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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의 엠비드 효과와 2 맥스로 인한 샐러리 변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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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00:32:22
  • 죽음의 18연전 결과: 11승 7패


드디어 죽음의 18연전이 끝났습니다. 시작 당시 18회 중 17회가 5할 이상 승률팀, 이 중 8회가 6할 이상 승률팀(+59.1% 승률팀 셀틱스 1회), 1번 만나는 5할 이하 승률팀도 원정 백 투 백에서 만나는 그야말로 죽음의 일정이었는데요.

사실 시작 당시 5할 승률만 기록해도 대성공이라 생각했습니다. 허나 필리는 수많은 결장자가 발생했음에도 61.1%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기대이상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특히 엠비드가 최근 5연속 결장 포함 무려 6회나 결장했죠).

데드라인 이후 6승 3패를 거뒀는데, 엠비드 없이 5경기를 치뤘다는 점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허나 그럼에도 엠비드의 부재가 팀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은 엠비드 부재가 미치는 영향과 향후 2 맥스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샐러리 변화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 엠비드 효과


엠비드는 뛰어난 팀 플레이어입니다.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스크리너이자 핸드오프 피더죠. 롤맨으로써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 상대를 찍어누르는 스크린에 능하며, sealing도 잘해 볼 핸들러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1 포제션에서 세 차례의 연속 스크린도 무리없이 소화할 정도로 능수능란한 온볼 스크리너이자 오프볼 스크리너죠. 센터 임에도 볼 핸들링이 좋고, 시야가 넓어서 핸드오프 피더로도 팀 내 최고입니다.

이렇듯 엠비드는 전술 소화력이 뛰어나며 본인의 능력도 출중한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 필리의 전술 코어로 기능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선수 본연의 그래비티가 대단한 선수이다보니(더블팀을 달고 다니는 선수죠), 에이스이자 뛰어난 팀 플레이어인 엠비드가 빠진 것이 팀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더블팀을 달고 다니는 강력한 그래비티 + 전술 코어인 엠비드가 빠짐으로써 공간창출에 문제가 생긴건데요.

엠비드가 있을 당시에는 엠비드가 롤맨으로써 조금 아쉽다 보니 버틀러와의 궁합이 아쉽다는 생각을 줄곧 했는데요. 그럼에도 엠비드가 빠짐으로써 가장 큰 악영향을 받는 선수 중 한명이 버틀러라는 점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엠비드 부재가 미치는 영향 (팀, 감소는 빨강 & 증가는 초록, from basketball-reference & 공홈)
필리(- 엠비드): 온오프마진 -11.9(오프코트마진 -3.7), TS% -2.5%, eFG% -0.9%, 리바운드% -4.3%, 어시스트% +3.7%, 턴 오버% +0.3%
상대팀(- 엠비드): eFG% +3.6%, 리바운드% +4.3%, 어시스트% +1.6%, 턴 오버% +1.4%


위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엠비드의 부재는 팀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온오프마진이 -10이 넘게 차이나며, 필리의 득점 효율 및 리바운드%는 감소한 반면 상대팀의 득점효율 및 리바운드%는 현격히 증가했습니다.

즉, 엠비드가 없으면 필리는 득점력과 보드장악력이 현격히 떨어지며, 수비력이 평범한 팀이 된다는 건데요.

엠비드 유무에 따른 수치 변화를 현재 리그 순위에 대입시켜보면, 


* 엠비드 유무에 따른 수치 변화(리그 순위 대입, from 공홈)
엠비드 있을 때: OFFRTG 리그 11위, DEFRTG 리그 1위, eFG% 리그 3위, 리바운드% 리그 1위 
엠비드 없을 때: OFFRTG 리그 27위, DEFRTG 리그 12위, eFG% 리그 11위, 리바운드% 리그 24위


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또한 선수 개개인으로 나눠봐도 엠비드 부재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 엠비드 부재가 미치는 영향 (선수, 감소는 빨강 & 증가는 초록, from PBP stats)
버틀러(- 엠비드): TS% -8%, eFG% -9%, 2점 야투율 -5%, 3점 성공률 -15%
레딕(-엠비드): TS% -10%, eFG% -11%, 2점 야투율 -11%, 3점 성공률 -8%
시몬스(-엠비드): TS% -4%, eFG% -4%, 2점 야투율 -4%, 3점 성공률 -0%
코크마즈(-엠비드): TS% -7%, eFG% -6%, 2점 야투율 +5%, 3점 성공률 -10%
샤멧(-엠비드): TS% -5%, eFG% -4%, 2점 야투율 +2%, 3점 성공률 -4%


일 정도로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에도 엠비드 유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론 데드라인에 해리스-보반-스캇이 영입되면서 엠비드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긴 했습니다. 엠비드 결장승률만 해도 데드라인 전 25%(1승 3패)에서 데드라인 후 60%(3승 2패)로 올랐으니까요.

최근 다섯 경기에서 필리가 선전하고 있는 주요요인으로는 엠비드빠지면 부진하던 시몬스가 스캇-해리스 효과로 최근에는 엠비드있을 때보다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고, 해리스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데드라인 후 시몬스 패스받은 선수들의 야투율
해리스: 패스 15.6개 받음, 2.0 어시스트 성공, 42.3% 야투율(5.8개 시도), 41.7% 3점 성공률(2.7개 시도)
레딕: 패스 14.3개 받음, 1.7 어시스트 성공, 36.4% 야투율(4.9개 시도), 37.5% 3점 성공률(2.7개 시도)
버틀러: 패스 11.1개 받음, 1.2 어시스트 성공, 45.2% 야투율(3.4개 시도), 00.0% 3점 성공률(0.4개 시도)
스캇패스 4.6개 받음, 0.8 어시스트 성공, 46.7% 야투율(1.7개 시도), 66.7% 3점 성공률(1.0개 시도)
볼든패스 4.7개 받음, 0.3 어시스트 성공, 50.0% 야투율(0.7개 시도), 40.0% 3점 성공률(0.6개 시도)


특히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버틀러가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준 덕분에 시몬스는 포스트 공략에 집중하면서 잘하는 것만 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최근 경기에서 시몬스는 속공 외에는 포스트 공략 및 킥아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몇몇 선수들의 슈팅력이 시몬스로 인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스캇과 해리스는 시몬스의 킥아웃과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스캇은 체감 상 시몬스 킥아웃받으면 3점 슈팅이 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해리스는 시몬스의 속공 전개 때 속공 피니셔로써 훌륭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구요. 시몬스가 속공 전개하면 앞에서는 버틀러와 해리스가 뛰어나가고, 뒤에는 스캇이 따라오니 시몬스는 속공전개함에 있어 날개를 단 격입니다. 

시즌 전만해도 시몬스 옆에 속공 피니셔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는데, 버틀러-해리스가 함께 하니 정말 든든합니다.^^

시몬스는 덕분에 트랜지션 상황에 앞으로 패스를 뿌려주거나, 얼리 덕인 후 킥아웃하는 선택을 자유자재로 가져가고 있죠(아직 속공 효율이 조금 아쉬울 때도 있는데, 역시 조직력을 다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허나 대부분의 주력 선수들은 여전히 엠비드 유무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엠비드 부재가 선수들에게 미친 영향


엠비드 공백에 따른 부담을 가장 크게 지고 있는 선수는 단연 버틀러입니다. 그리고 가장 고생하고 있는 선수도 버틀러입니다. 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엠비드의 빈 자리를 메우는 데 그의 능력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버틀러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유형의 단독 돌파빈도가 월등히 늘었으며, 포스트 업 빈도도 월등히 늘었습니다. 1 : 1보다는 2 : 2를 선호하는 선수임에도 엠비드와 보반이 빠진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버틀러의 1 : 1 빈도가 늘어난 건데요.

허나 버틀러는 엠비드가 빠진 이후 팀에서 의존도가 도드라지게 높았던 선수이지만(Usg% 22.7%로 팀 내 2위, 야투시도 15.0개로 팀 내 3위),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죠.

버틀러는 엠비드 공백의 부담감과 1옵션의 책임감을 고스란히 안고 플레이에 임하면서, 엠비드 부재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말았습니다. 특히 엠비드 결장에 더해 보반까지 결장하면서 최근 세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급감하고 말았는데요.


* 데드라인 후 엠비드 유무에 따른 변화
(엠비드 결장 5 경기 기록, 괄호 내 수치는 엠비드있던 4 경기 대비 수치변화, 수치증가시 초록 & 감소시 빨강)

팀: 넷마진 -1.3(-11.5), TS% 55.0%(-8.6), eFG% 51.2%(-7.5), 야투율 45.4%(-7.5), 3점 성공률 36.4%(-4.2), 자유투 획득 26.0개(-6.0), 턴 오버 16.2개(+2.7), 파울 20.8개(+2.5)

버틀러: 17.0 득점(-1.0), 야투시도 +5.7개, TS% 47.9%(-23.2), eFG% 40.0%(-19.5), 야투율 38.7%(-18.1), 3점 성공률 16.7%(-23.3), 자유투 획득 6.2개(-1.6), 턴 오버 2.2개(+1.9)RA 야투시도 6.0개(+2.2), RA 야투율 60%(-20%), 미드레인지 야투시도 4.2개(+1.7), 미드레인지 야투율 23.8%(-46.2)

레딕: 10.8 득점(-10.7), TS% 39.8%(-35.7), eFG% 32.5%(-37.9), 야투율 25.0%(-30.1), 3점 성공률 25.0%(-30.6), 자유투 획득 3.6개(-0.9), 턴 오버 1.0개(-1.0), RA 야투시도 0.8(-0), RA 야투율 0.0%(-100)미드레인지 야투시도 3.4개(-0.6), 미드레인지 야투율 35.3%(-8.5)

맥코넬: 5.6 득점(-2.4), TS% 46.9%(-29.3), eFG% 44.8%(-31.4), 야투율 44.8%(-7.5), 턴 오버 0.6개(+0.1)

시몬스: 20.0 득점(+6.5)-TS% 57.5%(+4.0), eFG% 55.3%(+4.0), 야투율 55.3%(+4.0), 자유투 획득 5.0개(-1.5), 턴 오버 4.4개(-0.4)


위 기록에서 보시듯이 엠비드가 결장한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시몬스가 새로 가세한 토비아스 해리스와 함께 팀을 지탱해주고 있지만, 그외 주전급 선수들의 경기력이 심각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엠비드와 파트너쉽을 이루던 버틀러와 레딕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데요. 플레이에서 슈팅이 중요한 선수들일수록 엠비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맥코넬은 미드레인지 게임 기반, 해리스는 시몬스 영향력이 크고 셋업이 조금 달라서 현재까지는 예외인 듯 합니다).

레딕은 슈팅효율과 시도 모두 급락했습니다. 든든한 2 : 2 파트너였던 엠비드가 빠지자 레딕의 슈팅효율은 급감하고 말았죠. 평균 21 득점넘게 넣어주던 최강 슈터는 사라지고, 평균 10점대의 기복심한 선수만 남았습니다.

단순히 3점 성공률 뿐만 하락한 것이 아니라 적중률 100%였던 RA 슈팅은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미드레인지 게임효율도 급락하고 말았죠. 엠비드 없는 필리는 레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틀러도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버틀러는 엠비드 빠진 이래 보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으나, 늘어난 슈팅 횟수에 비해 성공률은 수직하강하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보반까지 빠지면서 돌파효율마저 하락하고 말았죠.


* 버틀러의 돌파 효율 변화
(엠비드 결장 5 경기 기록, 괄호 내 수치는 엠비드있던 4 경기 대비 수치변화, 수치증가시 초록 & 감소시 빨강)

RA 야투시도 6.0개(+2.2), RA 야투율 60.0%(-20), 드라이브 갯수 12.0개(+4.0), 드라이브 득점 5.6 득점(+1.3), 드라이브 야투시도 4.0개(+1.2), 드라이브 야투율 45.0%(-9.5), 드라이브 자유투 획득 갯수 1.0개(-1.8), 어시스트% 15.0%(-3.8), 턴 오버% 5.0%(+5.0), 자유투 획득 6.2개(-1.6)


사실 데드라인 직후 버틀러의 경기력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포제션 분배가 명확하지 않은 영향으로 Usg%가 15.9%까지 떨어졌음에도 TS 71.1%, eFG% 70.4%, 턴 오버 0.3개라는 무지막지한 효율을 보여주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었죠.

특히 RA 성공률(80%)과 미드레인지 성공률(70%)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아서 슈팅만 하면 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버틀러는 효율성 극강의 농구 머신이었죠.

허나 엠비드가 빠지면서 슈팅효율이 급감했고, 보반까지 빠지면서 돌파효율마저 급감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두 명의 빅맨이 빠진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선수가 버틀러인 셈인데요. 


* 엠비드 결장 경기에서 보반 유무에 따른 버틀러의 경기력 변화
보반 +: Usg% 20.9%, 16.5 득점, 야투율 43.5%(11.5 개 시도), 3점 성공률 00.0%(2.0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100%(6.5개 시도), 4.0 리바운드(1.5 공격), 4.0 어시스트, 0.5 스틸, 1.5 턴 오버
보반 -: Usg% 23.6%, 17.3 득점, 야투율 36.5%(17.3 개 시도), 3점 성공률 25.0%(2.7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66.7%(6.0개 시도), 8.0 리바운드(3.3 공격), 5.7 어시스트, 1.7 스틸, 2.7 턴 오버


위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엠비드 빠지면서 한차례 효율 감소를 겪은 버틀러는 보반까지 이탈한 후에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안정감높은 것으로 유명한 버틀러답지않게 턴 오버도 2.7개에 이르며, 슈팅효율 하락세가 특히 심각한데요.

그럼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3.3개나 잡으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으나 최근 경기력이 안 좋은 건 분명합니다.

버틀러가 부진한 반면, 해리스가 선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버틀러는 볼 핸들러부터 커터, 포스트 옵션, 슬래셔, 오프볼 스크리너에 이르기까지 공수 모두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정말 많은 반면, 해리스는 팀 차원에서 다소 심플하게 잘하는 것 위주로 셋업을 해주고 있기 때문인데요(주로 피니셔 역할).

아무래도 이런 차이는 두 선수의 성향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슈팅을 기반으로 하는 마무리에 강점이 있는 대신 플레이메이커 역할은 조금 안 어울리는 해리스보다 다재다능한 버틀러의 롤을 다방면으로 늘리는 것이 팀에 좋다는 감독의 판단 때문인 것 같아요.


  • 버틀러와 두 빅맨 간의 상관관계


위 시너지 스탯 자료는 2월 25일자 버틀러의 스탯지표입니다. 저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버틀러는,


1) 굉장히 좋은 팀 플레이어이고(컷인 + 오프볼 스크린),

2) 뛰어난 속공 피니셔이자 커터이며,

3) 2 : 2 게임을 매우 즐기지만, 의외로 1 : 1의 비중이 적다는 점


입니다. 

실제로도 버틀러는 페이스 업과 포스트 업 모두 능수능란하게 구사하지만, 포스트 업 자체의 비중이 높은 선수는 아니에요. 

데드라인 후 엠비드 결장 전까지 버틀러의 페인트 터치는 평균 3회였으며, 이 터치에서 슈팅 시도가 1.8회 나왔습니다. 이는 굉장히 높은 비중으로(버틀러 60%, 엠비드 56.8%, 시몬스 50.7%), 커터이자 피니셔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은 버틀러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페인트 존에서 볼 터치 = 확률높은 득점. 이것이 버틀러의 평소 플레이스타일입니다.


패스 비중이 불과 8.3% (득점 비중 141.7%)밖에 안될 정도로 버틀러는 페인트 존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을 노리는 비중이 높았고, 실제로 버틀러의 동기간 페인트 터치 야투율은 무려 85.7%에 이르렀습니다(4.3 득점).

허나 엠비드 결장 이후 버틀러는 단독 공격의 비중이 월등히 늘었고, 특히 포스트 업과 단독 돌파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페인트 터치 시 패스 비중이 무려 27.6%으로 +19.3%나 증가했고(터치 수 +3회 증가), 페인트 터치 야투율은 -15.6%나 하락했죠.

페인트 터치는 2배나 증가했고, 야투 시도도 +1.6회나 증가했는데, 페인트 터치 득점은 불과 +0.9 득점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페인트 터치 턴 오버가 0%에서 무려 +6.9%나 증가했죠.

즉, 버틀러는 더 이상 페인트 존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확률높은 득점만 노리지 못하게 된 겁니다. 페인트 존에서 볼을 오랫동안 소유한 채 포스트 업 기반의 패싱 게임을 가미하는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던 건데요(포스트 업 횟수 2배 증가, 포스트 업 패스 비중 증가).


*데드라인 이후 버틀러의 페인트 터치 변화
데드라인 전: 터치 횟수 3.0회, 슈팅 시도 1.8회, 야투율 85.7%, 4.3 득점, 득점 비중 141.7%, 패스 비중 8.3%, 턴 오버% 0%
데드라인 후: 터치 횟수 6.0회, 슈팅 시도 3.4회, 야투율 70.1%, 5.2 득점, 득점 비중 89.7%, 패스 비중 27.6%, 턴 오버% 6.9%


버틀러는 이처럼 엠비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리하면서 본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버틀러가 2 : 2 게임을 더 많이 하고, 포스트 업 비중은 낮춰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엠비드-보반의 복귀가 선행되어야겠죠.


  • 버틀러의 플레이 스타일로 살펴보는 스크리너의 중요성


버틀러는 포지션 대비 윙스팬이 짧아 슈팅 타점이 낮은 선수입니다. 퀵 릴리즈를 가진 것도 아니죠. 또한 유려한 드리블링 기반 슬래싱보다는 스텝 기반의 트래픽 림 어택에 능한 선수입니다. 


1) 수비수달고 쏘는 슈팅보다는 동료를 활용해 거리를 벌리고 쏘는 슈팅에 장점이 있고, 


2) 본인의 점퍼도 주로 스텝 백 기반일 정도로 거리를 벌린 후 슛쏘는 걸 즐기는 선수이며,

- 슈팅 타점이 낮고, 퀵 릴리즈를 가지지 않아서 거리를 벌리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스텝으로 거리벌리기 가장 용이한 위치인 베이스라인 점퍼를 즐기죠. 슛거리가 긴 편은 아니라서 라인을 꼭 지켜서 플레이하다보니, 수비수 방해가 극심한 정면이나 윙에서는 상대적으로 점퍼 비중이 낮습니다. 


3) 원투 스텝과 홉스텝을 섞은 스텝 기반의 돌파에 능해 스텝을 밟을 타이밍을 재는 것이 중요해서,


슈팅 공간을 만들어주고, 스텝밟을 타이밍을 제공해주는 스크리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보니 엠비드에 이어 보반까지 없는 환경은 버틀러에게는 최악이라 할 수 있죠.

볼든은 픽 앤 슬립과 팝아웃은 곧잘 하지만, 피지컬이 아쉬워서 버틀러에게 좋은 스크리너라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든이 버틀러에게 좋은 스크리너가 될거라 예상했었는데, 정작 메인 스크리너가 되니 확실히 기존의 빅맨들과는 차이가 너무 크네요.

볼든은 유려한 드리블러인 내쉬 유형의 선수와 잘 맞을 선수인데, 버틀러에게는 좋은 짝이 아니라는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최근 하고 있습니다(볼든은 해리스와도 잘 안어울리는 스크리너입니다). 

볼든을 버틀러와 쓰려면 차라리 4번으로써 엠비드나 보반과 함께 기용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그런데 볼든이 하이-로우 게임을 기반으로 할 때 잘하다보니, 브라운 감독은 5번으로 쓰는 게 좋다고 판단하고 있죠(수비에서도 5번으로 쓰는 게 좋다고 보는 듯 합니다).

스캇도 스크리너로는 기량미달입니다. 2 : 2 게임을 잘 소화하거나 픽 앤 팝을 잘하는 유형의 빅맨이 아니죠.

그래서 스캇은 스크린 활용이 적고 포스트 더킹 비중이 높은 시몬스와 찰떡 궁합인 반면, 버틀러에게는 큰 보탬이 되지 못합니다. 스캇이 버틀러의 패스를 많이 해결해주긴 했으나 정작 2 : 2 게임의 파트너는 못된다는 점이 아쉽네요(버틀러 패스받아 3점 성공률 54.5%(1.2개 시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필리는 혼즈 셋에서 엠비드나 보반의 역할을 시몬스와 해리스가 대신하고 있지만, 두 선수의 스크리너 역량은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버틀러에게는 엠비드-보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가 복귀하면 버틀러의 경기력이 확 달라질거라 보고 있어요.

물론 엠비드는 버틀러 파트너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롤 타이밍이 아쉬워서 버틀러가 스텝밟을 때 옆에서 롤 그래비티를 확실히 제공해주지는 못해요.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비드가 좋은 스크리너다 보니(슈팅 공간 제공을 정말 잘해서) 버틀러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건 명확해 보입니다. 

버틀러에게는 스크리너가 충분히 공간을 제공해주고, 스텝밟을 타이밍을 제공해줘야만 합니다. 버틀러는 스텝만 밟으면 뛰어난 바디컨트롤로 무수한 자유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제공된 공간에서는 멋진 점퍼를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니까요. 

롤 그래비티가 뛰어난 보반도 엠비드와는 다른 유형이지만 버틀러의 좋은 파트너임에 분명하구요. 버틀러가 졸지에 좋은 파트너 빅맨들을 모조리 잃으면서 굉장히 고전하고 있는데,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 터진 보것 관련 루머도 이런 측면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보것은 검증된 스크리너이자 좋은 수비수이기 때문에 10분만 책임져줘도 버틀러와 레딕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테니까요.


  • 엠비드. 드디어 복귀가 가시화되다


엠비드 없는 빈 자리를 버틀러를 위시한 선수들이 고군분투하며 메우고 있지만, 팀 경기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엠비드 결장 5 경기에서 넷마진은 -1.3으로 리그 18위에 불과하며, 보드 장악력도 리바운드% 50.5%로 리그 14위에 불과합니다. eFG%는 51.2%로 리그 21위에 불과하며, TS%도 55.0%로 리그 21위에 불과합니다. 

사실 경기력 자체는 형편없다 봐야할 것 같아요. 꾸역승을 거두면서 3승 2패로 선전하고 있지만, 팀의 경기력이 좋다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보반(롤링)과 볼든(하이-로우 게임)의 활용법을 정립했고, 스캇을 5번으로 쓰는 변칙 기용을 성공시켰으며, 멀티 아이솔과 같은 재밌는 컨셉을 팀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필리는 이번 엠비드 결장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엠비드 없는 경기들에서 팀은 많은 것을 시도했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얻었습니다. 이제 엠비드만 무사히 복귀하면 팀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될텐데요. 

팀의 공식 업데이트가 늦어져 걱정을 자아냈던 엠비드의 복귀 시점이 드디어 이번주로 결정되었습니다. 엠비드는 워리어스 전 슈팅어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컨택훈련을 무사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100%로 돌아오기 위해 복귀시점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나, 다음주 중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죠(현재 이번주).

드디어 엠비드가 빠르면 다음 경기(수요일 매직과의 홈경기) 혹은 다다음 경기 정도에는 돌아올 것 같습니다. 

엠비드 없을 때 팀이 멀티 아이솔을 정립하는 데 성공했으나, 엠비드 없이 혼즈 셋을 비롯한 각종 전술 셋업에 큰 어려움을 겪은만큼 엠비드의 복귀는 팀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복귀가 버틀러와 레딕의 슬럼프 탈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중입니다.


  • 자이어 스미스 업데이트


자이어 스미스는 무사히 G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5분을 소화했으며, 기대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합니다. 자이어 스미스는 땅콩 알러지로 인해 몸무게가 164 파운드까지 감소했었으나, 최근 206 파운드까지 증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원래 몸무게까지 회복한 상황입니다).

첫 경기에서 몸상태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소식때문인지 최근 브라운 감독은 이번시즌 복귀에 부정적이던 기존 입장을 바꾸고, 자이어가 이번 시즌 중에 팀에 복귀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단 G리그에 복귀했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무사히 회복해서 3월 중에는 팀에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조나단 시몬스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지만, 팀 내 최고 백코트 수비수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오프볼 스크린에 능한 자이어의 합류는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여전히 기대중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사실상 기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선수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팀 훈련에는 꼭 합류하면 좋겠습니다.


  • 버틀러-해리스를 맥스로 잡으면 필리의 샐러리는 어찌 변할까?


필리가 2맥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필리의 샐러리 규모를 궁금해 하셔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GM이 이미 버틀러-해리스를 잡겠다 천명했고 사치세는 문제안된다는 발언을 한 바 있지만, 구단주 발언의 무게에는 미치지 못하겠죠.

그래서 해리스 구단주가 워리어스 홈경기 하루 전 직접 했던 발언은 정말 희망적인 메세지였습니다. 

해리스 구단주는 현재 팀에 사치세는 문제되지 않으며, 버틀러와 해리스 두 선수 모두 꼭 잡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더욱이 두 선수에게 적정한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두 선수의 몸값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구단주의 저 발언은 현실성있는 발언일까요? 그 부분을 알아보고자 아래의 도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위 도표는 버틀러와 해리스를 맥스로 잡았을 때 주전 4인방의 샐러리 변화입니다. 예상 샐러리캡이 반영되어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해리스는 로컬에서 맥스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인 28밀 가량의 금액이 기대몸값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해리스의 필리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덕분에 가능한 예상입니다), 저 금액보다는 낮은 금액의 재계약도 가능해 보입니다. 아직 젊기에(26세) 다음번 맥스계약을 노리고 4년 계약만 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구요.

다행히도 버틀러와 해리스가 버드룰 대상자이고, 레딕도 얼리버드 대상자여서 재계약 여유는 좀 있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액수가 작은 벤치 자원들을 얼른 재계약하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

저기에 반드시 포함되는 금액이 조나단 시몬스의 보장금액 1밀, 자이어의 3.05밀, 볼든의 1.69밀입니다.

즉, 버틀러와 해리스를 맥스로 잡을 경우 총 페이롤은 106.74밀. 여기에 레딕을 10밀 전후의 장기계약으로 잡는다면(레딕은 나이가 있어 금액보다 기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딕은 필리에서 은퇴하고 싶다했고, 필리에 당연히 남을 거라고 최근 밝힌 바 있죠. 최근 브루클린 소재의 저택도 팔았습니다) 116.74밀입니다.

여기에 맥코넬-보반-스캇과 총 13밀 수준에 재계약을 한다면(버틀러-해리스-레딕이 버드 대상자라 가능하죠. 그리고 암존슨도 얼리버드 대상자여서 보반을 놓치면 차선으로 암존슨과의 재계약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필리의 19-20 시즌 총 페이롤은 루키계약 1.7밀을 포함해도 131.34밀로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게 됩니다. 즉, 두 선수를 맥스로 잡아도 필리는 다음시즌까지는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게 되는 겁니다. 

다음시즌에 시몬스가 맥스 연장계약할 경우, 여기에 자이어의 +1.5밀, 볼든의 +0.7밀, 2년차 선수 2밀, 루키 1.7밀이 더해지면 필리의 20-21시즌 페이롤은 166밀로 사치세 라인을 +23밀 초과하게 되죠(기타 2라운드 루키나 베테랑 계약 선수등이 포함되서 소소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시몬스와 연장계약해도 생각보다 심각한 사치세 압박에 시달리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특히 다음 시즌에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는다면, 징벌적 사치세 적용시기를 한 시즌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주요포인트입니다(징벌적 사치세 적용은 4시즌 기준).

결국 구단주 발언이나 실제 금액 계산으로 예상해볼 때 두 선수 재계약에 금액은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제 사견으로는 다음 시즌에 사치세를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다음 오프시즌의 주요포인트는,


1) 필리는 무조건 두 선수를 적정 금액으로 잡을 것이고(아마 맥스-준맥스 사이), 선택은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는 것.

2) 다른 선수들과의 재계약 혹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적정금액으로 잘해서 사치세라인을 안 넘는 것이 정말 중요함.


정도로 정리하면 될 듯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필리는 두 선수와의 재계약에 집중할 것이기에 다른 빅 FA를 영입할 수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영입할 시간이 없어요. 빅 FA 특성 상 FA 계약은 대체로 빠른 시기에 이뤄질테니까요. 

그래서 두 선수에게 집중해야만 하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두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벤치자원들과도(레딕 제외) 재계약을 꼭 맺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프시즌에는 프론트 오피스의 빠른 결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치세라인을 안 넘게 재계약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구요. 

또한 개인적으로 버틀러는 34살 은퇴 발언을 한 것도 그렇고 맥스라는 상징성보다는 기간을 중요하게 보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34살 은퇴 발언은 5년 계약을 보장해주면 남을 의사가 있다는 의미도 되겠죠. 

전성기가 끝날 34살 이후에는 뛰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한 버틀러에게(필리 입성 후 발언) 34살까지 보장해줄 수 있는 팀은 오로지 필리 뿐이니, 필리는 이 부분을 어필하는 데 집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버틀러가 저 발언으로 필리에게 기회를 줬다고 보고 있어요. 버틀러의 평소 성격을 감안해볼 때 의미없이 34살을 콕 짚어 발언했을리는 없다 보거든요. 

그러므로 5년 계약을 기본으로 협상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4년 계약을 제시하면 맥스가 아니고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구요.

버틀러는 34살 발언에 더해서 최근 챔피언 컨텐더 여부가 중요하다는 발언도 했으니 필리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고 + 5년 계약을 제시하면 버틀러는 거의 확정적으로 필리에 남아줄 것 같습니다. 

다만, 1-2라운드에 탈락하고 플옵 경기력이 형편없다면 5년 계약으로 어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어요. 결국 플옵에서 팀이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도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제가 해리스-스캇 영입에 환호한 가장 큰 이유는 더이상 엠비드에게 가는 과도한 더블팀(+트리플팀)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때문이었습니다. 버틀러 영입 이후에도 엠비드에 대한 더블팀은 심각한 이슈였을 정도로, 윌챈-무스칼라 라인에서 파생되는 더블팀 빈도는 심각한 수준이었죠.

허나 해리스는 더블팀을 용납하지 않는 득점 크리에이터이고, 스캇은 훌륭한 스팟업 슈터입니다. 전 엠비드가 더블팀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점만으로도 팀 전력에는 큰 플러스가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필리는 이제부터 한결 편한 일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0.5게임차 동부 4위인데요. 경쟁팀들 대비 남은 일정이 편하고, 엠비드 복귀라는 호재도 있기 때문에 전 필리가 동부 3위를 탈환할 수 있다 믿고 있습니다.

엠비드 없는 사이에 해리스와 스캇이 팀에 잘 녹아들었기 때문에 엠비드가 한결 편한 마음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상과 더블팀에서 자유로워진 엠비드의 경기력 상승은 팀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죠.

필리가 엠비드 복귀와 함께 저와 팬들의 믿음에 부합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Comments
1
2019-03-05 00:47:02

샐러리가 정말 궁금했는데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머지 부분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WR
2019-03-05 09:44:19

제 글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03-05 01:36:30

지옥의 연전이 드디어 끝났네요! 엠비드도 복귀할 일만 남았구요.. 개인적으로 아미르존슨도 스크린을 잘 서주는 유형의 선수인데 차라리 이선수라도 이용해서 조금 레딕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해줬으면 어땠을까 엠비드가 결장했을 경기에서 계속 들었습니다. 아미르 존슨과의 화합이 이전에 안맞았었던 기억이 나지만 시도자체만 해줘봤어도 어땠을까.. 아쉬움이 밟히네요.
농담으로 해설위원들이 가끔 스크린도 0.5개의 어시스트를 줘야한다는 말의 의미를 더더욱 많이 느꼈던 기간이었습니다. 항상말씀주신것처럼 엠비드가 없으니 레딕의 존재감이 많이 사라지네요.

WR
2019-03-05 09:45:56

엠비드의 복귀가 눈앞이라 천만 다행입니다. 허나 매직전에는 엠비드-보반에 더해 암존슨-볼든-버틀러까지 빠지니 마지막으로 험난한 경기를 치를 것 같아요.ㅠ

 

그래도 엠비드는 오늘 연습에도 복귀했다 하니 아마도 이번 백 투 백 2 경기나 그 다음 경기에는 무난하게 복귀할 것 같습니다.^^

1
2019-03-06 22:02:22

 버틀러팬으로 요즘 경기력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이유들이 있었군요~ 오늘도 역시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버틀러가 5년계약하고 은퇴전에 꼭 필리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9-03-07 09:44:00

저도 버틀러가 필리에서 은퇴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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