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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없었던 8 경기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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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1 02:21:19
필리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엠비드없이 8 경기를 치렀습니다. 심지어 보반까지 아웃되면서 극도로 힘든 여정을 보냈죠. 매 경기 접전이 아닌 적이 없었고, 선수들은 점차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사실 필리는 현재 정상은 아닙니다. 데드라인과 동시에 주력 선수 중 3 명이 팀을 떠나고, 5명이 영입되면서 안그래도 버틀러 영입 후 적응기를 거치던 팀의 조직력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죠.

조직력이 무너진 상황인데 팀의 구심점이자 전술 코어이던 엠비드까지 빠졌으니 팀이 정상적일리가 없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335475&page=15


이에 관한 제 생각은 위 링크글에 적어봤는데요. 오늘은 위 링크글에 이어서 엠비드 없었던 8 경기를 돌아보는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아직은 엠비드가 퀘스쳐너블 상태라서 확정이 아니지만, 언론에서 확정이라 얘기하니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 엠비드의 귀환


드디어 엠비드가 돌아옵니다. 그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8경기를 연속해 빠졌는데요. 


https://twitter.com/KyleNeubeck/status/1103799228751626243


https://sixerswire.usatoday.com/2019/03/08/charania-theres-optimism-that-joel-embiid-will-return-on-sunday/


어제부터 복귀 관련해 희망찬 소식들이 전해졌었죠. 로컬 유력기자인 Neubeck이 팀 관계자를 통해 엠비드의 복귀 소식을 비공식적으로 알린 데 이어, 샴즈가 다시 한번 이 소식을 컨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 엠비드의 복귀가 확정되었습니다.


https://www.phillyvoice.com/sixers-upgrade-joel-embiid-questionable-sundays-game-vs-indiana/


여전히 엠비드는 퀘스쳐너블이지만, 팀에서는 2경기 연속 주전이었던 암존슨을 G리그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래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죠.


https://www.nba.com/article/2019/03/10/report-76ers-embiid-returning-sunday-pacers


암존슨이 페이서스 전도 주전이라면 굳이 체력이 소모될 G리그 경기를 소화할 이유가 없겠죠. 또한 3위 쟁탈에 가장 중요한 승부처인 페이서스 전은 이기면 3위, 지면 5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경기였기에 엠비드 복귀가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드의 몸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서스 전이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엠비드 상태가 나빴다면 필리는 복귀시키지 않았을 거에요. 

지난 월요일 연습에서 엠비드의 실전감각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아픈 무릎에 뻑뻑함을 느꼈던 것때문에 몸상태를 100%로 만들고자 서부 원정도 가지 않고 물리치료와 가벼운 컨택 훈련만 소화했었죠.

이는 플옵을 대비해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였는데요. 엠비드가 드디어 돌아오는만큼 8경기에서 필리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 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 접전, 또 접전. 계속된 접전이 이어졌던 8경기 여정


오늘 보반은 로켓츠 원정에 따라가서 패튼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고, 전력질주하는 모습도 공개되었습니다. 즉, 보반의 복귀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이구요.

엠비드와 보반이 동시에 빠지면서 심각한 로스터 언밸런스가 문제되었던 식서스는 인디 전부터 드디어 로스터 밸런스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드와 보반이 동시에 빠진 채 5경기를 소화하면서 팀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기존의 가비지 멤버였던 암존슨과 볼든은 좋은 모습과 한계를 동시에 노출했고, 로우 포스트가 계속 무너짐으로 인해 다른 수비수들의 과부하도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갔죠.

특히 암존슨의 컨디션에 따라 레딕의 슈팅력까지 널뛰기하면서(암존슨이 최고였던 매직 전 26 득점 vs. 암존슨이 2파울로 1분 30초만에 벤치로 물러난 로켓츠 전 3 득점) 레딕은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엠비드 결장 초반에 버틀러와 레딕이 부진했음에도 팀의 경기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시몬스-해리스-스캇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을 지탱해주었고, 버틀러는 엠비드 부재로 인한 극심한 슈팅 난조에 시달리면서도 4쿼터를 책임지면서 간간히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죠(대표적으로 좋았던 경기가 매직 전).

허나 엠비드 부재 8 경기동안 6 경기가 클러치 접전(5분 이내 5점차)이었고, 2 경기는 가비지 패배였을 정도로 팀은 험난한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접전이 이어졌음에도 엠비드 부재 초반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직 전까지 6경기에서 5번의 클러치 접전을 4승 1패로 이끌었을 정도로 필리는 기복 심한 와중에도 뒷심을 보여줬죠(현재 필리는 클러치 승률 리그 공동 1위팀). 허나 결국 계속된 접전은 팀원들의 체력 소진으로 이어졌고, 특히 로켓츠 전에서 이 문제는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필리는 피지컬이 뛰어난 4번이 없어서(스캇은 키가 작고, 볼든은 힘이 없으며 최근 5번으로 뛰고 있죠) 공수에서 5번 의존도가 정말 높은 팀입니다. 5번이 공격에서는 스크리너로, 수비에서는 림 프로텍터로 기능해줘야만 로스터 밸런스가 맞는 팀이죠.

그랬기에 센터 진 붕괴는 결국 팀원들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국 불스 전과 로켓츠 전에서 2연패를 겪으면서 현재 팀 분위기는 조금 안좋은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엠비드-보반이 없었던 일정을 4승 4패로 마무리한 점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어떤 문제가 있었나? 1. 엠비드 효과로 인한 버틀러와 레딕의 동반 부진


엠비드의 빈 자리를 가장 심각하게 느낀 선수들이 바로 버틀러와 레딕이었습니다. 뛰어난 스크리너이자 팀 전술의 코어인 엠비드의 유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두 선수의 부진은 두고 두고 팀을 괴롭혔는데요.

엠비드의 DHO 파트너이자 엠비드와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준 레딕의 부진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버틀러의 부진은 조금 놀랍기도 했는데요.


* 데드라인 후 엠비드 유무에 따른 변화
(엠비드 결장 8 경기 기록, 괄호 내 수치는 엠비드있던 4 경기 대비 수치변화, 수치증가시 초록 & 감소시 빨강)

버틀러: 17.5 득점(-0.5), 야투시도 +5.3개, TS% 49.6%(-21.5), eFG% 42.1%(-17.4), 야투율 41.3%(-15.5), 3점 성공률 12.5%(-27.5), 자유투 획득 6.2개(-2.0), 턴 오버 2.1개(+1.8)

버틀러 4쿼터: Usg% 30.3%, TS% 44.7%, eFG% 31.3%, 야투율 30.0%, 3점 성공률 16.7%, 턴 오버 1.0개

레딕: 10.8 득점(-9.2), TS% 44.8%(-30.7), eFG% 38.8%(-31.6), 야투율 29.6%(-25.5), 3점 성공률 29.0%(-26.6), 자유투 획득 3.3개(-1.2), 턴 오버 0.8개(-0.8)


레딕도 레딕이지만, 버틀러의 부진이 심각했으며 특히 4쿼터에는 팀에서 포제션을 몰아줬음에도 버틀러의 부진은 여전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98672


위 링크 글에서 언급했던 내용 중 버틀러가 부진했던 이유만 발췌해보면, 


버틀러는 포지션 대비 윙스팬이 짧아 슈팅 타점이 낮은 선수입니다. 퀵 릴리즈를 가진 것도 아니죠. 또한 유려한 드리블링 기반 슬래싱보다는 스텝 기반의 트래픽 림 어택에 능한 선수입니다. 


1) 수비수달고 쏘는 슈팅보다는 동료를 활용해 거리를 벌리고 쏘는 슈팅에 장점이 있고, 


2) 본인의 점퍼도 주로 스텝 백 기반일 정도로 거리를 벌린 후 슛쏘는 걸 즐기는 선수이며,

- 슈팅 타점이 낮고, 퀵 릴리즈를 가지지 않아서 거리를 벌리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스텝으로 거리벌리기 가장 용이한 위치인 베이스라인 점퍼를 즐기죠. 슛거리가 긴 편은 아니라서 라인을 꼭 지켜서 플레이하다보니, 수비수 방해가 극심한 정면이나 윙에서는 상대적으로 점퍼 비중이 낮습니다. 


3) 원투 스텝과 홉스텝을 섞은 스텝 기반의 돌파에 능해 스텝을 밟을 타이밍을 재는 것이 중요해서,


슈팅 공간을 만들어주고, 스텝밟을 타이밍을 제공해주는 스크리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보니 엠비드에 이어 보반까지 없는 환경은 버틀러에게는 최악이라 할 수 있죠.


위와 같은 이유로 버틀러는 엠비드-보반이 없는 환경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허나 팀은 그 와중에도 버틀러를 위한 셋업을 다양하게 실험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엠비드와 보반의 복귀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니 버틀러의 컨디션 회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떤 문제가 있었나? 2. 볼든의 부진


지난 8 경기를 통해 볼든의 약점이 심각하게 부각되었습니다. 볼든은 기존에도 피지컬 뛰어난 센터에게 약점을 노출했으나, 최근 경기들에서 상대팀 센터들은 어깨를 밀어넣고 타고도는 움직임으로 볼든을 괴롭혔습니다. 

최근 픽 앤 롤 수비에 약점을 노출했던 볼든은 피지컬좋은 센터들의 타고도는 움직임에 크게 고전하며 매경기 파울트러블에 시달리고 말았죠. 볼든은 매우 좋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수비에서 단점을 너무 크게 노출했습니다.

결국 그는 G리그까지 다녀오면서 의지를 불태운 암존슨에게 밀렸고, 암존슨은 워리어스 전과 매직 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암존슨은 팀 내에서 엠비드 다음으로 좋은 스크리너이자 핸드오프 피더입니다. 허나 이번시즌 극심한 폼 저하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요. G리그 다녀온 암존슨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정말 많이 느려졌는데, 느려진 것에 적응한 모습을 공수 모두에서 보여주었죠. 

허나 느려졌다는 단점으로 인해 암존슨은 강팀과의 대전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볼든도 좋은 외곽슈팅 능력을 보여줬음에도 롤링 타이밍을 잘 못잡는 문제점까지 드러내서, 브라운 감독은 최근 볼든은 하이-로우 게임 위주로만 활용했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나름 분전해줬으나, 엠비드와 보반의 빈 자리를 잘 대체하지는 못했어요.


  • 멀티 아이솔과 볼스크린 3 : 3 게임을 정착시킨 브라운 감독


엠비드가 없었음에도 필리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갔습니다. 로테이션의 변화를 꾸준하게 가져가면서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고, 특히 멀티 아이솔과 볼스크린 3 : 3 게임을 팀에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데드라인 이후 사용빈도를 높였던 혼즈 셋 기반의 스페인 픽 앤 롤의 실험이 대표적이었으며, 시몬스-버틀러-해리스가 번갈아 탑에서 볼 핸들러로 기능하는 멀티 볼핸들러 + 멀티 아이솔 전략도 다양한 상황에 적용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기존의 horns flare lob 기반 스페인 픽 앤 롤에 더해, 스캇을 5번으로 활용하는 스페인 픽 앤 팝도 다양하게 적용시켰는데요.

특히 스캇과 해리스로 대표되는 두 명의 스크리너가 모두 팝아웃하는 스페인 픽 앤 팝은 볼 핸들러 시몬스-버틀러와 좋은 궁합을 보여줬고, 슈터들의 업스크린은 두 선수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었죠. 두 선수의 돌파를 위한 공간 뿐만 아니라 두 선수의 드라이브 앤 킥을 살리는 데도 업스크린은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엠비드 없을 때 속공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고, 특히 해리스와 버틀러가 시몬스 앞에서 속공 피니셔로 기능하는 상황을 많이 유도했으며, 시몬스 뒤에서 따라오는 스캇은 시몬스의 킥아웃을 받아 속공을 마무리해주는 면모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건 실험의 핵심이었던 보반의 이탈로 드래그 스크린을 활용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과, 스크리너의 롤링을 활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점이지만 스캇과 해리스 중심의 팝아웃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만으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생각합니다.

불스 전에 결정적인 수비미스를 범하기도 했지만 스캇은 잘해줬습니다. 5번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공수 모두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특히 스캇은 시몬스-버틀러의 드라이브 앤 킥을 정말 잘 살려주면서 팀에 새로운 전술 루트를 제시해주었습니다.

비록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은 고전했지만, 엠비드없는 기간동안 팀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보고 있구요.

이제 전술 코어인 엠비드가 복귀하는만큼 팀의 경기력이 지금보다는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긍정적이었던 시몬스의 성장


이 와중에 해리스(22.5 득점-52.8% 야투율-40.8% 3점 성공률)와 함께 팀을 지탱해준 시몬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8경기동안 시몬스의 성적은,


18.6 득점-50.8% 야투율-71.1% 자유투 성공률(4.8개 시도)-10.9 리바운드(2.8 공격)-7.9 어시스트-1.9 스틸-0.8 블락-4.5 턴 오버


로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엠비드 부재 시에 개인기록이 하락하던 시몬스는 새로 가세한 해리스-스캇의 도움에 힘입어 멋진 활약을 선보였죠.

특히 8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58.6% -> 71.1%까지 올라갔는데요. 

사실 시몬스는 자유투 성공률이 안 좋다보니 드라이브 인 빈도가 낮은 편이었고, 4쿼터 자유투 성공률이 워낙 나빠서 접전 상황에서는 더욱 더 돌파 빈도가 적어졌던 선수였습니다(엠비드 부재 전까지 4쿼터 자유투 성공률 50.0%). 

그랬던 시몬스가 엠비드 부재 기간 동안 자유투 성공률 71.1%에, 4쿼터 자유투 성공률도 71.4%까지 끌어올리면서 돌파 빈도를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 시몬스의 돌파 효율 변화
엠비드 부재 전: 드라이브 횟수 8.9개, 드라이브 득점 4.7 득점, 야투율 53.0%(3.5개 시도), 턴오버% 6.1%
엠비드 부재 후: 드라이브 횟수 12.6개, 드라이브 득점 5.8 득점, 야투율 44.2%(5.4개 시도), 턴오버% 4.0%


돌파 시 왼손 마무리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고, 왼손 마무리의 어색함도 많이 벗어던졌죠. 게다가 러닝 훅샷과 플로팅 훅샷의 구사비중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다양한 돌파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돌파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비록 야투율은 떨어졌지만, 돌파 빈도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자유투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돌파를 피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도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게다가 시몬스는 최근 브라운 감독이 뚝심있게 밀어부쳤던 롤맨 역할에도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시몬스는 최근 정상적인 롤링에서 볼캐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단점을 극복하고자, 반 포스트 업 자세로 롤링을 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롤링으로 인한 턴 오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비록 폭발력있는 롤링은 여전히 어렵지만, 롤링으로 볼캐치가 가능해졌다는 점은 큰 발전이라 생각하구요. 실제로 버틀러의 픽 앤 롤 파트너로써 디쉬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장면이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몬스가 엠비드 복귀 후에도 지금같은 모습을 유지해준다면 팀에는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비록 엠비드 부재 기간에 턴 오버가 급증한 건 아쉬웠으나, 엠비드 복귀로 무리하는 모습이 줄어들면 턴 오버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마치며...


엠비드의 실전감각이 워낙 떨어진 상황이라 복귀 즉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힘들 겁니다. 허나 그럼에도 엠비드가 전술 코어로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버틀러와 레딕을 위시한 팀원들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구요.

잠시 후 있을 페이서스 전을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벅스와 셀틱스를 연이어 만나는 만큼 필리가 돌아오는 엠비드 중심으로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엠비드가 늦지 않게 돌아와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필리가 비록 8 경기동안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해리스와 스캇의 활용법을 심플하게 정립하고 멀티 볼 핸들러 활용방안을 찾은 것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앞으로의 여정에 큰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필리 파이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3-11 02:14:3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6
Comments
1
2019-03-11 02:11:46

추천...

WR
2019-03-11 02:18:19

3월에 필리가 동부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9-03-11 07:16:28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엠비드가 복귀하고 오늘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WR
2019-03-11 09:42:44

3월에 남은 동부강팀의 대전도 무사히 마치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03-11 11:40:52

엠비드는 정말 엠비드네요. 공격의 흐름도 물론 풀려나겠지만 수비가 엄청 기대된다 싶었더니 오늘 경기에서 일을 저지른 느낌입니다!!! 보스턴이나 인디애나와 po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오늘같은 경기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걱정없을것 같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1
2019-03-11 13:08:24

일단 오늘의 경기력이 다른 동부강팀들과의 대전에서도 이어질 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3월 중에 있는 벅스-셀틱스와의 경기가 그래서 중요할 것 같아요.

 

항상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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