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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관점에서 바라본 AD 트레이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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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31 04:34:20

안녕하세요. 직장 + 육아 크리로 거진 1년 만에 매니아에 글을 써보는 것 같네요. 중요한 과제를 마무리하고 얻은 꿀같은 오전 휴식을 최근 생긴 AD 트레이드 떡밥에 참여 하는데 써보고자 합니다.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은 좋은 정리를 해주셔서 중복된 내용들이 많을 수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샐러리 관점에서 랄, 보스턴, 토론토, 뉴욕 네 팀의 고려사항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그 사이에 제가 바뀐 것을 캐치하지 못했거나 틀린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어체로 쓰여진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샐러리는 Sportac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https://www.spotrac.com/nba/ 

 

1. 레이커스 관점

- 샐러리 상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1) KCP를 지킬 경우, 잉쿠볼 + 하트 or 주박 + 랜스; 

2) 볼을 남길 경우 KCP + 잉그램 + 쿠즈마 + (하트 or 주박)이 될 것이다.

- AD가 이번 시즌에 올 경우 맥스 FA 영입은 불가능하다. (내년 최대 샐캡 28.2밀 예상) 

- 이번 여름 (KD 제외) 맥스 계약 후 잉쿠볼로 AD의 트레이드 시도는 샐러리상 가능하다. 

- 최상의 시나리오: 시즌 막판과 플옵에서 볼과 잉그램이 떨어진 자신들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 최악의 시나리오: 잉볼은 반등하지 못하고 에인지가 테이텀과 멤피스 픽 모두를 AD 배팅에 건다.   

 

현재 레이커스 샐러리표  (주박의 내년 QO는 빨간색 금액으로 표시)


레이커스는 AD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어떤 선수, 어떤 픽든 내놓을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게 될 것이다. 레이커스의 가장 큰 장점은 2픽 듀오를 포함 24세 미만의 준주전급 젊은 선수들을 4, 5명씩 대거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팀내 1옵션이나 올스타급으로 판명된 선수가 아닌 이상 루키 스케일의 선수들은 그들의 잠재력에 기대는 복권일 것이고 복권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당첨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AD의 폭탄 선언이 나오기 직전 나온 기사에서 타팀 관계자와 스카우트 등은 잉그램과 볼의 트레이드 가치가 지난 오프 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한다. 여전히 여러 관계자들은 잉그램의 실링을 높게 보고 있지만 볼의 경우 부상 이력과 그의 적극성을 약점으로 꼽고있다. 결국 현재 가치로 보면 일반적으로 쿠즈마>=잉그램>볼>하트로 판단한다. 주박의 경우 마크 가솔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으로까지 평하는 스카우트가 있어 막판 1% 부족한 갭을 채울 수 있는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또 다른 복권은 아주 먼 미래의 픽들이다. 전 넷츠의 Assistant GM 경력이 있는 ESPN의 바비 막스는 레이커스가 제시해야할 카드로 잉쿠하 + 2023년도 1라픽을 꼽았다. 르브론의 현재 레이커스와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자 그가 미국 나이로 37살이 되는 시즌 직후의 드래프트이다. 즉, 르브론이 레이커스에 없을 가능성이 있고 재계약을 하더라도 은퇴에 가까워진 시점이다. 이때 이후의 레이커스 픽은 그 전 2019, 2021년픽을 합친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는 로또 복권이 될 수도 있다. CBA룰 상 레이커스는 2025년 픽까지 제시할 수 있고 이는 레이커스가 가장 궁지에 몰렸을때 꺼내들 수 있는 모험수일 것이다. 

 

트레이드 가치를 떠나 온전히 레이커스 입장만 고려하면 레이커스는 포지션이 겹치는 잉그램, 쿠즈마보다는 볼을 가장 지키고 싶어할 것이다. 현재의 볼은 농구 센스는 좋지만 이들에 비해 원석에 가까운 느낌이다. 부족한 적극성은 또 다른 문제이지만 만약 경험이 쌓이면서 적극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빅3에 구성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조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나머지 둘에 비해 트레이드 가치도 떨어진다. 

 

레이커스가 바라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보스턴의 테이텀 모델이다. 테이텀은 이미 루키 시즌부터 시몬스, 미첼과 더불어 탑3에 꼽혔지만 그의 가치를 정말 올려준 것은 그의 플레이오프, 특히 필리와의 2라운드 시리즈에서의 활약이었다. 이번 시즌 성장세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울만한 상황도 아닐 수 있다. 성공률이 나쁜 미드레인지의 비율이 여전히 높고 실질적인 팀의 2옵션이지만 득점력이 아주 폭발적인 것도 아니다. 실제로 같은 나이, 시즌의 위긴스가 테이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탯만 놓고 보면 쿠즈마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그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게 보는 것은 그가 플옵에서 보여줬던 에이스로서의 활약이고 만약 잉그램과 볼이 이런 가능성의 절반이라도 보여준다면 이 둘을 쿠즈마와 묶는 레이커스의 패키지는 꽤나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레이커스가 탐슨, 버틀러, 카와이 중 한명을 맥스로 영입하고 이들 패키지로 AD를 얻어오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다만 AD가 내년 여름이 아닌 이번 시즌 합류하게 되면 이들 중 하나를 맥스로 영입하는 것은 르브론, AD빼고 모두 판다고 해도 불가능하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간단하게 잉그램과 볼이 반등하지 못하고 다음에 말할 보스턴이 테이텀과 멤피스 픽을 모두 제시하면서 나오는 매우 적극적인 상황일 것이다. 이 경우 현실적으로 레이커스가 다음 시즌 AD를 데려올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다. 

 

결론: 잉쿠볼이 트레이드의 주축이 되는 것은 지금이나 내년 여름이나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사이에 이들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가 관건이다. 만약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이 트레이드를 정말 이뤄내고 싶다면 2023년 이후의 미래픽을 포함한 다수의 픽을 넣는 것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다만 여전히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2. 보스턴 관점

- 보스턴은 이미 잘 알려진대로 CBA룰 상 어빙을 트레이드 하지 않는 이상 그가 FA선언을 하는 이번 여름 전에는 AD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 이번 여름 그들이 제안할 수 있는 카드는 샐러리상 테이텀+브라운+스마트가 기본으로 되어야 하고 보호픽으로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는 멤피스 픽이 최고의 히든 카드이다. 

- 현재의 순위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스마트 대신 킹스 (13번), 클립 (18번), 보스턴 (24번) 픽으로 뽑은 선수들을 모두 집어넣으면 아슬아슬하게 샐러리가 맞쳐진다. 그만큼 최종 드래프트 순위에 따라 변수가 생긴다. 

- 보스턴이 테이텀을 넣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모험이 될 수 있다. 에인지는 어떻게든 그를 빼고 할 수 있는지 모색해야할 것이다. 

- 최상의 시나리오: 테이텀을 지키면서 AD를 데려온다. 

- 최악의 시나리오: 어빙의 재계약이 불발된다.  

  

어빙 재계약시 보스턴의 예상 샐러리표

보스턴의 AD영입은 어빙의 재계약이 가정되어 하기에 이를 바탕으로 예상해 본다. 킹스, 클립, 보스턴의 픽은 현재 순위 기준으로 멤피스는 보호 기준에 걸려 다음 시즌 픽으로 넘어간다. 

 

보스턴이 현재 AD 경쟁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들이 테이텀, 브라운에 멤피스 픽을 넣는 순간 이들을 대항할 수 있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즉, 어쩌면 AD 드라마의 결과는 에인지와 보스턴 구단주에 손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보스턴의 AD영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치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헤이워드의 계약). 호포드와 베인즈가 옵트인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로지어와 모리스의 재계약을 포기해도 예상 샐러리는 140밀을 넘게 된다 (1라운드 신인 3명 대신 베테랑 미니멈을 가정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만약 이 로스터를 가지고 AD 트레이드이 필요한 최소 샐러리 21.6밀을 맞추려면 기본적으로 스마트, 테이텀, 브라운이 들어가야 한다. 만약 이런 트레이드를 단행할 경우 보스턴의 로스터는 어빙-AD-헤이워드-호포드 주전에 야부슬레-오젤리-로윌-버드 이렇게 8명이 되고 나머지는 베테랑 미니멈으로 채워도 팀 샐러리는 145밀을 넘게 되서 사치세도 25밀로 늘어난다. 만약 여기에 베인즈가 옵트인하거나 미니 MLE로 선수를 더 뽑을 경우 샐러리와 사치세는 더 올라갈 수 밖에 없게 된다. 물론 베테랑 미니멈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AD + 미니멈 또는 신인 선수들로 테이텀, 브라운, 스마트, 모리스, 로지어의 공백을 채워야 할 것이고 이런 압박은 헤이워드의 폼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이상 헤이워드의 계약이 끝나는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다. 기적적으로 헤이워드를 처분한다고 하더라도 어빙, AD + 호포드가 중심인 팀이라 설령 동부라 하더라도 지금 현재 상위권 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말하기 힘들고 르브론 + AD에 28밀의 샐캡으로 추가 영입이 가능한 레이커스에 비해서도 월등히 낫다고 보기도 어려울 수 있다.  

 

즉, 보스턴이 AD를 영입하고도 우승 전력을 유지하려면 헤이워드가 예전 폼을 찾거나 사치세 압박을 이겨내면서 테이텀이나 멤피스 픽 중 하나는 남겨야 할 것이다. 하지만 멤피스 픽은 또 한 번 보호픽(탑6)이 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6번 픽 밖의 선수이기에 보스턴 입장에서 당장 그 신인 선수가 우승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다. 다만 뉴올이 리빌딩을 선택한다면 2021년 비제한 픽이 될 수 있는 멤피스 픽은 매력적인 카드로 인식 될 수 있다. 결국 보스턴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킹스, 클립, 보스턴 픽으로 픽업을 시도해 탑 10픽을 얻어내고 이를 멤피스 픽, 스마트, 브라운과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물론 이 카드로 레이커스나 다른 팀을 이길 수 있냐는 것은 논란의 영역이지만 뉴올이 탑10픽과 멤피스 픽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일말의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결국 보스턴 입장에선 테이텀을 남길 수 있을지 그게 안된다면 어빙-AD-헤이워드로 AD가 재계약을 원할만큼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결론: 에인지는 AD 영입을 위해 어디까지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AD의 재계약이 현재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과연 에인지는 테이텀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선택은 에인지의 손에 달렸다. 

 

추가로 토론토와 뉴욕은 샐러리표 없이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3. 토론토의 관점

- 샐러리상 토론토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의 중심은 시아캄 + 아누비가 될 것이고 그 외 샐러리 필러로

1) 발렌시우나스 + 1명의 선수

2) 밴플릿, 포엘, 그린 중 2명이 될 수 있다. 

- AD의 영입은 카와이 잔류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이다 (여기를 LA라고 생각하렴)   

- 잘 알려진대로 뉴올만 만족시키면 토론토는 반년 렌탈도 각오할 계획임

- 최상의 시나리오: 시아캄, 아누비 조합으로 AD를 영입 후 카와이의 재계약을 이끌어 낸다. 

- 최악의 시나리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딜을 놓치고 카와이 재계약이 불발된다. 

 

토론토의 경우 최상의 시나리오는 AD 트레이드와 카와이의 재계약이 모두 이뤄지는 경우이다. 이때 그들은 라우리-밴플릿-카와이-AD-이바카 + 포웰, CJ 마일스 (옵트인의 경우)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샐러리가 145밀에 달하지만 주전라인업의 안정감과 포엘, 마일스의 존재는 앞서 언급한 보스턴의 어빙-헤이워드-AD-호포드보다 나아보일 수 있다. 혹시 올 한해만 바라보고 간다고 해도 라우리-그린-카와이-AD-이바카 주전에 밴플릿, 라이트, 포엘, CJ마일스의 벤치진은 골스에 대항할만한 좋은 로스터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샐러리가 터져나가는 상황에서 KD가 FA로 걸어나갔지만 바로 팀을 상위권으로 회복시킨 샘 프레스티와 함께 토론토의 유지리는 리그 최고의 전략가적 GM으로 생각한다. 카와이의 트레이드가 그랬듯 트레이드 마감 시간 직전에 가장 눈여겨볼 팀이 아닌가 생각한다. 

 

4. 뉴욕의 관점  

-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다크호스 팀은 뉴욕으로 그 중심은 바로 2019년도 드래프트 픽이다. 열심히 리그 꼴찌로 달려온 뉴욕이 만약 탑3픽을 거머지게 된다면 그들은 이 픽을 가지고 팀하주 + 녹스와 함께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 

- 만약 뉴욕이 1픽 또는 2픽을 거머지게 된다면 뉴올 입장에선 자이온이 눈에 아른거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보스턴이 테이텀 + 멤피스 픽을 제시한다면 보스턴의 손을 들어줄 수 있겠지만 녹스 + 자이온 (+ 미첼 로빈슨?)은 관점에 따라 충분히 저울질 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이기도 하다.  

- 만약 뉴욕이 팀하주 + 녹스 + 픽으로 AD영입에 성공한다면 포징의 캡홀드 17밀을 더해도 약 22밀 가량의 샐캡이 생기게 된다. 만약 여기에 만기 계약인 코트니 리까지 처분이 가능하다면 샐캡은 34밀 가량이 되서 추가 맥스 영입이 이론적으론 가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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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1-31 03:44:5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뉴욕의 경우는 생각못했는데 흥미롭네요  쓰신데로 뉴욕이 술술 풀린다면 자이온이 아쉽지만 포징 +ad + ??? 인데 여기에 탐슨? 버틀러? kd! 라면 뉴욕의 지긋지긋한 암흑기를 끝낼수 있을만한 빅3라고 생각됩니다 

WR
2019-01-31 07:05:25

개인적으론 포징이 얼마에 연장 계약할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뉴욕 입장에선 당장 드래프트때보다는 아마 맥스 FA의 영입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생기면 그때 달려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1-31 04:33:33

오오 한동안 글을 안 쓰시길래 매니아 활동 접으신 줄 알았는데 바쁘셨나보군요.
내용의 퀄리티도 글솜씨도 여전하십니다. 잘 봤습니다.

WR
2019-01-31 07:02:34

말씀 감사합니다! 애기들이 아직 어려 정신 없어서 올해는 리그패스도 못 끊었네요 ㅠ

1
2019-01-31 15:03:04

크으~ 애기들이 얼른 크길 기다려야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짬 날 때만이라도 한 번씩 글 올리시면 열심히 읽어드리겠습니다.

WR
2019-01-31 19:47:53

말씀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아이들과 방학때 한국에 가면?? 아 시즌이 끝나는 구나... 

1
2019-01-31 06:13:07

일목요연한 글이네요. 

이 글을 토대로 판단해봐도 보스턴의 근소 우위가 점쳐집니다. 뉴올 구단 프론트에 빙의해 본다면 순순히 랄에 보내줄 가능성 또한 그리 커보이지는 않고요. 우리는 당장 바로 이전의 레너드라마를 통해 학습을 했으니까요.

또한 토론토의 카드가 상당히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시아캄,OG에 별 가치 없는 픽만이 아닌, 무려 발렌츄나스라면 보스턴에게도 밀릴 것이 없다고 봅니다. 

WR
2019-01-31 07:00:58

네 말씀하신대로 토론토도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FA가 되는 시아캄, OG에 비해 발렌츄나스는 이번 여름에 옵트 아웃 후 FA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뉴올이 관심을 갖고 주요 선수로 생각한다면 연장 계약에 대한 어느 정도 동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2019-01-31 06:26:16

이런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로지어 모리스 베인즈가
사인 앤 트레이드가 가능한가요?

WR
1
2019-01-31 06:58:34

원칙적으로 사인앤트레이드는 가능한데 제약 조건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사용하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보스턴이 이들의 S&T를 하고 싶은 경우는 아마도 스마트 대신 이들로 샐러리 필러를 하는 경우일 것 같은데 첫째로 이들이 FA로서 뉴올에 가고 싶어해야하고 뉴올에서 원하는 가격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둘째는 S&T의 경우 계약 기간이 옵션 년도를 제외하고 3년 또는 4년 계약이어야 합니다. 논개런티 딜은 가능하나 이 경우 팀옵션 느낌이라 선수 입장에선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뉴올 입장에선 이들을 S&T로 데려오는 경우를 고려하는 경우는 (예를 들어) 1) 우리는 스마트는 절대 받기 싫고 2) 로지어를 3년 XX밀에 데려오고 싶고 3) 로지어도 이에 만족한다 라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야 할 것입니다. 만약 뉴올이 샐캡의 여유가 있다면 제약조건이 많은 S&T 대신 그냥 FA로 데려오면 됩니다. 그래서 최근엔 S&T가 거의 사라졌고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델라베도바가 캡스에서 밀워키로 갈때 캡스가 밀워키에 현금을 주고 Trade exception을 받아온 후에 다른 트레이드에 쓴걸로 기억합니다. 

 

보스턴 입장에선 스마트를 남길 수 있으면 좋긴한데 어빙-스마트-헤이워드-AD-호포트 주전에 버드-야부슬레-로윌-오젤리 그리고 5명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하면 총 연봉이 155밀이 넘게 되고 약 60밀에 달하는 사치세를 물어야 합니다. 

2019-01-31 07:10:32

답변감사합니다
혹시 모리스나 베인즈의 경우는
가능한가요

WR
2019-01-31 07:25:46

네, 댓글엔 로지어를 예를 들었지만 저기에 로지어 대신 모리스나 베인즈에 적용해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결국 뉴올과 저 선수들간의 상호 관심이 얼마나 큰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2019-01-31 08:07:08

세상에 마상에 실시간 근 1년만에 가장 반가운 알림이네요

일단 추천부터 해놓고 천천히 음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9-01-31 19:48:34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세요~ 

2019-01-31 08:13:25

 뉴욕의 경우는 이론상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실제로 이뤄질지는 가장 미지수 인 팀이라서....개인적으론 AD 쟁탈전에 참여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AD 와 포징 이라는 엄청 매력적인 트윈타워도 보고 싶지만 후속 무브가 잘 이뤄져서 AD와 재계약 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 붙으니까요.

 현재 거론되는 팀 중에서 가장 재계약 확률이 낮은 팀이 닉스라서. 다 퍼주고 단기 렌탈로 끝날거 같아 불안하네요.

WR
2019-01-31 19:49:27

네 말씀하신대로 드래프트날 단행하기는 너무 위험요소가 크고 대신 FA시장에서 맥스급 선수와 어느 정도 타진이 되거나 그 이후에도 AD가 남아 있다면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9-01-31 09:03:07

뉴올의 베스트는 보스턴에게 테이텀 패키지를 받아오는것

AD의 베스트는 레이커스(with 1 more MAX PLAYER)

인것같아보이는데
왜 하필 AD는 지금 트레이드요구를했을까요? 지금 했다는건 레이커스도 최적의상태가아니고(지금 레이커스로가면 더이상의 맥스플레이어 추가가힘듦) 보스턴은 당연히 바로못가고

의중이 궁금하네요 AD측의

WR
2019-01-31 19:54:30

제일 큰 것은 AD가 이번 여름 뉴올을 떠날 것이라는 마음을 굳혔고 그 다음이 굳혀진 상태에선 이번 트레이드 마감 직전에 그 이야기를 알려놔야 AD를 영입하려는 팀이나 뉴올이나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나 뉴올의 경우 AD 잔류를 위해 추가 트레이드를 단행하거나 좀 더 모험수를 두는 것을 방지하고 만기 계약들을 가지고 2라픽이라도 얻어올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AD입장에선 혹시나 트레이드 마감 전에 레이커스 등으로 이적해서 플옵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2019-01-31 09:11:25

별표 알림에 표시가 떠서 뭐지 하고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미네소탄님 글이 올라왔군요.
글 읽기전 반가운 마음에 인사부터 드립니다.
Wellcome Back !

WR
1
2019-01-31 19:55:03

자이언츠님 오랜만에 말씀 나눕니다. 저도 반갑네요! 

2019-01-31 09:47:10

셀틱스의 가장 큰 문제이긴 하죠.
만약 AD가 오면 셀러리는 미친듯이 터진다..

WR
2019-01-31 19:56:24

사실상 4명의 맥스급 선수가 있는 형식이니까요. 호포드와 이야기가 잘되서 옵트아웃 후 다년계약으로 가는 것도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한 사안일 것 같습니다. 

2019-01-31 10:51:20

반갑습니다

WR
1
2019-01-31 19:56:39

말씀 감사합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1-31 11:22:37

미네소탄님 근황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좋은 글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WR
1
2019-01-31 19:57: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말씀 나눕니다. 그저 일은 바빠지고 아이 하나랑 둘은 차이가 크네요 ㅠ

Updated at 2019-02-02 23:37:03

정리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살짝 지적을 하면 레이커스 표에 가상 로스터 샐러리 부분은 이번 시즌 기준으로 계산하신 거 같습니다.

AD 딜이 시즌 내로 이뤄지지 않고 레이커스 수뇌부가 본문에 언급하신 행복회로를 듀란트 영입까지 집어넣고 돌리고 있다면 데드라인 전에 주바치 + 19년 1라픽 등을 이용해 만기 즉전 자원을 받는 트레이드 시도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19-01-31 13:51:07

듀란트와 맥스계약을 위해선 최소한 잉그램의 계약은 덜어내야 캡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어 보이네요. 약 0.9밀의 미니멈 4~5명을 로스터에 넣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죠. 재작년 오프시즌 보스턴이 헤이워드 계약을 위해 에이브리를 마커스모리스와 트레이드하면서 샐러리를 줄인식으로 가야지 시즌중에 불확실한 계약을 위해 1라운드픽을 소진하는것은 너무 도박인것같습니다.

Updated at 2019-01-31 18:20:13
르브론 37.436858
론조 8.719320
잉그램 7.265485
쿠즈마 1.974600
하트 1.934160
바그너 2.063520
스비 1.416852
봉가 1.416852
뎅(dead cap) 5
가상 로스터*4 3.588632
70.816279
샐러리캡 109
cap room 38.183721
1라운드 픽과 주바치의 캡홀드를 지우면 제 계산으로는 이렇습니다. 아시는 대로 다음 시즌 샐러리캡이 109밀이라면 듀란트 연차의 맥시멈 연봉은 38.15밀 부터 시작하죠. 19년 픽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고 꼭 데이비스가 아니라도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당장의 로스터 보강도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WR
2019-01-31 20:13:1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밑에 표에 달아주신대로 KD가 만약 레이커스에 합류하겠다고 하면 주박의 버드 권한을 포기하고 1라픽 선수를트레이드 하면 KD를 영입할 수 있는 샐캡이 딱 나오게 됩니다. 그 뒤에 잉쿠볼하 + 와그너라면 <-> AD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3-4번에 르브론-KD-AD가 중복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KD가 아닌 탐슨과 같은 30% 맥스에 해당되는 선수라면 미니미드급 추가 선수 영입도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고 주박과의 재계약도 순조로워서 그런 시나리오를 고려해서 생각해봤었습니다. 만약 정말 KD가 오겠다고 하면 그만큼의 샐캡을 덜어내는 것은 레이커스 입장에선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즉전감은 아무래도 주박만 가지고는 샐러리가 너무 작아서 랜스나 KCP가 들어가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2019-01-31 12:54:30

웰컴 백입니다 미네소탄님

WR
2019-01-31 20:14:37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예전만큼 경기도 보면서 글 쓰는건 어려워진거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2019-01-31 13:27:31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각 팀들은 나름의 사정이 있지만, 의사결정자인 뉴올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딜은 보스턴으로 보이는군요. 

WR
2019-01-31 20:16:21

뉴올 입장에서 테이텀이 들어간다면 패스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동부구요. 

2019-01-31 17:00:51

혹시 르브론도 LA가고 해서 nba 접으셨나 했는데

그냥 바쁘셨군요 

앞으로도 바쁘시겠지만 종종 양질의 글 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WR
2019-01-31 20:19:47

말씀 감사합니다. 일도 많아지고 맞벌이까지 하게 되니 밤에 어린애 둘을 맡겨놓고 혼자 농구보거나 매니아하면서 즐기기가 많이 미안해진 것 같습니다. 경기를 많이 안보니 쓸 말도 없어지네요. 

2019-01-31 18:29:06

랄은 이번 데드라인에 AD 트레이드해 온다면 사실상 3맥스 계획은 어려운거네요. 사실 3맥스와 미니멈들보단 2맥스와 쏠쏠한 롤플레이어들이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랄에 이번 오프시즌에 맥시멈 플레이어들을 뺏길 우려가 있는 팀들은(예: 골스) 차라리 데드라인에 AD가 랄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WR
2019-01-31 20:21:29

저도 서다아빠님 생각에 100% 동의합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AD 드라마가 여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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