맞이하게 되죠.

게다가 토비와 코크마즈가 마치 레딕처럼 DHO 앤 샷을 넣어줄 정도로 슈팅 컨디션이 좋았던 것도 시몬스의 상승세와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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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와 토비는 오늘도 최고의 합을 보여줬는데, 각 선수가 언제든지 아래처럼 스크리너와 볼 핸들러를 겸할 수 있어서 위력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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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여드린 것처럼 벅스는 블랫소 이탈로 인해 쿤보의 쓰로우백패스를 세컨푸쉬해줄 선수가 없었지만, 필리는 시몬스의 쓰로우백패스를 토비가 받아서 위 움짤과 같이 세컨푸쉬해줬습니다. 게다가 토비는 오늘 슛감도 좋아서 위와 같은 장면을 계속 만들어줬죠.

아래 도표는 토비의 이번시즌 그래비티 자료인데요.

지난 시즌 대비 3점 그래비티가 조금 아쉽지만 림 그래비티와 미드레인지 그래비티에선 훌륭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드레인지 그래비티가 높아서(리그 7위) 시몬스의 쓰로우백패스와 상성이 정말 좋죠.

리그 최상위 미드레인지 그래비티를 가진 토비는 시몬스에게 돌파 공간을 잘 제공해주는 한편, 쓰로우백패스도 잘 해결해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장신 볼 핸들러가 막혀서 백패스했을 때 세컨푸쉬해줄 수 있는 선수의 유무가 두 팀 공격에서 가장 큰 차이였다 생각해요. 벅스는 블랫소 이탈이 정말 아쉬웠을 것이고, 필리는 토비의 컨디션이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장면이 연이어 나온데다가 시몬스의 속공전개까지 살아나니 벅스 입장에선 시몬스 제어가 정말 힘들었겠죠(오늘은 심지어 쿤보 상대로 엠비드-시몬스의 로고 픽 앤 롤도 잘 먹혔습니다). 

 엠비드의 대활약

시몬스가 살아나면서 스페이싱이 확실히 된 효과를 엠비드가 톡톡히 누렸습니다. 더블팀이 약해진데다가 엠비드 본인의 슛감도 좋다보니 오늘 엠비드는 정말 날아다녔죠.

엠비드가 원래 로페즈 형제에게는 계속 강세였는데, 오늘은 시몬스 효과 덕분에 더욱 편하게 1 : 1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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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엠비드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먹히는 날에는 더블 팀 아니면 엠비드를 막기가 정말 힘든데요. 오늘은 시몬스 중심으로 필리의 외곽이 터지면서 엠비드에게 가해지는 더블팀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를 엠비드가 잘 공략했죠.

 2-3 존디펜스에 대한 필리의 대처

필리가 벅스 드랍 백을 공략하면서 예상대로 벅스는 전진 드랍하는 한편, 존 디펜스를 꺼내들었습니다. 후반전에 특히 2-3 존 디펜스를 많이 활용했는데, 필리는 엠비드있고 집중력 높았던 3쿼터에는 존 디펜스를 잘 공략해 승기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필리에서 현재 존디펜스를 가장 잘 공략하고 있는 슈터는 코크마즈입니다. 유럽 출신이어서인지 존디펜스 공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오프볼 무브가 좋아지면서 최근 존디펜스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주고 있죠.

오늘도 존 디펜스를 깨는 선봉장으로 나섰던 선수가 바로 코크마즈였는데요.

코크마즈는 존디펜스의 약점인 옆구리와 코너를 파고들면서 계속 3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게 정말 잘 먹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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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에서 드리블을 최소화하고 시몬스 하이포스트에 놓은 후 패스돌리는 필리의 볼 무브먼트가 좋다보니 코크마즈와 호포드에게 오픈찬스가 제공되었죠. 그리고 이 틈을 코크마즈가 놓치지 않고 성공시킵니다.

또한 코크마즈는 얼리오펜스 상황에서도 동일 위치에서 3점을 성공시켰고, 아래와 같은 DHO 앤 샷도 성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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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HO에 이은 무빙샷은 코크마즈가 기존에는 수행못하던 움직임인데, 최근 백스크린과 함께 DHO 앤 샷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코크마즈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처럼 슈터가 존디펜스의 약점을 공략해주면 존디펜스깨기는 한결 수월해지죠. 여기에 엠비드가 아래처럼 불리볼과 공리에 이은 세컨찬스 득점까지 넣어주면서 3쿼터 필리는 존 디펜스를 완벽히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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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웠던 4쿼터 집중력

물론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3쿼터에 존디펜스까지 공략하면서 한때 29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였는데, 엠비드의 5파울 위기 때 집중력떨어진 필리 선수들이 점퍼(3점)를 연이어 놓치면서 12-2 run을 당하고 말았죠(4쿼터 3점 성공률 30.8%).

3쿼터에 잘 공략했던 2-3 존 디펜스였는데, 코크마즈와 엠비드 없을 때 존 디펜스 상대로 안일하게 외곽 슈팅만 고집하다 한 때 9점차까지 따라잡혔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킥아웃에 이은 캐치 3점을 3개나 허용했습니다(4쿼터 벅스 3점 성공률 71.4%).

다행히도 엠비드가 복귀하면서 분위기를 추스른 이후 토비와 호포드의 3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다시금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습니다.

크게 앞서가는 경기에서 한번씩 4쿼터 집중력이 풀리는 건 고질병이라 아쉽네요.

 마치며

험난한 10경기 일정의 제 1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필리는 이제 원정 백 투 백을 떠나게 됩니다. 오늘 경기 승리로 필리는 동부 6강 상대로 6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단연코 동부 6강 전적 중에선 최고 승률입니다(2위가 히트의 3승 2패, 60% 승률).

더욱이 이중 필리가 가비지 게임으로 진 건 단 1경기 뿐이라는 것도 필리에겐 호재죠. 물론 홈경기가 많았다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그럼에도 저 전적은 인상적입니다.

3연승의 기세를 이어나가면서 남은 9 경기를 잘 치러서 상위시드를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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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26 16:44:36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시몬스가 매일 오늘만 같으면 좋겠네요.

WR
1
2019-12-27 09:41:12

시몬스가 좋아하는 방식으로만 돌파하는 게 아쉽긴 한데, 팀이 최선을 다해서 시몬스가 좋아하는 방식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적극성만 유지해주면 좋겠습니다.^^

3
2019-12-26 18:00:47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3점이 너무 잘 터져서 이긴 경기인거 같아요

3점이 잘 터진 이유는 앤써님이 서술하신거처럼 시몬스의 돌파가 잘 먹힌게 크겠죠

시몬스의 돌파가 잘 먹힌건 초반 돌파하면서 플로터랑 훅샷이 들어가서 

시몬스가 소심모드에 들어가지 않아서 겠죠

결론은.....시몬스가 성공유무와 상관없이 끊인없이 닥돌하는게 중요합니다

남은시즌내내 이런 저돌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말이죠

WR
1
Updated at 2019-12-27 09:43:20

말씀처럼 시몬스는 초반 슈팅이 들어가야 그날 잘 풀리더군요. 안들어가다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안들어갈 땐 가속을 조금 줄이고 템포조절하면서 레이업하면 좋겠는데, 시몬스는 템포조절을 잘 못하고 무조건 전력질주라 아쉽죠.

 

팀이 캐치슈터 일색이라 시몬스의 돌파효율에 따라 슈팅효율도 차이날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요즘 다시금 저돌성을 회복해서 다행입니다. 이리 해주면 필리 입장에선 경기하기 편해지니까요.^^

1
Updated at 2019-12-27 12:06:04

역시 수비는 믿고 본 것 같습니다. 스타팅 라인업 자체가 수비를 못하면 안되는 라인업이니까요! 더더욱 상대팀이 벅스라, 오늘 경기 이후로 웬만하면 수비에 대한 걱정은 없지 않을까요? 물론 4쿼터 1분남기고 굉장히 조마조마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아무튼 필리의 핀포인트는 공격인것 같고, 말씀처럼 계속 존디펜스가 계속 유행처럼 나오는데 확실히 깨버렸음 좋겠습니다. 시몬스 살아난 것도 좋지만, 코르크마즈는 한단계 올라간 느낌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점에 엄청난 자신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WR
1
2019-12-30 09:38:04

필리가 이 경기를 비롯해 최근 경기들에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아직은 적응기인 것 같아요.

 

존 디펜스를 깨기 위한 변화라 보는데, 아직까진 절반의 성공만 거둔것 같습니다. 코크마즈가 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로스터에 코크마즈 이상의 슈터가 1명만 더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항상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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